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염단풍

恋染紅葉 / 코이소메 모미지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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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만화. 작가는 그림 미우라 타다히로(ミウラタダヒロ), 글 사카모토 지로(坂本次郎) [1]. 제목인 恋染紅葉의 의미를 그대로 번역하자면 '사랑에 물든 단풍.'[2]

1.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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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점프 2012년 9호에서 호평 연재된 단편을 토대로 2012년 23호부터 정식 연재를 시작. 기본적인 설정과 줄거리는 단편과 같으나 캐릭터들의 이름이나 디자인 같은 다소 사소한 부분이 변경되어있는 차이점이 있다.
이 작품이 시작되었을때 소년 점프에서 연재되던 러브 코미디 장르의 만화가 거울나라의 하리스가와, 니세코이, 파자마인 그녀를 포함해 합계 네 작품이 되어 배틀만화가 주류인 점프로서는 이례적인 러브 코미디물 풍작을 맞이하게 되었다.
다만 떡밥이 전혀 없는 평범한 전개, 별 이유없이 플래그 꽂히는 히로인 등 정말 너무나도 흔하고 흔한 스토리때문인지 연재되지 얼마 되지도 않아 점프 앙케이트 순위가 빠른 속도로 하락해 현재 똑같은 러브 코미디물 신작 파자마한 그녀와 함께 사이좋게 하위권을 기록하면서 결국 1년도 가지 못하고 2012년 51호에서 종료되었다. 비인기작의 슬픔이라 볼 수 있겠지만 그래도 깔끔하게 잘 끝냈다는 반응도 많은 편.

1.2.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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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쿠라시의 현립 고등학교에 다니는 고교생 카츠라기 쇼타는 어느 날 드라마 촬영을 위해 가마쿠라에 이사 온 자신과 같은 나이의 미소녀 배우 시노미야 사나에게 한눈에 반한다. 그리고 뜻밖의 계기로 그녀에게서 드라마 촬영을 위한 연습으로 남자친구가 되어주길 부탁받는데…

1.3.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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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츠라기 쇼타

본작의 주인공. 자기 말에 따르면 가마쿠라 토박이인 듯. 적면증이 심하여 부끄러워 할땐 얼굴이 눈에 띄게 빨갛게 변하는지라 좋아하는 이성의 곁에 있을 땐 한없이 작아지는 소심남. 이런 성격 때문에 중학교 시절엔 호감을 품고 있던 동급생을 상대로 짝사랑만 해오다 실연을 당한 적도 있다. 마을 해안가에서 우연히 마주친 소녀 시노미야 사나에게 한눈에 반하지만 부끄러워서 그녀에게 다가가길 주저한다. 그렇지만 친구들의 도움으로 사나와 특별한 사이가 되는 데에 성공하며, 이후 그녀가 연예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뒤부터는 연기 연습을 위하여 남자친구 역할을 해달라는 그녀의 부탁을 받아들이게 된다. 딱히 내세울 것 없는 평범한 고교생이지만 미소녀 둘에게 자연스레 플래그를 꽂는[3] 등 연재 초반부터 플래그 마스터의 기질을 보이고 있다.(…) 결국 사귀게 되었는데 1년동안 만나지 못한다는 부수조항이 붙고 그동안 전화는 일주일에 한번으로 제한당했다. 그 이후에 만난다면 소속사에서도 공인해주겠다고 해서 열심히 제한을 지키고 있고 사나와 비교해서 자기 스펙이 꿀리니까 도쿄에 있는 대학에 진학하겠다고 열을 올려 공부해서 붙었다. 신입생 환영회 다음 날 사나와 데이트하며 처음 사진을 찍었던 장소에서 수줍게 손잡고 사진을 찍는 장면으로 결말.

