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레나(Library of Ruina 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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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나(핏빛 밤'''
'''성별'''
여성
'''재해 등급'''
도시의 별
'''소속'''
혈귀 → 잔향악단
'''직위'''
바이올리니스트
(제1바이올린)


1. 개요


Library of Ruina의 등장인물.

2. 상세



재헌과 함께 워프열차의 승객으로 첫등장한 여성. 평범한 간호사인 것처럼 보였으나 그 정체는 과거 '핏빛 밤'이라 불렸던 '''도시의 별'''급 악인이다. 과거 찰스 사무소에 의해 토벌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어찌된 일인지 멀쩡히 살아서 등장했고 현재 푸른잔향 아르갈리아가 이끄는 잔향악단에 소속됐어 있다.
새로 공개된 미등장 환상체 '노스페라투'의 이야기에 엘레나가 나오고, 뒤틀림 탐정에서 호텔 라리에르의 여주인 라리에르가 그녀를 언급하면서 "혈귀"라는 것이 밝혀진다.
라리에르를 비롯한 혈귀들은 음지에서 조용히 살아가며 안정적으로 자신들의 터전을 구축하고 지키고 있었는데,[1] 엘레나는 혈귀 사이에서 고위 개체인 장로들의 명령을 따르지 않는 난폭한 문제아였다고 한다. 엘레나는 둥지와 뒷골목 사람들을 가리지 않고 마구잡이로 흡혈하고 하위 개체를 늘려 도시 북부와 동부를 공포에 떨게 했다고 한다.
정체를 드러내긴 전에는 상냥한 간호사를 연기했지만 본성은 굉장히 잔혹하다.[2] 재헌조차 성질이 사납다고 할 정도이며, 같은 종족 사이에서도 폭력 그 자체라고 할 정도로 악명이 자자하다.
상단의 오른쪽 이미지가 환상체 노스페라투와 유사한 모습인걸 보면 혈귀들의 진짜 모습은 이렇게 생긴듯 하다.

3. 작중 행적



3.1. Library of Ruina



3.1.1. 토머리 ~ Warp 정리 요원


의사로 행동한 재헌과 마찬가지로 간호사를 자처하며 토미와 메어리를 비롯한 승객들의 정신적 지주로 활동했다. 2주가 지나도 구출할 낌세가 없자 일부 승객들이 자해를 시도하는데, 목을 베인 상태에서도 죽지 않는 걸 보고 순간 연기를 그만두고 흥미로워 하며 에일린을 언급한다.

'''여러분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들과 맞서 싸워야 합니다.'''

시간이 점차 흘러 자살자들이 늘어나지 시작하자 멀쩡한 승객들을 재헌과 함께 어떤 수술을 제안한다. 100일이 지났을 때 쯤에는 토미와 메어리만이 이를 거부했는데 결국 이들도 절망적인 현실에 수술을 받아들인다. 그 수술이란 '''다름아닌 사람들의 몸을 융합시키는 것'''으로, 토미와 메어리는 융합해서 토머리가 된다. 그리고, 몸을 합친 승격들과 사랑마을을 만든다.
'''724,284일'''이 지났을 때 쯤에는 연기도 그만뒀으며, 수많은 세월에 정신이 마모된 토머리에게 도서관의 초대장을 건내준다. 초대장 사용방법은 이전 어금니 사무소를 봐서 알고있지 않냐고 물어보는데, 토머리가 기억하지 못하자 그분이 이 상황을 보면 조금 눈물을 흘릴 정도로 웃어버릴지 모른다며 덩달아 웃는다. 토머리가 잘못했다며 벌주지 말라고 빌자[3] 화가 난게 아니라며 마을사람들과 함께 도서관으로 가라고 명령한다.
인형 스토리에서 재헌이 혼잣말하며 1등석 칸에 있는 승객들과 날개를 비판하자 뭐하냐고 묻는다. 재헌은 저너머에 있는 관음증환자들에게 말하고 있다고 대답하고 엘레나도 원래 계획이 그거였지라는 식으로 신경쓰지 않는다. 엘레나와 재헌이 기나긴 세월을 어떻게 버텼는지 밝혀지는데 이들은 플루토와 간단한 계약을 맺어서 '''의식을 필요할 때만 해리해서 보존했다고''' 한다. 그 덕분에 이들은 워프열차에 있던 체감 시간이 일주일 정도 밖에 안된다고 한다.
워프열차를 정리하는 W사 직원들은 엘레나가 과거에 악명높은 도시의 별인 "핏빛 밤"이라는 걸 눈치챈다. 하지만 이미 토벌된 별이 어떻게 살아있는지 의아해 한다.

3.1.2. 보라눈물


'''의 핏줄은 무슨 맛일까...'''

아르갈리아가 보라눈물 이오리를 배신할 때 등장한다. 동료들과 함께 이오리를 포위하며 그녀의 핏줄은 무슨 맛일까 입맛을 다신다. 하지만 이오리가 도서관의 초대장을 사용해서 죽이는데 실패한다.

