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허천존

 

1. 개요
2. 작중 행적


1. 개요


전생검신의 등장인물.
도교에서 모시는 수많은 신 중에서도 5위 안에 꼽히는 신으로 삼청[1] 중 한 명인 영보천존의 화신이자 운(運)을 다룬다. 이 대운의 축복은 최상급 축복이다. 본디 천계의 수장은 원시천존이고 태상노군이 보좌하며 태허천존은 영보천존의 화신으로 태상노군보다 두 단계 정도 아래의 위치로 알려져 있지만, 어떠한 이유인지 천계가 생기고 선지자가 연락했을때 태허천존보다 상위급 존재는 모습을 들어내지 않았다. 또한 백웅의 몸에 깃들었던 이타콰의 화신은 태허천존을 보며 '''"당신은 나보다 장난이 심하군"''' 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거나 선지자에게 칠요에 대해 잘못된 정보를 알려준다거나 천계에서 어디에 거하는지 알 수 없는 등 수상한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2. 작중 행적


천계를 둘러싼 음모의 중심[2]에 있지만 어째서인지 취급은 개그스럽게 안습한 편이다.[3] 특히나 매번 수기 공양시 강신 순서로는 맨 처음 등장하지만 축복을 중첩하지 못하는 관계로 백웅과 망량에 의해 다짜고짜 말 끊기고 다음 신선한테 강신 순서를 넘겨버리라는 재촉을 받는게 일상이다. 백웅은 18권(310화)에서 아예 대놓고 ''''태허천존은 만만하게 느껴졌다. 단순한 직감이 아니라 존재적인 무언가가 말하고 있었다.'''' 라고 생각한다. 심지어 이때는 이미 태허천존이 충분히 수상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저런 생각을 했다. 이때는 태허천존도 나름 화가 났는지 이번만큼은 예외로 해주겠다며 백웅의 몸에 거하는 대운의 잔재를 제거하고 새로운 축복을 불어넣어 주겠다고 했으나 이미 수상하다는 것을 안 백웅이 망량의 조언을 들어 스킵하고 구천현녀를 부탁한다. 공양의식 당시 직접 내려왔을때도 등장했을때는 '''혼돈의 기운'''을 내뿜으며 내려왔으나 막상 내려오고 나서는 그런거 없이 공양물 더 내놓으라고 능청스럽게 요구한다. 그러나 백웅은 무서운 기분은 커녕 윽박지르고 싶다는 감정이 치솟아 올랐고 작작 좀 하라면서 왜 이리 욕심을 부리냐고 한소리 빽 지른다. 그러자 찔금하며 "어... 그 뭐냐... 삼황오제만 신경쓰니까 심술이 나서 그렇지..."라고 쭈굴어지기도 했다. 백웅이 팔짱을 끼고 나중에 큰 공물 줄테니까 걱정말라고 하자 "진짜냐?" 라고 묻고 백웅이 진짜라고 대답을 하자 많이 봐줬다며 축복을 내려주고 요순의 보패와 오화칠금선만 가지고 간다. 게다가, 자신의 본래 모습을 드러낸 40권에서는 백웅이 자기 말은 씹고 자신의 4가지 요구만을 말하자 '''야, 내 말 좀 들어라'''라고 말하기까지 했다.
또한 기어다니는 혼돈의 화신이 아닌가 추정될 정도로 '''혼돈'''이란 표현이 후반 가서는 자주 나오게 되며 이와 비슷한 혼돈의 존재인 백웅의 무리한 부탁에도 수락하는 면모를 보인다.[4]
23회차 삶에서 삼청이 백웅의 전생시점에서 이미 서왕모에게 살해당한지 오래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더욱 의뭉스러워졌다. 본체가 죽으면 화신도 죽어야 하는데 멀쩡히 살아있다.
이 소설의 설정 상당부분이 크툴루 신화에서 따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반복되는 혼돈이라는 표현, 우둔한 아버지와 어떻게든 연결고리가 있다는 점이 확실시되는 백웅에게 당하는 면 등을 고려할때 기어오는 혼돈의 화신임이 거의 확실시된다. 그러나 망량선사, 삼황오제 등 일부 설정이 작가 창작으로 추정되는만큼 확신할수는 없을것이다.
23회차 삶(34권, 607화)에서 오랜만에 등장한다. 공공이 죽은 서왕모로부터 여와의 신기를 흡수하고 여와와 한 약속을 씹으려던 찰나에 갑자기 방해하며 이공간으로 이동시킨다.[5] 인간의 형체가 혼돈 속에서 점토처럼 주물럭거리며 변화하다가 태허천존으로 변하며 약속을 지키라고 요구한다. 공공이 서왕모의 동료냐고 묻자 동료라기보다는 투자자 내지는 관찰자라며 굳이 싸울 필요 없이 천계에서 얌전히 물러나면 된다고 답한다. 이에 공공이 싫다고 버티자 흉신을 놔두고 쓸데없이 힘을 뺄 바에야 남은 칠요를 다 찾아 해방시키는게 낫다고 충고한다. 공공이 정체를 묻자 자신은 태허천존이라며 흉신이 중원을 제패해버리는 건 마음에 들지 않지만 워낙 타고난 힘이 강해서 억제할 놈이 없는데 공공이 그럴 마음이 없다면야 어쩔 수 없다고 말하고 사라진다.
