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와(전생검신)
시조여신 여와랑낭(女媧娘娘), 대지모신(大地母神)이라 불리며 창세신 반고가 세상을 창조한 이후 복희와 함께 인간을 만들었다는 전승을 지니고 있다.[1] 축융과 공공이 싸울 때 부주산이 무너지자 거북이의 다리로 하늘을 지탱했다는 전설이 있으며 홍수 이후에 인간을 만들었다고 알려져있다. 인간을 만들었다는 전승 때문에 다른 삼황오제들보다 한차원 격이 높은 존재로 취급받는다.[2]
전생검신에서 등장하는 보패인 산하사직도(山河社稷图)는 본래 여와의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환신 천우진이 소유하고 있다. 작 중 백웅이 두 번째로 대면한 삼황오제며 19회차(23권, 398화)에 월요의 봉인을 풀기 위한 봉선의식에서 소환되며 처음으로 등장한다. 백웅 본인의 19회차 삶(23권 398화)에서 여와를 소환할때 제단에 월요를 공양물로 사용한 것과, 선지자가 주관하는 봉선의식에서 소호 금천이 소환되기 전에 백련교주가 월요를 공양물로 사용하자라는 것과, 백웅이 월요를 공양물로 사용하자는 말에 여와를 소환했다가 모두를 공격해서 몰살시키력 할 수가 있다며 거부하는 것을 보면, 정황상 월요의 제작자인듯 하다.
그 등장은 천제단에 푸른 영기가 흐르고 어둠의 구체가 나타났다. 구체가 허공에 팔괘를 그리고 팔괘가 천제단에 내려앉으며 먹구름이 하늘을 가렸다. 이때 허무가 찢겨져 나가는듯한 통곡같은 비탄하고 음산한 소리가 태산 전체에 울려퍼졌다. 듣는것만으로 소름이 끼치고 생을 부정하는 장송곡 같으며 무시무시한 음기를 내포해 영혼마저 떨렸다. 달이 검게 물든 묵월이 구름을 삼키듯 다섯배나 되는 크기로 부풀고 별빛마저 무시하며 하늘을 뒤덮었다. 마치 태초의 어둠이 달을 통해 모습을 드러내는듯 기괴했다. 어두운 달 한거운데 인간의 형상과 크기가 비슷한 은빛의 무언가가 지상으로 내려왔다. 달빛과 함께 창생한 기이한 동물이 주둥이를 빼고 날아다니며 의문의 울음소리로 은빛의 존재를 축복하듯 맴돌았지만 그 형상은 자연적인 생명체라 하기엔 이질적이었으나 이족이라 하기엔 신기가 정순하고 맑았다. 그 은빛의 모습은 뱀 같은 하반신을 지니고 있지만 그것은 꼬리에 가까우며 눈빛은 별빛이 맺혀흐르는 듯 강렬하게 빛났다. 몸에는 인간의 팔 다리를 지니고 성스러운 신의를 입은 채 한손에는 태양처럼 붉게 물든 구체를 띄우고 있었다.
월요의 봉인이 풀리면 지상에 칠요 중 사요(월요, 수요, 목요, 토요)의 봉인이 해제되어 옛 지배자와의 조약이 깨질 위험성 때문에 허락하지 않는다. 그러나 옛 지배자들에 의해 삼황오제의 의지가 농락당하고 인간의 일은 인간끼리 해결하겠다는 백웅의 말에 수긍한다. 그리고 여와 역시 전욱과 마찬가지로 백웅에게 첫 대면서부터 상당한 친밀감을 느끼는데 그것을 근원에 대한 연민감과 그리움이란 감정이라 말한다. 하지만 아무리 보아도 순수한 인간으로 보이는 백웅에게 독특하다는 평가를 내리며 월요의 봉인을 해방한다.
29권(523화)에서 등장한다. 전욱이 삼황오제가 칠요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안건을 내놓자 오제들은 찬성쪽으로 가닥이 잡힌 반면 삼황인 본인은 반대한다고 말한다. 이에 오제 측이 곤란해하고 전욱이 노골적으로 싫은 표정으로 참 제멋대로라고 말한다. 그럼에도 오연하게 쳐다보며 칠요의 해방은 안된다며 상고시대부터 계속 말해왔을텐데 라고 말한다. 전욱이 "우리 오제는 여와님 그대가 삼황의 일좌이며 특별한 존재인지라 존중하고 있소. 그래서 '''얼마 전 당신의 부탁을 들어주지 않았소?'''" 라고 말하며 "또한 삼황의 의견과 충돌이 있을 경우 언제나 오제 쪽이 양보해 왔지." 라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며 말한다. 그러면서 전욱은 "하지만 이번엔 다르오. 흉신이 자신의 사도를 중원에 만들어내고 영향력을 뻗치기 시작하면, '''우리는 황제와 복희도 없는 상태'''에서 또 전쟁을 치러야 하오. 흉신 뿐만이 아니라 여기저기에서 잡놈들이 끝도 없이 몰려들겠지. '''우리는 그 지긋지긋한 전쟁이 지겨워서 계시를 기다리고자 하늘과 땅을 나누고 칠요를 만든 게 아니오?"''' 라고 말을 잇는다. 이에 여와가 그래서 어쩌자는 거냐고 묻자 전욱은 우리 오제의 의지는 찬성이니 현명한 결정을 내려달라고 답한다. 여와가 지금 인계를 멸하면 수천 년간 우리가 세웠던 모든 걸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 것 이지만 다른 놈들이 ''''계시''''를 들은 후 순순히 물러난다는 보장은 없다고 말한다. 전욱은 바라던 바 라고 하면서 '''어차피 힘이 부족하지는 않을 터, 우리는 이 가면이 싫은 거요''' 라고 말한다. 이에 여와가 '''그 가면에 장점도 있을 터인데''' 라고 말하자 전욱은 '''유희는 끝이오''' 라고 답한다. 여와는 '''그대의 인내심이 한계라는 말을 돌려하는 구나''' 라고 핀잔을 준다. 그러면서 자신의 생각은 달라지지 않았으며 칠요는 해제되어서는 안되며 '''인간 또한 멸망할 때가 아니고 정해진 때를 지키는게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라고 굽히지 않는다. 전욱은 고집스럽다 라고 하며 4명의 오제들은 여와에게 적대감을 지니기 시작한다.
