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모드/환경 관련 모드

 


1. 개요
2. Screen Effect
3. Qarl 3 Texture
4. Wiseman's Reduced Texture
5. Better Cities
6. MTC Expanded Villages
7. Shezrie's Towns
8. Better Dungeon
9. Sounds of Cyrodiil
10. GOSH - Gecko's Oblivion Sound overHaul
11. ImpeREAL 시리즈
11.1. Unique Landscapes 시리즈
12. Atmosphere 3
13. Enhanced Grass
14. Grass Overhaul, Tree Overhaul
15. Shademe
16. Oblivion Reloaded
17. Clearer Underwater
18. Oblivion Uncut, Oblivion Content Restoration Project
20. IcelandicPsychotic 시리즈
20.1. Landmarks of Cyrodiil
20.2. Little Shops
20.3. Chapels of Cyrodiil
21. Dirtier Bravil


1. 개요


나온지 오래된 게임인데다 게임 특유의 최적화 문제 때문에 오블리비언의 그래픽은 동시대의 게임들과 비교해도 그다지 뛰어난 편은 아니다. 특히 질 낮은 텍스쳐와 거의 구현이되지 않은 텅텅 빈 VFX, SFX 효과가 심각한데, 이런 것들 뿐만 아니라 바닐라 특유의 생동감 없는 환경을 해결하기 위해 수많은 그래픽과 환경 개선용 모드들이 제작되었다. 이 항목은 그런 모드들을 설명하기 위한 항목이다.

2. Screen Effect


[image]
오블리비언 내의 색감, 명암, 대조, 블러 효과 등의 비주얼 관연 요소(VFX)들을 게임 내에서 유저가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게 해주는 모드.
기존에는 다른 모더들이 제작한 Enb나 OBGE 등의 별도의 모드를 사용하지 않는 이상에는 바닐라 오블리비언에서의 VFX는 변경할 방법이 없었다. 그렇다고 상술한 모드들을 사용하자니, 각 모드들 자체가 사양을 심각하게 타는 것들인 경우가 대부분인지라 중저사양의 스펙을 가진 컴퓨터로 오블리비언을 돌리는 유저들에게는 상당히 큰 부담을 주는 모드들이라 선택하기가 쉽지 않다. 반면, 이 스크린 이펙트의 경우는 별도의 플러그인을 사용한게 아니라 게임 내의 요소들을 조절하고 조작하는 것 뿐인지라 컴퓨터에 특별히 부가적인 부담을 가하지는 않는다는게 큰 장점.
어느 정도 이상의 컴퓨터 스펙을 가져 화려한 비주얼을 위해 Enb, OBGE 등을 사용하는 플레이어들에게도 이 모드는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왜냐하면 저 그래픽 모드들을 설치한 상태의 비주얼도 플레이어 마음대로 부가적으로 변경시킬 수도 있게 되기 때문이다.
플레이어가 선택할 자유를 크게 확대시키는 성능을 보여주다보니 아무래도 많은 플레이어들이 지지하는 모드.
모드를 설치한 뒤 게임을 실행하면 바로 캐릭터에게 한가지 아이템이 지급되는데, 그것을 클릭하면 바로 이 항목 서두에 첨부된 화면이 뜨고 설정을 변경할 수 있게 된다. 스크린샷에서 보면 알 수 있듯 프리셋도 여러 개 제공하고 있어, 플레이어가 여러가지의 설정을 미리 정해두어 상황에 따라 입맛대로 선택해서 변경할 수도 있다.

3. Qarl 3 Texture


오블리비언의 그래픽과 관련된 모드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텍스쳐 교체 모드. 일명 '''퀄 3'''. 기존의 텍스쳐 크기를 아무리 최대치로 올려도 뭉개진 느낌을 지울 방법이 없던 바닐라 상태의 조악한 텍스쳐들을 모조리 교체해 또렷한 외관으로 만들어준다.
설치하고 안한 것의 차이가 워낙 엄청나, 거의 스카이림 수준의 섬세한 텍스쳐와 대충 뭔지만 알아볼 수준의 뭉개진 무언가(...)의 사이를 넘나들게 된다. 그렇다보니 고사양에서 오블을 돌리고자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행동의 대부분은 이 모드를 최대 옵션으로 깔고자 하는 욕망에서 비롯된 것이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최적화를 내다버린 게임'''으로 유명한 오블을 플레이하면서 자신의 컴퓨터 사양도 신경안쓰고 이런 고해상도 텍스쳐 팩을 깔아버린 뒤에 생기는 문제는 거의 설명을 생략하고 싶을 정도로 심각하다. 따라서 성급한 설치는 절대 금물인 모드. 하지만 일단 설치와 구동이 성공하기만 한다면 놀라울 정도로 개선된 비주얼이 플레이어를 반기게 된다.
초기에는 선택 그런 거 없이 무조건 최고 해상도 텍스쳐팩만 존재했으나, 사양이 크게 높지 않아도 무난히 쓸 수 있는 다양한 해상도의 텍스쳐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있다.

4. Wiseman's Reduced Texture


바로 위의 퀄3와 대척점에 서있는 텍스쳐 팩. 기존의 썩 깔끔하다고 볼 수 없는데도 폴리곤만 많이 들어가 쓸데없이 사양을 많이 잡아먹던 텍스쳐들을 아예 작정하고 저해상도화, 저사양화하여 최적화를 시키는 데에 집중한 모드이다.
매우 섬세한 눈썰미를 갖고 있지 않는 한 기존의 뭉개진 텍스쳐들과 이 모드를 깔고 난 뒤에 텍스쳐의 차이를 알기 어렵다. 그렇지만 확실히 최적화 면에서 큰 효과를 보여주기에 저사양 플레이어들에게는 상당히 많이 사용되고 있다.
시로딜 본토, 쉬버링 아일즈 부분 텍스쳐 팩이 나뉘어 있고 그 외에 기타 소소한 텍스쳐들도 건드려주는 팩이 또 하나 더 존재한다. 최대의 최적화 효과를 보려고 한다면 셋 다 까는 게 효과가 좋다.
대표적인 이 두가지 모드 외에도 오블리비언 전체의 텍스쳐를 교체하거나, 특정 부분(식물이면, 오블리비언 게이트 내 구조물이면 구조물, 하수도 환경이면 그것만 텍스처를 바꾸는 모드들)의 텍스처만 바닐라에 비해 보기 좋게 변경하는 모드들이 즐비하니, 오블의 밋밋한 텍스처에 질리기 시작한 플레이어라면 시간을 들여 여러가지를 찾아보고 실험해볼 만 할 것이다.

