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그램
[image]
TGL 시절 로고. 현재 이 로고도 본업 쪽인 SI에선 여전히 쓰이고 있다.
[image]
현 로고
엔터그램 홈페이지
TGL SI공식홈페이지
1. 개요
오사카에 위치한 일본의 게임 기업. 1984년 설립된 IT 솔루션 개발기업 TGL의 자회사로, 원래는 해당 회사의 게임 사업부였으나 1999년 '주식회사 TGL 기획'이라는 사명으로 분사하였고, 2016년 엔터그램으로 사명을 변경하여 현재에 이른다.
TGL은 1992년경부터 PC 게임 사업에 진출하였고[1] '파랜드 시리즈', '마법사가 되는 방법' 등의 라이트한 성향의 RPG, 시뮬레이션 작품을 내놓아 일본과 국내에 걸쳐 상당한 인기를 모았다. 국내에는 코에이, 팔콤과 함께 PC 게임 회사로서 인지도가 높은 회사. 라이트한 성형과 서정적 분위기라는 면에서 팔콤과 통하는 부분이 많다. 전성기 시절에는 팔콤 RPG 유저와 인기를 이등분했다.
게임 사업 초기부터 'GIGA'라는 에로게 브랜드도 소유하고 있다.
2002년 '파랜드 심포니'를 마지막으로 한동안 전연령 게임 개발에는 손을 떼고 있다가 2019년 환상감옥의 컬라이더스코프로 전연령 게임에 다시 손을 대기 시작했으며 공백기 동안 원래 명의인 TGL로는 GIGA 에로게의 게임기 이식 정도를 하고 있는 형편이다. 2016년 게임 관련 자회사인 '주식회사 TGL 기획'에서 '주식회사 엔터그램'으로 사명을 변경하였다. 본사인 SI 기업 TGL의 이름은 그대로. 이후로 다시 전연령 콘솔 게임의 출시를 시작했으나 이 여파로 인해 판매 중지한 TGL게임들의 홈페이지를 폐쇄해 버렸다. 그 덕에 파랜드 심포니같이 클리어 특전이 게임 내에 있는게 아닌 홈페이지 내에 다운로드 추가 콘텐츠 형태로 있는 게임들은 클리어 특전을 보는게 불가능해졌다.
한창 전성기를 누리던 1990년대에는 양질의 게임을 내놓아 한국의 올드 게이머에게는 친숙한 회사. 간편한 조작과 산뜻한 그래픽, 기본에 충실한 알기 쉬운 스토리, 좋은 음악 등으로 SRPG 장르를 폭넓은 층으로 정착시키는 데 큰 기여를 했다. 대부분의 게임이 1990년대 초중반에 집중적으로 제작된 감이 있는데, 이는 기존에 개발한 엔진을 거의 바꾸지 않고, 약간씩 수정만 해서 제작하는 스타일 덕분에 짧은 기간의 다작이 가능했던 것 같다. 일러스트레이터 야마모토 카즈에를 앞세운 화사한 디자인의 캐릭터와 감성적이고 서정적인 스토리는 지금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특히 파랜드 시리즈는 골수팬이 생겨날 정도로 많은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우수한 인력[2] 들이 꽤 빠져나가게 된 이후로는 미묘한 게임을 내다가 결국 전 연령 게임 사업에는 철수하고, GIGA를 통해 내놓는 에로게에서도 일부 작품들을 제외하고는 졸작들을 내놓는다는 이미지가 강하게 되었다.[3]
사실 TGL은 게임회사로서의 이미지가 국내에서 강한 편이지만 실은 에로 게임 유통사로서 입김이 강하다. AUGUST, 네코네코 소프트 같은 유명한 에로게 브랜드들을 갖고 있는 회사들은 엔터그램과 '파트너 브랜드' 제휴를 맺어 자금을 빌리고 유통권을 내주는 형식으로 성장하였고 많은 에로게 회사들 자체가 엔터그램, 비주얼 아츠,[4] Nexton에게 자금을 유통 받아서 성장을 하고 분리 독립을 하는 행보를 보여줬기 때문.
2. 엔터그램(구 TGL) 제작 게임
- EDGE
- EMBRACE
- Warlocks
- R2 ~유적으로의 길~
- TILK ~푸른 바다에서 온 소녀~
- 가디언즈 소드 시리즈
- 기장신전 겐카이저
- 대운동회
- 드림 서커스
- 마법사가 되는 방법 시리즈
- 미소녀 닌자 모험기 시리즈
- 발드 포스 스탠다드 에디션
- 쇼콜라 -메이드 카페 큐리오- 스탠다드 에디션
- 파르페 -쇼콜라 세컨드 브류- 스탠다드 에디션
- 소드 댄서
- 세인트 아이즈
- 스팀 하츠
- 앗파레전 -복룡의 장- ##
- 엔젤 얼라이언스 택틱스(원제는 천사동맹天使同盟)
- 크리스탈 클래스
- 파랜드 시리즈
- 프린세스 퀘스트
- 환상감옥의 컬라이더스코프
3. 파트너 브랜드
3.1. 가맹 브랜드
아래의 다른 브랜드들과는 달리 엔터그램이 직접 운영한다.