그러다 소호 금천이 나서서 황제의 뜻을 물어봄이 어떻냐고 하면서 창힐의 화신을 통해 창힐을 불러 만신전으로 가는 통로를 열자고 한다. 여와가 처참한 꼴이 되어 있는 긴나라를 보고 "살아나라" 라는 한마디로 원래 상태로 되돌린다. 여와가 긴나라에게 창힐을 부르라며 그와 얘기를 하겠다고 말하자 긴나라는 "삼황오제여. '''너희 마음대로 세상의 운명을 결정지으려 하는 터 아닌가? 너희 광대놀음에 내 주인을 참여 시킬 수는 없다!"'''라고 답한다.[3] 이에 여와가 고집 부리면 '''그 광대놀음에서 한 마디 할 기회조차 사라질 것이다''' 라고 최후통첩을 하자 긴나라는 입을 다물고 입술을 약간 떨다가 '''"너희는 저주받을 거악(巨惡)이다..."''라고 말한다. 그와 동시에 뱀 형상을 한 창힐의 대리인이 나와 혀를 낼름거리며 위대한 삼황오제가 나를 찾다니 너무나 놀라운 일이라고 비꼬면서 황제의 만신전으로 가는 통로를 열라는 전욱의 말을 씹고 그대들이 뭘 하든 상관하지 않겠으나 나를 지켜주고 있는 존재가 누구인지 알고 있을터니 더 이상 내 화신을 괴롭히지 말라고 한 다음 긴나라를 데리고 돌아가버린다.
결국 황제에게는 가보지도 못하자 여와 와 전욱을 제외한 나머지 삼황오제는 돌아간다. 여와는 끝까지 반대하는지 계속해서 어둠의 형상으로 노려본다. 그런 여와를 쳐다보던 전욱은 '''"요순이 타락이라고 했는데 당신이야말로 인간에 물들어 타락한 것 같군."'''이라고 말하면서 도와줄 생각이 없다면 이만 가보라고 한다. 여와가 태산 위에서 지상을 내려보다가 '''"난 지금도 우리 모두가 황제에게 놀아나고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인간을 보호하려 하는 것이다. 그래야 그의 진짜 뜻을 알 수 있을 테니."''' 라고 말한다. 전욱이 단순한 호의가 아니라고 주장할 셈이냐고 묻자 너는 너무 성급하다고 답한다. 이에 전욱이 '''"또 그 음모론이군. 수백 번은 들은 것 같소."'''라고 말하자 "'''세상에서 황제 공손헌원의 뜻을 아는자는 없지. 그 누구도...''' 네가 발안했으니 결과는 모두 네 책임이 될 것이다. 전욱" 이라고 답하면서 결국 뜻을 꺾고 사라진다.
23회차 삶(34권, 606화)에서 밝혀지길 서왕모는 여와의 화신체였다. 간접적으로 힘이 드러나는데 이 화신체인 여와도 '''전욱과 대등하게 싸운 공공과 태초부터 격이 다르다며 힘이 반감된 상태에서도 공공[4] 을 즉사시키는 공격을 할 정도다.''' 정확히는 여와의 분신체로서 조금 특별한 화신체다.[5]
그리고 608화에서 '''직접 본체로 등장한다.''' 흉수로 변한 서왕모와 비슷하지만 외모가 부드러워지고 별처럼 빛나는 까만 눈에 이질적인 미를 뿜어내 다른 세상의 신비한 생물같은 모습을 하고있었다. 나타나자 삼라만상이 귀속되고 하늘과 달의 마력이 경배한다. 서왕모와 해신의 힘을 몇 곱절이나 뛰어넘으며 압도적인 모습으로 등장한다. 칠요 중 사요(四曜)의 힘으로 자신의 결계를 부수려는 백웅과 공공을 막아선다. 공공은 무언가 잘못된 걸 직감했지만 도리어 여유있게 "지금 나타나봤자 늦었다! 칠요는 이미 봉인이 풀렸다. 아무리 본체라 해도 나의 왕이 풀려나는 건 막을 수 없다." 라고 말한다. 이에 대꾸하지 않고 공격하지도 않고 가만히 달 앞을 가로막고 있는다. 그러자 갑자기 공공의 몸이 터지며 공공의 오른팔과 왼쪽 다리에 큰 부상을 입고 사요의 봉인은 풀리다가 멈춘 것을 넘어서 도리어 주술문자가 빛을 내며 새겨져 봉인이 회귀하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공공에게 '''"너는 나의 화신인 서왕모와 이름을 걸고 ‘약속’했다. 하물며 칠요에는 창힐이 걸어놓은 ‘최초의 문자’가 봉인으로 걸려 있으니 반동은 더욱 클 터."''' 라고 말한다. 공공이 놀래자 "멍청하구나. '''약속한 순간부터 너는 결코 칠요를 풀 수 없는 몸이 되었다는 말이다. 그 상처가 인과율의 역풍이라는 걸 모르겠는가? 그 역풍은 네가 아무리 거신이라도 피할 수 없다. 우주적인 약속이기 때문이다.'''" 라고 덧붙인다. 공공은 힘이 크게 쇠해진 상태로 이건 내 실책이지만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도대체 그 문자가 뭐길래 자신에게 인과율의 역풍을 불러올 정도로 강력한지, 그리고 본체와 직접 연결된 분신인 강력한 화신 서왕모가 죽어서 일반적인 화신이 죽은 것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충격을 입어 힘을 크게 잃었을 텐데 어떻게 금세 힘을 회복한 것인지 묻는다. 이에 아무렇지도 않게 "'''서왕모에게는 여벌목숨이자 인과율의 발판이 있었지…. 오래 전부터 계시의 때를 대비해서 내가 만들어 둔 또 다른 화신이 있었다는 말이다. 그래서 쉽게 부활할 수 있었지.''' 네놈과는 상관없는 얘기." 라고 답한다.[6] 그러면서 이제 때가 되었다며 너의 왕 앞에서 무릎 꿇고 죽거라 가련한 거인이여." 라고 말하며 공격한다.
