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취업

 


1. 개요
2. 업종별 차이
3. 요구능력
3.1. 언어
3.2.1. 다국적 기업의 내부 transfer
3.2.2. 현지 평판이 없을 경우
3.3. 희소성
3.3.1. 지역전문가
3.3.2. 세계적 인재
4. 단점
4.1. 비숙련 취업의 단점
4.1.1. 신분 취득 후
4.1.2. 막힌 꼼수들
5. 국가별 현황
5.1. 미국
5.1.1. 미국 내 취업 현황
5.1.2.1. 투자은행
5.1.5. 취업 된 후
5.2. 유럽
5.2.1. 영국
5.2.2. 독일
5.2.3. 헝가리
5.3.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5.4. 중화권
5.4.1. 중국
5.4.2. 대만
5.4.3. 마카오
5.4.4. 홍콩, 싱가포르
5.4.4.1. 홍콩
5.4.4.2. 싱가포르
5.5. 일본
5.6. 동남아시아
5.6.1. 말레이시아
5.7. 중동
5.7.1. 사우디아라비아
5.7.2. UAE
5.8. 러시아 및 중앙아시아
5.8.1. 러시아
5.8.2. 중앙아시아
6. 참고 링크


1. 개요



자국이 아닌 외국에서 정식으로 취업하는 것.
해당 국가의 영주권자, 시민권자, 국제결혼이민자는 그 나라 국민과 거의 동등하게 취업이 가능하므로 이에 대해서는 이 문서에서 다루지 않는다. 영주권 취득이 불가능한 임시직(유학 도중의 아르바이트, 워킹홀리데이, 외국인 노동자)이나 불법체류자에 대해서는 이 문서에서 중점적으로 설명하지 않는다.

2. 업종별 차이


취업에 대해 조사할 때 취업 경험이 부족한 상태에서 조사한 내용이 위험한 이유는 업종별, 기업별, 직무별 차이를 간과하기 쉬운 데 있다. 전문서비스업 (전략컨설팅, 투자은행 등), buy-side 업계 (각종 자산운용사), IT 기업 취업, 엔지니어로서의 이공 계열 기술자 취업에 있어서는 요구하는 인재상, 성격, 언어, 학벌, 인맥 등에 있어서 큰 차이가 있다.
물론 각 업종이나 직무에 따라서는 지원하는 전공 등의 지원자격도 다르고 하는 일이나 연봉도 다르다. 하지만 그렇게 객관적으로 쉽게 비교할 수 있는 부분에서 차이가 그치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업종 기업 직무에 대해 어떤 차이가 있는지 이해하지 못 하는 수준으로 아무렇게나 원서를 내고 있다면 취업 자체가 어렵고, 취업을 시켜준다 한들 해당 업종의 단점에 실망해서 금방 그만두게 된다.
해당 업종 해외취업에 대해 다루고 있는 문서로는 주로 다음이 있다.
그리고 현지에서 인력채용 규모가 큰 산업인지 적은 산업인지도 영향을 준다.
업무에 있어서 현지 사정이나 현지어에 대한 이해가 얼마나 필요한지에 대해서도 해외취업 난이도가 달라진다. 예를 들어 기업 경영지원이나 무역, 마케팅 등은 현지 사정을 모르면 하기 힘들다.
정량적인 배경지식 (수학, 통계학, 컴퓨터) 역시 이런 면에서 영향을 준다. 그리고 대규모 산업일수록, 높은 자리에 올라갈수록 자동화, 정확성, 표준화가 중요하다. 따라서 수요가 많다. 전세계 어디에서든 이런 학문을 못 하는 사람이 많다. 따라서 공급이 적다. 그리고 현지어 실력이 없어도 생산성을 발휘한다 [1]. 수요는 많고 공급은 적으며, 현지어를 몰라도 생산성이 발휘되니 해외취업에서 유리하지 않을 수가 없다.
필요한 학력 역시 직무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사람을 직접 대하는 것이 주가 되는 일 (영업, 사업, 경영)은 일찍 직장생활을 시작할수록 유리하고, 글을 읽거나 쓰는 것이 주가 되는 일은 학위가 높거나 전문자격, 면허가 있는 게 유리하다.
문과는 사람을 대하는 일이라는 특성 때문에 젊을 때 경력 없이 해외취업할 때는 난이도가 올라간다. 특히 인문학 계열의 홀대는 한국만 그런게 아니라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하지만 사람을 대하는 일에 있어 우수한 Outlier이고 경력직으로서 평판도 갖추었을 경우 신입 문과 채용과는 난이도가 완전히 달라진다.
특히, 전세계급 인재를 필요로 하는 산업에서는 문과인지 이과인지가 중요한 게 아니다. 전세계 최상위권 인재들과 싸워 이길 수 있는지가 훨씬 중요한 것이다.

3. 요구능력



3.1. 언어


Working language는 최소한 해당 기업의 외국인 직원들만큼, 해당 언어를 사용하는 대학교에서 좋은 성적을 얻을 정도는 구사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채용 과정에서도 면접은 필수적이며, 적어도 면접만 4번 이상 보게 된다. 특히 client facing role일 경우 단순히 문자 그대로의 유창성만 중요한 게 아니라 해당 문화권 사회 현안, 대중문화에 대해서도 잘 알아야 한다. 유럽언어기준 C1이라도 따라가기 힘들다는 의견이 많다.
영어가 주된 working language일지라도 직원 다수가 현지어를 사용한다면 유창한 현지어 능력도 필요하다. 다른 직원들은 현지어로 의사소통하기 때문에 사내 정치에서 뒤쳐지기 때문이다.
현지어로 업무를 보는 경우 영어 실력은 해당국 취업에서 자격기준으로 보는 수준만 갖추면 충분하다[2]. 직원 대다수가 현지인이라면 아무리 글로벌 회사를 표방하고 있더라도 현지어로 업무를 보는 경우가 많다.

3.2. 인맥


여기서 말하는 인맥은 같이 취미생활을 즐기면서 술이나 맛집을 탐방하는 데 그치는 술 친구, 놀이 친구, 동아리를 말하는 게 아니다. 어려운 업무를 함께 수행해서 결과물을 나눌 상대가 필요할 때 믿고 제안할 수 있는 업무상의 파트너를 말하는 것이다.
업무상의 의사소통이 가능할 정도의 언어구사능력을 갖춘 뒤에는[3] 현지에서 일을 해서 업무능력에 대한 평가를 받을 수 있다.
해외취업에 대해 조사할 때 취업 경험이 부족한 상태에서 조사한 내용이 위험한 또 다른 이유는 업무상의 인맥의 중요성을 지나치게 간과하기 쉽다는 것이다. 일을 잘 한다는 평가를 받아서 해당 지역의 교수, 해당 기업의 높은 사람 등에게 추천을 받으면 학점이 낮거나 업종이 다르거나 여러 나쁜 사정이 있더라도 채용될 수 있다. 법적으로 불법적인 것만 아니라면 상관없다. 자기들이 뽑을 만한 상황이 안 될 때는 거래처에 추천해주기도 하고, 그것마저 곤란할 때는 추천서라도 써 주기도 한다.
서구권에서는 더하다. 평판을 중요시하므로 학교나 전직 회사에서 아는 사람에게 평판을 요구한다. 이런 문화권에서 인턴 경험이 중요한 것도 이 때문이다. 한국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서 인턴을 '스펙 1회' 정도로 취급하는 경향이 있고 계약직 경력은 착취 이상을 넘지 못 하는 것으로 간주된다. 하지만 서구권에서 유명 기업에서의 인턴이나 계약직 경험은 한국과는 달리 커리어패스를 좌지우지한다. 그래서 유학생으로서 현지 회사에서 인턴이나 계약직 경험을 통해 좋은 평판을 쌓은 사람이라면 국내 학부 출신으로 인터넷을 통해 서류만 제출하는 사람에 비해 평판이라는 면에서 유리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현지 유학해서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면서 인턴 경험을 충분히 갖춘 경우'''가 좋고, 그럴만한 사정이 안 된다면 '한국 대학을 졸업하고 해외인턴을 구한 다음 거기서 정착'하는 경우도 있다. MBA 유학도 이런 목적으로 많이 활용되는데, 우리나라 대기업에서 4년 이상 일하고 해외 명문대 MBA 학위를 갖추며 MBA 기간 동안 네트워킹이나 인턴십을 통해 평판을 확보한다면 인사 등의 문과 직무에서도 해외취업을 도전해볼 수 있다.
해외 기업체와 업무상 밀접한 인맥을 맺게 되어 이직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출신의 중앙부처 공무원 중에는 전략컨설팅 펌의 클라이언트사 직원으로서 같이 일하다가 취업 제안을 받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것은 일반적인 채용 경로가 아니다. 고시 시험문제나 중앙부처 업무 내용이 전략컨설팅 업계에서 일반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도 아니다. 같이 일을 해봤기 때문에 평판을 통해서 인정하는 것이다.
서구권의 평판과 중국, 중동권의 인맥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후자는 힘센 사람과 친한 것 역시 취업에 도움이 된다.

3.2.1. 다국적 기업의 내부 transfer


파리에서 (프랑스 A사의) 글로벌 마케팅 VP와 면접을 보았다. 파리까지 직접 찾아온 나의 모험심에 감명 받은 듯 바로 취업을 할 수 있도록 허락을 해 주었다. 그러나 프랑스의 취업 비자 취득은 상당히 까다로웠다. 회사의 변호사까지 동원되어 나를 도와 주었지만, 취업 비자 발급 해당처에서의 취업 비자 발급 절차는 지체 되었다. 나의 등기부 등본, 호적 등본을 공증해야 하는가 하면 제출해야 하는 서류가 계속해서 새롭게 요구되었다. 한번에 모든 필요한 서류가 요구 되었으면 좋으련만, 해당처에 서류를 가져 가면 또 다른 새로운 서류를 계속 요구하였다. 학생 신분도 아닌 여행 비자로 온 나의 신분이 문제가 되었다.

(프랑스 A사)의 인사부 동료가 하는 말. "(우리 회사) 한국지사에 있을 때, 본사에 지원을 하지 그랬어요. 그럼 우리 회사 소속 직원이니 노동 비자 발급이 더 쉬웠을 텐데요." 그래서 내가 그랬다. "제가 한국에서 본사 인사부에 이메일도 보내고, 전화도 했을 때, 적극적인 회신을 저에게 보내 주지 않았잖아요." 프랑스 사람의 특징이 안면이 없는 사람과의 업무는 효율적이지 못하다. 한번 안면을 익히고 나면 그 다음부터는 모든 일이 빨라지지만 친분이 없을 경우 그 상황은 매우 다르다. 이를 단적으로 보여 주었던 것이 나를 직접 만나기 전과 후에 완전히 달라진 인사부 동료들이다.출처

다국적 기업의 경우 업무상의 평판이라는 주관적이고 정성적인 요소가 있기 때문에 외국계 기업의 한국 지사에서 좋은 실적을 거둔 사람이 선진국 지사나 본사로 내부 transfer되기도 한다 [4].
Transfer 과정에서 상당히 모순적인 태도가 나타나기도 한다. 해외 지사에서 객관적으로 좋은 실적을 갖춘 사람이라 하더라도 본사에 지원하면 '본사의 업무와 지사의 업무는 크게 차이나는 경우가 많다'면서 지사 경력을 인정해주지 않으려 든다. 한국 회사의 현채 역시 마찬가지.
설사 지원을 한다 하더라도 평판 없이 서류상으로만 지원할 경우 아시아의 다른 지사로 내부 transfer 서류를 던져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내부 transfer로 북미나 유럽으로 가기는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이 직접 면접도 보고 일을 같이 해 본 사람에게는 그렇게 야박하게 굴지 않는다. 이런 점 때문에 현지에 유학가거나 계약직 취업이라도 하면서 평판을 확보하는 게 중요한데, 그러려면 직장을 관둬야 해서 내부 transfer 혜택을 못 받는다. 그러니 모순적이다.
이런 모순점을 극복하고 다국적 기업의 본사에 현지 취업을 하기 위해 유럽계 다국적 기업의 한국 지사에서 몇 년 일한 후 20대 후반에 독일, 프랑스 워킹홀리데이를 하면서 현지 취업을 타진하기도 한다. 또는 지사 경력을 몇년 쌓아놓은 후 유학을 가서 본사에 지원하기도 한다. 이 경우 서류상으로 내부 transfer 서류만 내는 것보다는 훨씬 유리하다.