공공은 태허천존을 보고 '''천계 놈이 아니라고 했으며 순수한 우주의 혼돈 속으로 상대를 끌어들일 수 있는 술법'''은 자신도 처음 보는 것이었다고 말한다.
24회차 삶에서도 만난다. 백웅이 제천대성의 축복을 받고 싶다고 하자 설마 제천대성을 언급 할 줄은 몰랐다는 듯 당황한다. 바로 불러주지 않고 주저하자 백웅이 불러 달라고 소리치고 그제야 알겠다면서 사라진다.
614화에서 신공표의 봉인을 풀기위해 백웅이 음신지력을 주입했을때 태상노군의 분신이 나타나 복희의 가면을 벗겨내 강제로 본래 모습으로 돌아가게 만든 마(魔)가 존재하며 그가 바로 도교의 최고격이며 삼청의 사부격이라 할 수 있는 홍균도인이며 동시에 영보천존이였다는 사실을 밝힌다. 이로써 삼청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태허천존이 어떻게 존재할 수 있는지 설명이 되었으며 인류전체를 놀잇감으로 여기고 있다는 발언으로 인해 '''기어다니는 그 분''' 인 것이 확실시되었다.
40권에서는 백웅의 네 가지 요구를 빙자한 협박[6]에 대가가 안 된다며 잡아떼고 듣고만 있다가 백웅이 진짜로 칠요 여섯을 한번에 해방시키려 하자 백웅의 그런 태도가 마음에 든다면서 미친듯이 웃고는 '''"혼돈, 일어날지니."'''라는 한 마디로 '''백웅을 막으러 내려오던 서왕모와 대라신선 수백을 제압하고 천계로 강제로 돌려보냈다'''.[7] 그리고 가식적인 모습은 치우고 진면목을 보이며 고작 식토로는 어림도 없다라는 것을 알면서도 어째서 그러한 과한 요구를 한 것인지 물어보았고, 그에 백웅이 이 상황을 즐기기만 할 뿐이고, 당신이라면은 들어줄 것 같았다라는 태허천존의 태도[8]를 지적하며 정답에 근접한 답변을 내놓자 백웅의 상태를 보더니 자신 말고도 이미 반칙을 저지르고 있는 존재가 하나 더 있다며 그를 어리석다고 욕하고[9] 백웅의 부탁을 전부 들어주었다. 그리고 실제로 태허천존에 의해 억류당한 서왕모=여와는 더 이상 세상에 간섭할 수 없게 되었다. 그리고, 천계의 옥황상제 또한 금계를 내려서 섣불리 움직이지 못하게 했는데, 이 옥황상제의 정체가 26회차 삶에서 삼황오제 중 한명인 요순임이 드러난 것을 생각을 해보면, 봉인된 상태임에도 삼황인 여와와 오제 요순을 억류한 거나 다름이 없다.
이후 마지막으로 꺼져 주겠다는 약속에 백웅이 존재의 이름을 걸라고 했지만 그것만은 거절했다. 사실 태허천존은 봉인되어 있는 상태이기에 본래의 이름을 댈 수 없는 상태였고[10], 그에 백웅이 봉인한 존재가 누구인지 등 정체를 알아낼 단서를 조금이나마 들어보려 계속 질문했지만[11] 중요한 정보는 하나도 주지 않겠다는 듯이 대답할 수 없다는 답변으로 일관했는데, 백웅의 독백에 의하면은 세계를 농락하는 흑막으로서 반칙은 저지른 창힐을 응징하기 위해 도움을 주겠지만, 그 이상의 도움은 주지 않는 것일 거라고 한다.[12] 결국 하다못해 태허천존의 이름이라도 걸라고 요구하자 태허천존의 이름으로 더 이상 개입하지 않고 꺼져주겠다며 웃으며 사라졌다. 태허천존이 서왕모(=여와)를 억류해 더 이상 이 세계에 간섭을 못하게 만든 이후에 보이는 모습을 보면, 다른 화신들과는 다르게, 인격 자체는 본체인 기어오는 혼돈, 즉 니알라토텝과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아마 여와의 분신인 서왕모와 같은 경우인 듯 하다. 그리고, 26회차 삶에서는 옥황상제를 속여 천암비서에게 잡아먹히게 한 계기를 제공했다.