결국 공공은 압도적으로 패배하고 도망친다. 공공의 영체가 도망치는 것을 보며 비웃다가 백웅을 보며 별다른 증오나 적의 없이 담담하게 "인간. 너는 영원히 벌을 받게 될 것이다. 영겁토록 업화에 불타게 되리라." 라고 말한다. 백웅이 한 가지 여쭙고 싶다고 하자 흥미가 생긴 듯 허락한다. 백웅이 "인간은 결국 구원받지 못합니까? 위대한 옛 존재가 회귀하는, 계시의 그 날 인간종족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라고 핵심을 찌르는 질문을 하자 잠시 멈칫하다가 무감정한 표정으로 "'''선별해서 구원하도록 되어 있지.''' 그것이 바로 우리 삼황오제가 너희에게 베풀 수 있는 최대한의 자비다." 라고 답한다. 이에 백웅이 어떻게 선별해서 구원한다는 거냐고 묻자 '''"명계(冥界)가 왜 만들어졌는지 모르는 건가."''' 라고 중얼거리고는 백웅을 향해 손을 뻗으며 더 이상 대화할 이유는 없다며 잘가라고 말한다. 백웅이 이를 보며 제갈사가 알려준 방법으로 흉신의 주문을 통해 흉신과 소통해[7] "흉신이여! 나 백웅, 당신에게 칠요 중 수요와 금요를 바치겠소. 그러니 이 자리에 강림해서 여와를 없애 주시오!" 라고 부탁한다. 흉신은 알겠다고 답한 후 바로 강림한다. 흉신과 눈이 마주치자 살의어린 목소리로 설마 필멸자의 소환이 응하다니 놀랍다고 말한다. 흉신은 마치 대답할 가치도 없는 질문이라 여긴 듯 조용히 웃는다. 그러자 흉신에게 '''"네가 진정 묵시의 용이라 여기느냐? 계시의 석판을 가지고 있다 하여 지나치게 오만한 게 아닌가?"''' 라고 다시 묻는다. 이에 흉신은 '''"짐승의 왕좌에 쏟은 대접과 같은 것… 그대 운명을 받아들이라."''' 답한다. 그러자 흉신이 옆에 끼고 있던 석판이 환한 빛을 발했고 이를 보며 '''여와는 주춤거리며 뒤로 물러난다.''' 백웅은 이를 지켜보며 놀래하는 동시에 조금이라도 살기위해 몸을 회복시키려고 시간제어 권능을 발동한다. 이에 전욱이 바로 화를 내자 백웅은 피식 웃으며 다짜고짜 화요를 바칠테니 이 모임에 참석하겠냐고 묻고 전욱은 알면서도 속아준다는 듯 백웅의 제안을 받아들여 강림한다.
전욱은 강림하자마자 상황이 어떻게 된 것인지 파악하고 여와에게 흉신을 상대하려 하냐고 묻는다. 그러자 여와는 두 말 할 필요가 있겠냐며 자신을 도우라고 말한다. 전욱은 잠시 침묵하다가 흉신에게 궁금한게 있다고 하면서 '''"설마 그대는 계시 이후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정확히 알고 있는 건가."''' 라고 묻는다. 흉신은 한동안 침묵하며 대꾸하지 않다가 '''"재생(再生)의 책이 모든 걸 심판하리라."''' 라고 답한다. 전욱이 그건 마도서냐고 묻자 흉신은 '''"무릇 그대들이 혼돈에서 태어났음에도 그 어버이 되시는 만왕의 왕께서 지닌 힘을 잘 모르는 구나…."''' 라고 비웃듯 중얼거린다. 그러면서 '''"종말과 심판… 다음으로 넘어 갈 권리를 얻으려 할 뿐 이다."''' 라고 덧붙인다. 전욱과 여와조차 흉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 잘 모르는 기색을 비친다. 전욱이 화요를 손에 치켜들고 "영겁 속에 이 전투의 기록이 남겠구나"''' 라고 말하면서 여와와 함께 흉신에게 달려든다. 흉신 또한 석판을 빛내며 맞서기 시작한다.
신농은 유폐되어 제대로 힘조차 쓸 수 없고 삼황오제 중에서도 가장 말석으로 보이며 복희는 전욱조차도 '없다' 라고 표현하는 만큼 삼황에서는 유일한 존재인 듯 보인다.
삼황오제 중에서도 가장 칠요의 봉인이 풀리는 것을 반대하는 입장이다. 끽해야 3개정도가 한계. 백웅이 해신을 토벌하러 갈때도 백웅을 죽여서 칠요의 수호자로 만들자는 의견을 내놓았다고 한다.(...) 그리고 23회차 삶에서도 공공이 칠요 4개를 강제로 봉인해제한다고 하자 바로 물러나면서 공공의 요구를 들어줬다.
신농을 특히 싫어한다고 한다. 그래서 신농의 결계 중 8할을 여와가 차지하고 있다고. 28회차 삶 60권에서 드러나길, '''성간여행 하고 있던 상태의 신농이 다짜고자 오해를 해서 여와를 공격했기에 그랬으며, 공격한 쪽인 신농이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않아서 그랬다라는 것이 드러난다.''' 여와 또한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않았다면서 이 점을 언급하면서 엄청 화를 냈고, 신농 본인은 되려 당당하게 오해를 했다고 말했으면 되었지, 제대로 된 사과를 할 필요조차 없다고 여와에게 배 째라는 식의 태도로 나왔다. 게다가, 이 떄문에 복희가 중재역으로 나서서 둘의 사이를 자주 말리고는 했던 모양. 어떻게 보면은 여와와 신농의 이러한 태도와 반응은 어린애들이 유치하게 싸우고 투정부린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듯 하다.
24회차 삶에서 삼청 중 태상노군, 원시천존이 삼황 복희의 직계제자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복회와 여와의 관계가 주목을 받고 있다. 여와의 분신인 서왕모가 삼청을 죽인 것을 감안하면 적대관계 일지도? 였지만 전혀 아니었다. 되려 복희와 여와는 전생검신에 나오는 신들 중에서도 상당히 각별한 관계로 특별하다고 할 수 있다. 보통 전생검신에서 나오는 신들은 혼돈에서 태어난 혈육관계임에도 이기심의 극치라 그런 거 따위는 전혀 상관 없어 하는 장면이 여러차례 나온다. 제갈사가 이를 대놓고 지적하는 대목이 있을 정도. 그러나 여와는 힘이 없어진 복희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어떻게든 살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제천대성이 돌아오면서 한 말에 의하면, 우선 백웅에게는 칠요의 시련 때 자신(여와)를 만나면 대국적인 선택을 바란다라는 진언을 남겼으며, 현재 오제 전욱과 요순이 창힐이 기어오는 혼돈으로부터 하사받은 황금상자를 열어버리는 탓에 리타이어되어 활동이 가능한 삼황오제들이 3명밖에 남지 않자 어쩔 수 없이 신농의 봉인을 풀었고, 그렇기에 공공이 신농을 배알하기 위해 떠났다고 한다.
백웅이 칠요의 시련을 치르려 할때, 칠요의 시련관으로써 등장한 구천현녀의 언급에 의하면, 같이 태어난 응룡과 함께 지구로부터 찾아온 외차원의 악한 존재들인 옛 지배자들과 싸우던 도중, 자신들(구천현녀와 응룡)에게 황제 공손헌원이 찾아와 한 제안[8] 을 받아들인 후, 본래 구천현녀의 역할이었던 대지모신의 자리를 계승했는데, 대지모신의 자리를 계승한 여와는 계약, 즉 대지모신의 역할에 충실히 임했기에 명분과 인과율이 충족되지 못해 힘없이 지켜만 보고 있었다고 한다.
