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내 맘속에...
성시경의 정규 6집 음반. 2008년 6월 23일에 발매하였다.
1. 개요
성시경의 정규 6집. 군 입대를 앞두고 다소 급하게 낸 앨범에 가깝다.[3] 당장 활동 기간이 채 2주를 넘기지 못했다. 당장 발매하고 약 열흘 만인 7월 1일 입대했으니(...) 이 때문인지는 몰라도 이 앨범의 수록곡들이 대부분 묘하게 어둡다.
2. 트랙리스트
3. 해설
3.1. 여기 내 맘속에
3.2. 어디에도
가수 김광진의 부인인 허승경[6] 이 작사하였으며, 김광진이 작곡, 박용준이 편곡을 맡았다.
3.3. 안녕 나의 사랑
- 작사: 유희열 / 작곡: 유희열, 성시경 / 편곡: 황세준
노래 자체가 매우 신나고 경쾌한 가락이긴 한데, 이 노래의 가사 내용과 당시 발매 시기를 곱씹어본다면 다른 의미로 감정이입이 잘되는 곡. 왜냐하면 다름아닌 '''군 입대 직전 팬들에게 선물한 일종의 팬송'''이었기 때문.여름 냄새 벌써 이 거리에
날 비웃듯 시간은 흐르네
눈부신 햇살 얼굴을 가리면
빨갛게 손끝은 물들어가
몰래 동그라미 그려놨던
제일 맘에 드는 옷 펼쳐놓고서
넌 어떤 표정일까 나 생각해
해맑은 아이 같은 그대의 눈동자 그 미소가
자꾸 밟혀서 눈에 선해 한숨만 웃음만
그대 힘겨운 하루의 끝 이젠
누가 지킬까 누가 위로할까-
내 머리 위로 바람이 불어온다
온 힘을 다해 나는 달려간다
이게 마지막 선물이 될지도 몰라
눈물이 흘러 아니 내 얼굴
가득히 흐르는 땀방울
늘 그랬듯이 아무렇지 않게 웃으며
안녕 나의 사랑 그대 미안해
하루에도 몇 번씩 나눴던
잘잤어 보고 싶다는 인사
그리울 때면 꺼내볼 수 있게
하나하나 내 마음에 담곤 해
해맑은 아이 같은 그대의 눈동자 그 미소가
자꾸 밟혀서 눈에 선해 한숨만 웃음만
그대 힘겨운 하루의 끝 이젠
누가 지킬까 누가 위로할까
내 턱끝까지 숨이 차올라
내 머리 위로 바람이 불어온다
온 힘을 다해 나는 달려간다
이게 마지막 선물이 될지도 몰라 몰라-
(난 겁이 나요)
수많은 밤들 견딜 수 있을까
(웃으며 안녕)
길 건너 멀리 니가 보인다
지루했나봐 발끝만 바라보네
온 힘을 다해 나는 달려간다
이제 마지막 인사가 될지도 몰라
눈물이 흘러 아니 내 얼굴
가득히 흐르는 땀방울
나 없을 때 아프면 안 돼요
바보처럼 자꾸 (울면 안 돼요)
괜찮을 거야 잘 지내요 그대
(나의 사랑 그대) 안녕~
뮤직비디오에서는 손담비가 여주인공으로 출연했다. 곡의 난이도가 아주 높은데 유희열이 원래 그 쪽으로 악명(...)높긴 하지만, 특히나 동영상과 함께 '본격 유희열이 성시경 죽이려고 만든 노래'로 돌아다녔다. 오죽하면 성시경이 '''"이 노래 너무 좋은데, 쉬는 부분이 어디 있어요?"'''라 하자 유희열의 답변이 걸작이었다. '''"간주."'''
3.4. 잃어버린 것들
안녕 나의 사랑의 뮤직비디오 첫 부분에 이 곡의 전주가 삽입되었다.
3.5. 눈부신 고백
The Story의 이승환(라이브의 황제가 아니다.)이 만든 곡으로, 발매 당시 뜬 곡은 아니고, 2011년 무렵 드라마의 OST로 삽입되면서 유명해졌다.
3.6. 당신은 참...
마지막 곡. 가락 자체도 구슬픈데다가 성시경이 읇조리듯 노래를 불러서 상당히 슬프면서 아련한 느낌을 준다. 이 앨범을 가장 암울하게 만드는 곡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
4. 여담
- 총 음반판매량은 5만장[7] 으로, 전작의 절반이 살짝 안 되는 수준이었다. 한터차트 기준 2008년 최종 21위에 해당되는 수치로, 앨범을 발매하자마자 입대를 했기 때문에 활동이 전혀 없었음을 고려하면 상당히 준수한 기록을 남겼다.
- 종전 5집이 윤종신과 작업했던 앨범이라면, 이번 6집은 유희열과 작업한 앨범이다. 이번에는 심현보, 유희열 등 2집 때 같이 작업했던 뮤지션들과 주로 작업했고, 정재형, 정지찬, 김광진 등 평소 잘 알고 지냈던 뮤지션들과도 처음 작업해 본 앨범이다.
- 이 앨범 자체가 입대 직전에 나온 앨범이기도 해서 입대 직전에 있는 사람이 들으면 미칠 지경이라 카더라(...)
5. 리패키지 앨범
성시경이 입대한 후 정규 6집의 리패키지 음반 형태로 출시된 한정판 음반이다. 종전 일본에서 발매했던 앨범의 수록곡 "계절이 돌아오듯이"와 싱글 "한번더 이별" 등과 더불어 성시경의 실황 라이브도 수록되어있고.
애당초 1만 장 한정판으로 발매한 앨범이었고, '''싱글 수록곡과 라이브 곡도 수록된 앨범'''이라 그런지 얼마 지나지 않아 폐반되었고, 현재는 성시경 앨범 중 가장 희귀한 앨범이 되었다. 어느 정도냐면, '''포스터가 없고 상태가 안 좋은 게 17만원에, 상태가 매우 좋은 게 40만원 가까이 찍는다(...)'''
5.1. CD
5.2. DVD
제목은 '''LIVE CONCERT:시경이가 들려주는 마지막 이야기'''이다. 성시경 음반 중 거의 유일하게[8] 라이브 실황 DVD가 담겨 있는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