3.2.2. 현지 평판이 없을 경우


이 경우 기존의 경력을 정리한 이력서커버 레터만을 믿고 서류상으로 지원하는 수밖에 없다. 그래서 기존 경력이 스펙으로서 중요해진다. 전세계급 인재인 경우가 아니라면 현지 평판이 하나도 없는데 서류상으로만 지원하는 것은 최대한 피하는 게 좋다.
대학이 평준화가 되어 있지 않은 국가에서는 출신학교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해당국 명문대, 세계적으로 알아주는 명문대, 해당국의 언어로 가르치는 명문대 등이 유리하다. 인맥 없이 지원할 경우, 북미나 유럽 선진국에서는 학점이 낮으면 엑셀로 자르기 때문에 높은 학점을 받아야 한다. 한국 대학을 나왔고 외국 학위가 없더라도 경력채용은 가능하다. 한국 대학 중에도 해외까지 알려진 대학이 몇 곳 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공인하는 자격증 중 해외취업에 쓸모가 있을만한 것은 기술사 외에는 드물다. 오히려 CFA 등 국제적으로 공인하는 자격증이 쓸모있을 가능성이 높다.
한국에서 인턴 착취 문제가 심각한데, 미국의 인턴 착취도 이런 이유로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물론 영연방은 좀 다르다.
  • 박사의 경우 졸업한 학교, 지도 교수, 세계적 저널에 써낸 논문 등이 좌우한다.
  • 경력: 4년 이상 경력이면 경력직으로 인정받아 경력채용이 가능하며, 2년에서 3년 정도 경력이라면 신입사원으로 지원하는 데 유리한 부분이 될 수 있다. 해외에서도 충분한 쓸모가 있는 경력만이 인정된다. 그렇다 보니 한국에서 쌓은 경력의 경우 그 나라에서 잘 알려진 큰 회사의 경력이라야 먹힐 수 밖에 없다. 예를 들면 다국적 기업의 한국 지사, 국제적으로 유명한 국내 대기업, 외국인과 직접적으로 일하는 일[5], 한국기업 해외법인, 빅4 회계법인 등에서 쌓은 경력 등이다.
현지와의 네트워크가 전혀 없더라도, 유망 분야의 석사 학위와 국제적으로 유명한 국내 대기업에서의 경력이 3년 이상인 경우 시도할 만 하다. 예시로는 S대 조선공학 학-석사 , 국내 조선 거대 대기업 3년 병역특례 경력 , 한국어와 영어만 할 줄 아는 사람이 노르웨이의 에너지 회사에 만 28세에 세전 10,500만원 (세후 약 7,000만원) 조건으로 취업된 뒤 인증한 경우가 있다. 이런 스펙으로 한국에 남았다면 세전 6,500만원 (세후 약 5,500만원) 정도를 받을 수 있다.

3.3. 희소성


전세계 어디서든 유용한 능력인지, 특정 국가에서만 유용한 능력인지에 따라 차이가 크다. 외국인을 뽑더라도 이익이 있을 만큼 희소성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대개 지역전문가이거나 전세계급 인재가 여기에 해당한다.
페로 제도, 스발바르 제도, 노르웨이 등에서는 언어학적인 이유로 영어가 잘 통하는데 인구가 적어서 전문능력을 갖춘 사람은 드물기 때문에, 영어만 할 줄 알면 현지어는 모르더라도 전문능력이 있는 외국인을 채용하기도 한다.
대개의 일자리에서는 말 잘 통하고 법적 문제가 별로 없는 현지인을 뽑는 게 이익이다. 현지인 아무나 구인해도 시킬 수 있는 비숙련 잡무에 대해서는 신분 획득 전에는 해외취업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래서 공장 생산직, 반복적 서류 처리에 그치는 단순한 사무직 등에서는 해외취업을 알아보지 않는 게 좋다. 외국인을 쓰더라도 저개발국가 출신의 외국인 노동자가 훨씬 싸다.
원어민급일 경우 현지인을 뽑는 게 보통인 자리에도 현지인과 경쟁해서 합격하곤 한다. 일단 글로는 현지인과 구분이 안 되기도 하고.

3.3.1. 지역전문가


두 지역간의 언어, 문화, 지역적 차이를 연결해주는 업종이자 현지에서 발로 뛰는 게 필요한 업종에서는 양국의 현지 사정을 잘 이해하고 있고 두 외국어 모두 유창하게 구사하는 사람이 꼭 필요하다. 이런 사람은 매우 희소하다. 따라서 남들보다 상대적으로 쉽게 취업되며, 취업된 뒤에는 두 지역 중 연봉이 싼 지역에 오랫동안 근무하게 된다.
주로 뽑는 분야는 통역, 물류, 무역, 해운, 해외 콜센터, 여행 가이드, 한국 기업의 현지 법인(무역/회계/기술자 등), 한국어 교육, 한국 식당, 외국 항공사의 비행 승무원(Cabin Attendant) 등의 분야가 있다.
외국과 거래를 할 수 있을 정도의 현지어 실력이 필요하다. 기업체에서는 법률, 무역, 회계, 공학 등 기업체에 필요한 특수한 지식을 외국어와 한국어로 동시에 구사할 수 있는 사람을 원한다. 해당국의 공문서를 법률에 맞게 작성하거나, 법률-무역-공학기술 등 전문 용어를 학술적으로 이해하고 번역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단순히 일상회화를 잘 하고 TV 드라마를 볼 정도의 실력을 갖춘 정도로는 해외취업이 어렵다. 이런 경우 한국어를 할 줄 아는 현지인을 채용하는 것이 보통 더 싸게 먹히기 때문.
이 때문에 어문계 단일 전공은 제3외국어가 아닌 이상 해외취업에 유리하지 않다. 어문계를 복수전공한 상경계/이공계 출신보다 상경계/이공계 분야로 유학을 다녀온 사람이 더 유리하다.
한국어를 쓰는 일자리라 해도 우수한(Advanced) 영어실력은 일본이나 중국을 제외한 어느 나라에 지원하든 필수적이다. 적어도 1년 전업 어학연수 수준은 되어야 한다. 토플로 환산하면 최소한 100점은 넘어야 한다. 현지어 실력이 있는 것이 유리하다. 현지인과의 의사소통을 요하는 일자리라면 유창한 현지어 실력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한국인의 경우 한국어를 필수적으로 요구하는 일자리에서 해외취업이 가장 쉽다. 반대 경우로 현대모비스에서 한국에서 유학한 중국인, 폴란드인 대졸자 등을 한국 본사에 신입사원으로 채용하기도 한다. 짬이 쌓이면 현지에 주재원으로 보내는 것이다.
한국 기업의 현지 해외 법인의 현지 채용(현채)은 통상적인 해외 취업보다는 쉬운 편이다. 하지만 주재원의 통역이나 잡무. 수행 등 보조적인 업무를 하면서 주재원에 비해 승진과 임금에서 심한 차별을 받기도 한다.
한편, 특정 언어권, 문화권, 지역 전문가는 해당 지역에서 유용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 또 면허 역시 해당국의 법에 의해 보호받는 능력이다. 따라서 해당 지역 취업시에는 희소성을 갖고 있지만 타 지역에서는 아니다.

3.3.2. 세계적 인재


현지어가 통하지 않고 면허가 없더라도 전세계 어디서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자 개인의 노동생산성이 크게 차이나는 직종의 경우 현지인만 구인해서는 자리를 못 채운다. 따라서 지역이나 언어권을 넘어서 구인 대상이 전세계가 된다. 전략컨설팅, 투자은행, 자산운용, 프로그래머, 설계 엔지니어, 국가대표급 운동선수 쪽이 이에 해당한다. 현지 산업계와 관련된 전공이자 현지 사정이나 현지어를 몰라도 연구 수행이 가능한 전공의 교수, 연구원 역시 이에 해당한다.
이런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우수인재를 뽑기 위한 경쟁이 전세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런 업종에는 높은 연봉을 주면서 인재를 쓸어가는 대기업이 있다. 현지어 능력이 전혀 없어도 채용한다. 취업시키고 나서 어학 학원비를 대주는 게 더 저렴하기 때문이다. 현지에서 비자 문제가 있을 경우 변호사 비용을 지원해준다. 다국적 기업의 경우 현지 정부가 취업 허가를 내주지 않으면 다른 나라 지사로 데려가서라도 취업시킨다. 그 비용 다 대 주고라도 취업시키는 게 이득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적 문제로 탈락할 가능성이 줄어든다는 점은 장점이 된다. 하지만 아무리 자질이 뛰어난 사람이라 하더라도 그 분야를 반년은 파야 취업이 가능하다는 건 단점이다. 거기다 전세계 지원자들과 경쟁해서 이겨야 취업이 된다. 거기다 그 업계에서 성공하려면 어중이 떠중이 같은 태도로는 안 되고 자기 전문분야에 올인을 해서 평생을 다 갖다바쳐야 한다.
취업 경험이 없는 사람이 조사한 내용이 위험한 또 하나의 이유는 일을 해 본 적이 없어 사람에 따른 노동생산성의 차이가 얼마나 벌어질 수 있는지 이해하지 못 하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대체로 취업스펙으로 결정된다는 관점 하에서 학위를 어디에서 얼마만큼 따거나 경력을 몇 년 쌓으면 된다는 식으로 취업에 접근한다. 그러나 실제 세상에서는 구글에서 박사를 떨어뜨리고 고졸이나 대학 중퇴자를 뽑아서 높은 대우를 한다. 또는 투자은행에서 박사나 상업은행 경력자 출신의 MBA졸은 무시하고 인턴 2달 해 본 게 전부인 대졸 신입을 뽑아서 높은 대우를 한다. 스펙 관점에서 바라보면 왜 이런 이상한 대우를 하는지 이해할 수 없거나, 가방끈이 짧으면 짧을수록 이 세상에서 성공하기 쉽다고 엉뚱하게 해석한다. 하지만 이런 대우는 스펙보다는 그 대우를 받는 세계적 인재들의 노동생산성이 높고 그것이 평판으로 검증되었다는 점이 훨씬 크다. 중졸이라서 뽑는 게 아니라 뛰어나서 뽑는 거고, 박사라서 떨어뜨리는 게 아니라 쓸모없어서 떨어뜨리는 것이다. (전자는 그냥 한 국가의 상위권 정도고 후자는 전세계급 최상위권이라면 후자를 뽑는 게 돈 되는 길인 것이다.)
또 이런 채용에 대해서는 오해가 많다. 세상 사람들은 대부분 자기 전공이나 자기 일이 중요하고 자기가 일을 잘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생기는 일이다. 먼저 자신의 노동생산성이 현지 취업에서 좋은 평가를 못 받으면 인종차별한다며 안 좋게 생각하거나 경제불황으로 인해 운이 없었다고 치부한다. 또는 업종만 똑같이 맞추면 전세계급 인재에게 주어지는 대우가 노동생산성에 관계없이 자신에게도 주어질 것이라고 기대하기도 한다. 또는 Jack of all trades의 태도로 무슨 업종에 가든 그 정도 성과는 낼 수 있다고 기대하기도 한다.