5. Better Cities


바닐라 상의 마을을 개선하는 모드들 중에서 독보적인 존재감과 퀄리티를 자랑하는 모드. 그야말로 '바닐라 상에 존재하는 모든 도시들'의 외관, 가택의 수와 그것에 따른 npc 수까지 많은 부분을 대대적으로 개선하는 거대 모드이다. 실제로 적용에 성공했을 때 도시의 외관이 그야말로 세계의 중심지인 제국의 이름에 맞는 화려한 모습으로 진일보하기 때문에 평가가 아주 높다.
다만 각종 대규모 npc 미화, 개선 모드들을 사용하는 플레이어들에게는 섵불리 선택하기가 어려운 편인데, 심각한 충돌 문제 때문. 때때로 큰 문제없이 적용해냈다는 사람도 찾아볼 수 있긴 하지만 대단히 극소수로, 두가지 중 하나만 제대로 적용이 되거나 아예 게임이 튕기거나 하는 등 크고 작은 충돌이 일어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다.
또한 마을 전체의 퀄리티가 상승하고 npc수가 늘어나는 만큼 당연히 컴퓨터에 가해지는 부하도 훨씬 심해진다는 것도 문제점. 사양이 썩 뛰어나지 않은 편인 플레이어가 큰 계획없이 대뜸 설치했다가는 마을에서 지옥을 보게 될 수도 있다.
이 모드와 비슷한 모드로 Open City가 존재한다. 이 모드만큼 컴퓨터 부담이 강해지거나 각종 NPC 미화 모드들과 호환이 힘들진 않아서 좀 더 쉽고 간편하게 쓸 수 있는 모드. 자세한 것은 Open City를 제작한 모드가 만든 또다른 모드인 다음 항목을 참고하자.

6. MTC Expanded Villages


바닐라 상에서 마을이랍시고 존재하는 수많은 장소들이 건물 한 두개, NPC 두 세명으로 구성되어 있어 도무지 마을로 보이지 않는 것에 더불어 '저래갖고 몬스터들은 둘째 치고 야생 동물들한테서 어떻게 살아남나(...)' 싶었던 소규모 마을들의 규모를 확장하고 구성을 일신하는 모드. 바닐라 상에서 마을은 있지만 아무런 퀘스트나 고유 대사가 없어 존재하는 이유를 의심하게 하던 곳에도 구성원들에게 새로운 대사와 몇가지 미니 퀘스트를 추가하거나, 그곳에서만 구할 수 있는 유니크 말이나 자잘한 아이템들을 구할 수 있도록 많은 데이터들을 추가한다.
어느 마을을 방문하든 구경할 만한 여러 소품들이 마을 컨셉에 맞게 잘 배치되어 있는데다, 여러가지 새로운 즐길거리들도 많다보니 높은 지지를 받는 모드. 이런 높은 디테일은 MTC 모드 시리즈의 제작자인 Nernie이 만든 모드들의 전반적인 특징이다. 이 외에도 브라빌 성 주변에 낙후된 지역답게 부랑자들이 기거하는 주거지와 잡화상을 추가한 MTC Bravil River Sack and Village 등, 다양한 모드들이 있으니 한번 쯤 둘러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듯.
단 이 모드를 포함해 Nernie가 제작한 모드들 중 많은 수의 데이터가 Open Cities 모드에 이미 포함되어 있는 경우있기 때문에, Open Cities 사용자라면 설치 전에 잘 확인해봐야 할 필요가 있다.

7. Shezrie's Towns


MTC 시리즈를 이은 대규모 도시, 마을 추가 및 개선 모드이다. MTC 시리즈가 주로 기존에 있던 대도시 외곽의 환경이나 중소규모 마을을 개선하는데 신경을 쓰는 모드라면 이 모드는 아예 '''기존에는 없던 도시나 마을을 추가해서 환경을 개선하는''' 모드이다.
추가되는 마을의 수가 거의 열 개에 육박하게 많고 NPC들은 수십 명이나 되며 그들에게 추가되는 대사들도 굉장히 많은 편이다. 추가되는 도시나 마을 하나하나에 모두 플레이어가 구매할 수있는 주거지나 고유의 장비, 특산물들이 있어서 그것들을 수집하는 재미도 있을 정도로 디테일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인 모드.
본 모드를 제작한 모더 만이 아니라 다른 여러 모더들도 참여해 MTC 시리즈를 포함한 여러 모드들과의 호환 패치들을 제작해두었으니 이 모드의 이름으로 검색했을 때 나오는 패치들을 확인해보고 설치하도록 하자.
한 가지 단점으로 깜짝 놀랄 정도로 메쉬 최적화가 안된 편이라 어마어마한 렉을 유발하는데, 먼저 BSA Unpacker로 bsa 확장자 파일 안에 들어있는 메쉬들을 꺼내 Pyffi를 꼭 돌려두는게 좋다. 메쉬 최적화를 한 것과 안한 것의 차이가 어마어마하기 때문. 아무래도 모드에서 추가하는 컨텐츠들이나 대사문, NPC들의 행동 패턴이 너무나도 방대하기 때문에 메쉬를 최적화 하는 데까지 들일 시간이 없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사실 이것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드 자체가 최적화를 거의 신경 안쓴 것 마냥 다른 모드와의 충돌이나, 내부 스크립트의 꼬여있음이 광장히 심각한 편이다. 추가된 마을들에서 뭔가 해보려하면 시도때도 없이 발생하는 CTD에 고통받게되는데, 그 중에서도 클라비쿠스 바일움브라 관련 데이드릭 아티팩트 퀘스트를 하다보면 들르게되는 펠즈 게이트 옆에 새로 생기는 대규모 마을이 특히 그것이 심각하다.

