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이민

 

逆移民 Return(리턴)
1. 개요
2. 역이민의 이유


1. 개요


'''역이민'''(Remigration) 또는 '''리턴'''(Return)은 타국으로 이민했던 사람이나, 그가 동반했던 자녀가 다시 고국(故國)에 장기적 ・ 영구적으로 이주할 목적으로 귀국하는 것을 말한다. 이민의 사전적 정의는 '1년 이상 타국에 머무는 행위'를 총칭하므로 유학생이나 해외취업자가 돌아오는 경우도 포함되지만, 통상적으로는 영주권이나 시민권을 취득했거나 취득할 예정이었던(눌러앉을 계획이었던) 사람이 다시 고국 또는 고향으로 돌아오는 것을 칭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 밖에 경조사나 다른 목적을 가지고 일시적으로 귀국하는 경우는 리턴이라고 하지 않는다.
역이민한 사람을 '''리터너(returner)'''라고 하며, 특히 1.5세대이거나 미성년자인 경우 일본식 한자어 어휘인 귀국자녀(歸國子女)로 불리기도 한다.
영어로는 '리턴 마이그레이션(return migration)' 이나 '리버스 마이그레이션(Reverse migration)'이라는 용어가 틀린 것이 아니지만 한국어 문법으로 역(逆) + 이민(移民)이라는 한자어를 풀이하면 '거꾸로 이민을 들어온다'는 뜻이므로, '한 번 이민 나간 재외동포가 돌아오는 것'을 나타내기는 다소 부적절한 측면도 있다. 차라리 '재(再)이민'이나 '영구 귀국' 같은 말이 더 적절하다. 다만 역이민이나 리턴이라는 말이 세간에서는 더 많이 쓰인다.

2. 역이민의 이유


  • 경제적 이유
    • 현지인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연금 및 노후 혜택등의 복지
    • 은퇴 후 한국의 의료보험 혜택을 누리기 위함
    • 모종의 이유로 한국에서 일할때 더욱 대접받음[1]
    • 세금 문제[2]
  • 사회문화적 이유
    • 향수병
    • 외국인 또는 외국 문화에 적응하기 어려움
    • 현지의 치안사정이 한국에 비해 나쁨
    • 현지의 식생활에 적응하기 어려움
    • 현지 국가가 멸망해가고 있음[3]
    • 직접적인 인종차별 경험 또는 보이지 않는 인종 장벽(2등 시민)을 느낌

[1] 보통 이 경우는 말단이었을 때는 능력으로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동등하게 대접받았으나 점차 관리직으로 승진하게 되면서 밀리는 케이스가 많다. 어지간한 집단에서는 밑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국적 상관없이 등용한다고 해도 고위직은 어지간하면 자국인을 선호하는 판이니. 고국에 돌아가는 게 더 대우가 좋아서 돌아가는 케이스는 대부분 돌아가면 상당한 전문가로 대우받는다. 다른 나라의 유명 대학에서 교수를 하다가 한국에 돌아오는 학자들도 비슷한 케이스.[2] 스티브 유가 계속 역이민을 시도하는 큰 이유 중의 하나이다. 미국의 세율은 기가 찰 정도로 개쩔어서 한국 국적을 재취득하면 세금을 대한민국 정부에 내게 되고 그러면 납부하는 세금의 액수가 크게 줄어들기 때문이다.[3] 라 오레하 데 반 고흐의 파블로 베네기스의 아버지인 호세 마리아 베네기스는 베네수엘라가 점점 멸망해가고 있어서 스페인으로 역이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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