엔젤 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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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앙헬 페냐[1](Angel Pena)
'''등록명'''
엔젤 페냐
'''생년월일'''
1976년 2월 16일 (48세)
'''국적'''
도미니카 공화국
'''포지션'''
3루수, 포수, 1루수
'''투타'''
우투우타
'''프로입단'''
1992년 MLB 자유계약
'''소속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1998~1999, 2001)
한화 이글스(2004)
1. 소개
2. 최초의 용병 포수
3. 연도별 성적
4. 관련 문서


1. 소개


2004년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용병 타자로, 계약금 7만달러, 연봉 13만달러에 영입했다.
당시 한화 이글스강석천의 은퇴 이후 고질적인 3루 수비 불안으로 3루 수비가 가능한 용병타자를 물색했는데, 그 결과물로 영입된 타자이다.
하지만 본래 이 선수는 메이저리그, 마이너리그에서 주로 포수로 활동하던 선수로,[2] 단지 1루와 3루 수비가 '가능하다'는 이유로 3루수로 영입되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역시나 3루 수비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였고, 1루수나 지명타자로 출전하였으나 그의 타격 실력 또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기복이 심했으며 태도 또한 불성실해[3] 결국 5월 말 40경기 0.275, 9홈런, 27타점의 성적을 남기고 퇴출되었다. 대체 선수로는 전해 SK 와이번스에서 뛰었던 3루수 에디 디아즈를 영입했다.

2. 최초의 용병 포수


여기까지만 보면 흔하디 흔한 퇴출 용병의 사례라고 볼 수 있지만, 이 선수의 진가(?)는 따로 있다. 바로 '''KBO 최초의 용병 포수'''.
개그 시프트로 유명한 유승안 당시 한화 감독의 작품으로, 주전포수였던 이도형[4]이 왼 무릎 부상으로 며칠간 결장하게 되자, 엔젤 페냐를 포수로 선발 출전시킨 것. 1998년 한국프로야구에 용병제도가 도입된 이래, 용병이 포수를 본 사례는 엔젤 페냐가 최초였으며, 10년 후인 2014년 4월 10일 넥센의 비니 로티노가 포수로 선발 출장하기 전까지 유일하였다.
유승안 감독은 포수로서의 엔젤에 만족했는지 아예 주전 포수로 쓸 생각도 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포수로 출장시킬 경우 추가수당을 달라고 요구해서 빡친 유승안이 그대로 퇴출시켜버렸다. [5] 40경기에서 9홈런을 기록했을 정도로 파워는 있어서 풀타임 출장을 시켰더라면 30홈런을 넘겼을지도...
당시 백업으로는 훗날 한화의 주전포수가 되는 신경현이 있었으나, 타격이 약하여 엔젤을 포수로 출장시켰다고 한다. 당시 측정한 허리 둘레가 42인치나 됐다고 하여 '배불뚝이 엔젤'이라고 불리기도 했다고.
이런 상황으로 인해
[image]

한때 '''역대 용병 베스트 10에 들어가는 기염을 토했다!''' 당시 기준으로 외국인 선수 역사상 포수로 출장한 선수가 엔젤밖에 없어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3. 연도별 성적


<color=#373a3c> 역대 기록[6]
연도
소속팀
경기
타수
타율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4사구
장타율
출루율
2004
한화
40
131
.275
36
3
0
9
27
21
2
25
.504
.391
<color=#373a3c> '''KBO 통산'''
(1시즌)
40
131
.275
36
3
0
9
27
21
2
25
.504
.391

4. 관련 문서


[1] 스페인어를 쓰는 도미니칸이기 때문에 원래 이름은 앙헬 페냐에 가깝다. 하지만 국내 등록명은 영어식으로 엔젤이었기 때문에, 항목명을 포함해 엔젤 페냐로 기술하였다.[2] LA 다저스 시절 폴 로두카와 함께 포수 최고 유망주로 꼽혔으며, 박찬호와도 호흡을 맞춘 일이 있다. 여담이지만 박찬호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과의 경기에서 상대투수 팀 벨쳐와 시비가 붙어 이단옆차기를 날렸을때 호흡을 맞추었으며 이단옆차기 당시 박찬호가 번트를 댈 때 1루에 있던 주자가 그였다.[3] 아래 언급된 포수 출장 이후 포수로 출장시키려면 수당을 더 달라고 요구하거나 연습에 불참하기도 하였고, 이쑤시개를 물고 경기를 하는 등의 물의를 일으켰다.[4] 그 이후 이도형은 무릎부상 덕분에 지명타자로 전환하게된다. 그와 동시에 채고의 포수가 주전이 된다.[5] 후일 나오는 소리에 의하면 이 소문은 와전된 것이라고 한다. 유승안 감독이 시범경기에서 포수장비를 낀 페냐를 보자 포수를 볼 생각이 있냐고 했을때 페냐는 '만 달러 주면 함', 그러자 유승안이 '7천은 안되나' '7천도 좋다' 라는 식의 농담이 와전된 것. 애초에 포수를 본것도 주전의 부상으로 임시방편으로 본것이니...[6] KBO에서의 성적만 기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