4. 단점


  • 법적 제약: 시민권자만 종사할 수 있는 산업 (주로 공공기관, 방위산업체, 항공우주산업)의 경우 국적이나 취업 허가 문제로 취업이 어렵다.
  • 모 SNS에서 간호사 등 전문직 이민에 대해 설명하는 계정이 있었다. 해당 전문직 종사자에 의하면 일손이 부족해서 취업이 용이하다고.
  • K-MOVE 프로그램을 통하여 해외취업에 성공 후, 특정 조건을 충족하면 일정 금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월드잡 홈페이지를 참고할 것. 단, 이 프로그램의 내용만 믿고 단순업무만 하는 직장에 들어갈 경우, 해외에서도 열정페이에 시달릴 가능성이 농후하며, 부적응으로 인해 중도 포기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렇게 일어난 경력 공백은 차후 국내에서 구직을 할 때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6] 그러니 해외에 가자마자 곧바로 실전에서 뛸 수 있을 수준 이상의 실력을 가진 상태에서 조건이 좋은 직장을 택해야 하며, 취업 성공 후 상기의 프로그램을 통해 소정의 지원금을 받는 것이 이상적인 해외취업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 국내기업에 취직 후 해외에 파견되는 형식이라면 국내 노동보호법을 적용받을 수 있지만 현지채용 형식의 취업은 노동권을 보호해주는 보호막 그런거 없다. 따라서 부당한 피해를 볼 가능성이 파견 형식의 취업보다 높으니 취업 이전에 그 나라의 노동법을 미리 숙지하도록 하자.
  • 해외취업 시 결혼이 애매해진다는 단점이 있다. 기혼의 경우에도 배우자가 한국에서만 일할 수 있는 직종이거나 [7] 배우자가 외국어를 못 할 경우 가정생활에 다소 무리가 생긴다.
[8]

4.1. 비숙련 취업의 단점


국내 외국인 노동자와 비슷한 대우를 받게 되고, 이민으로 연결시키기도 힘들다.
학력, 경력, 언어에서 부족한 면이 크다면 서구 선진국에서는 비숙련 노동을 목적으로 장기 취업허가를 얻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비숙련 인력 혹은 일반 기술인력의 국내 정착, 그리고 이에 따라 벌어질 사회적 갈등이 발생하는 것을 꺼리기 때문이다. 당장 외국인 노동자의 비자를 보면 국적취득을 막기 위해 의도적으로 거주 기간을 제한하고 있는 걸 볼 수 있다.
닭공장, 도축업체, 농장, 용접 등 현지인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산업의 경우 영주권 취득의 통로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워킹홀리데이에서 서비스업은 구하기 힘들지만 저런 종류의 일은 구하기 쉬운 것과 마찬가지 이치이다. 하지만 이런 산업이 이민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 이민사기의 미끼가 되기도 하므로 꼭 안전한 것은 아니다. 서구권 취업에서 평판이 아무리 중요하다 해도 외국인 노동자, 불법체류자에게는 법적 제약이 매우 크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 아무나 시킬 수 있는 단순노동을 할 사람을 뽑기 위해 천만원씩 들인다는 것은 회사 입장에서 말도 안 되는 소리인 것이다.
신분에 대한 안전한 해결책은 국제결혼이나 부자들의 투자이민이다. 또 하나는 군입대다. 프랑스군외인부대 5년 복무하면 시민권을 주고 있고, 미군은 MAVNI 프로그램이 열릴 때 응시하면 4년 후 시민권 받는다. 2015년 MAVNI로 미군에 입대한 한국인은 250여명이며, 이 중 80%는 미국 유학생 군미필자였다.
그리고 유일한 예외가 있는데 일본/취업. 영미권에서는 경력없는 신입으로는 받을 일이 거의 없다는것을 감안하면 2년제 이상이며, 언어만 된다면 타 선진국에 비해 도전하기 쉬운 편이다.

4.1.1. 신분 취득 후


설사 신분을 취득했다 하더라도 우수한 현지어 실력을 반드시 갖추어야 잡일이라도 구할 가능성이 있다. 당장 한국에서도 한국어능력시험[9] 치고 학력 수준이 어느 정도는 되는 등 갖가지 스펙을 반드시 갖추어야만 그것도 비숙련 노동자로 한국의 각종 업종에서 합법적으로 일하는 것이 허락되는 판에[10] 외국이라고 다를 것은 없을 것이다.

4.1.2. 막힌 꼼수들


잡부, 보모, 설거지 등 궂은 일이라도 좋으니 해외취업을 할 방법을 찾아보지만, 보통 그 나라 평균 연봉을 기준으로 고소득자만 허가한다.
무보수나 낮은 보수라도 좋으니 일을 시작한 뒤 스펙으로 보여줄 수 없는 성실성과 끈기를 인정받아 취업허가와 영주권을 얻기를 바라는 경우도 있는데, 법률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공짜로 부리고 싶어도 정상적인 회사에서는 쓸 수 없으니 열정과 끈기는 비자 취득 이후에 보여주도록 하자. 이민담당기관은 신고된 소득과 실제로 받는 소득이 다른 게 적발되면 불법체류로 간주해 추방해 버린다.
한인 회사에 연줄이 있으면 능력이 부족해도 해외취업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당연히 안된다. 개도국 비숙련 이민자의 증가 통로로 쓴다는 걸 알기 때문에 무조건 막아 놓는다. 예를 들어 현지채용 인력이라 해도 취업허가를 요구한다든지, 현지인을 더 고용해야 한다든지, 취업비자 발급에 막대한 비용이 필요하다든지 하는 조건들이다. 이 때문에 한인 회사가 한국인을 돕고 싶어도 쉽게 도와 주지 못한다. 오히려 한인 회사가 가장 위험하고 무서울 수 있다. '''다른 데서 취업을 못해서 한인 회사를 찾는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다.''' 신분이 확실하고 회사를 언제든지 신고할 수 있는 현지인 노동자는 주 40시간 근무시키지만 영주권 스폰서를 받는 한국인은 주 80시간 근무시킨다든지 하는 식의 고통을 준다.
자기 자녀를 현지 친척에게 입양시키면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초등학생 시절 입양된 기록이 있지 않은 이상 무리수일뿐더러 가능하다 치더라도, 입장 바꿔서 그 친척이 현지에서 어려움에 처해 한국으로 돌아오길 원한다면 자신이 그만한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생각해보자.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 자녀를 현지학교에 조기유학보낸 뒤 가족초청비자로 부모가 입국해서 취업허가를 얻을 수 있냐는 생각을 하는 사람, 혹은 자신의 어린 자식을 현지에 입양시켜서 자식에게 외국 국적을 취득하게 하고, 나중에 부모 초청이민을 받을 수 있냐는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다. 전자 후자 모두 무리수다. 후자의 경우, 입양 자체가 친부모와의 관계 자체를 완전히 끊는다는 전제에서만 허가된다. 입양을 통해 해외 국적 취득시 친부모와는 법적으로 남남이 되어 부모초청 자체가 안된다. 위장입양이 들통나면 한인 아동도 추방당한다.
보통 이민담당기관에서 내국인에 비해 탁월히 우수한 외국인만 고용할 수 있다는 뜻으로 '''내국인 대신 외국인을 고용해야 할 합리적인 이유가 있는 일자리'''를 허가해주는데, 이를 보고 한식당을 차리면 되겠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한국 포함 이민담당기관 공무원들은 이걸로 꼼수를 쓸 수 있다는 걸 다 아니까 알아서 막아 놓는다. 예를 들면 노르웨이의 민속 요리 요리사(Ethnic cook) 비자 지원자는 요리 경력이 10년 이상이어야 하고 그 중 5년 이상은 고급 레스토랑이나 호텔 경력이어야 한다.[11] 당연히 서류를 통해 증명해야 하는데다, 불법체류 신고가 들어오면 감사관 앞에서 실력까지 증명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이를 통한 해외취업이 거의 불가능한 이유는, 대한민국에 중국식당이 엄청나게 많지만 중국인을 고용하는 대신 불법체류해서 궂은 일을 하는 중국인이 많은 것을 생각하면 쉽다. 진짜 한국 취업을 꿈꾸는 중국 요리사들은 지금 이시간에 한국 갈 생각을 하며 한국 여행 비자로 눌러앉을 방법을 고민하는 게 아니라 중국 내의 고급 중국 음식점에서 요리 기술을 연마하느라 쉴 틈이 없다.

4.1.3. 외국인 노동자 비자


비숙련 인력을 대상으로 한인 네일아트숍이나 한인 슈퍼마켓같은 한인 영세 업체에서 선진국 평균연봉의 절반 이하 수준의 저임금과 비숙련 일자리를 제시하면서 '''1년 인턴 후 우수자는 연봉도 대폭 올려 주고 정규 취업비자 발급'''이라는 경우가 있다. 외국인 노동자 비자로 저임금으로 일 시키다가 돌려보낸다는 소리다. 1년 후에는 어차피 새 인턴을 뽑으면 되니까, 수천만원을 들여서 정식 취업비자를 만들어줄 계획 따위는 처음부터 없다. 사기는 아니지만, 해당국에서 1년 정도 합법적으로 체류할 수 있는 것 외에는 장점이 아무것도 없다. 워킹홀리데이보다 못하다.[12] 정말로 우수인재를 선발해 취업비자를 만들어 주고 정식 채용할 계획으로 사람을 뽑는 경우, 최소한 대졸 이상의 능력이 필수적인 고난도 일자리를 제시하고, 인턴 기간 중에도 정규직에 준하는 임금으로 계약한다. 비자는 워킹홀리데이외국인 노동자로 6개월에서 1년 정도.
하지만 모든 비숙련 노동이 영주권 취득과 관계없는 사기는 아니다. 미국의 경우 닭공장을 통해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다. 2016년 말 미주한인일보에 따르면 미국 명문대를 졸업한 후에도 한국에 돌아오기보다는 닭공장, 미군 병사 입대 등을 선호하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

4.1.4. 불법체류자 사기


취업허가를 얻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비숙련 인력에게 '''일단 관광비자무비자로 체류하면서 우리 밑에서 일하라'''라며 저임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경우가 있다. 이 때 보통 하는 수법은 다음이 있다.

