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레나 네베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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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na Neves'''
1. 소개
2. 작중 행적
3. 여담


1. 소개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히로인으로 엘사 파타키[1]가 연기하였다.
시리즈 5편부터 8편까지 등장한 조연 캐릭터로, 이후 시리즈에 꾸준히 출연했던 여성 캐릭터이자 도미닉의 연인 포지션. 미모와 격투실력을 겸비한 여경 캐릭터이며 활약도 또한 준수한 편이다. 다만 후반으로 갈수록 액션보단 도미닉의 여자로써의 비중이 크다. 일본판 더빙은 배우인 타케이 에미.

2. 작중 행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2] 경찰 소속의 경관으로, 브라이언 오코너가 도망자 생활을 거듭하던 중 열차에서 차량을 빼돌리다가 DEA 요원이 당하면서 브라질로 급하게 파견된 DSS 소속의 루크 홉스의 요청에 의해 현지 경찰 협조 차 도미닉과 브라이언을 쫓기 위해 지원을 나가게 된다. 경찰로서의 할 일은 다 하는 당찬 경관이지만, 같은 경찰이던 남편이 파벨라에서 레예즈 수하의 갱단에게 살해된 과거가 있는 청상과부. 파벨라에서 도미닉 일행을 추격하던 중 도미닉이 놓친 레티 오티즈의 목걸이를 발견하고 가지고 있었으나, 추격전 도중 범죄자라고만 생각했던 도미닉이 자신이 총에 맞기 직전인 상황에서 자신을 오히려 구해주는 걸 보면서 범죄자라는 사실에 의구심을 가지게 되며, 이후 자신의 집까지 레티의 목걸이를 찾으러 온 도미닉과 대화를 하게 되면서 도미닉에게 심정적 공감을 하게 된다.
루크 홉스와 DSS 요원들의 은신처 습격 후 도미닉 일행을 이송하는 과정에서 레예스에게 공격을 당하면서부터, 이때 도미닉 일행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하고 부패한 지역 경찰들과의 협조가 불가능해지면서 오히려 레예즈를 제거하기 위한 복수전에 홉스와 함께 도미닉의 편에 선다. 최종적으로 루크 홉스가 레예즈를 사살하면서 지역 경찰로서의 임무 완수와 남편의 복수에도 성공한다. 이후 레예스의 1억 달러를 챙겨 도망자 생활을 계속하게 된 도미닉을 따라 스페인의 카나리아 제도에서 숨어 살다가 이들을 찾아온 홉스의 제안을 받고 사면을 조건으로 도미닉과 그 일행이 오웬 쇼를 상대하는 동안 미아 토레토와 잭 토레토-오코너를 보호하며 있던 중 오웬 G. 쇼를 막는데 성공하면서 함께 사면되며, 죽은 줄 알았던 레티가 살아 돌아오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도미닉과 멀어진다. 더 이상 연인 관계만 아닐 뿐 여전히 도미닉과 우호적. 이후에는 루크 홉스의 제안을 받아들여 DSS 요원으로서 등장한다. 그러나...

8편인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에서 자신의 계획이 번번이 돔에게 막혀서 단단히 화가 난 사이퍼에 의해 납치당하면서 돔이 팀을 배신한 결정적 이유가 된다. 알고 보니 레티가 죽은 줄 알았던 때(5-6편 사이)에 맺은 관계에서 엘레나는 임신했었고, 그에게 알리지 않고 아들을 출산해 키워오고 있었다.[3][4] 하지만 돔이 레티를 죽이지 않고 살려보냈다는 이유로 사이퍼는 엘레나를 로즈를 시켜 사살한다. 하지만 데커드 쇼의 활약으로 아들은 구할 수 있었고, 돔은 아들의 이름을 브라이언으로 짓는다.

3. 여담


홉스가 브라질에 파견되면서 자신의 임무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일부러 골라서 요청한 현지 경찰로 가족을 잃은 과거 경력 등에서 부정부패와는 거리가 먼 경찰관임을 간파했기 때문이다. 또한 엘레나는 차량의 흔적을 보고 이동 방향을 추정한다거나 파벨라에 대해 훤히 꿰고 있는 등 수사 능력 또한 뛰어나서 홉스와 좋은 콤비를 이루었다. 레티를 사고로 잃은 도미닉과는 각각의 반려자를 갑자기 잃었었다는 점에서 심정적 공감을 겪으면서 도미닉을 사랑하게 되어 새로운 연인이 되나, 레티가 살아돌아오면서 다시 헤어질 수 밖에 없는 관계가 된다. 외적 갈등 없이 엘레나가 스스로 한 발 짝 물러서 레티가 있을 자리를 만들어 주며, 레티는 엘레나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
도미닉의 사면 이후에는 홉스와 함께 DSS 요원으로 일하지만 7편 초반에 홉스가 추천서를 써준 것으로 보아 사직 후 다른 곳으로의 이직을 생각할 만큼 심적으로 고생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5]. 7편에서의 등장 씬은 많지 않지만 홉스의 딸과도 막역한 모습을 보이는 등 루크 홉스와의 인연을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홉스를 주인공으로 한 스핀 오프가 기획되기도 했는데 속편에 홉스의 비중이 높아진다면 엘레나의 출연 씬 또한 높아질 전망이었지만...
경찰관이라는 신분으로 있기 때문인지,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 등장하는 인물 중에서는 홉스와 함께 시리즈별 전용 탑승 차량이 없는 인물이다. 굳이 꼽자면 7편 초반에 등장할 때 잠깐 탈 뻔했던 포드 이스케이프 정도.
8편에서 도미닉의 아들이 있다는 것으로 밝혀져 도미닉과 레티 사이에서 애매한 관계를 형성할 뻔했지만 사이퍼의 부하에 의해 사살되어 결국 아들 브라이언 네베즈-토레토를 도미닉과 레티가 키우는 것으로 정해졌다. 다만 이러한 허무한 퇴장이 아쉽다고 느끼는 팬들이 많다. 묘사자체도 히로인이 사살당했는데도 너무 덤덤하게 넘어간다는 지적이 있을정도. 8편에서 도미닉이 팀을 배신하는 연출에 개연성을 부여하기 위해 소모적으로 이용된 캐릭터라는 느낌이 강하다. 나름 매력있는 캐릭터라 아쉬울 따름. 하지만 역으로 보면 돔과 레티가 다시 이어진 상황에서 캐릭터의 위치가 애매해져 퇴장이 어느 정도 예견됐던 캐릭터라 할 수 있고, 도리어 아들을 남김으로서 시리즈의 레거시에 있어서 마냥 허망하게 버려지지만은 않은 채 퇴장하게 됐다.
[1] 남편이 크리스 헴스워스이다. 엘사 파타키 쪽이 연상.[2] 영화상 통칭 리우[3] 7편에서 DSS를 그만두려고 하던 이유로서도 설명이 된다.[4] 7편에서 또 다른 복선이 있는데, 엘레나가 돔을 데리고 홉스가 입원한 병원으로 데리고 왔을 때 그를 보면서 계속 착잡한 표정을 짓고 있었고, 이를 눈치챈 돔이 무슨 일이냐고 묻자 아무것도 아니라고 얼버무린다.[5] 상술했던 것처럼 아들을 생각해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위험한 임무에 투입되는 DSS보다 좀 더 안정적인 직장을 가지려 했던 것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