결국 26회차 마지막에 아버지의 옥좌에 도달한 백웅의 눈앞에 등장. 정확히는 다중 우주[13]마다 존재하는 태허천존 중 하나[14][15]로써, 태허천존을 예전에 쓰던 이름이라고 말하며 최근에는 시대가 달라졌다는 이유로 다른 이름을 쓰고 있었다고 언급했다.[16] 막이 내렸는데 관객이 왔다면서 백웅을 맞이해 주고, 다시 자신의 정체와 목적, 그리고 이 옥좌에 있는 이유를 물어보는 백웅에게 이제는 막이 내렸으니 어느 정도는 이야기 해 주겠다면서 순순히 대답 해 주었다. 정체에 대해서는 스스로를 위대한 신이라고 말하며 이름을 말해봐야 백웅은 듣지도 못 할 것이라고 넘겼으며, 서열로 치면 전 우주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간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리고 목적은 이미 놀고 있지만 더더욱 격렬하고 즐겁게 노는 것(...)이라고 대답했으며, 마지막 답변으로는 이곳이 원래 자신의 자리라고 답변했다. 그에 경악한 백웅은 이 옥좌가 태허천존의 만신전이냐며 되물었지만 그것에 일터라고 대답하고 비서 일이 굉장히 즐겁다면서 노는게 일이라고 대답해서 백웅을 당황시켰다. 여담이지만, 비서 일이 굉장히 즐겁다고 하고, 아버지의 옥좌에 있었던 것을 보면, 니알라토텝의 화신이라는 것을 더욱 확신할 수가 있는 요소로 볼 수 있을 듯 하다.
그리고 백웅의 지능이 너무 낮아서 쓸데 없는 질문만 할 것이라는 걸 예측했는지[17] 옥좌에 귀속된 두 사람[18]을 가르키며 그 둘에 대해 핵심적인 정보라고 언급했고, 마지막으로 백웅이 천암비서의 정체에 대해 질문하자 그것에 대해서는 대답해주지 않고 있다가,[19] 옥좌에 귀속되어 있던 두 인간이 깨어나면서[20] 그들에게 습격을 받았다. 결국 백웅의 벌인 깽판 덕분에 일이 즐거워졌다며 실컷 웃고는 재미있었다며 그 자리에서 백웅을 살해했다.[21]
이후 27회차가 시작되었지만 천암비서에 먹힌 옥황상제(로 분장한 요순)와 함께 천계에서 실종되는 바람에 천계가 혼란에 빠지게 되었다.[22] 결국 태허천존은 천암비서와 밀접한 관련성과 큰 수레바퀴에 관여하는 권능을 지녔다는것을 보여주는데, 51권 28회차 삶에서 이미 사라졌던 태허천존이 다시 등장함으로써 태허천존이 큰 굴레에 관여하는 권능을 지니고 있음이 확실시되었다.[23][24] 28회차 삶에서 망량이 "지난 생보다는 기어오는 혼돈의 감시를 덜 받고 있겠지만"이라고 하는 것을 보면은, 27회차 삶에서 태허천존이 사라진 것은, 26회차 삶에서 백웅이 전생자임이 드러나자, 27회차 삶에서는 감시를 강화할 목적으로 태허천존을 없앴으나, 27회차 삶 막바지에서 진공가향의 여파로 자신의 가면인 신투지존을 회수 및 전생자를 찾으러 온 니알라토텝백웅을 전생자가 아닌 필멸자로 인식했던 것 때문에 기어오는 혼돈 니알라토텝의 감시가 덜해졌으며, 그렇기에 27회차 삶에서 사라졌었던 태허천존이 28회차 삶에서 다시 재등장한 것으로 보인다.
28회차 삶 63권 1158화에서 여와 본인에게 사정을 들은 망량의 말에 의하면은 '''사실 니알라토텝의 화신이 아니라 신투지존처럼 니알라토텝의 가면이라고 한다.''' 원래, 기어오는 혼돈의 화신체인 홍균도인은 하루아침에 갑자기 소멸을 했고, 그 대신 나타난 것이 바로 이 태허천존이라고 한다. 원래 여와는 흉신의 저주에 의한 피해를 입었어도 충분히 종말 전까지 힘의 회복이 가능한 상태[25]임에도 일부러 다친 척 해 태허천존을 인간계로부터 격리하기 위해 천계와 인간계를 차단했으나, 백웅이 산하사직도 속으로부터 귀환을 하자, 갑자기 쥐 죽은듯이 있었던 태허천존이 여와의 화신이자 분신이라 할 수 있는 서왕모에게 찾아와 자신은 낙양의 결계를 탈출하겠다라는 말을 남기면서 현재 행방을 할 수가 없을 정도로 갑자기 실종되었다고 한다. 망량의 말에 의하면은 지금쯤 태허천존은 어떠한 이유로 니알라토텝의 화신으로 각성한 상태로, 과거 삼청을 멸한 홍균도인의 위력을 생각을 해본다면은, 바깥에서부터 결계의 파괴를 이끈다면은 아무리 망량선사라고 해도 더 이상 버틸 수가 없을 거라고 한다.