3.1.3. 하나


하나협회 에피소드에서 타냐와 함께 트레스 협회와 생크 협회 남부지부의 주요인력들을 처리했다는 사실이 언급된다.

3.1.4. 철학의 층


롤랑의 과거회상에서 등장한다. 찰스 사무소를 비롯한 많은 사무소들이[4] 엘레나를 추적했다고 하며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다고 한다. 롤랑이 안젤리카와 파트너를 맺고 2년간 추적했을 때 쯤에는 둥지까지 건드려서 도시의 별로 격상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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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대로 사라지지 않을 거야. 언젠가 다시 한 번 밤을 몰고 올 테니.'''

자신의 은신처로 온 롤랑과 안젤리카를 환영하며, 여기저기 늘어놓은 핏줄을 보고 역겨워하는 이들에게 정확히 4172명 분의 핏줄이 있다고 말한다. 이렇게 피를 빨았음에도 죄다 의지조차 없는 조잡한 덩어리라며 성에 차지 않아하고 롤랑과 안젤리카는 무슨 맛일까 궁금해 한다. 안젤리카의 피를 빨며 달콤하다고 황홀해하지만, 결국 롤랑에게 패배한다. 하지만 자신은 이대로 사라지지 않고 다시 한번 밤을 몰고 오겠다고 재등장을 암시했다. 정황상 안젤리카의 중상에 롤랑이 제대로 확인사살을 못한 듯 하다.

3.1.5. 잔향악단


잔향악단이 실체화 된 도서관에 침입함으로써, 철학의 층 지정사서인 비나가 엘레나를 상대하게 된다.
별천지인 철학의 층을 보고 도서관은 역시 특이점이나 다름없다고 감탄한다. 비나가 등장해서 엘레나에게 별은 무엇을 뜻하는지 물어보는데, 엘레나는 별은 위에서 자신들을 바라보는 건방진 이들 같다며 부정적으로 말한다.
자신들 혈귀는 그저 원하는 욕망을 풀었을 뿐인데 사람들은 자신들을 두려워하고 핍박했다고 한다. 과거의 엘레나는 처음부터 핏빛 밤이라고 불리는 살육자가 아니라고 하며 흡혈하는 행위에 고뇌했다고 한다. 하지만 어떻게 됐든 인간들은 혈귀를 두려워했고, 엘레나는 그들이 바라는대로 살아주겠다며 현재의 핏빛 밤으로 거듭난 듯 하다.
이제와서 삶을 바꿀 생각은 없는 엘레나는 구울로 만든 주홍십자를 부하로 삼고 비나와 전투를 벌인다.

3.2. 뒤틀림 탐정


그녀의 동족인 혈귀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혈귀의 장로인 라리에르가 언급하는데, 도시의 별 수준으로 날뛴 엘레나 때문에 피해가 많다며 투덜거린다. 그리고 백야, 흑주 이후로 통제불가능한 혈귀가 잔뜩 생겨서 엘레나와 비슷한 수준의 일이 또 벌어지지 않을까 우려한다.

4. 능력


잔향악단에 가입하기 전에도 도시의 별로 지정된 만큼 상당히 강력한 혈귀로 추정된다. 엘레나 못지 않을 혈귀의 장로들조차 엘레나를 말리지 못했다는 점에서 그 강함을 알 수 있다. 엘레나 토벌 작전에서는 수많은 해결사들이 죽어나갔다고 하며, 그 유명한 찰스 사무소조차 많은 희생을 거쳤다고 한다. 결국 롤랑과 안젤리카 앞에 쓰러졌는데, 1급 해결사 두명을 상대로 상당히 선전했다.
현재 잔향악단 측 전력으로는 아르갈리아 다음인 강력한 멤버로 추정된다. 그에 맞게 도서관에서 상대하는 사람도 전 조율자 출신의 비나다.
밝혀진 능력은 대중매체에서 흔히 등장하는 흡혈귀의 능력답게 혈액 조종과 흡혈을 함으로써 상대를 살해하고, 그와 동시에 피를 전부 빨아먹힌 대상은 마치 구울 같은 시체가 되어 엘레나가 조종할 수 있는 꼭두각시가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능력으로 잔향악단을 토벌하기 위해 하나협회 남부지부 1과와 함께 파견된 특색 '''주홍십자'''를 살해하고 그 시체를 조종하여 전투를 하였다.
[1] 라리에르의 언급에 의하면 혈귀들은 오래전부터 존재했다고 한다. 이를 볼때, 백야, 흑주 이전부터 이미 뒤틀림이었던 것으로 보인다.[2] 실제로 연기할 필요 없는 재헌과의 대화에서는 시니컬한 성격으로 나왔다.[3] 이를 보아 간혹 폭주하던 토머리를 제압한 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4] 모제스도 간접적으로 참여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