8. Better Dungeon


바닐라 던전을 개선하는 모드 중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모드. 던전들 중에서도 '''동굴형 던전 전부의 구조와 몬스터 스폰 위치 등을 몽땅 뜯어고쳐''' 각 던전마다의 개성이 생기도록 수정하는 거대 모드이다. 충돌이 많을 것 같은 인상과는 다르게, 모더가 상당히 세심하게 신경을 쓴 탓에 바닐라에서 존재하는 퀘스트와의 충돌은 전혀 일어나지 않는 것이 대단한 점.
거기다 기존의 여러가지 서브 퀘스트들과 연결되어있는 던전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다른 기타 던전들과 큰 차이를 볼 수 없었던 점을 수정해, 그 퀘스트에 맞는 테마대로 뜯어고쳐지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언데드가 관련된 소동으로 연계된 던전이라면 다른 자잘한 것들 대신 무덤이나 관 등의 음침한 오브젝트들의 수가 늘어나고 그곳에 언데드 몬스터가 배치되며, 그런 구간을 플레이어가 반드시 마주쳐야 되도록 던전 구조가 바뀌어 컨셉에 맞는 분위기를 연출하는 등의 변화들이 생긴다.
바닐라에서는 던전 전반에 걸쳐서 마구 산개되어있는 채집 가능한 약초들을 특정 방 하나에 몰아넣어 쉽게 채집할 수 있도록 변경하는 장점도 있다. 대부분의 던전이 스카이림과는 다르게 끝까지 도달해 클리어하고 나면 처음으로 돌아가는 길이 없어서 그야말로 왔던 길을 하나하나 걸어서 돌아가야했던 문제도 처음 구역으로 돌아가는 지름길을 추가함으로서 어느 정도 해결을 보기도 했다.
이렇게 개선되는 던전 중 몇몇은 바닐라 기준으로 스펙이 상당한, 이 모드 만의 유니크 아이템들을 루팅할 수 있는 곳이 되어 탐험과 수집의 재미를 키워준다. 겉모습은 바닐라의 장비들과 동일하고 유니크 아이템이라고는해도 이름과 인챈트된 마법이나 스펙이 좀 다른 정도인 아이템들이 대부분이다. 간혹 말도 안되게 강력한 장비가 있기도 하기에 찾아다니며 수집할 만한 재미를 준다. 대표적으로 단순히 철 방패와 같은 형상이지만 에보니 방패보다도 높은 방어력을 가진 '정직한 전사의 방패'나, 생명력을 100 감소시키지만 매지카를 10만(?!) 증가시키는 '저주받은 아뮬렛'같은 것이 있다.
이렇게 대대적으로 다수의 던전들을 뜯어고치면서도 다른 몬스터 추가 모드 등과 크게 충돌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것 역시 큰 강점. 상술했듯 모더가 던전 구조만 바꾸고 끝낸 것이 아니라, 그것에 맞춰 '몬스터 스폰 위치'도 조절하고 재배치한 덕에 어지간해선 큰 충돌은 생기지 않는다. 딱 하나, 마이너 퀘스트 중 하나인 실종된 순례자를 찾는 Sunken One 퀘스트에서 해당 몬스터에 대한 파일 경로 지정이 잘못되어 게임에서 튕겨버리는 오류가 있었으나 최신 버전에서는 그것도 해결되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에일리드 던전들과 쉬버링 아일즈의 던전들은 전혀 건드리지 않는다. 공식 확장팩임에도 묘하게 모더들에게 관심을 받지 못하는 쉬버링 아일즈의 모드 따돌림(...)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시.
esp와 bsa만 복붙하면 되기 때문에 설치와 삭제가 자유로운 편이다.

9. Sounds of Cyrodiil


바닐라의 환경음(배경음악이 아닌, 흔히 Fx라고 부르는 주변 맵과 오브젝트에 따라 나는 효과음들)을 교체 및 추가하는 모드들 중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모드. 마을 안의 환경음부터 시작해 건물 종류에 따른 내부, 던전 종류에 따른 내부 등 수많은 종류의 환경에 맞춘 소리들을 대거 추가한다.
바닐라 상태에서는 기껏해야 던전 입구 근처나 던전 내부 정도에서나 환경음이 존재해 바람이 부는 소리 정도가 들리는 수준이다. 마을 내부나 건물 내부 등에서는 사실상 환경음이라고 할 만한 것이 거의 없는데, 이 모드를 활용함으로서 생기가 없던 바닐라의 환경이 대단히 활발한 느낌으로 바뀐다. 마을 내부로 예시를 들자면, 마을 사방에서 아이를 부르는 어머니의 목소리나 주민들이 웅성거리는 소리, 애완견이나 애완 고양이들이 우는 소리 등이 들리는 환경이 갖춰지는 것.
기본적으로 바닐라의 환경이 대단히 무감동한 느낌이 강하다보니 더더욱 각광을 받은 모드. 하지만 스카이림에도 있는 같은 종류의 모드와 같은 원리[1]로 작동하는 모드인지라 스크립트도 많이, 자주 사용하며 그에 따라 컴퓨터에도 부담을 꽤 주는 편이라 CTD도 꽤 많이 일으킨다는 점은 큰 단점.