28회차 삶 63권 1166화에서 복희의 조언[26]을 들은 백웅이 태허천존을 부르기 위해 자신이 옥황상제이자 전륜성왕이 되었으니 자신을 축하해달라는 의미로 술 한 잔을 하자는 백웅 입장에서도 엄청 바보같고, 옆에 있던 제갈량과 복희조차 경악하게 만드는 말(...)을 하자 육각정자의 맞은편에 나타났다.[27] 그러면서 백웅이 자신이 축하받는 자리니 태허천존이 술상을 차리라고 하자 물끄러미 백웅을 보더니 웃으면서 좋다라는 말과 함께 술상을 만들면서, 곧바로 백웅에게 술 한 잔 받으라는 말을 건넨다.
28회차 삶 63권 1167화에서 옥황상제이자 전륜성왕이 된 백웅에게 축주의 의미로 자신이 가진 술 중에서도 가장 좋은 술인 염제 신농이 빚은 술[28]과 인두주[29]을 건네는데, 2개의 술을 건네받아 마신 백웅이 자신이 받을 선물로 기어오는 혼돈 니알라토텝을 부활시키지 말라고 하자, 기껏 재밌어지려고 하는데 또 정해진 틀 안으로 들어가려고 하니 재미가 없다고 말을 하면서도, 자신이 화신으로 각성하여 본체인 니알라토텝을 깨우려고 하는 것과 그로 인해 벌어진 상황은 우연이 아니며, 니알라토텝의 의도와 예상하던 범위 내에 벌어진 일이자, 모든 것이 유도된 인과율이자 나비효과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자신은 이런 악랄한 계획을 세운 장본인이 아니며, 본체인 니알라토텝의 무의식 하에 유도되었을 뿐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도, '''전 우주를 통틀어 태허천존과 같은 방식으로 가면과 화신을 운용하는 본체인 니알라토텝으로 인해''' 자신은 태허천존이기도 하지만, 니알라토텝의 화신이며, 초월적 자아가 강림해있지만 여전히 자신은 태허천존이라고 말하면서, 재미의 본질[30]을 언급하면서 백웅이 기어오는 혼돈 니알라토텝을 부활시키지 말라는 것은 현재 백웅이 재미없는 짓을 하고 있기에 들어줄 수가 없으며, 지금 자신이 백웅에게 있는 것은 자신을 어떻게 즐겁게 해줄 거냐는 대답만 해준다면은 본체인 니알라토텝을 깨우지 않을 수가 있다고 말하자 술에 취한 백웅이 니알라토텝(혹은 태허천존)의 본질[31]을 언급하면서 애초에 자신(백웅)에게 재미있는 행동을 하라고 강요하는 것부터가 재미없는 행동에 지나지 않으니 자신은 마음대로 할테니 본체인 니알라토텝을 깨울 거라면 깨우라고 말을 하면서도, 자신이 태허천존이라면은 가면일 뿐 진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기분이 나쁠 텐데 역사의 뒷편에서 음모만 꾸미다가 갑자기 위대한 존재가 되니까 기쁘냐고 말을 하자, 그 순간 니알라토텝의 화신으로 각성된 태허천존에게 걸려있던 가면의 인격방어 자체가 깨지면서 태허천존의 맨 얼굴이 드러나면서 태허천존의 본래 인격이 되살아나게 된다.
본래 인격이 되살아난 태허천존이 자신이 화신이 되어도 결국 그 존재의 노리갯감에 지나지 않는데, 태허천존의 자신은 도대체 무엇이냐면서 정신붕괴 증상을 보이다가 깨지게 된 가면의 인격방어 자체가 되살아나는 와중에도 백웅에게 자신이 알고 있는 것들 몇 가지를 전해주는데, 니알라토텝은 망량선사의 대결계를 자력으로 깰 수가 없기에, 백웅을 이용해 대결계를 빨리 깨려고 한다라는 것, '''전생자와 니알라토텝 사이에는 오래전부터 어떠한 '제약'이 있으며, 그 '제약'은 외신을 상대로 이길 뻔한 전생자 마도황제에 붙은 제약이라는 것''', 이러한 제약으로 인해 니알라토텝의 가면과 화신이 백웅을 마주한다 해도 백웅을 찾아낸 것으로 판정할 수가 없기에, 백웅의 정체인 전생자에 대한 수많은 단서만 모으고 있다라는 것, '''니알라토텝의 본체가 부활한다 해도 전생자의 전생을 끝내려면은 수많은 조건이 달려있다라는 것'''을 말해주며, 위협이자 협박에 불과하니 절대 굴하지 말라는 말을 남긴것을 끝으로 본체인 니알라토텝에 의해 본래 태허천존의 인격이 완전히 소멸되고, 대체된 새로운 태허천존의 인격[32]이 대체된다. 이를 지켜본 백웅이 술자리를 파하겠다면서 남긴 말[33]을 듣고 웃으면서 이번 생을 건승하길 빈다라는 말과 함께 사라진다.
그렇게 한참동안 등장하지 않다가 30회차 삶 73권 1334화에서 외우주에서 나인교주[34]로써 재등장해 달기에게 사로잡혀 위기에 빠진 백웅을 혼연[35]의 힘으로 구해주면서 등장한다.[36] 문자 그대로 달기를 역관광[37] 보내고서는 현재 자신의 처지[38]에 대해 푸념을 놓으면서 슬슬 승천후보의 한마디를 들으러 가겠다며 퇴장한다.