* 지금 당장은 법률적 문제가 있지만 몇 달 안에 변호사를 통해 법률적 문제를 문제없이 처리해준다.

* 법적인 요건이 다소 부족해도 오래 일하다 보면 상황이 참작되어 취업허가가 나온다. 외국도 사람 사는 곳이라서 정황증거가 중요하다.

* 급하게 사람이 필요한 일이라서 당장 일할 사람이 필요하며 몇 달씩 정규 취업비자를 기다려가며 채용할 수 없다. 우리가 당장 급할 때 우리를 도와 줘야 나중에 당신도 우리의 도움을 받아 정식으로 취업할 수 있는 것이다.

* 정식 취업허가를 받고 고용하려면 정규직이 되는 것인데 우리가 당신이 얼마나 일을 잘하는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함부로 정규직으로 고용할 수 없다. 2~3달만 지켜보고 당신을 정규직으로 고용해도 좋다는 확신이 서면 곧바로 정식 취업 서류를 써 주겠다. 우리가 돈이 없어서 법률 지원을 안해주는 게 아니라 우리 사이에 신뢰가 생길 때까지 시간이 필요한 거다.

취업허가를 받고 계약이 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런 사탕발림에 속아 넘어가 해외에서 절대로 일하면 안 된다. 한번 불법체류자로 지목되면 다음부터는 그 나라 입국 자체가 어려워진다. 이런 경우는 십중팔구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저임금에 부려먹으려는 것으로, 노숙자 이름으로 회사를 운영하다가 월급을 체불한 뒤 불법체류 혐의로 이민담당기관에 신고해서 추방해 버리는 수법이 많다. 한인동포이든 현지인이든 간에 이런 식으로 해외 사정에 어두운 사람을 등쳐먹는 경우가 있다.

5. 국가별 현황



5.1. 미국


자세한 내용은 미국/취업 참고.
미국은 한국보다 평균 소득이 좀 더 높고, 특히 실리콘밸리로 대표되는 엔지니어의 소득은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인기가 많다.
미국에서 해외취업을 노리는 경우 전공 및 직무를 잘 선택하여 결정해야 한다. 이공계(STEM) 분야가 취업이 잘 되며 외국인을 많이 뽑는다. 그 다음으로 경영학법학 순이며, 이외의 분야의 해외취업은 본인이 자국민보다 더욱 뛰어난 능력을 가지지 않은 경우 쉽지 않다.
H-1B 비자가 1년에 학사,석사 이상으로 65,000명 + 석사 이상으로만 2만명 나온다. [13]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2016년 1년간 5천명 이상의 외국인을 채용했다. 미국의 대기업 들은 인재 욕심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기 때문에 외국인들도 상당히 많이 채용한다. 합격만 되면 H-1B 추첨에 지원할 수 있게 회사에서 도와준다. H-1B 추첨 경쟁률은 약 3:1, 석사 학위 소지자들의 경우 약 2:1 정도이며, 학생비자의 OPT 프로그램과 연계해서 H-1B 추첨을 노린다면 문과의 경우 기회는 2번, STEM 전공인 경우 기회가 4번이다.[14]
다국적 기업들은 H-1B 비자를 탈락 할시 홍콩, 싱가폴, 런던 등 글로벌 지사들로 '자사발령' 을 내 준다. 이 회사들에서는 비자에 탈락하더라도 글로벌 지사에서 근무 후 다시 L-1 비자를 통해 미국으로 다시 올 수도 있다. 단, 최근에는 투자은행, 컨설팅 회사 등 비 IT 회사의 경우 향후 비자 정책의 불확실성, 업무의 연속성과 비용 문제 등으로 인하여 순수 H-1B 채용을 전보다는 약간 줄였지만 큰 차이는 없다.
트럼프 정부 이후로도 취업비자에 딱히 바뀐 건 없다. 애초에 트럼프 정부의 정책은 외국의 실력있는 인재들은 환영하고, 저급 불법체류자 인력을 받아주지 않겠다는것이었다. 현행 비자 문제점은 미국에 위치한 인도계 스태핑 컴퍼니들이 저임금으로 외국인들을 대거 유입해 미국인들과, 실력있는 외국인 인재들의 자리를 대체하며 비자를 악용한다는것. 애초에 비자 당첨 확률이 1회당 38% 에 불과한것도 미국 취업을 하는 외국인들이 비자 쿼터에 비해 너무 많기 때문에 그런것인데, 이것은 인도계 회사들의 비자 악용 문제가 크다. 트럼프가 개정 할려고하는것은 이런것이고 오히려 이 문제가 해결되면 미국 대기업에 취직하는 외국인 인재들은 취업과 비자당첨에 훨씬 유리해지는 셈이다.
전략컨설팅, 투자은행의 경우 20~30%를 문과로 채용한다. 가장 많이 채용하는 딜로이트와 JP모건의 경우 각각 6,000명, 500명의 외국인을 문과쪽 인력으로 채용하였다. 이는 한국에 비해 엄청나게 많은 것이다.
참고로 외국인의 미국 내 기업 취업비자 현황 (2017)은 다음과 같다.
[image]
[15]
컨설팅펌의 경우에도 IT로 지원하면 기회가 많다. 딜로이트 컨설팅의 경우 전체 8위일 정도로 많이 뽑는데 Software Developers, Systems Software(12363); Computer Systems Analysts(10659); Financial Analysts(4791); Software Developers, Applications(1784); Management Analysts(1586); 등을 뽑았다. 상당수를 IT 인력인데 이는 컨설팅펌에서 IT사업부의 규모가 크기 때문이다. 이 회사의 외국인 선발이 IT 대 경영 25,000 : 6000인데 미국 내 IT 유학생 비율이 수학과 합쳐도 12%에 불과하고 반면 비 STEM은 63%에 달하기 때문에 IT 쪽이 경쟁률이 훨씬 낮다. 액센추어(7위)나 E&Y (11위)도 비슷하다.
투자은행도 마찬가지이다. JP모건 (전체 20위, 1765명) 중 Applications Developer(639); Application Developer(535); Associate(293); Analyst(198); Business Analyst(146); 등을 선발하였다. 외국인 IT대 경영 선발인원이 1200 : 500에 이르는 것이다.
외국인 채용 직종 순위 (2017)
외국인 채용 직종 순위 통계에 따르면 1-5위 까지 모두 컴퓨터 관련 직종, 6-8위는 경영,회계 직종, 11위는 금융관련 직종인것으로 확인된다.상경계 관련 일자리의 수요도 꽤 있는 편이라고 볼수있다. 하지만 역시 STEM에 비해서 불리한 건 사실이며 상대적으로 더 엄격한 기준의 학벌과 능력이 요구된다. 6-8위를 합치면 전체 H1B 53만건 중 3만건 정도이고 나머지 순위까지 합쳐서 상경계 일자리가 약 10%를 차지하는 데 비해 미국 내에서 전체 유학생의 비 STEM 비율은 63%이다.
교수의 경우 J-1 비자와 H-1B 비자를 선택 가능하나, H-1B 추첨에 당첨된다면 그쪽이 더 안정적이다. 하지만 교수의 경우 H-1B 추첨에 떨어지더라도 OPT 비자 상태에서 바로 영주권 신청이 가능하다.[16]
미국 대학 학부의 경영학부/과의 경우, 경영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결성한 전공자 전용 프래터니티/소로리티(Business Professional Fraternities and Sororities)[17]가 활발하며, 대부분 여기에 가입해서 인맥을 쌓는다.

5.1.1. 미국 내 취업 현황


노동허가서 (LC) 승인을 받은 한국인은 2016년 8439명, 2017년 5373명이다. I-129 취업비자청원 (H1B 포함) 기각률은 2018년 22.5%다.
미국의 경우 2008년- 2013년 역대급 경제위기 시절과 현재 경제상황은 확연히 다르다. 2008년에 발생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와 이에 수반하여 발생한 대침체로 인해 취업이 2012년까지 극도로 어려워서 많은 유학생들이 취업을 못해 귀국하였지만 미국 실업률 통계를 보다시피 그 이후부터 정상 수치로 돌아오고 현재는 실업률 역대 최저 '초호황' 상태이므로 상당수가 취업을 하고 있다. 당장 탈조선의 가속화가 언제부터였는지 봐도 답이 나온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가 내세우는 비자 공약은 미국 불법 이민자들과 미국 일자리를 뺏어가는 아웃소싱 컴퍼니들의 저임금 노동자들의 비자 남용을 막고 고급두뇌만 받겠다 이므로 비자쿼터를 갉아먹는 저임금 외노자들이 방출됨으로써 한국처럼 유학생들의 수준이 높은 국가 출신의 미국 취업과 이후 비자 당첨은 훨씬 더 쉬워질 거라는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에 따르면 심지어 외국인 인력들에게 시민권 획득 절차를 더 단순화 하는 방안까지 추진 중에 있다. 궁극적으로 비자 쿼터를 상당수 갉아먹는 인도 출신 외노자들이 방출돼서 H-1B 비자 당첨 확률 자체가 올라가면 장기간의 OPT 는 사실상 필요 없는셈이다.

5.1.2. 상경계열


상경계 관련 분야의 대기업에 취업할거면 학부가 가장 중요하다. 상경계는 대학 간판을 기본적으로 많이 따지는편이며, 인턴 경험이 있는 젊은 학사 인력을 가장 선호한다. 상경계의 꽃인 금융권,컨설팅 분야 진출 여부는 사실상 학부때 결정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MBA(경영전문대학원)의 경우 2000년대 중반 이후로 미국에서 '돈낭비,시간낭비' 취급을 받고 있는 게 실정이다. 미국도 우리나라와 같이 학부 학벌을 상당히 중요시 따지기 때문에 한국대학 출신이면 미국에서 유명 MBA 를 하더라도 차별때문에 취업에 성공하기 어렵다. 90년대 때 까지만 해도 대학 졸업후 애널리스트 이후 MBA 를 갔다와 Associate 으로 다시 들어오는게 관습이었지만 요즘엔 MBA 가는 과정 자체가 생략되 다이렉트로 승진이 가능한 추세다. 그렇기 때문에 굳이 돈들여 MBA를 2년동안 갈 필요가 없어진 것이고 요즘 MBA는 '외국인 상대로 학위장사' 하는 곳 취급을 받는게 현실이다. 뉴욕타임스 기사 (2007)에서 MBA의 비효율성을 취재하였다.
경영학/경제학 박사는 학문을 탐구해 '학자' 가 되는 용도 (학계 진출) 가 주된 목적이며, 국제기구 채용 진출에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일반적인 인더스트리 대기업, 금융권, 컨설팅 등 분야에 취업은 일반적으로 박사학위는 전혀 쓸모 없으며, 나이만 많고 실무 경험이 없다고 홀대 당하는게 현실이다. 각 분야마다 회사에 취업하는데 좀 더 유리할수 있는 부서가 존재하긴 하지만 일반적인 얘기는 아니다.[18] 대부분의 대기업 부서들에서는 박사학위가 불필요한게 현실이며 어렵사리 취업이 되더라도 학사랑 동등한 포지션에서 시작하게 되므로, 대기업에 취업해 돈을 많이 벌 생각이라면 박사학위는 고려하지 않는게 좋다.