칠요의 시련을 치를 때, 파천의 가호가 소모되고 있다라는 것+구천현녀의 칠요가 모두 파괴된다 해도 오제와 동격인 응룡은 무사하다라는 것 때문에, 제갈부의 조언대로 백웅이 용화수의 씨앗에 동화된 아마테라스의 힘이 깃든 세이메이를 소환하고, 소환한 세이메이의 육체와 영혼으로 기신이 된 미호가 파천의 가호까지 받게 되어 지배자에 근접하여 화요를 부수나, 여려가지 이유[9] 으로 인해 기신이 된 미호의 몸에 강림하려고 하자, 이에 백웅은 미호의 몸에 강림한 직후 응룡과 싸워줄 것이 분명하기는 할 것이나, 그렇게 되면은 미호라는 인격 자체가 완전히 사라질 것이 분명하기에 왕권과 파천의 가호를 사용해 미호에게 여와를 먹어치워버리라고 외치나, 응룡이 파천의 가호에 저항했을 때와 같은 방법[10] 으로 저항하면서 자신(여와)의 영혼의 조각으로 자신(여와)를 먹어치우게 하게 하는 것 자체에 어이없다라는 듯한 반응을 보이면서도, 이것(여와)는 어디까지나 자신(여와)의 소유라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이 달기의 문제를 거론하자, 대화가 되지 않는다며 답답해하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오제들과는 다르게 가면을 쓰는 것만으로도 본질을 감출 수 없을 정도로 태초부터 강대한 존재로서 태어난 신좌 태생이었음에도 부의 지꺼기라고 할 수가 있는 달기를 분리해내고, 자신(여와)의 희생과 소모로 지금껏 백웅은 물론, 백웅이 살아왔던 중화를 포함한 세상을 유지해 왔는데[11] 거기에 감사하지 못하는 적반하장이나 다를바 없는 태도를 보인다며 화를 내면서[12] , 백웅을 향해 이토록 모자란 놈일 줄은 몰랐다면서 한심해하나, 자신(여와)이 대신 응룡을 죽여줄 수가 있는 역사상 다시 없을 기회를 스스로 걷어차는 거나 다를바 없는 명령을 철회한다면은 자신(여와)이 응룡을 물리쳐 만신전으로 가는 길을 열어주겠다며 백웅을 설득한다.
이에 납득치 못한 백웅은 미호를 향해 22번째 삶 막바지, 다음 생에서라도 지켜주겠다고 하지 않았냐며 울분을 토하자, 갑자기 미호의 정신이 되돌아오면서[13] 자신(여와)에게 저항하자, 이에 당황하면서도 망량선사를 향해 진정으로 끈을 움직여 파천을 이루어 굴레의 진정한 종말을 앞당기는 것 자체가 아버지 아자토스의 진노를 사는 오만한 행위나 다를바 없다며 처절함이 느껴질 정도로 절규하면서 사라진다. 칠요의 시련을 통과한 백웅 앞에 나타난 삼황 신농의 말에 의하면은 힘을 히회복하기 위해 봉인에 들어간 상태라고 언급한다.
26회차 삶에서 흑요석을 건네받은 제천대성을 통해 천계에도 백웅이 전생자임이 발각되어 옥황상제의 칙령이 떨어졌음에도[14] , 특유의 직감으로 주위가 얼른 자살해서 다음 생으로 넘어가야 할 정도로 위험한 상황, 아니 '''어쩌면 백웅의 전생자로써의 삶 최초로 역대 최고최악의 위기라도 해도 될법한 상황'''[15] 임에도 분명 칙령을 내릴만한 이유가 있다라는 판단과 제갈사로부터 배운 자살법을 믿고 있었기에[16] , 전생 동료들이 만류함에도 [17] 위험을 무릅쓰고 제천대성과 도중에 천계[18] 에서 만난 망량과 함께 옥황상제가 있는 천궁에 오자 태허천존,옥황상제와 함께 백웅을 천궁에서 기다리고 있었다.[19]
그러면서, 옥좌에 있는 옥황상제와 함께 옥황상제의 자리와 그를 통해 얻게 되는 혜택[20] 를 미끼로 백웅을 회유하려고 하자[21] , 이에 백웅은 신의 힘을 얻게 된다라는 것에 혹하는 듯한 반응[22] 을 보이나, 옆에 있던 태허천존의 태도가 두 명(여와와 옥황상제)의 태도와 다르다라는 것에[23] 무언가 이상함을 느끼고 혹시나 싶어서 신의 힘을 얻게 되면은 삼황오제라도 죽일 수가 있게 되는 거냐고 말하자, 충분히 가능하기는 하나 신격의 싸움은 필멸자에게 형용할 수가 없기에 자세한 건 말할 수가 없다고 대답하자, 그러면서 백웅은 종말이 닥쳐오는 그 때, 어떤 걸 원하냐고 묻자, 그걸 알아내는 것이 백웅의 일이 될 거라고 어딘가 애매모호하게 대답한다.
이에 백웅은 자신(백웅)의 질문[24] 에 대한 애매모호한 여와의 답[25] 을 듣고 통찰력과 특유의 직감으로 한 가지 사실[26] 을 확신하면서 자살이라는 행동으로 거절하나, 백웅이 자살하기 이전의 시점으로 시간을 되돌리면서, 우리들(옥황상제와 여와)의 제안을 거절했으니 그 대가로 영겁토록 고문을 받게 될 거라며 차갑게 웃으면서 말하나, 이를 예상하고 있었던 백웅은 22회차 삶에서 얻게 된 전욱의 사도로서의 권능을 사용해 시간을 되돌려버린다. 전욱의 사도로서의 인과율과 흉신의 주문의 인과율을 사용해 흉신과 전욱을 모두 소환해 서로(전욱과 흉신)을 싸움 붙인 후, 마침내 찾아낸 구천현녀와 싸움을 벌이게 된다.
십이율주가 있던 다중우주로 가게 되면서, 다중우주에 있던 오제 제곡의 황후인 오색조의 말에 의하면, '''현재 다중우주에 있는 삼황오제들은 종말을 위한 제물로 바쳐져 소멸되었다고 한다.'''