태허천존이 백웅 앞에 보물을 더 요구하자 갑작스럽게 나온 백웅의 호통에 찔끔거리는 것은 물론, 백웅이 태허천존을 보고 익숙한 혼돈과 친근감을 느꼈으며, 백웅의 무리한 부탁에도 수락하는 면모가 백웅이 아자토스와 관련이 있다라는 떡밥이라고도 주장도 있다. 당장, 백웅이 가지고 있는 천암비서가 아자토스의 궁전에 있다고 하는 그 암흑의 서가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는데다가, 암흑의 서의 사용을 위해서는 자신의 피로 서명을 해야 한다. 그런데, 백웅이 첫번째 전생 당시 쇠말뚝에 맞아 죽어가면서 천암비서에 피가 묻은 바가 있다. 만약, 아자토스가 이를 서명으로 여겼다면은 백웅은 아자토스와 밀접한 관련이 있게 되는 셈이다. 게다가, 그 사상 최악의 마(魔)가 니알라토텝인데, 니알라토텝은 그 아자토스의 비서인데다가, 대놓고 아자토스를 어리석은 혼돈, 우둔한 아버지라고 욕을 하면서도 외신들 중에서도 가장 아자토스를 잘 따르는 존재이기 때문인데, 실제로 태허천존도 백웅의 부탁이라면은 무리한 거라도 수락을 하는 데다가, 태허천존이 백웅이 호통을 받자 찔끔거린 적이 있다.

[1] 도교 최고신위인 원시천존, 영보천존, 태상노군의 삼존을 일컫는 말.[2] 24회차 삶 40권에서도 태허천존을 소환하는 목차의 제목이 대놓고 '''흑막등장'''이라고 써져있다. 게다가, 24회차 삶 40권에서 23번째 삶 막바지에서 백웅이 태허천존이 공공과 백웅을 혼돈의 이공간으로 끌어들일 때의 태허천존의 말과 당시 23회차 삶에서 공공이 천계에 쳐들어가서 여와의 화신인 서왕모를 어떻게든 해치우고, 서왕모의 시체에 있던 힘을 흡수하려는 공공을 태허천존이 난데없이 등장해서 공공을 만류를 하는 것과 동시에 서왕모의 시체를 빼돌렸던 일을 떠올리면서, 태허천존은 서왕모를 자신보다 위로 생각하지 않고, 서왕모에게 '투자' 혹은 '관찰'을 하고 있다면서 최소한 대등한 관계로 대하고 있었다. 타고난 오만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당시 태허천존의 말투는 그런 게 아닌, '''당연히 그래야만 하는 스스럼없는 하대나 다를바 없는 말투였다.''' 이 시점의 백웅은 미해방 상태의 칠요를 많이 모은 후 서왕모를 윽박지름으로써 유리한 상황을 이끌려고 했지만, 곰곰히 생각을 해본 결과, 서왕모(여와)에게 거대한 판의 주도권이 있는 것이 아니었으며, '''여와는 읽히지 않는 인과율에 불안해하면서도 보수적으로 현 상태를 지키려 할 뿐, 전혀 세계를 주도하고 있지 못하는, 서왕모를 지켜보는 진정한 주도자이자 흑막이 있으며, 모든 상황을 관조하는 의문의 흑막'''이 있다라는 것을 깨달았는데, 여기에서 그 의문의 흑막과 거래를 하려고 했는데, 그 거래 대상이 바로 태허천존이었다.[3] 다만, 전생검신 40권에서 현왕의 인을 받은 상태의 백웅이 천우진의 몸에 강신한 태허천존을 보고 내면의 실체를 어림짐작을 하고 약간 섬뜩한 기분이 들었다고 하는 것을 보면은, 호구 혹은 개그스러울 정도로 안습한 모습은 일종의 위장전술일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40권에서 백웅의 요구대로 서왕모와 그를 따르는 천계의 투선들을 강제로 천계로 송환한 이후에 보이는 모습은 완전히 180도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고, 제갈사 또한 백웅이 요구를 빙자한 4가지의 협박의 일을 듣고서는 태허천존을 가리켜 정말로 위험하다고 말을 했다.[4] 옛 지배자나 삼황오제가 백웅에게 호의를 보내는 것처럼 태허천존 역시 그와 비슷한 모습을 보인다.[5] 요천군의 낙혼진과 마찬가지로 땅도 하늘도 없었으나 다른 점이라면 순도 높은 혼돈으로 공간이 빽빽하게 들어차있었다.[6] 천계의 모든 전력으로 창힐을 공격해라, 제갈사를 치유해라, 옥황상제와 서왕모를 억압해라, 마지막으로 더 이상 천계에 개입하지 말고 꺼지라는 네 가지 조건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칠요 중 여섯을 죄다 해방해서 여와가 미쳐 날뛰게 만들어 주겠다고 협박했다.[7] 여담이지만, 서왕모의 정체가 삼황오제 중에서 삼황의 일원인 여와의 분신인 것을 생각을 해보면, '''사실상 말 한 마디로 삼황 여와를 강제로 인간계에서 천계로 추방시킨 거나 다름이 없다.''' 