5.1.2.1. 투자은행

미국 명문 학부를 나왔느냐 아니냐가 중요하다. [19] 월가에서 잘 나갈려면 미국 명문 보딩스쿨 → 아이비리그 학부 테크를 타는 게 가장 이상적이다. 미국도 우리나라와 같이 학부 학벌을 상당히 중요시 따지기 때문에 한국대학 출신이면 미국에서 유명 MBA 를 하더라도 차별 때문에 취업에 성공하기 어렵다. 학부 3학년 여름 인턴을 통해 운명이 결정난다. 따라서 미국 명문 학부를 나오는것이 한국 학부를 나오는 것보다 훨씬 유리하다. 금융권 분야는 90% 이상, 컨설팅은 60% 이상을 학사 인력으로 채우고 대학원 학위는 직무 연관성이나 쓸모 자체가 없다.

경제학,경영학 Ph.D(박사학위)라는 것은 투자은행에 가는 데는 도움이 안 된다. 박사학위 에서 배우는 것은 학계와 연관이 깊을 뿐 투자은행 직무 연관성이 없기 때문에 투자은행 메인 부서에서는 박사학위 소유자들을 '전혀' 우대하지 않는다. 채용 자체도 거의 안할뿐더러 만일 박사 학위자가 투자은행 메인부서에 취업 성공하더라도 자기보다 한참 어린 학사랑 동등한 포지션으로 들어간다. 박사 학위를 따는데 5,6년이 걸려 졸업할 때쯤 30대 초반인걸 감안하면 대졸 시점에 유명 투자은행에 취직할 수 있는 사람에게는 금전적으로 전혀 좋은 투자가 아니며 그 기간동안 일했으면 벌었을 돈과 쌓였을 경력만큼 손해보는 것이다. [20]

결론적으로 학부를 미국에서 못 했다면, 사실상 월가 입성은 불가능에 가깝다. 국내대학 출신이면 학벌 차별 때문에 월가 진출은 불가능이다. 월가만큼 학벌을 중요시 따지는곳이 있나 싶다.

한국 내에서 피나는 경쟁을 뚫고(서울지사는 규모가 너무 작아 뽑는 인원도 적을뿐더러 이마저도 50% 가량은 혈연으로 뽑는다.) 미국 투자은행 '서울 지사' 에 입사한다 한들, 서울지사 같은 구멍가게는 연봉이 미국보다 훨씬 적다.(업무량은 미국의 1.5배인데 말이다). 최대 금융 포럼 월스트릿 오아시스 유저들의 서울지사 평가 미국인들도 다 알만큼 한국지사는 규모면에서나 연봉면에서 아시아 내에서도 최하위권으로 알려졌다. 골드만삭스 서울지점(2017)의 경우 초봉 8천만원 정도 밖에 안된다.(미국은 초봉 1억9천. 승진시 격차는 훨씬 더 커짐) [21] [22] 서울지사는 아시아 지사 중에서도 최하위권으로 꼽힌다. 이 뿐이 아니다. 국내 금융시장 악화로 인해 골드만삭스 서울지점의 애널리스트 숫자는 2010년 17명에서 줄어들어 2015년엔 고작 11명에 불과한것으로 알려졌다. '주식시장의 꽃' 화려한 시절은 추억으로…최고 연봉 애널리스트도 여의도서 짐싼다 이젠 상황이 더 악화되 철수까지 앞두고 있다. 안그래도 현재 서울에 들어와 있는 IB는 소수에 불과한데, 이들마저도 한국의 시장 수익성 문제로 철수하고 있는 추세다. '굿바이 코리아' 떠나는 외국계 금융사 골드만삭스, UBS, RBS, BBVA, 바클레이스 등등 수많은 회사들이 서울지사를 완전 철수하거나 일부 부문만 남기고 있는 상황이다. 금융회사 뿐만 아닌 보험회사들도 마찬가지 이며 둘다 한국에서 벌어들인 돈 대다수를 본사에 가져가며 서울 지사에 더이상 투자 의지가 없다는것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서울지사 내부 transfer 은 사실 '불가능' 에 가깝다. 서울 지사에서 아시아 권역 본사로 나가는 것은 가능하나, 미국 본사로 가기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5.1.3. 법학


미국 변호사는 JD (3년)의 경우에는 전국 20위 이내 탑 로스쿨이면 전국구 취업이 용이한 편이다. 전국 100위 밖의 하위권 로스쿨은 미국 현지에서는 현지인들조차 취업이 어려워 로스쿨 등록금을 반환해 달라는 소송이 나올 정도이다. LLM (1년)은 극히 일부 주에서만 활동할 수 있어 이것만으로는 미국 취업은 어렵다.

5.1.4. 이공 계열


미국은 STEM 전공자에게 상당한 특혜를 주는 나라다. H-1B 비자 승인의 10대 직종 중 대부분이 스템 분야 직종이다. 그 중에서도 IT산업이 가장 외국인 취업이 쉽다. 53만개의 H1B 지원서가 있다면 그 중 42만개 가량이 컴퓨터 관련 일자리다. 반면 수학+CS 비중은 유학생의 12%에 불과하다. 두 학과를 제외한 나머지 STEM(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수학(Mathematics))이 유학생의 21%를 차지하는 점, 반면 나머지 STEM을 위한 일자리가 6만개 가량인 점을 생각하면 컴퓨터공학과의 유리함을 짐작할 수 있다. 2017년 한해 마이크로소프트에서만 3,300명에게 비자 스폰서를 해 줬다. 미국 정부 차원에서 IT계열 종사자들을 데려오려 애쓰고 있고[23] 그만큼 미국내 stem 인력이 부족하다는 것이고 외국인이 없으면 실리콘벨리는 돌아가지 않는다 라는 말이 틀리지 않은 말이다. 그래서 “미국에서 취직하려면 영어보다 컴퓨터 언어나 수리 언어에 능통해야 한다”는 얘기가 공공연하게 나온다. 유학생들이 영어를 미국인보다 잘하기는 어려워도 컴퓨터나 숫자(재무회계) 다루는 일엔 경쟁력이 있기 때문이다. 설사 비자를 탈락했다 해도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에서는 런던 등의 해외 지사로 발령낸 후 다시 H1B에 도전하게 기다려 준다.
수학, CS가 아니더라도 STEM이면 확연히 유리하다. 대학 졸업 후 ‘합법적인 현장실습 기간’인 OPT도 스템 전공자는 다른 전공자(1년)의 3배에 가까운 29개월이다. H-1B 비자 추첨에 최소 3회는 응모할 수 있기 때문에 당첨 확률이 훨씬 높고 그래서 미국 기업들도 ‘비자 탈락’에 대한 부담 없이 STEM 전공자들을 채용하는 선순환 구조가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수학, CS 바로 다음으로 취업이 잘 되는 전공은 반도체, 첨단 전자기기 산업의 엔지니어들이다. 애플, 인텔, AMD 등 우수한 기업이 많고 많은 외국인을 고용하고 있다. 전자공학, 재료공학, 물리학과가 유리하다. [24]
화학공학, 기계공학 등도 취업이 잘 되는 분야이다. 다른 이공계 분야도 한국에서 취업 잘 되는 전공은 당연히 미국에서도 취업 잘 된다. [25]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IT, 제조업 대기업에 한국인이 비자 스폰서를 받는 경우가 적은 까닭은 애초에 한국인 유학생 중에 STEM 전공자 비율이 19%(2015)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26] 바꿔 말하면, STEM 분야 학위를 갖춘 사람이 미국 대기업에 지원하면 나머지 80%의 문과 및 예체능들이 겪는 H-1B 비자 문제를 피할 수 있다.

5.1.5. 취업 된 후


H-1B 비자를 받고 취업이 확정되면 대체로 연봉과 근무여건이 한국 대기업보다 훨씬 좋다. [27]
특히 IT/Tech/금융/컨설팅/로펌 같은 분야의 대기업들은 한국과 비교도 안 될 정도다. 2017년 S&P 500 조사에서 2위를 차지한 페이스북과 4위를 차지한 구글은 연봉 중간값이 $240K, $197K에 달했다. 미국 투자은행 대졸 초봉이 보너스를 포함해 15만-16만5천불 (한화: 1억 9천) [28], 페이스북(연봉 2위)과 구글은 대졸 초봉이 175K에 상당한다[29]. 한국 대기업 중 평균연봉 9,000이라도 넘기는 곳은 지주회사(초소규모)를 제외하면 10여곳 밖에 없다. 신문기사 한국 대기업에서 가장 많이 주는 곳이라 해봤자 대졸에게는 보너스 포함 초봉이 끽해야 세전 6천 정도로 미국과 차이가 매우 크다. 이 세전 6천에서 세금, 연금 비용을 떼고 나면 겨우 5,100만원 (net $47,000) 밖에 안 된다. 박사가 이런 회사에 입사한다 해도 겨우 세전 9천 (같은 기준으로 7,300만원. net $67,000) 정도에 불과하다. 한국에는 신입사원에게는 싸이닝 보너스라는 개념도 거의 없고 그냥 입사 축하 꽃다발을 집에 택배로 보내주는 정도가 전부다.
하지만 구글,페이스북,스냅챗의 연봉이 높은 이유는 단순 물가 때문이 아니다. 텍사스 오스틴은 서울보다 생활비가 13.85% 저렴한데[30] 구글 텍사스의 오스틴 지사의 엔트리급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평균 연봉은 $14.9만 [31], 페이스북 오스틴지사의 비슷한 직급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또한 연봉이 17.2만불이다. [32] 반면 구글코리아는 초봉이 5천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실리콘밸리의 산호세의 경우는 강남이랑 월세에서 그렇게 큰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 산호세의 11평 짜리 원룸 (Studio) 은 160만원으로 렌트가 가능하다. 링크 강남에서도 11평짜리 원룸을 구하려면 최소 120~130만원 정도의 월세는 부담해야 한다. 따라서 산호세에 직장이 있는 사람이 산호세에서 집을 구하난 것은 강남에 직장이 있는 사람이 강남에서 집을 구하는 것과 비교하면 너무나도 큰 연봉 차이를 감안 했을시 절대 큰 차이는 아니다. 더불어 집 매매가는 당연히 서울이 실리콘밸리를 압살하는 수준이다.
위에 링크된 산호세의 아파트에서 구글 마운틴뷰 본사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자동차로 22분 밖에 걸리지 않는다. [33] 이 소요시간은 똑같은 강남구인 '청담역' 에서 테헤란로에 위치한 '구글코리아 본사' 까지 가는 것이랑 맞먹는다. 링크 따라서 강남에 거주하는 것과도 비교가 가능하다.
근무여건 및 안정성도 비교도 안되게 좋다. OECD 13개 회원국 조사 결과 한국은 근속연수 순위에서 13개국 중 꼴찌로 기록되있으며[34] 미국처럼 시장이 유연하지도 못해 이직도 매우 힘들다. 임원을 달아도 빠르면 1년만에 해고당하는게 한국 현실이니 괜히 기승전 치킨집이라는 말이 나온것이 아니다.