10. GOSH - Gecko's Oblivion Sound overHaul


여러 환경 개선 모드를 주로 제작하는 모더인 겍코(Gecko)가 배포한 오블리비언 전반의 사운드를 개선하는 모드. 바닐라의 너무 단순해 퀄리티가 낮거나, 세월의 흐름이 느껴지는(...) 낡디 낡은 사운드들이어서 분위기를 깨던 오블리비언 내 대부분의 SFX를 거의 모두 새 것으로 교체한다.
환경음들은 물론이고 좀비, 스켈레톤을 포함한 크리쳐들의 소리와 마법 시전 및 발사음, 무기 휘두름 및 타격음까지 바꾸지 않는 경우가 없을 정도로 거의 대부분을 수정하며, 그 퀄리티도 상당히 뛰어난 편이라 인기가 높다.
위의 Sound of Cyrodiil 모드와 비슷한 기능을 발휘하는 플러그인도 동봉해 배포하고 있는데, 그 모드보다 최적화가 좀 더 나은 편이다.

11. ImpeREAL 시리즈


도시 외형을 바꾸거나 새로운 지역을 추가하는 모드 시리즈. 이름은 제국(Imperial)과 진짜(Real)의 합성어.
원 제작자가 만든 시리즈는 총 4가지가 있으며, 모든 시리즈가 다른 개발자들에 의해 일본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버전들이 차례로 만들어질 정도로 인기가 좋다.
이 모드 시리즈의 특징은 바로 새로운 컨텐츠를 추가하지만 모든 구성들이 철저히 바닐라 데이터만을 사용한다는 점이다. 유일하게 바닐라 데이터가 아닌 자작 데이터를 넣은 모드도 있는데 그것도 그렇게 크진 않다. 덕분에 용량이 그렇게 크지 않고 최적화에 악영향을 미치는것도 전혀 없으니 저사양 컴에서도 아무 문제 없이 잘 돌아간다. 또한 바닐라 느낌을 훼손하지도 않아서 바닐라 느낌을 유지하고 싶지 않지만 어쨌건 모드를 사용하고픈 사용자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
이하 모드 시리즈 종류 일람.
  • ImpeREAL City - Unique Districts
임페리얼 시티의 외관을 개선하는 모드. 적용시 화이트 골드 타워를 제외한 도시 내 모든 구역들에 추가 오브젝트가 붙여진다. 예를 들어 모든 건물들은 2층 높이로 커지고(다만 실제로는 내부적으론 바뀌는게 없다) 길가 곳곳에 상징물들이 내걸리며, 엘븐 거리는 부자들이 사는 구역답게 주변 샛길들에 화려한 꽃밭이 들어서고 시장 거리는 여러 잡동사니들이 무질서하게 널브러져 있고 부두 거리엔 방치된 판자집들이 더 많이 들어서고 아케인 대학은 여러 마법용 오브젝트들이 추가되는 등(입장은 안되지만) 각 구역간의 특색을 강화시켜준다. 그리고 모든 길가에 가로등이 더 많이 배치되고 밤에는 선명하게 빛난다.
외관만 살짝 바꾸는 것인지라 다른 모드들과 충돌이 거의 없고 또 상기한대로 추가 메쉬나 텍스쳐를 안쓰고 바닐라 데이터만 활용했기 때문에 용량이 지극이 낮고 바닐라의 느낌을 훼손하지 않는것이 장점. 각 거리별로 따로 설치도 가능하다. 다만 임페리얼 시티에 추가 건축물을 넣는 모드와는 충돌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 그리고 설치 시 밤시간대 가로등의 조명 유무를 선택할 수 있는데 조명을 켜두면 프레임 드랍이 발생할 수 있다.
  • ImpeREAL City - Unique Castles
위의 모드와는 달리 이번엔 각 지방 도시들을 강화시켜주는 모드. 정확히는 그 중에서도 영주들이 머무는 궁궐만 강화시켜준다. 층수가 더 높아지고 화려한 깃발이 내걸리는 등 외관을 좀 더 위엄차게 만들어준다. 다만 실제 내부는 달라지는 것이 단 하나도 없으니 주의. 역시 바닐라 데이터만 활용해서 용량이 적고 바닐라의 분위기를 크게 해치지 않는다.
Open Cities 모드와는 호환되지 않으나, 다른 모드 제작자가 호환 모드를 새로 내놓았으니 Open Cities와 같이 사용한다면 이쪽을 알아보자.
  • ImpeREAL Empire - Unique Forts
'어째서 제국군들은 요새를 쓰지 않고 전부 방치하고 고작 동네 여관에서 숙식하며 생활하는가?'하는 의문에서 시작한 모드. 시로딜 곳곳의 주요 도시들을 잇는 도로에 실제로 기능하는 제국군 요새를 추가하는 모드. 기존 요새들은 전부 던전이 되어있고 제대로 작동하는 요새가 없었으나, 본 모드는 실제로 제국군이 상주하고 주변 순찰을 도는 등 실제로 제국군이 관리하고 머무는 살아있는 요새를 추가시켜준다. 몇몇 요새는 전용 퀘스트도 들어있다. 역시 바닐라 데이터만 활용해서 용량이 적고, 대사도 그냥 원래 제국군 NPC가 쓰던 것만 쓰는지라 캐릭터가 대사를 치는데 음성 파일이 없거나 입을 안 움직이는 등 어색한 부분이 전혀 없다는 것이 장점(다만 상기한 전용 퀘스트는...).
다만 위의 두 모드와는 달리 이쪽은 안전한 도시 내부가 아닌 야외 필드에 새로운 지역이 추가되는 형식인지라 만약 몬스터 모드라도 깔아둔다면 곤란한 일이 생길 수 있다. 일단 그런 모드가 없다는 전제하엔 걱정할 일이 없는데 제작자가 미리 몬스터들의 리스폰 지점이 새로 추가된 요새 근처에 존재하지 않게 미리 치워놨기 떄문이다.
또한 역시 야외 필드에 지역을 추가하는 모드들과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예를 들어 Lost Spire와 한 요새가 위치가 겹치는 문제가 있는데 이 역시 다른 모드 제작자가 호환 모드를 새로 내놓았으니 Lost Spire와 같이 사용한다면 이쪽을 알아보자.
  • ImpeREAL Shops - Oblivion Shop Restock System
모든 상점들의 진열품들을 일정 주기마다 복원하는 모드. 원래대로라면 상인의 인벤토리 내 물품은 리스폰 되지만 상점 내 놓여있는 아이템들은 리스폰 되지 않아서 한번 털리고 나면 영원히 휑~ 해지는 문제가 있지만, 본 모드는 이 아이템들을 일정 주기마다 리스폰되게 해 놓아서 한번 털린 상점이 휑 해지는 현상을 막아준다. 제작자 말로는 '세상 어느 상인이 자기 가게가 털렸다고 털린 모습 그대로 계속 장사를 하겠느냐'며 만들었다고.
사실 도둑질을 안할 플레이어에겐 별 상관 없는 모드이지만 도둑질을 하는 플레이어에겐 매우 재미난 모드이다. 일단 무엇보다도 상점 주인이 털린 가게를 다시 원상복구 해 놓은 것 같다는, 즉 자기 상점에 좀 더 신경을 쓰는듯 하게 보인다는 장점이 있고 무엇보다 이렇게 되면 다시 털 아이템이 생기기 때문(...).
당연히 모드 특성상 딱히 텍스쳐나 메쉬는 들어있지 않고 스크립트만 들어있으므로 용량이 가볍다. 그리고 당연히 OBSE 같은 추가 스크립트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냥 이 모드 하나만 있으면 된다.
  • ImpeREAL Empire Unique Cities - Sutch
본디 기획단계에서 존재했다가 사라지고 미완성 퀘스트 하나만 남긴채 잊혀진 앤빌 북쪽의 도시 '서치(Sutch)'를 추가해주는 모드. 일단 역대 임페리얼 모드 시리즈들 중 가장 규모가 큰 모드이다. 말 그대로 도시 하나를 새로 추가하기 떄문. 때문에 처음으로 고유 텍스쳐와 메쉬, 사운드가 포함되어져 있고 용량도 제법 된다. 다만 될 수 있는 한 바닐라 데이터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 역시 웬만한 집 한채 추가하는 모드들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적은 편.
2011년 말에 제작이 시작되고 외곽만 완성한 도시가 모습을 드러냈으나 하필 2011년 말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이 등장한 여파인지 한동안 업데이트가 없었으나... 2013년 드디어 업데이트가 나왔다. 새로운 탐사 가능 건물들과 NPC들을 추가하여 이제 거의 제대로 된 도시꼴을 갖추게 되었고, 제작팀의 궁극적 목표는 퀘스트 같은 다른 요소들을 더 추가하여 다른 바닐라 도시들과 똑같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라고 한다.
다만 사실 서치가 '이런 게 있었다'는 것만 알 수 있을 만큼 정보가 극히 적었던 관계로 제작팀이 자체적으로 기획을 해서 만들어야 했는데, 다른건 그렇다고 쳐도 도시 크기가 다른 도시들에 비해 좀 고만고만한 편이고, 무엇보다 하필이면 드라드경의 저택(Lord Drad's Estate) 바로 코 앞에 정문이 위치한지라 모양새가 심히 아스트랄하다는 점이 있다. 도시 정문에서 바로 경비병들이 지켜보고 있는데 드라드 부부가 오우거들의 감시 하에 일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좀 아스트랄하다.
여담으로 원본 게임엔 없었던 키나레스의 성당이 이 도시에 추가된다. 나인 디바인들 중 유일하게 키나레스의 성당만 없었던 것을 제작자가 이 모드로 메꿔보려는듯. 참고로 각 도시마다 고유의 건축 디자인이 있는데, 서치의 경우는 약간의 창작 + 크바치 디자인을 재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11.1. Unique Landscapes 시리즈