게다가, 태허천존은 존재의 이름을 걸라는 백웅의 말에 "봉인된 상태라서 하고 싶어도 못한다"라고 말을 하는데, 이를 보면은 태허천존, 정확히는 니알라토텝은 봉인된 상태로 힘을 제대로 낼 수가 없는 상태라고도 볼 수가 있는데, 그러한 상태임에도 삼황오제 중에서도 삼황의 일원이자 신좌 태생의 옛 지배자일 터인 여와를 강제로 천계로 추방시킨 것도 모잘라서, 더 이상 세상의 간섭을 못하게끔 억류해버린 것으로, 백웅이 태허천존을 보고 "삼황에 버금가는 힘을 지닌 것 같은데"라고 말을 하는 것을 보면, 봉인된 상태임에도 삼황과 동급 혹은 그 이상의 힘을 발휘가 가능하다고 볼 수가 있는데, 신좌 태생의 옛 지배자에 삼황인 여와를 강제로 추방시켜버리고, 여와가 더 이상 세상에 간섭할 수가 없게 만든 것, 그리고 26회차 삶에서 태허천존이 억류한 옥황상제가 오제 요순인 것을 생각을 해보면 사실상 삼황오제 이상의 힘을 지녔다고 보아도 상관없을 듯 하다.[8] 백웅의 4가지의 요구를 들어주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대가가 안되는 것은 물론, 고작 식토 따위로는 그 인과율을 감당할 수가 없는 것은 물론, 그럴 권한조차 없다며 말을 하면서도 잡아떼고 있었는데, 결국 백웅의 4가지 요구를 모두 들어주었고, 들어준 이유가 반칙을 저지른 놈을 응징하기 위해서인 것을 보면은, 사실 백웅의 4가지 요구를 들어주어도 될만한 권한과 감당할 만한 인과율을 가지고 있는데도 일부러 백웅이 어떠한 반응을 보이질 지켜볼 심산이었을 가능성이 높다.[9] 창힐이 저지른 짓은 당연히 다른 옛 존재들도 쓸 수 있는 방법이었으나 쓰면 안 될 이유가 있어서 쓰지 않는 것일 뿐이다. 실제로, 창힐은 41권에서 천암비서를 보자 바로 천암비서에 먹힌 것과 동시에 작은 굴레와 큰 굴레 전체를 통틀어 존재 자체가 완전히 소멸당했으며, 26회차 삶에서 삼황오제 요순도 천암비서에게 먹힌 이후의 생애인 27회차 삶에서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10] 위에서 언급된 정체를 고려하면 이 존재가 봉인된 장소는 낙양이고, 그를 봉인한 존재는 망량선사다.[11] 40권에서 백웅이 물은 질문들은 누구에게 어떠한 봉인을 당했는가, 봉인된 존재인데 태허천존을 자처하는 이유, 삼청을 습격한 홍균도인인가, 옛 지배자인가, '''진짜 이름이 무엇인가'''였다.[12] 이를 들은 제갈사 또한 태허천존의 호의는 이번 생으로 한정될 것이 뻔하며, 이후의 생애에는 절대로 똑같은 일을 해서는 안된다고 말을 했다. 그러고는, 흑막(=태허천존)에게 직접 말을 거는 것은 위험하다고 말을 하면서, 그 자(=태허천존)은 정말로 위험하다고 한다.[13] 작중에서 다중우주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기준은 "굴레"라고 하는데, 굴레가 다르면 다중우주로 분류가 된다고 한다.[14] 그 대표적인 예시로, 백웅을 보고 백웅이 도착한 다중우주의 전생자라는 의미로 "이쪽"이 안인 "그쪽 전생자"라고 말을 하며, 백웅을 보면서 "백웅"이 있는 세계의 자신(=태허천존)을 가리키면서 나는 정말로 재밌게 놀고 있을 것 같으니 정말 부럽다고 말을 한다.[15] 그리고, 이 다중우주의 태허천존의 말에 의하면은 백웅이 다중우주로 온 것과 다중우주의 자신(=태허천존)을 만난 것이 자신의 의도 하(=아마도 백웅이 있던 세계의 태허천존 혹은 본체인 니알라토텝인 듯 하다) 에 일어난 것일지도 모르겠다고 말을 한다.[16] 그래서 태허천존이 자기 이름이 아니라고 잡아떼지만 백웅이 계속 그렇게 부르자 맘대로 부르라고 말했다.[17] 여기에서 '''인과율을 읽어보니'''라고 말을 하는데, 이를 보면은 태허천존(=니알라토텝) 또한 황제 공손헌원과 흉신처럼 인과율을 계산 혹은 읽는 것이 가능한 능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태허천존의 정체가 니알라토텝인 것을 생각을 해보면은, 외신들 또한 인과율을 계산 및 읽어내는 능력이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18] 다중우주의 태허천존의 말에 의하면, 회색 옷을 입고 있는 인물은 모든 문제의 시초라고 해도 될 정도로 제일 짜증이 난 존재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재밌는 놀잇감을 만들어주었기에 사랑스럽다고(...) 말을 하고, 마도사 복장을 한 인물은 인간치고는 역대 최고의 왕으로, 자신이 직접 사도로 삼을까 진지하게 고민했을 정도였다고 한다. 