5.2. 유럽


서유럽 주요 국가들의 직업 안정성은 한국보다 비교도 안 되게 좋다. OECD 13개 회원국 (서유럽 12개국+한국)[35] 조사 결과 한국은 근속연수 순위에서 13개국 중 꼴찌로 기록되었다. 프랑스(11.4년), 독일(10.7년), 스페인(10.4년), 네덜란드(9.9년), 오스트리아(9.6년), 핀란드(9.4년), 스웨덴·노르웨이(9.1년), 영국(8.2년), 스위스(8.1년), 덴마크(7.6년) 등이었다. 반면 한국은 평균 5.6년에 불과하다. 저자는 대기업 사무직 근로자의 명예퇴직, 중소기업 근로자의 이직, 전체 근로자의 60%를 차지하는 영세 사업장의 잦은 파산·폐업을 이유로 들었다. 2018년 삼성전자, LG화학 같은 곳은 근속연수 11년에 불과하다.

5.2.1. 영국


영연방 시민권을 갖고 있으면서 영국에 거주권(Right of abode)이 있다면 출입국 및 취업이 쉬워진다. 영주권과는 다르며 82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영연방 국가 시민에게만 발급된다.
유럽연합 회원국 국민들은 영국에 취업, 거주의 자유를 갖고 있기 때문에 역시 취업이 (지금까지는) 쉽다. 다만 영국유럽연합을 완전히 탈퇴하게 되면 이런 이점이 사라질 전망이다.
이도저도 없으면 굉장히 어렵다.
Tier 2 (General) 비자로 가능하다. 대신 연봉 3만파운드 이상과 비자를 받기 위한 심사를 거쳐야 한다. 특정 외국인이 현지인에 비해서 뛰어나기 때문에 뽑아야 함을 증명하기 위한 심사 절차(Resident Labour Market Test)가 필요한데, 굉장히 어렵다. [36][37] →하지만 현실은 .... 정말 힘들다 이경우...
유학생의 경우 졸업과 동시에 비자 스폰을 해준다는 회사를 찾았을 경우에는 조금 더 수월하다. 물론 힘들기는 마찬가지겠지만....
테레사 메이 내각의 정책은 이민 억제이며 총리 취임 이후 유학생도 쿼터에 제한을 두고 심사를 가혹하게 할 입장이라고 밝힌 입장이기에 애초에 영국으로 유학가는 외국인의 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5.2.2. 독일


저출산 국가 중 하나인 독일은 노동력 부족으로 인해 외국인 노동자 유치에 적극적인 선진국에 속한다. 하지만 비숙련, 저임금 일자리는 동유럽 국가 이민자들과 난민 들에 의해 채워지고 있으며 실제 이러한 일자리에 취업한다고 해서 제 3국 출신 이민자에게는 노동 허가가 나지 않는다.[38] 독일 정부가 제 3국에서 받아들이고자 하는 노동자는 대개의 국가가 그렇듯 대졸이며 중위소득 이상을 벌 수 있는 노동자[39] 이다.
하지만 기본적인 조건을 충족할 수 있다면, 그리고 연봉을 많이 받을 수록 노동허가를 받는 것 자체는 다른 선진국에 비하면 어렵지는 않다. 미국처럼 쿼터가 있다거나 영국처럼 심사가 깐깐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회사 측에서 근로 계약서와 직무 기술서 및 고용 사유서[40]를 받고 주택 임대차 계약서, 보험 가입 증명서, 학력 증명서 등의 서류를 개인적으로 준비해 지역 외국인청에 신청하면 된다. 이후 외국인청은 고용관련 서류를 노동청에 보내 노동 허가 부여 적절성을 심사하는데 대개 이 과정에서 임금 수준과 직무 내용이 노동허가를 내주기에 적합한지 심사하며, 노동청의 판단에 따라 최대 6주간 독일 시민과 EU 시민을 상대로 채용공고를 다시 내기도 한다. 이렇게 심사와 재공고 절차를 거쳐 신청자가 적임자라는 것이 판단되면 노동허가를 내준다. 외국인청이 이 허가를 바탕으로 체류 허가를 내주면 드디어 일을 시작할 수 있다. 한국인의 경우 독일과의 비자 협정 최혜 대우국에 속하기 때문에 이 절차를 독일에 무비자로 입국하여 수행할 수 있다. 서류를 외국인청에 접수한 시점으로부터 체류 허가를 받기까지는 노동청의 심사기간 6주를 포함해 8주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을 각오하고 넉넉 잡아야 한다.
정규직 근로 계약을 했을 경우 체류 허가는 최초 2년이 부여되며 이 기간 동안의 체류 허가는 노동자가 소속된 회사에 종속된다. 즉 2년이 되기 전 퇴사할 경우 해당 체류허가는 취소되며 외국인청의 재량에 따라 구직 기간 혹은 생활을 정리할 수 있는 기간 정도의 체류허가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또한 이직을 하게 될 경우에는 위에 명시한 체류허가 및 노동허가 절차를 다시 밟아야만 한다. 2년 이후에는 이 비자를 갱신하면서 대개 3년의 체류 허가를 받게되며 이 시점부터 체류허가는 회사와는 무관하게 된다. 즉 이 시점부터는 퇴사, 이직 등의 소속 기관의 변동이 생기더라도 체류 허가는 명시된 기간까지 유효하며 회사를 옮길 때 노동청에 채용 허가를 구할 필요도 없게 된다. 이렇게 두번의 체류허가를 받아 5년을 채우게 되면 대개 공백없이 일했을 경우 60개월의 연금 납부 실적이 생기며 이 이후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된다.
한편 고소득, 고급 숙련 노동자를 유치하기 위해 이들의 영주권 취득 기간을 단축시켜 주는 블루카드 제도를 도입해 2012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블루카드 소지자는 독일어 실력 B1 이상 증명시 21개월, 비증명시에도 33개월로 영주권 취득에 필요한 연금 납부 기간을 단축시켜 주는 것이다. 2018년 기준 대학 졸업 학력 이상으로 전 직업군 연 52,000유로 이상, 부족 직업군(엔지니어, IT전문가, 자연과학자, 수학자, 의사 등) 종사자의 경우 연 40,560유로 이상의 수입이 있는 노동자가 신청 대상이다.
실제 꾸준히 독일 산업의 강점인 제조업 엔지니어 직종을 중심으로 한국인이 취업을 하는 경우가 늘고 있으며 독일 정부가 미래 산업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는 IT 쪽에서도 꾸준한 인력 수요가 있어 한국인의 해외취업이 줄을 잇고 있다. 대개는 숙련 직종이라도 언어 장벽이 다른 직종에 비해 높지 않은 공학, 건축 등의 직종에서 외국인의 수요가 높은 것이 사실이다.
독일 취업의 문제는 바로 독일어인데, 한국인이 경력직으로 들어가는 자리의 경우 독일어가 아닌 영어로 근무하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물론 해당 직무나 직종의 노동자들도 대학 졸업자 들로 고급 교육을 받은 독일인이거나, 비슷한 능력을 가진 외국인일 것이기 때문에 영어로 업무를 하는데 무리가 없는 환경이다. 또 독일 대학을 졸업하지 않은 한국인들이 취업하는 자리 또한 대다수 그런 곳이다. 물론 독일어를 할 수 있을 경우 독일 내에서 일자리 선택의 폭이 넓어 지는 것은 당연하다. 또한 영어가 원활하게 통하는 것은 직장에서일뿐 당장 관공서, 은행, 슈퍼마켓 같은 데서 영어만으로 원만한 생활을 기대할 수는 없기 때문에 기초 독일어 회화 정도를 할 수 있다면 독일 생활에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이런 자리와는 별개로 한국과의 무역을 수행하는 물류 업체 등을 통해서도 해외 취업이 가능하다.

5.2.3. 헝가리


유럽연합의 회원국으로서, 유럽연합 회원이라면 상대적으로 취업이 쉬운 편이다. 하지만 유럽연합 이외의 사람에게까지 쉬운 것은 아니다.
현 총리 오르반 빅토르는 강력한 반이민주의자이다.

5.3.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는 이민자들을 적극 받는 나라로 취업비자를 영주권으로 바꾸는 게 이미 이민자 포화상태인 미국등과 비교해 쉬운 편이며 기술직과 전문직간 비자 자격요건에 차등이 없고 2년짜리 기술학교를 수료하면 영주권이 나오는 제도를 따라 소위 "유학이민"을 많이 갔었다.
이로인해 이민 인생역전을 꿈꾸는사람들이 전세계에서 몰려들어 2년 요리과정 수료 후 영주권을 신청하는 케이스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자 직업별 쿼터제한등을 도입하여 자격요건과 심사를 강화하였다. 여타 다른 국가와 마찬가지로 고학력 전문직을 우대하도록 점차 바뀌어 가는 추세.
또한 스콧 모리슨총리 집권 이후 시드니, 멜번, 브리즈번 등 대도시를 제외한 지방 도시에만 기술 이민을 몰아주는 데다가 [41] 그마저도 조금만 사회적 이슈가 되면 쿼터를 잠궈버릴 정도로 변덕성이 심해져 현재 비영주권 호주 이민자들은 캐나다로 많이 이동하는 추세이다.
애초에 시드니, 멜번, 브리즈번 이외에는 인프라 자체가 거의 존재하지 않는 [42] 국가에서 비숙련 노동자 혹은 단순 노동자가 아닌 고숙련 이민자들을 받아들이겠다는 아이러니에 [43] 굳이 호주 영주권이 없이도 다른 곳에서 정착할 경쟁력이 있는 이민자들은 호주 이민을 뒤로하고 캐나다나 뉴질랜드 등지로 향하고 있다. 현재 2020/21 회계연도 기준 호주의 이민자 수는 기존 강경 이민 정책의 여파와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세계 대전''' 이전의 레벨로 퇴보했으며 사상 초유의 Net Outflow를 기록하고 있다.
2년 이상의 정규과정 학업을 마친 유학생의 경우 미국의 OPT 와 유사하게 1.5~2년의 취업가능한 비자가 나오지만 연장은 되지 않는다.
워킹홀리데이 비자 소지자의 경우 납세기준이 달라 면세구간 혜택이 보장되지 않으며, 임시비자 소지자에게는 의료보험을 포함한 일체의 사회보장 혜택이 적용되지 않기 떄문에 자녀들이 학교에 다닐 나이라면 시민권자와 영주권자에게 무료인 공립학교조차 학비를 내야하는데 1인당 1년에 2만불에 육박한다. 자녀가 둘이면 1년에 4만불에 가까운 학비를 부담해야하고 공제 대상조차 아니다. 해당 나이의 자녀가 있는 사람이라면 특히 주의해야한다. 체감상 북미의 2배가 넘는 주거비 및 생활비는 덤.
특이한 점이라면 법적 혼인 관계가 아닌 이성 및 동성 동반자도 취업 동반자 비자를 받을 수 있다.

5.4. 중화권



5.4.1. 중국


옛날에는 들어갈 수 있었으나 지금은 사드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로 인해 거의 막혔다고 보면 된다. 그러나 삼성 이나 엘지 같은 연구원들을 대상으로 고액의 연봉을 제시하며 한국으로부터 인재를 빼내 간다는 게 문제다.[44]

5.4.2. 대만


뭐 대만에도 취업이 있긴 하나 글쎄... 자세한 건 주한국대만대표부를 참조.

5.4.3. 마카오


중화권에서 그나마 취업시장으로 났다고는 하나...