- AUGUST
- TOUCHABLE
- 언터처블(あんたっちゃぶる)
- HOOKSOFT
- THE JORRY ROGER
- 미나토 소프트
- 미나토 카니발
- ASa Project
- Symphony
- fizz
- root nuko
- rootnuko+H
- KLEIN
- SORAHANE
- HULOTTE
- CLAPWORKS
- LilacSoft
- CUBE
- Reon
- 리플(りぷる)
- 오렌지 에루(オレンジエール)
- SMILE
- I.D.
- Sphere
- 인레(インレ)
- P.W.
- 요나키 우구이스(ヨナキウグイス)
- Nephrite
- Fleur-Soft
- Cream Pie
- 玉藻スタジオ
- ハピエス
- studio blanket
- Eclair
3.2. 탈퇴한 브랜드
3.2.1. 활동 중
- 마도 소프트(まどそふと)
- HARUKAZE
- BLACK PACKAGE
- 南風楼
- FANCY(현 彩姫)
- FrontWing
- feng
- Peassoft
- Project451
- Sputnik
- Lose
- 네코네코 소프트
- 코튼 소프트(コットンソフト)
- Nanawind
- 크림슨(クリムゾン)
- FOUNDATION
3.2.2. 활동 종료
- 하이쿠오 소프트(ハイクオソフト)
- DE@R
- ぱんぷきんべあ
- G’s
- イリジウム
- 소후(霜楓)
- Aeris
- FILM-SOFTWARE
- Below Brazing
- PINE SOFT
- 猿工房
- タイガーソフト
- Happyend
- twilight
- カミツレ
- Gimlet
- ナタデココ
- フェルミ
- HUG
- ARMONICA
- FRONTIER
- AST
- 밀크 소프트(みるくそふと)
- ソフトハウスDew
- LOVERSOUL
- ホエール
- シュガーハウス
3.2.3. 탈퇴 후 활동 종료
- 스튜디오 녹차
- ZONE
- Gipsy
- TO BE
- DUEE
- 아틀리에 D (アトリエD)
- TAIL WIND
- Ex-iT
- Nail
- 츄어블 소프트(チュアブルソフト)
- DISCOVERY
4. 관련 인물
- 미나즈키 토오루
- 시로탕(シロたん)
- 시모카와 나오야: 아쿠아플러스(Leaf)의 창립자이자 사장. TGL 소속 당시에는 파랜드 스토리 몇몇 작품의 BGM을 담당했다.
- 安斎ゆう子
- 오리토 신지
- 와타라이 타츠야
- 야마모토 카즈에: 파랜드 시리즈의 원화로 잘 알려진 인물. 현재 에로게 제작사 데보노스 제작소 대표.
- 키타우치 마사타카: 작곡가
- 히노우에 이타루: Key(브랜드)의 대표 원화가 경력으로 알려진 인물. 첫 직장이 TGL이었다.
[1] 90년대 초중반 일본에서는 PC 게임붐이 불면서 본래는 게임이 전문이 아니었던 다수의 IT기업들이 게임사업들에 진출해서 개발, 유통을 진행했다. 그러나 이러한 붐은 2000년대 초반에 들어서면서 급격하게 감소하였고, TGL을 포함해 90년대에 활약했던 다수의 기업들이 게임부문을 정리하면서, 이곳에서 활약했던 개발자들은 오늘날에는 독립해서 대부분이 자기만의 개발사를 차린 상황이다.[2] TGL은 컴파일 못지 않게 이후 네임드가 되는 인력을 많이 배출한 회사이다. 대표적으로, 한때 간판 양대 에로게 회사로 이름을 날리던 Leaf와 Key의 창립 멤버 상당수가 TGL 출신들이다. 일본에서는 마찬가지로 네임드 인력을 많이 배출한 도쿄의 에로게 메이커 F&C와 엮어 '서쪽의 TGL 전문학교, 동쪽의 F&C 전문학교'라는 말이 있을 정도.[3] 일본 웹에서는 적은 인력으로 다수의 게임을 개발하느라 직원들을 혹사시켰다는 소문이 들리고 있다.[4] 비주얼 아츠의 파트너 브랜드 정책은 조금 다른데, 엔터그램의 파트너 브랜드의 경우 모회사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비교적 느슨한 관계라면, 비주얼 아츠의 파트너 브랜드는 보통 모회사를 따로 두지 않아 의존도가 좀더 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