28회차에서부터 본격적으로 백웅이 복희와 좋은 인연으로 엮이고, 자연스레 여와와도 나름대로 좋게 풀려가면서 이후 회차에서 백웅과 한 팀이 될 가능성이 생겼다. 여와같은 최상위 신격이 백웅과 같은 팀이 되면 밸런스 붕괴가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들 수도 있으나, 작품 내적으로는 여와는 신인지라 여타 대라신선 혹은 인간 동료들 처럼 전격적으로 서포트해 줄 지는 여전히 미지수이고[27] , 작품 외적으로는 28회차라는 적지 않은 회차인데다, 슬슬 외신까지 본격적으로 등장하고 있고, 서서히 결말에 대해서도 언급되는 시점인지라 독자들도 '이제는 저런 최상위 신격도 같은 팀이 될 때다.' 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백웅도 28회차에서는 아예 전륜성왕과 옥황상제라는 신의 힘을 직접 얻었으니...
이후 가면을 쓰기 전에는 신좌 태생의 옛지배자였다고 밝혀진다. 이를 본다면, 흉신 크툴루처럼 옛 지배자들 중에서도 성골에 해당되는 매우 격이 높은 존재인 셈이다. 다른 오제들 이상으로 강력한 존재였기[28] 때문에 황제의 가면으로도 모두 숨길 수 없어 자신의 음한 기운만을 떼어냈으며, 그것이 요괴 달기가 되었다. 이후 황제가 거두어간 구천현녀 대신 대지모신 자리에 올랐으며, 황제의 계획을 거들어 인간계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지금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오리무중에 빠진 황제의 의중을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백웅 본인의 27회차 삶에서 같은 삼황인 태호 복희와 더불어 출생의 경위가 드러나는데, 고대신이면서도 외신에 해당되는 존재인 반고, 정확히는 반고의 남은 신체로부터 탄생했다고 한다. 27회차 삶 48권에서도 여와 또한 자기를 가리켜 한때 반고의 분신이라고 말을 하며, 복희와 더불어 자신은 태초에 반고의 내부에 잠재되어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27회차 삶 45권에서 언급되기를, 자신이 신으로서 지니고 있는 권능의 크기를 아주 잘 알고 활용할 줄 알며, 상대가 자기보다 약하다고 생각하면 거침없이 때려잡을 준비가 된 존재이자, 필멸자를 갖고 노는 것을 그리 즐기지도 않으며, 폭력을 거리까지 않는다고 한다. 그와 동시에, 망량선사의 언급에 의하면은 니알라토텝이 뜯은 복희의 가면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이를 들은 제갈사의 말에 의하면은 '''여와 또한 복희의 봉인행위에 동참한 것이며, 혹여 복희가 깨어나지 못하돋록 그 가면을 엄중히 보관하는 것일 거라고 한다.'''[29] 제갈사의 말에 의하면, 여와로부터 양도받거나, 여와를 직접 떄려잡는 것인데, 당연히 후자인 때려잡는 것은 아예 시도조차 불가능한 방법이라고 한다.
그리고, 제갈사는 여와로부터 복희의 가면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오로지 한 가지, 바로 흑요석의 술법으로, 여와에게 흑요석을 줌으로써 백웅의 모든 기억을 여와에게 주는 것이라고 한다. 이렇게 되면은, 여와는 좋든 싫든 백웅을 도울 수 밖에 없게 되는데, 제갈사가 이 말을 하고 있는 시점의 백웅은 종말의 기억을 보았고, 종말에서 모든 신이 '아버지'에게 배신당하여 멸망하게 된다라는 이야기의 반전을 보았기 때문이다. 만약, 여와가 삼황오제의 존속을 원하고 있는 것이라면은, 여와는 백웅을 도울 수 밖에 없을 거라고 한다. 다만, 이 방법은 제갈사 본인이 말했듯이 지극히 위험한 방법으로, 아직 여와의 진의를 다 읽은 것이 아닌, 특히 사후세계의 진실이 무엇인지 완전히 밝혀지지도 않았을 뿐더러, 천계의 어둠과 구체적으로 어떠한 관계인지도 알 수가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게다가, 설사 만신이 멸망하는 파멸을 보았다고 하더라도 여와가 협력한다라는 보장도 없고, 27회차 시점의 백웅의 힘은 너무 약한 것은 물론, 그 십이울주 하은천의 경우 혹은 그보다도 더한 수준의 경우가 일어날 수가 있다고 한다. 특히, 여와와 같은 삼황급 정도가 되면은 우주적인 위력을 지닌 비술로 백웅을 극악하게 봉인하려고 들 수도 있기 떄문이다.
그리고, 여와의 힘으로도 천암비서를 봉인하지 못할 수도 있으나, 위험한 건 마찬가지나 다름이 없다고 한다. 거기에, 시간을 아껴서 움직여야 하는 상황에서 여와로 인해 난데없이 수백년의 시간을 잡아먹힌다고 생각을 하면 선택 자체가 힘든 계책이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여와의 교섭을 위해서는 정보라고 하는 재료가 좀 더 필요하며, 최소한 "복희가 봉인을 왜 당했는지 알아야" 그 여와를 상대로 밀고 당기기가 가능할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제갈사와 백웅과의 대화로 보건데, 쌍둥이인 복희가 봉인된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제갈사의 말에 의하면은 '''최소한 복희가 봉인당한 것에는 여와가 개입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천계도 사실 삼황오제의 놀이터이자 중간관리자에 불과한데, 그런 곳에서 여와가 권력을 홀로 휘두르는, 즉 천계에서 독재하고 싶어서 쌍둥이 신이자 동등한 힘을 지닌 복희를 압습하여 봉인하는 것은 여려모로 무리수나 다름이 없다고 하는데, 굳이 비유하자면은 어린애들 병정놀이에 대장을 하고 싶어서 형제를 칼로 찌른 것과 다를 바가 없다고. 그러고는, 적어도 신선 수준에서 논할 수가 없는 신격들만의 무언가의 이유가 있을 거라고 한다.
그리고, 47권에서 전욱의 말에 의하면 여와의 화신인 서왕모는 혼돈의 심장을 얻어낸 화신으로, 서왕모는 삼황오제 그 누구도 만들어낼 생각을 하지 못한 강력한 화신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전욱을 비롯한 삼황오제들은 여와의 강한 지배욕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 27회차 삶 48권에서 언급되길 오행신옥의 원 관리자라고 하는데, 이 때문에 전욱은 물론, 전욱과 같이 싸우고 있던 소호 금천, 제곡 또한 오행신옥을 꺼내는 것을 보고 당황했다. 그리고, 27회차 삶 48권에서 창세의 지라고 하는 권능을 사용했는데, 전욱의 말에 의하면은 새로운 세계를 즉석에서 창조하는 권능으로, 이것은 시공간을 초월하여 신세게를 창조해낸 후 몽땅 가두어버리는 것이라서 마왕조차도 저항하지 못하고 영겁토록 봉인당한다고 한다. 이는,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내고 만들어낸 세계로 추방시키는 권능이라고 할 수가 있다.