5.4.4. 홍콩, 싱가포르


다국적 기업의 아시아/태평양 지사는 일본 도쿄가 아니면 대부분 중국홍콩 특별행정구싱가포르에 위치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영미권 유학 경험이 있다면 이 쪽도 추천한다.
다국적 기업, 금융권, 공무원, 의사 일자리 기회가 있으면 가급적 잡는 게 좋다. 이런 일자리는 물가를 감안하더라도 한국보다 연봉이 훨씬 높다. 이들 지역은 규모는 작은데 우수 인력을 필요로 하는 일자리는 많기 때문이다. 경력없이도 일할 수 있는 일자리도 꽤 있고, 한국에서 학사장교ROTC 복무는 경력에 포함된다. 예를 들어 재정장교로 일했거나, 육군군수사령부 등의 부대에서 일했으면 경력으로 인정될 수 있다. 문제는 인지도가 낮아서 정보가 별로 없다는 게 문제다. 그리고 굉장히 우수한 능력을 요구한다는 것도 문제다.[45]
미국, 영국, 포르투갈 등 서구권에서는 아시아 쪽 해외취업을 알아볼 때 홍콩이나 싱가포르를 많이 택한다고 한다. 영국계 홍콩 인턴 프로그램에 표준중국어광동어 교육이 포함되기도 한다. 그 정도로 영국 청년들이 많이 가고 싶어한다. 영국도 한국처럼 경제난이 심해 청년실업결혼대란이 문제다. 특히 브렉시트 이후로 영국을 탈출하려는 영국인이 많다.
법학이나 경제/경영학 전공은 취업이 매우 쉽다. 싱가포르는 자유무역항 특성 상 상업 종사자 모집도 많으며 영어만 잘하면 취직이 잘 된다. 더운 날씨만 감안하면 이쪽이 제일 좋다. 물론 한국 내 수요가 적어 다루는 곳이 적다는 게 단점. 미국에서 유학하는 홍콩인이나 싱가포르인들이 굳이 미국에서 취업하지 않으려 하거나, 취업한다 하더라도 수년 이후 돌아가기도 한다.
이들 지역은 유학원들도 안 다루고 직접 알아보라고만 한다.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이 근무하는 다국적 기업이 거의 다인 홍콩의 회사들에서 한국인은 적다. 여행은 많이들 가지만 해당 지역에서 취업하려는 수요는 별로 없는 편이다. 현지인 HR부서 실무자들이 취업 절차에 대해 친절하게 문의사항에 대해 대답해주며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주는 경향이 있다. 홍콩싱가포르 기업보다 친절하다.
굉장히 희망적으로 쓰여있는데, 이 문단은 걸러듣는 편이 좋다. 홍콩 내에서 취업이 안 돼서 워킹홀리데이로 호주를 오는 홍콩인이 상당한데 현지 상황이 그렇게 안정적일 확률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5.4.4.1. 홍콩

홍콩 특별행정구 입경처는 7년 정도 합법적으로 일하는 외국인에게 거주권(Right of Abode)을 발급받을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일국양제가 시행중인 만큼 중국 중앙정부의 허가는 필요하지 않다. 홍콩은 국가가 아니라서 시민권 개념이 없기 때문에 외국에서는 그냥 한국 국적자일 뿐이다. 다른 나라의 한국인 영주권자처럼 한국인으로서의 의무 또한 존재한다. 납세의 의무가 있으며 남성의 경우 병역 의무 또한 존재한다. 다만 홍콩 내에서는 자국민과 동등한 대우를 받기 때문에 정부병원 무료 진료 등 혜택이 돌아가며, 입국 시에도 여권과 함께 홍콩 영주권자용 ID카드로 입국이 가능하며, 입법회 선거에 투표할 수 있는 권리도 주어진다. 홍콩 정부에 세금도 낸다. (단 중국 정부에는 일국양제에 의거하여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단 중국 국적을 취득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 본인의 증조부모 대에 청나라, 대만, 중국 국민이 있을 경우 국적 취득이 쉬워진다. 예를 들어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혹은 본인대만 재외국민여권을 가지고 있다면 홍콩에서 거주권을 받을 경우 중국 국적으로 변경이 쉬워진다. 거주권을 받고 중국 국적까지 취득하면 중국 국장이 찍힌 홍콩 SAR 여권을 받을 수 있다.[46]
취업비자는 월급 20,000HKD (294만원) 넘어야 나오므로 비숙련 취업은 불가능하다.
광동어 능력의 경우 영어권 다국적 기업의 경우 없어도 취업 가능하다. 단, 매니저급은 외국인이 많지만 실무 인력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현지인들과 수다떠는 것이 불가능해서 사내 정치에서 밀린다. 그러나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으로 인해 상황이 너무나 불투명 해졌다.

5.4.4.2. 싱가포르

싱가포르는 다른나라는 인권문제로 쉽게 적용하지 못하는 정책을 과감하게 적용하기로 유명해서 아예 연봉별로 다른 취업비자가 발급된다. 그 외 불체율 높은 국가 출신은 거액의 보증금을 걸어야 한다던가 하는 조건도 존재. 외국인이면 신분증만 까도 대략적인 연봉을 알 수 있다는거니 그야말로 신 계급사회.
영주권은 싱가폴 달러로 월 3600달러 이상 소득이 조건인 employment pass나 2200달러인 s pass 소지자만 신청 가능하다. 18세 이상 남자 시민권자 및 영주권자는 싱가포르군 복무 의무가 주어지는데, 전문직이나 투자비자로 영주권을 취득하였다면 면제다. 대한민국 국군에서 장교로 복무했더라도 재입대를 해야 한다. 물론 군복무 자체는 싱가포르군이 더 편하다. 출퇴근인데다 전투병은 별도 모집하고 나머지는 한국의 국민안전처 격인 civil defense로 간다.
싱가포르에서의 고소득 직종은 공무원, 금융권, 다국적 기업 현지 지사, 의사 등등.[47] 그래서 만약 이쪽으로의 취업 제의를 받았다면 매우 좋아하면서 가도 괜찮다. 인구 500만명짜리 나라에 이런 고급 인력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적당한 자격을 갖추면 싱가포르 정부가 어디에서라도 데려오려고 한다.[48]
위에 서술한 고소득 직종이 아니라면 난감한 것이, 물가가 비싼 싱가포르에서[49] 근로 시간은 한국보다 10% 정도 더 길고, 임금은 한국과 큰 차이가 없다. 그리고 중국계 싱가포르인들이 주류인 다국적 기업 등 사무직과 달리 저임금 육체노동의 경우 거의 중국 대륙인이나 베트남인, 태국인, 인도네시아인, 네팔인, 파키스탄인 등 못 사는 나라 출신의 후진국 이민자들 투성이거나 싱가포르 내 하위층인 말레이계와 인도계가 장악하고 있어서 이들과 일자리를 놓고 경쟁해야 한다. 최저임금이 없기 때문. 비자부터 사무직 취직의 경우는 다른 비자가 발급된다.

5.5. 일본


일본/취업 참고.

5.6. 동남아시아


주로 싱가포르에 서비스 산업 직종으로 취업할 수 있다. 베트남에는 한국의 제조 기업이 많고 일자리도 상당히 많은 편이다. 베트남, 미얀마, 인도네시아, 태국에 가고싶은 경우 GYBM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현지 채용에 접근할 수 있다.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 참조. 물론 다른 연수 프로그램을 이용하거나, 개인적으로 준비해서 월드잡 등을 통해 현지 기업에 지원해볼 수도 있다. 다만 개발도상국의 경우 주6일제가 많아 근무 환경은 그리 좋지 않은 편.

5.6.1. 말레이시아


명목상 외국인들의 취업이 가능하기는 하나, 현실은 위의 영국과 마찬가지로 '''그런 거 없다'''고 봐도 무관하다. '''당장 말레이시아 이민국 문서만 봐도 이 나라의 외국인정책이 얼마나 쓰레기인지 알 수 있다.'''
폐쇄적인 나라답게 외국인의 취업을 매우 까다롭게 틀어막는데, 이는 악질 고용법도 문제지만 더 문제는 매우 네오나치적이고 제노포비아적인 악질 고용주들의 성향이기도 하다. 한국의 멋도 모르는 이들은 말레이시아가 살기 좋다는 환상에 빠져 여기서 취업하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현실은 시궁창이라는 점을 알아두자.
말레이시아의 악질 고용법의 근본은 바로 '''정 자국민을 고용할 수 없을 때 외국인을 고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이는 한국을 비롯해 많은 나라들의 고용법에도[50] 있으므로 뭐가 문제냐고 생각될 수도 있냐만은, 말레이시아 정부의 극단적인 환빠적 성향을 감안하자면 '''악법'''이나 다름 없다. 자국민들을 고용하는 것은 촉진하면서 외국인들을 고용하는 것은 하지 말라고 선동하는 것이 유명한데, 이렇게 주화입마를 당한 각 회사들은 직원 구할 때 '''자국민이냐 아니냐'''를 강조한다. '''능력'''을 우선시하는 한국과는 너무나도 다르다.
또한 자국민 보호를 핑계로 정리해고 시 외국인을 먼저 해고하도록 하며, 외국인을 고용하면 회사에 세금폭탄을 매긴다. 이러한 이유로 고용주들은 자국민만 고용하는 경향을 띄는데, 덕분에 수많은 외국인 인재들이 취업하지 못함으로서 나라의 발전을 방해하는 원인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리고 요즘에는 갈수록 외국인을 없애려고 하면서 외국인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대학생들의 알바의 경우 명목상 허락되나, 실질적으로는 불가능하다. 특히 고용주들의 특유의 제노포비아가 심해 능력 대신 자국민이냐 아니냐를 너무 중시한다.
사실 딱히 임금이 높거나 복지가 좋은것도 아니라서 보통 다국적 기업들이 싼 인건비+영어가능 으로 세워놓은 지사들의 관리자들이 주로 취업비자를 받는다. 이경우 절창도 수월하고 보통 본국에서 받던 급여를 그대로 받는 혜택이 주어지는편.

