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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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어떤 것을 반복해서 익숙해지도록 하는 것을 일컫는 단어이다. 노력과는 공통의 색을 띄기도 한다.
2. 목적
특정 작업에 대한 숙련도 증진과 상위 보상 성취를 위한 측면이 가장 크다. 영미 속담 중 "연습이 완벽을 만든다(Practice makes perfect)"라는 구절이 설명하듯, 대개 연습을 하면서 작업 숙련도뿐만 아니라 이해도까지 상승한다. 결국 최종에는 연습을 거듭함으로써 작업 중에 실수하거나 실패할 확률을 0에 수렴시킬 수 있게 되는 것이다.
3. 주의점
'''연습과 삽질은 다르다.''' 최종 단계가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까움에도 불구하고 연습을 멈추지 않으면 오히려 연습으로 얻는 이득보다 손실이 더 커지게 되고, 감당할 수 없는 수준에까지 이를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 연금술이 있는데, 물론 연금술이 화학의 기반을 다졌기에 마냥 과소평가할 수만은 없다.
다른 사람이었다면 충분히 가능했을 작업도 자신의 조건에 맞지 않거나, 혹은 제거할 수 없는 치명적인 결함이 존재한다면 연습이 무의미해진다. 당장 미술에 대해 아무런 조예가 없는 사람이 수 년, 혹은 그 이상의 기간을 들여 피카소나 고흐 등에 맞먹는 미술계의 거장이 되겠다고 해도 이것은 피나는 연습만으로는 불가능하다. 잘 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 개인은 저마다 잘 하는 분야가 각자 다른데, 연습이 이 타고난 본성을 뿌리째 뒤엎을 수 있을 리는 만무하다.
개성과 재능, 특기를 무시하는 데에 연습이 쓰여서도 안된다. 노력충 중에서도 극단적인 일부는 사람이 모두 거기서 거기인데 무슨 말이냐며 반박하기도 하지만, 이는 사람의 개성을 무시하는 처사다. 연습만으로 모든 것이 전문가의 경지에 이를 수 있었더라면 프로 운동선수나 국가대표를 따로 뽑을 필요도 없고, 교수나 석학 등의 자문을 구할 일도 전혀 없었을 것이다. 현대 사회의 진로개발 방향이 단점을 보완하는 것이 아닌 '''장점을 발전시키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는 사실에 비추어 봤을 때 억지 그 자체다. 재능과 특기는 실존하며, 이는 연습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기억해야만 한다.
4. 관련 문서
[1] 일본 신체자는 동녘 동 자를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