한명의 모더나 팀이 아닌 여러명의 모더들이 일종의 축전 형식으로 내놓은 모드 프로젝트. 목적은 시로딜 곳곳에 특이한 지역을 추가하는 것으로, 별다른 기능 없이 그냥 특이 지형만 추가하는것이 전부이다.
상술했듯 한명의 모더나 한 팀의 모더팀이 주관하는것이 아닌 각 모더들이 제각각 알아서 제작하고 올리는 것이다보니 그 퀄리티나 그에 따른 용량 등은 그야말로 천차만별. 어떤건 바닐라 데이터만 사용하고 작은 스케일로 만들어서 수십 킬로바이트에 불과하고 프레임에 쥐뿔만큼도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어떤건 커스텀 텍스쳐와 엄청난 양의 폴리곤을 동원해 용량부터 몇십메가가 나가고 프레임 드랍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는 등 각양각색이다. 또한 전부 다 다운받으려면 일일히 따로 받아야 하기 때문에 구하기도 쉽지 않다. 그나마 몇몇 모더들이 나름대로 통합판을 만들어 내놓고 있으니 여러개를 설치할 생각이라면 그 쪽을 알아보는 것도 좋다.
대부분의 모드들은 되도록이면 한적한 곳을 위치로 만들어지므로 다른 모드들과 충돌할 걱정이 없지만 종종 충돌하는 경우도 있으니 잘 알아보고 설치하자.
상술했듯 이 모드의 기능들은 아무것도 없고 그냥 관광지만 추가하는 것이니 감상 외의 다른걸 기대하진 말자. 다만 진짜 멋있는 관광지들이 많다.