5.7. 중동


아랍어를 초급 수준 (A1)으로 구사하더라도, 영어 의사소통능력과 기술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 아랍어 실력이 충분한 가산점이 되어 취업에 큰 도움이 된다. 쿠웨이트 교민 조성환 씨(60)는 “30대 후반~40대 후반 한국인들이 현지 취업에 유리하다. 많은 중동 회사들이 오너는 아랍인, 중간관리자는 고학력 인도인 이집트인 시리아인, 일반 근로자는 저학력 인도인 파키스탄인 네팔인 식의 인력 구조를 갖고 있다. 그런데 이들 중간관리자들의 경우 부정부패 및 ‘갑질’이 심해 근면성실하고 투명한 일처리를 하는 한국인들이 인기다. 한국 엔지니어들을 잘 쓰지 않던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 정유사들도 지난해 직접 한국으로 가서 엔지니어를 공채하기도 했었다. 한국인들이 가장 취약한 ‘영어’만 극복되면 수요가 많기 때문에 유리하다. 급여수준도 높다.”라고 평했다.
그리고 유럽언어기준 C1 이상의 아랍어 실력이면 취업이 잘 된다. 아랍어 문서 참조.
그런데 유럽언어기준 B1~B2 정도의 아랍어 실력이고, 경력 없고, 공학 베이스가 없는 사람이 공공기관/대기업 정규직 취업이 보장되고 높은 연봉을 받느냐고 묻는다면 글쎄요.... 채용에서 아랍어 전공자를 우대하겠다고 밝힌 모 건설업체 관계자는 “아랍어를 전공했다 하더라도 회화능력이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한 경우가 많다.”면서 “차라리 영어능통자를 뽑아 현지인과 영어로 비즈니스를 하도록 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인력 전문업체 HR코리아의 박수연 차장은 “비즈니스로 아랍어를 하는 것은 일반적인 언어능력과는 기본적인 차이가 있다.”며 “아랍지역에 해외연수를 다녀왔어도 회사가 원하는 인재가 아닌 경우가 많아 옥석을 가려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2009)

5.7.1. 사우디아라비아


이민 정책이 외국인에게 폐쇄적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인구의 30%가 외국인인데, 이들 대부분은 근로자들이다. 이것만 보면 "의외로 취업이 쉬울 것 같은데?"라고 생각될 수 있겠지만 꿈 깨자.
사실 저 수치의 대부분은 '''저임금 노동자'''들이며, 월 30만원 정도의 저임금을 받는 사람들도 많다. 사우디화라는 법률이 있어 외국인의 취업은 쉽지 않다. 다만 사우디의 경우 실업자 복지가 잘 되어 있어 굳이 현지인들이 고급 기술을 배우려고 머리아프게 공부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석유화학, 정유사, 간호사 같은 분야는 구인난을 겪고 있고 외국인도 많이 뽑는다. 5년 이상 경력자라면 이쪽에 자리가 많이 나고 있다.

5.7.2. UAE


영어가 가능한 전문직이면 비교적 쉽게 취업가능하며 고연봉과 소득세 0% 그리고 주거제공과 자녀 학비 무료 혜택이 있다. 단 영주권 취득이 불가능하며 1년단위 계약직으로 계약연장이 안되면 바로 고국행. 대신 일년 휴가가 2달정도고 재계약 보너스가 쏠쏠해서 보통 10달 일하고 2달 유럽휴가의 반복

5.8. 러시아 및 중앙아시아



5.8.1. 러시아



5.8.2. 중앙아시아



6. 참고 링크



[1] 예를 들어 수치해석은 한국에서 하나 노르웨이에서 하나 똑같은 모델로 시행한다.[2] 그래도 대다수는 영어도 수준급으로 구사한다. 보통 영어에서 시작한 다음 다른 외국어를 배우는 경우가 많기 때문[3] 이 수준에 못 미칠 경우 아무리 친해지려고 애써봤자 실제 업무를 수행할 수 없기 때문에 업무상의 인맥도 쌓을 수 없다.[4] 예를 들어 최숙아 (르노삼성 부사장)의 경우 에어리퀴드 코리아 CFO (본사: 프랑스)로 있다가 같은 회사 북미지역본부 전략기획실장을 거쳐 미국지사 사업 담당 부사장으로 승진했다.[5] KOTRA 등 외국과 밀접한 관계를 맺는 공공기관[6] 특히 단순업무 위주로 해외에서 장기근무를 한 경우[7] 예 : 공직, 전문직(면허가 한국에서만 인정되는 경우가 다수)[8] 취소선은 써 놨지만 전혀 특이한 사례는 아니다. [9] 참고로 이거 상대평가다. 내가 99점 맞아도 상대가 100점 맞으면 떨어지는 시험이라는 이야기. 게다가 유효기간도 2년으로 한정되기 때문에 외국인 노동자들 중에는 몇번이고 쳐서 고득점을 노리는 사람들도 드물지 않게 있다.[10] 숙련노동자나 전문직. 유학생일 경우 일반취직용 EPS-TOPIK이 아니라 아예 중고급 수준의 한국어능력시험을 쳐야 하는데 직접 풀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난이도가 상당하다.[11] 학력은 별도이다[12] 단 워킹홀리데이는 나이 제한이 있으므로, 워킹홀리데이 발급연령을 초과한 사람들에게는 정말 이 방법밖에 없을지도 모른다.[13] 싱가포르 등 국적자들에 한하여 협약으로 인하여 cap-exempt로 분류되는 H-1B를 포함하면 더 많다.[14] 사실상 STEM 전공이면 비자에 탈락하는 확률이 희박하다.[15] Infosys(1위), Tata(3위)는 인도 업체[16] EB2-special handling for college professor[17] 전미에 네트워크가 뻗어있으며 경영학부 내 학생들간의 결속은 물론이고 졸업생과의 관계도 활발히 하고 있다.[18] 조직행동론으로 박사를 받을 경우 인사에 취업하는 데 도움이 된다.[19] 명문대가 아니면 인터뷰 기회가 없는 회사가 많다.[20] 참고로 코딩이 가능한 컴퓨터공학/응용수학/금융공학 전공의 퀀트들은 미국인들이 기피하는 업종이며 가 보면 Front-office든 middle-office든 간에 외국인밖에 없다 (투자은행에서 퀀트는 일반적으로 middle-office 보조부서에 해당된다).[21] 국내 금융시장 악화 4년전인 2013년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서울지사 평균 연봉 3억4천만원. 서울지사 2017년 서울지사 2명이 설문조사한 결과를 평균내면 2억원[22] 그리고 미국 본사 연봉 평균은 2009년 9억원, 2013년 "보너스만"(연봉 제외) 4억5천만원. 전체 연봉은 훨씬 웃돈다는 말.[23]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시스코, 오라클, 페이스북 등등 유명 대기업에서 전세계적으로 비자 스폰서를 해 주고 있다.[24] 물리학과 학사졸은 별로 유리할 것이 없지만, 반도체 산업에서 물리학과 박사 (특히 응집물질물리학, 광학 등 반도체와 직결되는 세부전공)는 대체 불가능한 인력이다.[25] 반대 방향으로, 고생물학, 생명공학, 의공학 같은 쪽은 자기가 알아서 취업 자리를 알아봐야 한다.[26] H-1B 비자는 전공과 직무관련성이 있어야 비자가 나오므로, 취업하기 쉬운 전공을 골라야 비자를 잘 받을 수밖에 없다.[27] 2017년 S&P500 지수 기업에는 379개 기업이 속해 있는데 임금 중간값은 $69,205, 기술 기업의 임금 중간값은 8만5천 달러였다.참고로 300명 이상 한국 대기업의 연봉 평균은 6521만원 (2016)에 불과하다. 평균과 중간값의 차이 (평균은 고소득자 연봉까지 포함되기 때문에 중간값보다 훨씬 과대 평가된다.)가 추가로 반영된다. 참고로 한국 직장인 전체의 2016년 평균 연봉은 3172만원(세전 기준), 중간 연봉은 2225만원이다. 이 비율이 비슷하게 적용된다면 한국 대기업의 세전 연봉 중간값은 $42,000 근처에 불과한 셈.[28] 근거: 2015년 기준[29] 근거 : base salary 112K, 구글 주식 25k~55K (per year), 싸이닝 보너스 10-60K[30] numbeo, 2018[31] 근거: 링크. 30여명을 조사했는데 평균 (14.9만불)은 기본급 $110,797, 주식 $27,324/연, 보너스 $11,225/연, 사이닝 보너스 $11,841이었다. 최고치는 $204,069, 상위 25%는 $172,611, 하위 25%는 $119,710. (2018.5). 참고로 '시니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나 매니저급의 경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엔트리급)에 비해 연봉이 훨씬 높다.[32] 근거 링크. 20여명 이하를 조사했다. (2018.5) [33] 미국과 한국은 지형, 고속도로 위치, 교통상황 등이 전부 다르기 때문에 단순 거리로 따지는 것은 것은 무리가 있다 [34] 평균 5.6년에 불과하다. 저자는 대기업 사무직 근로자의 명예퇴직, 중소기업 근로자의 이직, 전체 근로자의 60%를 차지하는 영세 사업장의 잦은 파산·폐업을 이유로 들었다. 2018년 삼성전자, LG화학 같은 곳은 근속연수 11년에 불과하다. 27살에 입사하면 평균 38살쯤에는 나가야 한다는 뜻.[35] 미국은 조사대상에 포함되지 않음[36] 다만 부족직업군에 외국인을 고용할 때나 학생비자 소지자가 Tier 2 (General) 비자로 전환할 때는 Resident Labour Market Test가 면제된다. 여기에 부족직업군의 경우 연봉 3만 파운드 규정도 적용되지 않는다.[37] PhD 레벨 직업군 또한 최저연봉 규정이 적용되지 않으며, Resident Labour Market Test에서도 사전광고 필수규정만 적용되고 현지인 우선고용 규정은 적용되지 않는다. 또한 승인받은 Resident Labour Market Test의 유효기간도 12개월까지 늘어난다.(원래는 6개월)[38] 단 노동자 본인이 아니라 동반자 비자나 결혼 비자로 같이 살고 있는 배우자의 경우 노동허가를 자동으로 취득하기 때문에 비숙련 노동을 할 수 있긴 하다.[39] 노동허가에 필요한 최소 임금 수준은 직종별(노동청 심사시), 도시별(체류허가 기관 심사시)로 다르지만 싱글 기준 월 2000유로에서 2500유로선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명확히 공개되어 있진 않으며 노동 허가 심사에 따라 요구되는 금액은 더 낮거나 높을 수도 있다.[40] 해당 직무에 비 EU 시민을 고용해야 하는 필요성에 대한 사유[41] 코로나-19로 이민 자체가 동결되기 직전 2019년부터 2020년 초반까지 각종 미디어에서 시드니의 학교나 대중교통이 이민자들에 의해 과사용(overwhelmed)됐다는 취지의 기사로 도배되고는 했다.[42] 수도 캔버라는 대학과 정부 부처를 제외하면 쇼핑몰 1개가 전부이고, 퍼스는 광산 채굴업 등으로 나름 부촌이지만 아무것도 없는 황무지 한가운데에 있으며, 다윈과 호바트는 나름 (준)주도 이지만 한국의 읍내만한 사이즈가 인프라의 전부다.[43] 쉽게 말하면 한국에서 대학원 졸 이상 전문경력직 외국인들을 서울, 부산 같은 대도시에는 거주를 금지하고 읍 단위 소재지에 강제로 3년 정착시키겠다는 거다.[44] 그리고나서 대우도 잘 해주지도 않는다. 십중팔구 중국취업을 한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오히려 착취하는 방식으로 일을 하게된다고 한다.[45] 특히나 싱가폴의 경우에는 웬만한 글로벌기업 본사는 들어갈 정도의 초고스펙을 요구하는 걸로 악명높다.[46] 지만 굳이 중국 국적으로 전환하려는 사람은 거의 없다. 왜냐하면 거주권만으로도 홍콩인과 완전히 같은 권리를 누릴 수 있는데다가, 우리나라 여권 파워는 세계톱급이기 때문이다.[47] 다국적 기업의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특히 금융, 법률쪽이 많다.[48] 2014년에 한국 국민연금공단 투자전문가 팀장 한 사람을 경쟁사인 싱가포르 투자청에서 연봉 10억에 스카웃해 간 적이 있다. 참고로 팀장보다 한 직급 높은 한국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 임금이 2015년 현재 2억 8천이다.[49] Cost of Living Index for Country 2018 Mid-Year[50] 다만 독일은 블루카드같은 예외조항이 있고 2018년 10월 이민법 개정으로 타 직업군도 완화될 예정이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