30회차 삶 76권 1386화에서 백련교주와 검마 서문대룡[30] 의 언급에 의하면, 태평천국과 관련이 있다라는 것이 드러났는데, 태평천국은 백웅이 백웅 우주를 기준으로 14년동안 실종되어 있는 동안 천계에 내전이 일어나는 것과 동시에 신선들이 인간세계에 개입하면서 생겨난 결과물이라고 한다. 형식상이자 명목상으로는 남화노선이 천계의 우두머리지만, 그들 뒤에는 천계의 대선들이 버티고 있다고 한다. 천계에 내전이 벌어진 이유는, '''서왕모가 그 원인으로, 낙양에서 초상기인이 폭주하면서 인과율이 뒤틀려졌는데, 이를 빌미로 지상세계를 정복하려고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30회차 삶 76권 1387화에서 지상세계를 정복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한데도[31] , 정복하려고 드는 이유가 백련교주의 입을 통해 상세히 언급이 되는데, '''그것은 바로 구천현녀의 제거를 위함이라고 한다.'''[32]
이에 백웅이 구천현녀가 외신 반고의 화신 중 하나인 강하기야 하겠지만, 어째서 서왕모가 패배했는지 의문[33] 을 표하자, 망량이 어째서 서왕모 쪽이 구천현녀에게 패배했는지 답해주는데, '''흑요석을 통해 전달받은 백웅의 기억을 토대로 한 계략으로 압박했기에 그런 것이라고 한다.'''[34]
그러면서, 망량은 상황을 이해하는 백웅에게 어째서 서왕모 쪽이 인간세계로 내려온 이유를 설명해주는데, 현재 지금 이 상황은 낙양의 초상기인으로 인해 온갖 사마외도, 이족, 요마 등이 날뛰기에 가장 알맞은 환경이 되었다고 할만큼 인과율이 매우 불안정해졌다고 할만큼 뒤틀렸기에 서왕모 쪽 세력이 지상세계로 내려올 수가 있었던 이유라고 설명해준다.[35]
삼황 중에 유일하게 현역이면서 신좌 태생의 지배자, 천계의 가장 큰 흑막임에도 불구하고 출연할 때마다 처우가 무척이나 나쁘다. 흉신한테 굴욕당하고, 망량선사에게 굴욕당하고, 심지어 최근에는 미호에게마저 힘을 빼앗길 위기에 처한다. 게다가, 27회차 삶 48권에서는 전욱에게 사실상 살해당한 후[36] , 소호 금천과 전욱, 제곡이 그녀의 시신 앞에 와서 소호 금천이 시간이 지나면 맛있는 신성을 얻어 먹을 수 있을 거라고 사실상 고인드립 내지 파워업용 아이템 취급을 당하는 등, 신농을 봉인하고 있고, 또 가면으로 인해 힘을 떼어내기도 했다지만 설정에 비해 취급이 안좋은 케이스.
[1] 정확히 말하자면 인간을 창조한 것은 옛 존재였지만 그들이 몰락한 이후 인류를 복희, 신농과 함께 한 번 손을 보았고 그 작품이 바로 현생 인류다.[2] 이러한 점 때문인지, 19회차 삶 23권에서 여와가 그 모습을 드러내고, 천우진이 시조여신께 경의를 표하라는 말을 들은 백웅 또한 "설마 이 존재를 맞닥뜨린 날이 올 줄은 몰랐다"라는 식으로 반응을 하고, 백웅의 내면에 있던 제갈사 또한 너무나도 경이로운 나머지 아무 말도 못했다.[3] 백웅은 이 모습을 보고 적이지만 엄청난 정신력이라고 감탄했다. [4] 물론 이때 공공은 완전히 힘을 회복한 상태는 아니였다.[5] 적어도 본체가 지닌 힘의 8할을 끌어올 수가 있다고 작중 서술로 언급이 되는데, '''이 정도면은 옛 지배자의 본체와 상대하는 수준이나 다름이 없다고 한다.'''[6] 27회차 삶에서 제갈사가 백웅에게 한 조언 중 하나가 26회차 삶에서 종말때에 본 기억을 흑요석을 통해 여와에게 전해주겠다라는 것이었다.[7] 주문을 영창해서 그 힘을 해방하기 전에 술사가 임의로 힘을 가둬두는 방법으로 흉신의 주문을 외우면서 주문의 힘을 상대에게 발사하지 않는다. 이렇게 주문을 일단 멈춘 다음 배교비기인 정주일경 이라는 술법으로 흉신의 권능을 자신이 뒤집어 쓴다. 백웅이 흉신의 주문을 쓸 수 있다는 것은 흉신과 백웅 사이에 인과율이 이어져 있는 증거이므로 이런 식으로 말을 건 것.[8] 만신전에 귀속되고, 구천현녀의 가면을 쓴 인격체가 되어 탁록대전에 참여하는 대신, 종말이 찾아온 이후에도 정령들을 지켜주겠다라는 것[9] 미호의 근원, 그리고 지금 상황이 황제 공손헌원에게 도달이 가능한 마지막 기회, 그리고 구천현녀가 방해금지의 계약을 풀어버린 상황[10] 파천의 가호로 취사선택하려는 미래를 억지로 떼어내는 것[11] 그러면서 달기와 미호 또한 자신(여와)의 아량에 감복을 해야 할 거라고 말한 건 덤.[12] 이에 백웅은 도대체 무슨 뜻으로 저런 말을 하는지 이해를 하지 못했다[13] 그러면서, 언제 그런 소리를 했냐고 말하자, 예전에 말했다라는 백웅의 말에 정말이지 못 말리겠다며 씁쓸하게 웃었다.[14] 어째서, 제천대성이 흑요석을 건네받았을 뿐인데도, 천계에서 백웅이 전생자라는 것과 백웅의 기억을 알게 되었냐면, 이때즘 제천대성은 공무집행중이라서 천계와 모든 신통력을 열어놓고 통신 중이었기 때문. 심지어, 제천대성 또한 다른 때라는 모를까, 하필이리면은 지금이라니 일이 꼬였다며 성을 냈을 정도[15] 제천대성 또한 그동안 자살방법을 많이 익혀온 것 같으니, 얼른 편하게 죽으라고 말하고, 천우진 또한 빨리 죽으라고 말할 정도인데, 왜냐하면 제천대성이 말한 것처럼 옥황상제의 칙령(제천대성의 말에 의하면은, 이 칙령은 강력한 언령이자 최고원수의 동원령이라서 본래대로라면은 백웅은 자기의지와 상관없이 천계의 소환에 응해야 하나, 어찌된 영문인지 백웅에게는 칙령이 통하지 않았다.)