그러고는, 아주 긴 시간 동안 자기랑 놀고 있었으며, 결국에는 한계를 느기끼고 자신과의 정면승부를 포기한다라는 편법을 쓰기 위해 옥좌로 왔다고 한다. 그 편법은 바로 자신을 이기는 소원을 비는 것이지만, 그게 안된다라는 것을 알고 다른 소원을 빌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들 2명은 옥좌에 귀속되어 있는 존재이자 아버지의 목소리 이외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데, 태허천존 본인의 말로는 아버지의 목소리보다 더 큰 목소리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몇몇 독자들은 백웅과 같은 전생자로 여기고 있다.[19] '''이때 백웅 앞에서 여유를 부리던 다중우주의 태허천존이 최초로 표정이 딱딱하게 굳었다.''' 그러고는, 설마 이 시점이냐면서 진심으로 곤란해 하는 기색을 보였다. 여기에서 확실한 것은, 천암비서가 외신과 밀접한 관련된 물건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다.[20] 백웅이 천암비서라고 크게 소리친 것을 들었기 때문이다.[21] 정황상 백웅을 죽인 건 그 옥좌에 귀속되어 있던 두 사람이 백웅에게 중요한 정보를 스포일러 하는 것을 막기 위함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마도사 복장을 하고 있던 인물이 백웅의 머릿속에 무언가를 집어넣었다.[22] 다만, 27회차 삶 51권에서 기어오는 혼돈이 "자신"의 단말이라고 할 수가 있는 신투지존의 정신을 장악하는 것과 동시에, 백웅을 잡으러 나타난 것을 보면은, 본체인 니알라토텝은 그대로 있고, 태허천존의 존재 자체만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23] 24회차 전생에 천암비서가 창힐을 잡아먹었다. 26회차 삶에서 팔부신중 중 한명인 아수라가 10년 전 갑자기 행방불명이 되었다고 언급하는 것을 보면은 진짜로 존재 자체가 완전히 큰 굴레와 작은 굴레 전체를 통틀어서 소멸된 듯 하다. 천암비서는 백웅의전생을 만들어주는 권능을 가졌고, 그것은 시간의 '''큰 굴레'''자체를 움직이는것으로 이것은 천계나 옛 지배자도 백웅의 전생 사실을 눈치채지 못하는것이다. 게다가 천암비서는 백웅을 전생시켜주면서 내공, 음신지력, 각종 인연의 끈 등을 가지고 돌아가도록 해준다. 즉, 시간의 큰 수레로 과거로 돌아가는 상황에서도 1. 남겨지는 설정 2. 리셋되는 설정을 천암비서가 관장하는것이다. 그런 이유로 천암비서가 창힐을 잡아먹고 소멸된 상황이 백웅의 전생이후에도 이어지는것이다.26회차에서 옥황상제가 천암비서에 잡아먹힌이후에 27회차 삶에서 옥황상제가 없어서 천계가 혼란에 빠졌다.게다가 26차에 태허천존이 백웅에 정체를 드러낸이후 27회에는 아애 사라졌다. 그것으로 보면 태허천존이 천암비서와 관련이 있으며 백웅의 전생과 무관하게 리셋되지 않는 존재라는걸 보여준다. 그리고, 요순과 창힐이 천암비서에 먹힌 것과는 다르게, 태허천존인 경우에는 큰 굴레에 관여하는 권능으로 자신의 존재 자체를 없애버리는 것으로 보여지기에, 28회차 혹은 그 이후의 삶에 다시 재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아니나 다를까, 51권에서 27회차 삶에서 사라졌던 태허천존이 28회차 삶에서 다시 등장함으로써, 진짜로 태허천존, 즉 본체인 니알라토텝이 큰 굴레에 관여하는 권능을 지녔음이 명백히 드러났다.[24] 이를 보면, '''외신은 큰 굴레를 관여하는 권능을 지니고 있으며, 굴레 자체가 다른 다중우주라고 해도 간섭이 가능하다고 할 수가 있다고 할 수가 있다.''' 굴레가 다른 다중우주에 간섭이 불가능하다면, 백웅 우주에 있던 태허천존이 27회차 삶에서 존재 자체가 사라질 리가 없기 때문.