12. Atmosphere 3


오블리비언의 하늘 텍스쳐(햇빛이나 구름 등도 포함)를 일신하는 모드. 바닐라 상태의 하늘도 크게 어색함은 없지만, 최적화가 잘 안된 오블리비언 답게 텍스쳐 사이즈를 최고로 올려둬도 그다지 퀄리티가 오르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태양광의 텍스쳐도 역시 마찬가지.
이 모드는 그런 오블리비언의 하늘을 모두 리텍스쳐하는 모드. 설치하고 나면 디테일이 확연히 다른 섬세한 구름이 넘실거리는 하늘, 그 사이를 꿰뚫는 뚜렷한 햇빛을 볼 수 있다. 특히 비가 오거나 눈이 내릴 때 변화하는 하늘 텍스쳐는 매우 환상적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1~2도 존재했으나, 최적화가 영 안되어 있어 게임을 극도로 버벅이게 만들거나, 정작 설치했더니 하늘의 퀄리티가 썩 좋지 않아 대중적인 모드가 되지는 못했었다. 하지만 버전 3가 되면서 하늘 텍스쳐의 퀄리티면 퀄리티, 최적화면 최적화 모두 매우 잘 잘 된 편이라 반응이 좋다.

13. Enhanced Grass


잔디의 출현 메카니즘을 바꿔, 플레이어를 기준으로 무조건 최대거리의 잔디까지 다 보이도록 고정하는 모드이다. 다만 바닐라 상태의 잔디와는 다르게 컴퓨터에 부담이 덜가도록 모더가 스크립트를 별도로 손봤기에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심각한 프레임 저하 등은 일어나지 않는다.
OBSE 플러그인이기 때문에 esp 슬롯도 소모하지 않기에 설치, 삭제도 자유롭다. 물론 독자적인 스크립트를 사용하는 OBSE 플러그인인 만큼 사용하던 중에 삭제하면 캐릭터를 새롭게 만들어야 되는 것은 동일하다.

14. Grass Overhaul, Tree Overhaul


바닐라의 잔디, 나무들을 리텍스쳐하는 것에 더불어 바닐라에선 찾아볼 수 없는 새로운 종류의 잔디와 나무들을 추가하고 필드에서의 등장빈도를 매우 증가시켜 좀 더 수풀이 우거진 환경을 만드는 모드이다. 리텍스쳐의 경우 굳이 이 모드의 것을 사용하지않고 다른 모드의 것을 덮어씌우더라도 호환이 되는데다, 수풀들 사이의 틈이 많아 매우 밍숭맹숭한 바닐라의 초목 환경을 대대적으로 개선하는 만큼 선호도도 높다.
하지만 상술했듯 필드에서 볼 수 있는 풀과 나무의 밀도를 극도로 증가시키기 때문에, 바닐라에 비해 마을과 건물, 던전 등의 실내환경이 아닌 외부에서 컴퓨터에 가해지는 부담이 꽤 심해지는 모드이다. 단순히 텍스쳐만 바꾸는 모드들과는 달리, 그런 텍스쳐를 활용하는 오브젝트들의 수를 몇배나 증가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은 무마시킬 방법이 없는 필연적인 문제점이다. 사양이 별로 높지 않은 컴퓨터에서는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나을 것이다.

15. Shademe


오블리비언의 그림자 시스템은 주변 광원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하는 실제적인 그림자를 생성하는 것이 아니라, 장소에 따른 일정한 그림자를 생성한 뒤 고정해놓는 수준이다. 그렇다보니 물체나 NPC의 앞에 광원이 있는데도 그림자가 그 광원의 반대 편이 아닌 어색한 방향으로 형성되거나 그림자가 아무런 방해물도 없는데 뜬금없이 중간에 잘려버리는 기이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2] 이 모드는 그러한 바닐라의 그림자 시스템을 전체적으로 뜯어고쳐, 주변 광원에 따라 유동적으로 그림자가 생성되도록 바꾸는 모드.
개임 내 그림자 전체에 간섭하는 모드이니만큼 스크립트가 무거운 편이라 사양을 상당히 타는 모드이다. 오블리비언을 설치한 컴퓨터의 사양을 고려하지 않고 설치할 경우 심각하게 프레임이 떨어지거나 튕김이 잦아지는 등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기 쉽다. 또한 막대한 연산량 때문인지는 알 수 없으나, 스펙이 높은 컴퓨터들에서도 상당히 자주 런타임 오류를 뿜어내게 만드는 플러그인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여타 거대 모드들 만큼이나 기존에 설치된 모드의 상황을 고려해 사용을 결정할 필요가 있는 모드이다.