이 먹히지 않았다고 해도, 천계의 모든 전력을 움직이게 하는 최고원수의 동원령이라고 할 수가 있는 칙령이 떨어진 현 상황에서는 아무리 천우진이 최선을 다해 도청을 막고 있다고는 하나, 왠만한 대라신선들이 천이통을 비롯해 자신들이 지닌 능력을 총동원해서 현재 감시하는 것은 물론, 이제 곧 쟁쟁한 투선을 포함한 천계의 모든 전력이 찾아올 것이기에, 아무리 제천대성이 전생동료로써 합류했다고는 하나, 지금 당장 자살하지 않으면은 자살할 틈도 없을 뿐더러, 특히 남두성군과 북두성군이 사용하는 생사부(참고로, 남두와 북두가 사용하는 생사부는 전륜성왕이 사용했던 진짜 생사부가 아닌 가짜 생사부다)를 사용해 작살내려고 하면은 진짜 답이 없어지기 떄문이다. 천우진의 말에 의하면, 지금 현재 서왕모와 태허천존의 정체가 밝혀진 상, 지금 천계의 상황은 짐작조차 할 수 없을 혼란과 난장판이 벌어졌는데, 거기에 이제까지 백웅이 전생하오면서 얻어온 정보들은 무시 할만한 것이 없다고 할만큼 특급정보들 투성이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특히, 더 큰 문제는 '''최상위급 옛 지배자들인 삼황오제들이 백웅의 정체가 전생자임을 알아버렸기에, 대라신선이라면은 제천대성의 선에서 해결할 수 있어도, 만약 삼황오제들이 자신의 사도를 파견하면은 그날로 끝장일 거라고 한다.''' 심지어, 제갈사 또한 당장 자살하라고 말했을 정도로 외통수나 다를바 없는 상황이라고 한다.[16] 그것은 바로, 만약 옥황상제가 백웅을 잡아갈 생각이었다면은 문답무용으로 투선을 보내면 될 것인데, 굳이 1차적으로 권유에 가까운 명령을 내렸다라는 것은 현재 천계는 일방적인 우위를 점하지 못한 상황으로, 그렇기에 그 미세한 빈틈이기는 하나, 그 빈틈에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진소청 또한 처음에는너무 섣부른 선택을 하려는 것 아니냐며 만류하나, 백웅의 말을 듣고 그렇게 생각한다면은 말리지 않겠다며 물러섰다.[17] 아닌게 아니라, 제갈부 또한 살아서 이득 볼 게 없는 건 아니나 너무나도 큰 모험이니 죽는 게 옳다고 말하면서도, 끝내 가겠다라는 백웅의 결정에 승산이 1푼도 안될 뿐더러, 영겁토록 봉인되고 고문당할 확률이 몇백배나 높은 우책이나 다를바 없는 모험이라며 아연실색했으며, 진소청 또한 백웅의 확신에 찬 결심을 듣기 전까지는 너무 섣부른 선택을 한다며 만류했었다. 천계에서 만난 먕량 또한 현재 천계의 상황을 설명하면서 아무리 생각을 해보아도 이대로 옥황상제를 만난 거나 미친 짓이라며 말렸을 정도.[18] 망량의 언급을 통해 천우진이 짐작했던 것처럼 그야말로 상상을 초월하는 난장판이 벌어진 상황이었다. 우선, 구천현녀는 시해지술로 모습을 드러나게 만든 요천군을 때려 죽인 뒤, 자신의 모든 것들을 걸고서라도 여와만은 가만히 놔둘 수 없다라는 듯 여와를 죽이려고 갔고(망량의 말로는 어쩌면은 백웅이 그동안 전생해오면서 쌓은 깅걱을 보고 나름대로 단서를 얻었기에 무언가의 심경변화가 일어났ㅇ르 거라고 한다.), 천계12대선들은 옥황상제의 칙령에 따라 천궁으로 향했으며(서왕모 또한 천궁에 갔다고 한다.), 도중에 팔부신중이 의문의 존재와 함께 같이 와 침략해왔으며, 항우 또한 목적지는 알 수 없으나 자신(항우)의 거처로붵 탈출한 상황이라고 한다.[19] 이때는 본체가 아닌 자신(여와)의 화신이자 분신인 서왕모인 상태였다.[20] 신의 힘을 얻게 되는 것은 물론, 적어도 팔부신중 정도는 제압할 만한 힘을 얻게 된다라는 것[21] 여와의 말에 의하면은, 자신(여와)이 백웅에게 옥옥황상제와 함께 백웅을 차기 옥황상제로 만들려고 하는 것은, 황제 공손헌원이 삼황오제 전원을 속였기에 자신(여와) 나름대로 종말을 대비하려고 하는 것은 물론, 옥황상제의 자리와 천계를 얻게 되면은 현재 전생자인 백웅에게 있어 가장 필요하다고 할 수가 있는 신의 힘을 얻는 것이나 다름이 없는, 자신들(여와 옥황상제)가 백웅에게 베풀 수가 있는 최대의 호의가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22] 그도 그럴것이, 여와가 말한 것처럼 계속해서 인간의 경지에서 기약도 없이 발버둥친들, 골백번 죽어도 아무것도 이루지 못할 것이나, 만약 여와와 옥황상제가 돕는다면은 틀림없이 3번 이내에 계시의 주역에 다다를 수가 있게 되는 것은 물론, 전생자의 힘으로 종말에서 모든 경쟁자를 물리칠 수가 있게 되기 때문이다.[23] 여와와 옥황상제는 적극적으로 백웅을 회유하려고 하나, 태허천존만큼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마치 백웅을 시험하겠다라는 듯이 조용히 관망하고 있었을 뿐더러, 때문으로, 무기질적인 무언가가 이 공간에 붕 떠서 세계를 관조하는 거와 같다고 나온다. 그러면서, 그 눈빛이 무감정해 차라리 동물의 눈을 연상시키는, 심유라기 보다는 말 그대로 텅 빈 듯, 내면에서 억제할 수가 없는 혼돈 그 자체를 구현한 거와 같다고 나온다.[24] 종말이 닥쳐오는 그 때, 무엇을 원햐냐는 것[25] 그걸 알아내는 것이 백웅의 일이 될 거라는 것[26] '''그것은 바로 여와는 종말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라는 것.''' 