[25] 흉신의 저주 자체가 혼돈에 속한 오제에게는 막대한 피해를 주지만, 질서에 속하는 삼황에게는 상당한 피해를 주기는 주었어도, 치명적인 수준까지는 아닐 정도로 반감되는 수준으로 피해를 입히는 것이라서 그렇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이미 삼황은 종말에 발휘하는 영향력이 별로 없었고, '''흉신 본인부터가 복희가 봉인된 이후부터 삼황에게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을 정도'''로 흉신 입장에서는 딱히 적수가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26] 무무의 괘가 나온 시점에서부터 이제 백웅은 생각과 직감에 의존하여 하고 싶은대로 해도 되는 것[27] 이때 백웅은 태허천존을 보더니 분명, 무수한 가면을 써서 인식이 제대로 되지 않으나, 백웅 본인만은 맨얼굴이 잘보이는데 왜 가면을 저렇게 많이 썼는지 이상하게 여기면서도 왠지 이럴 것 같다라는 정체모를 예감이 든다고 생각했다.[28] 태허천존의 말에 의하면은, 이름은 정해져 있지 않으나, 염제 신농이 물질계로 처음 내려와 빚은 술로, 염제 신농이 빚어낸 술을 처음으로 선물받은 것은 삼청 중 한명이자 삼황 복희의 제자 중 한명인 원시천존이라고 한다. 원시천존이 가진 술을 어째서 태허천존이 가지고 있냐면, 원시천존이 소멸이 된 후 태허천존이 가져간 것이라고 한다.[29] 은의 군주였던 주왕이 태허천존에게 인신공양을 하여 받친 술로, "인두"라는 의미에서 알 수가 있듯이 달기와 한창 재미있게 놀고 있었던 주왕이 '''인간의 두개골 100개를 모아 발효시킨 후 착즙하여 만들어낸 실로 고약한 기원을 가진 술이라고 한다.''' 이미 염제 신농이 빚은 술을 마셨던 백웅은 염제 신농이 빚은 술보다 꽤 독하다고 말하며, 태허천존은 그렇다고 해서 독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을 한다. 왜 태허천존이 이런 술을 건네준 것은, 전륜성왕이 되는 축주의 의미로, 이 인두주 또한 특급의 질을 지닌 명주이기도 하지만, 전륜성왕 자체가 죽음을 다루는 왕야를 뜻하기에, 죽음으로 빚은 술이 어울리기 때문이라고 한다.[30] 재미의 본질은 경, 즉 놀라움으로, 놀라움은 곧 미지를 대하는 모든 의지있는 존재들의 공통적 반응으로, 달리 말하면 인과율의 확장이면서도 우주의 멸망을 향해 나아가는 한 단계로, 그렇기에 이 경이를 접하는 것이야말로 외신 니알라토텝의 존재의 행동양식이자 즐거움이 되며, 존재라고 함은 굴레를 따라가며 경인하여 즐거움을 찾을 수도, 공포를 찾을 수도, 지적 충족을 누릴 수가 있을 것이며, 그 과정에서 굳이 즐거움만이 남는 건 아니나 모든 화학반응이 '재미'의 여려가지 양태를 만들어낸다고 한다. 그 이유가, 굴레에 속한 모든 존재는 '''위대한 아버지 아자토스의 회귀에 갈망을 지니며, 그것이 곧 경으로 드러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한다.'''[31] 재미니 뭐라고 하지만, 사실 관심을 구걸하는 것에 지나지 않으며, 관심을 얻기 위해 별의별 짓을 하나, 힘이 너무나 강력해서 막아설 사람이 없을 뿐인 것을 거창하게 포장하고 있을 뿐이며, 어차피 재미있는 행동밖에 할 수가 없다면은 아무리 니알라토텝이 아무리 강력해도 힘자랑을 할 수가 없을 것이기에 재밌는 행동이 될 수가 없다라는 것[32] 이는, 니알라토텝이 백웅을 경계하여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서라고 한다.[33] 재미를 최대한도로 추구하려 한다면은, 태풍의 눈에 직접 관여하지 않을 것이며, 자기가 관여하지 않았을 떄의 혼돈을 관찰하는 것[34] 본인(태허천존) 말로는, 태허천존이라는 이름은 과거 천계의 삼청이었을 때의 이름이었다고 한다. 달기를 역관광보낼 때 "각성"을 언급하는 것을 보면, 어떠한 이유로 인해 나인교주가 된 것으로 보여진다.[35] 달기의 말에 의하면은 태허천존이 금오도 전체를 짓누르고 있는 태극은 신술이 아님에도 신술인 척 하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작중 묘사에 따르면은 이 태극진 앞에서는 달기가 육탄,술법,저주와 같은 어떠한 공격을 해도 무조건 무효화시키는 것은 물론, 음양을 변환시켜 달기에게 큰 타격을 누적시킨다고 나온다.[36] 이때, 달기를 가리켜 여와의 음신이 고작 이 정도라니 실망했다라는 투로 말하면서, 차라리 미친 검객이 났다고 말하는데, 몇몇 독자들은 그 미친 검객이 동영무사가 아닌가 추정중.[37] 여담으로, 이때 태허전존이 달기를 역관광보내면서 자신(태허천존)을 나인교주라고 소개하는 장면은 그야말로 압권이다.[38] 다음 판을 위해서라고는 하나, 역시 재미없는 각성을 해버리는 바람에 모든 게 시시해졌다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