16. Oblivion Reloaded


오블리비언의 비주얼 시스템(셰이더와 각종 VFX들)이 갖고있던 문제점과 한계를 전반적으로 업그레이드 및 개혁한 혁신적인 효과를 발휘'''했었던''' 모드.(과거형인 이유는 하단에 작성)
기존에, 활성화시켜놔도 외관상의 퀄리티는 크게 변화하지 않으면서도 퍼포먼스에는 영향을 상당히 미치는 비주얼 효과들(대표적으로 수면 반사 효과)을 확실히 구분이 되도록 개선시키며, 기존에 존재는 했으나 거의 알아채기 어려웠던 여러 VFX들(우천 시 빗줄기 효과 등) 역시 개조하여 비주얼을 크게 개선시킨다. 그럼에도 모더가 세심하게 신경을 쓴 덕에 프레임을 저하시키거나 시스템이 부하가 가해지지는 않고 오히려 대부분 프레임이 상승하는 경우가 보고되고 있을 정도로 대단한 노력이 옅보인다.
여기에 덧붙여 모더가 이전에 제작했던 Memory Purger - Extended, Enhanced Grass들 역시 이 모드 하나로 묶음으로서 최적화 면에서도 상당히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 기존의 각각의 모드들에서 있던 미묘한 버그들이나 문제점들도 개선한 뒤에 하나로 합친 덕.
오블리비언의 모드 열풍이 거의 다 지나간 끝물 시절에 나타난 모드인데다 일전에 존재하지 않던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는 모드인지라 상당한 찬사를 받고 있는 모드이다.
이 모드 하나에 여러가지 VFX를 개선하는 부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각각의 VFX들을 건드리는 모드들과는 호환이 되지 않는다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다. 예시를 들자면 물 표면 VFX를 수정하는 그 어떤 모드와도 호환이 되지 않으며[3], OBGE(Oblivion Graphic Extender)를 사용하는 모드들과도 호환되지 않는 식이다. 초기에는 대부분의 ENB들 역시 이 모드에서 ENB가 관여하는 부분들에 간섭하고 있기 때문에 호환이 안됐었다. 하지만 2.0 버전이 넘게 업데이트 된 현재, ENB들과 겸용이 가능하도록 업데이트가 된 상태이다.[4] [5]
이 외에도 이후 업데이트로 이 모드만의 독자적인 '''1인칭 시점에서 플레이어의 몸이 보이는''' 기능도 구현했다. 추가 기능 모드 항목에도 나와있는 Enhanced Camera와는 구동 원리가 전혀 다른 기능인데, 해당 모드의 경우 1인칭 뼈대는 그대로 놔둔 상태에서 거기에 억지로 3인칭 뼈대를 합쳐놓아 1인칭 시점에서도 3인칭에서 볼 수 있는 캐릭터의 신체를 구현해놓은 형태이기 때문에 스켈레톤 관련해서 간섭, 변경하는 모드(대표적으로 VipCxj 모더의 하이힐 모드)들이 있으면 시점이 1인칭인데도 느닷없이 3인칭 모션이 나오거나 하는 등 버그가 빈번하다. 하지만 이 모드는 1인칭 뼈대를 배제하고 3인칭 뼈대만을 사용해서 그 뼈대에 머리만을 빼고 1인칭 시점 용 카메라를 달아놓은 모양새이기 때문에 1인칭 시점일 때에도 3인칭일 때 사용하는 모델링을 그대로 사용함으로서 이런 버그가 일어나지 않게 바꿨기 때문에 좀 더 쉽게 쓸 수 있다. 다만 이 기능을 활성화하면 사실상 기존의 1인칭 시점일 때 사용하던 뼈대는 사라져 버리는 것이기 때문에 기존에 1인칭일 때만 쓸 수 있던 일부 모드들은 사용이 불가능하게 되니[6] 잘 생각해서 사용하도록 하자.
이 외에도 새로운 기능들로, 전투와 관련된 부분을 건드려 다른 모드 없이도 구현할 수 있는 '기마전' 기능과 '쌍수 무기' 기능이 추가되었다. ini 파일 내부의 'Combat mode'가 기마전 기능이며, 'Equipment mode'는 쌍수 무기 기능이다. 밸런스 적으로도 상당히 잘 구현된데다 각각의 기능에 맞는 새로운 모션 파일까지 추가함으로서 다연스러운 움직임까지 보여주기 때문에 상당히 완성도가 높으나, Deadly Reflax 같은 대중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전투 관련 거대 모드들과 충돌이 일어나기 때문에 두 가지를 한꺼번에 사용할 경우 매우 빈번하게 CTD가 일어나게 되므로 사용하기 쉽지 않다는 것이 좀 아쉬운 점.
위의 기능들은 유저가 맘에 들지 않을 경우 다시 ini 파일을 수정해 해당 기능 설정값을 0으로 바꾸는 것 만으로을 쉽게 끌 수 있는데다, 문제 없이 세이브 파일을 계속 이어서 쓸 수도 있으니 걱정할 부분은 없는 편이다.
HDR을 켜지 않아도 문제 없이 작동하지만, HDR을 활성화 시켜야만 기능하는 VFX 요소들의 경우는 당연히 적용되지 않으므로 이 HDR과 겸해서 사용할 것이 추천된다.
이 외에도 워낙 한번에 많은 부분을 건드리는 모드다보니 모더가 작성한 호환 불가 모드 외에도 호환이 잘 되지 않는 모드가 꽤 되는 편이기 때문에 사용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모더의 리드미 파일을 참조해 설치 전 작업들을 처리하는 것이 필수.
2015년 9월이 되어 기존의 2.2 버전에서 여러 단계 뛰어넘어 3.0 버전이 업데이트 되었으나, 많은 플레이어들이 세이브 파일을 로드할 때 무조건 CTD가 일어나는 버그가 생겨 문제를 겪고 있다. 한두명이 아니라 상당히 많은 수의 유저들이 문제를 겪고있는 걸로 봐서는 esp 파일을 새로 만들면서 뭔가 스크립트가 꼬인 듯. 결국 이후 한번 더 업데이트가 되면서 이 문제는 해결되어 큰 문제없이 잘 작동하게 되었으나, 이후로도 계속 상술한 쌍수 무기 기능과 관련된 CTD가 보도되는 것으로 봐서는 뭔가 스크립트가 단단히 잘못 짜인 것으로 보인다. 3.0버전 이후로 3.01, 3.1, 3.11버전 업데이트까지 이뤄줬으나 이 상태는 현재 진행형일 정도. 사실상 3.0 버전 이후로는 기존에 발휘하던 최적화 효과를 발휘하기는 커녕 게임을 극단적으로 불안정하게 만들다보니 애물단지라고 욕을 먹고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인데도 기존의 안정적이던 3.0이전 버전들을 넥서스에서 모두 제거해 버린 것에도 반응이 안좋다. 거대 모드 항목에 나와있는 문제점을 거의 그대로 답습하고있다는 것이 안타까운 점이다.
4.2.0 버전 게시 이후 4.2.2 버전까지 제작되었으나 이 상황은 현재 진행형이다.

17. Clearer Underwater


#
간단하게 물 속의 안개만 제거해주는 모드. 그래서 CTD 위험도 적으며, 물 속 시야가 상당히 말끔해진다. Improve water 등 다른 물 속 개선 모드가 안 되는 사람들에게 차선 모드로서 매우 좋다.

18. Oblivion Uncut, Oblivion Content Restoration Project


스카이림의 Cutting Room Floor 모드처럼, 여러가지 사정으로 원래 존재하는 컨텐츠임에도 불구하고 락이 걸려있는 오블리비언 본래의 컨텐츠를 되살리는 모드들이다. 스크립트나 퀘스트부터 시작해서, 간단한 이펙트나 텍스쳐들까지 다시 구현해낸다.
단순히 컨텐츠에 걸려있는 락을 풀기만 하는 것이기 때문에 두 모드를 함께 사용해도 충돌이 생기는 등에 문제는 발생하지 않으니, 안심하고 함께 쓸 수 있다.