만약, 황제 공손헌원과 흉신처럼 종말에 대해 뭔가 정확히 알고 있다면은 그런 말을 할 리가 없기 때문. 그러면서, 옥활상제와 여와는 분명 자신(백웅)에게 종말에 대한 조사를 요구할 텐데, 옥황상제와 여와의 요구대로 행동하는 것이 백웅의 전생을 단축시킬 수 있을지 장담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27] 복희와 백웅이 좋게 엮이지 않았다면 아예 백웅을 지원해줄 가능성은 0에 가깝다. 실제로 26회차에서 백웅의 기억을 보자마자 이용하려고 했던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나마 28회차에서 백웅이 복희와 좋게 엮였기에, 호의적으로 변할 가능성이 있다 정도일 뿐...[28] 24회차 삶 40권에서도 신공표 또한 여와를 가리켜 '''전 우주를 통통어 여와만한 강력한 신격은 찾아보기 힘들다'''고 언급을 한다. 이러한 점은 27회차 삶 48권에서도 여실히 드러나는데, 여와를 쓰러뜨리기 위해 26회차 삶에서 존재 자체가 사실상 소멸이 되어버린 요순을 제외한 나머지 오제들, 즉 전욱,제곡,소호 금천이 여와를 쓰러뜨리기 위해 합공을 해야 했으며, 전욱 또한 여와를 확실히 끝내기 위해 만귀전의 제 2 인자인 축융과 자신의 현손인 열을 자폭시켜야 했다. 게다가, '''즉석에서 세계를 창조해내는 것과 동시에 만귀전의 제 2 인자인 축융을 강제로 쑤셔넣기까지 했다.''' 이를 본 전욱은 삼황다운 권능이라고 말을 했으며, 여와가 강제로 전욱의 신성을 찬탈을 할때, 전욱은 힘겨워하는 듯한 신음성을 흘렀다.[29] 이 점 때문인지, 27회차 삶 48권에서 황제 공손헌원을 가리켜 흉신을 포함한 전 우주의 쟁쟁한 존재를 위축시킨 기린아이자 간웅이라고 말을 하자, 오히려 친남매인 복희를 봉인한 당신에게는 듣고 싶지 않은 이야기라며 되려 반박을 당했다.[30] 백웅이 외우주에 있는 동안, 외우주와 백웅 우주의 시간이 흘러가는 속도가 다르다라는 점으로 인해, 백웅 우주를 기준으로 14년동안 실종되어있는 동안 현재 서문대룡은 태평천국과의 국경에서 광신도들의 칩입을 막는 국경수비대장을 맡고 있으며, 명목상 내지 형식상 우두머리인 남화노선의 요술병이들이 소울국을 공격하는 걸 방어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고 한다[31] 이를 들은 백웅 또한 무의미하다고 여겼다. 그도 그럴것이, 백웅이 독백한 것처럼 서왕모의 본체는 삼황 여와고, 그 진짜 힘은 인과율의 제약이 없다라는 가정 하에서라면은 별을 아무렇지도 않게 멸망시킬 정도라, 옛 지배자일 터인 여와 입장에서는 굳이 인간세계를 얻으려고 하는 것 자체가 아무런 이득도 없는 무의미한 행위기 때문이다.[32] 이에 백웅은 혹시 14년이나 지난 현재에서도 천계의 내전은 진행중이며, 여와는 인간세계를 지배함으로서 얻게 되는 인과율을 이용해 구천현녀를 쓰러뜨리려는 것 아니냐고 묻자, 백련교주 또한 머리가 좋아졌다고 말하면서도 그렇다고 인정한다. 그러면서, 현재 천계의 상황을 말해주는데, 지금 천계는 구천현녀파와 서왕모파로 양분된 상황으로, 현재 천계 내의 전투에서 이긴 것은 구천현녀 쪽이며, 패배한 서왕모의 세력은 지상으로 내려와 태평천국을 건국한 것이라고 한다. 즉, 백웅이 말한 대로 서왕모의 목표는 지상을 얻음으로서 인과율을 확보하려는 것인 셈이다.[33] 왜냐하면, 구천현녀와 여와는 본체를 기준으로 한다면 한 가락 하는 지배자라서 우열을 가리기는 힘든 편이기는 하나, 화신인 경우 얘기가 달라지는데, 서왕모 쪽이 정성이 많이 들어가서 여와의 화신인 서왕모가 좀 더 우위일 뿐더러, 주변상황을 걱정할 필요 없이 주변을 때려부술 수가 있고, 여차하면은 본체인 여와의 힘을 끌어올 수가 있기에 서왕모 쪽이 확실히 우위에 서있기 때문.[34] 망량이 설명하길, 지난 생애에서 여와는 칠요의 해방을 빌미로 협박하면은 태도를 쉽게 바꾸는 편이었고, 이를 이용한 계략을 짠 적이 있었는데, 이를 토대로 망량은 제천대성을 통하여 구천현녀에게 묘수를 일려주었고, 구천현녀는 망량을 통해 전달받은 묘수를 이용해 서왕모를 외교적으로 압박하면서 천계의 대라신선들에게 서왕모의 비위 사실을 대대적으로 알렸다고 한다. 그렇기에, 서왕모는 그 자리에서 구천현녀와 결판을 내는 것보다는 자기 세력을 이끌고 지상으로 가겠다고 선언했는데, 속이 빤히 보이기는 했으나 약간이나마 합의를 거친 것으로, 그렇기에 인간세계에 신선과 광신도들의 나라인 태평천국이 건국된 배경이라고 한다. 이를 들은 백웅은 자신(백웅)의 기억을 전달받은 망량이 그걸 이용하 계략을 짜서 서왕모를 압박한 것임을 이해했다. 그러면서, 서왕모 쪽에서는 아무런 이득도 없는데 구천현녀와 사생결단을 낼 이유도 없으니 한 수 접어주었고, 구천현녀 또한 제천대성 등이 적당한 선에서 중재해주었기에 26회차 삶에서 그랬던 것처럼 대노하지 않고 그대로 넘어간 것이라고 생각헀다.[35] 그러면서, 백웅이 현재 귀환했으니 머지않은 시일 내에 이 혼란을 평정해야 평범한 인간들이 더 고통받지 않을 거라고 말한다.[36] 정확히는, 여와가 오행신옥을 꺼내자 전욱이 자신의 측근이라 할 수 있는 열과 축융을 자폭시켜 오행신옥을 파괴시켰는데, 이 때문에 여와는 옛 지배자들의 저주라는 저주를 모조리 받음으로써 사실상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