19. Your Mother Was A Hamster


https://www.nexusmods.com/oblivion/mods/42960
NPC를 패드립 등으로 도발하는 기능을 추가해주는 모드다.
NPC마다 반응이 다른데, 화가 난다면 당연히 플레이어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모더의 말에 의하면 주의할 점으로 NPC와 플레이어 간 전투를 시작하도록 유도하는 스크립트가 아니라, NPC 자체의 공격성을 영구적으로 증가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화해를 한다든지 등으로 전투가 중단되어도 다시 NPC가 공격을 시작할 확률이 높다. 혹은 NPC로부터 도망치고 난다면, 그 NPC는 다른 NPC를 공격할 수도 있다. 즉, 도발을 하기 앞서 한번 싸우기 시작하면 NPC나 플레이어 둘 중 하나는 무조건 죽어야 한다는 사실을 고려하라는 이야기.
여담으로 본 모드의 제목인 Your Mother Was A Hamster는 몬티 파이선이 한 말로 유명하다.

20. IcelandicPsychotic 시리즈


넥서스 기준으로 2020년 봄부터 혜성같이 등장한 오블리비언 모더다. #
주로 기존 바닐라 메쉬와 텍스쳐만을 활용하여 모드를 만드는데도 불구하고, 모드 하나하나마다 완성도나 아이디어가 좋다는 호평이 많다. [7]

20.1. Landmarks of Cyrodiil


https://www.nexusmods.com/oblivion/mods/49997
시로딜 전역에 새로운 랜드마크를 대거 추가하는 모드다.
바닐라 오브젝트만으로도 꽤나 개성적인 랜드마크가 많이 추가된다. 운이 좋으면 일부 랜드마크에서는 새로운 유니크 아이템을 획득할 수도 있다.

20.2. Little Shops


https://www.nexusmods.com/oblivion/mods/49950
시로딜 전역에 여섯 개의 상점을 추가해주는 모드.
각 상점마다 직업별로 특화가 되어 있다. 장물을 구입해주는 상점이라든가, 전사 특화 상점, 마법사 특화 상점 등

20.3. Chapels of Cyrodiil


https://www.nexusmods.com/oblivion/mods/49982
시로딜 전역에 여섯 개의 성당을 추가해주는 모드다.
굳이 껍데기 뿐인 성당이 아니라 각 성당마다 새로운 NPC나 적이 등장하고 새로운 유니크 아이템도 얻을 수 있다.

21. Dirtier Bravil


오리지날 버전 https://www.nexusmods.com/oblivion/mods/15290
Lite 버전 https://www.nexusmods.com/oblivion/mods/18351
브라빌을 더 더럽운 외관으로 만들어주는 모드다. 진흙게가 돌아다니고 길거리에 쓰레기가 널부러져 있으며 집이 기울어지게 된다.
오리지날 버전이 사양을 타기 때문에 프레임 드랍이 걱정된다면 Lite 버전을 써도 충분하다.

[1] 플레이어의 시야에서는 보이지 않는 투명한 수많은 오브젝트들을 여기저기에 배치해, 거기에서 부터 새로운 사운드가 간헐적으로 출력되도록 만드는 원리이다. 이런 모드의 특성 상 플레이어의 시선에서는 5명 정도의 NPC들만 있는 상황에서도 그 2~3배 정도 되는 NPC들이 있는 것과 같은 수준의 부하가 컴퓨터에 가해질 수밖에 없다.[2] 이것을 가장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이 빌브린 바로 옆 산적들 캠프. 그곳을 방문해 보면 중앙에 캠프파이어가 켜져있어 광원 역할을 하고 있는데, 벽이나 다른 방해물 같은 게 가로막는 상황이 아닌데도 광원이 대단히 어색하게 벤치 근처에서 '''직선으로 잘려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3] 모더가 과거에 배포했던 Improved Water 역시 마찬가지이다. 애초에 이 모드를 제작하면서 해당 모드의 업데이트도 이 모드를 통해 하게 됐기 때문에 원본 모드는 업데이트를 완전히 중단한 상태.[4] 사실 이 부분은, 모더는 분명 ENB들과 호환이 가능하게 바꾸었다고 언급하고 있지만 확실하지가 않다. 대부분의 유저들이 이 모드와 ENB들을 같이 쓸 때 이유를 알 수 없는 CTD가 다량 발생하는 것을 보고 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모드와 ENB의 기능을 동시에 사용할 경우 NPC 수가 많거나 아직 발견하지 않은 새로운 지형을 발견했을 때나 발견한 던전에 처음 들어갔을 때 등에 상당히 높은 확률로 튕긴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5] 그래서 ENB와 겸용하려할 경우, 사실상 이 모드의 HDR, Bloom, SMAA 효과같이 일반적인 ENB에서 같은 것을 제공하는 기능들은 모두 설정값을 0으로 바꿔서 끄고, 원래 별도의 플러그인이었으나 이 모드에 흡수된 상술한 Grass, Memory Purge 관련 옵션이나 이 모드에서만 제공하는 기능인 Motion Blur, Blood on Screen, Underwater 효과 같은 것들만 켜고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이 훨씬 안정적으로 오블을 즐길 수 있는 길이다.[6] 대표적으로 1인칭 일 때 마우스 특정 버튼을 눌러 줌인하는 모드들의 경우 이 기능을 활성화하고 있으면 아예 작동시킬 수가 없게 된다.[7] 그래서 두 번째 작품인 Random Road Encounters는 다운로드 수가 1.1k를 넘어가는 업적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