• 시노미야 사나

본작의 히로인. 제작 중인 아침 드라마 연염단풍의 여주인공 하나사키 카에데 역을 연기하게 된 여고생 배우이며 맡은 배역에 열중하기 위해 드라마의 배경지가 되는 가마쿠라로 이사를 왔다. 철이 들 무렵부터 배우 양성소에 다닌데다가 집에서도 계속 할머니에게서 신부수업을 받았기에 바빠서 거의 논 적이 없다고. 그리고 5살 때부터 여학교를 다녀서 평범한 고교생의 생활이나 연애 같은 것도 잘 모른다는 듯하다. 가마쿠라에서 처음으로 친해지게 된 카츠라기에게 드라마 연염단풍의 연기 연습을 위해 남자친구가 되어주길 부탁했는데, 사실 연기 연습은 핑계나 마찬가지로 이쪽도 카츠라기에게 단단히 꽂혀있다. 게다가 어디까지나 연습이란 명목으로 키스를 시도한 적도..[4] 확실히 카츠라기한테 호감을 품고 있는 것이 분명한데 문제는 반하게 된 상대방은 연기 연습이라는 말을 진짜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 카스가 코토리의 등장으로 자신의 마음을 자각하기 시작하고 동시에 질투도 시작했다. 마침 연기내용도 질투라서 연기도 대호평 중. 촬영 시작 전(그러니까 작품의 시작 전부터) 감독이 연애경험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하자 연애 그까짓꺼 해두겠습니다! 라고 하고서도 우물쭈물 하던 중 우연히 솔개에게 먹을 것을 뺏긴 아이를 달래주는 쇼타를 보게 된 것이 사실 두 사람의 관계의 시작점으로 매일같이 지켜보다가 용기를 내어서 사진을 찍어달라고 했을 때 쇼타가 도망가지 않았다면 이미 연습상대 핑계고 뭐고 없이 시작했을 관계(...) 축제 때 쇼타와 스캔들이 날 뻔해서 쇼타에게 이별을 통보하지만 쇼타가 다시 고백해오고 그걸 받아들이며 첫키스를 감행한다. 결국 사무소에서도 18세까지 연애금지 조항이 있으니 그동안 만나지 않는다면 그 이후부터는 서포트 해주겠다고 하고 원거리 연애 시작. 결말에서 처음 쇼타에게 사진을 찍었던 장소에서 수줍은 모습으로 사진을 찍는 장면으로 끝난다.

• 나나사토 유이

서브 히로인. 사나의 동료 배우 겸 그라비아 아이돌. 드라마 연염단풍의 또 다른 여주인공 히노사키 이로하 역을 맡은 소녀다. 그라비아 아이돌이라서 그런지 제법 큰 거유이며 그뿐만이 아니라 백치미스러운 사고의 소유자라 남학생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직업병이 있어서 카메라만 있으면 포즈를 취한다. 심지어 롤러코스터 위에서도! 실은 카츠라기가 초등학교 시절 짝사랑하던 상대로, 3학년 무렵 다른 마을로 전학을 갔었고 배우가 된 후 드라마 촬영 겸 다시 가마쿠라로 돌아오게 된다. 오랜만에 카츠라기를 포함한 옛친구들과 재회하지만 정작 카츠라기 본인은 너무 변해버린 그녀의 모습 때문에 위화감을 느껴 처음엔 그녀가 유이라는 것을 알아보지 못했다. 사실 그녀 또한 카츠라기에게 호감을 갖고 있는 듯 하며 유이의 등장 때문에 카츠라기는 그녀와 사나 사이에서 누구를 좋아해야 할지 갈등하게 된다. 사실 그녀의 첫사랑은 카츠라기이며 전학으로 헤어지기 전부터 쭈욱 짝사랑 해왔다고 한다. 축제 때 카츠라기에게 용기를 짜내어 고백하고 카츠라기도 마음이 동하지만 사나에게 박힌 마음이 더 컸던지라 거절하고 그런 카츠라기를 사나에게 보내기 위해 떠민다. 이후 사나와 다소 어색한 사이가 되었고 카츠라기에 대한 마음을 완전히 포기하지도 못했지만, 코토리의 주선으로 화해하게 된다.

• 카스가 코토리

서브 히로인. 아이돌 유닛 세븐 드롭스의 멤버로 최근 솔로 음반과 드라마 촬영을 시작한 톱 아이돌이다. 일년전에 있었던 라이브에서 멤버들의 긴장을 풀어주고 라이브를 성공적으로 이끔으로써 현재는 명실상부한 톱 아이돌로 자리매김 했으며 카츠라기의 여동생 리코와 친구 요시타카도 열렬한 팬이라고 한다. 늘 생글생글 웃고다니며 남들을 잘 챙겨주는데다 팬들에게도 친절한 밝고 착한 아이로 보이지만 이면에는 남들을 밟고 위로 올라가기 위해 더티한 수법도 마다하지 않는 면도 가지고 있다. 같은 드라마에 출연한 사나와 유이를 떨궈내고 주연으로 올라서기 위해 카츠라기를 불러 데이트 사진을 이용해 협박 자기 스탭으로 부려먹고 있다. 사나와 유이 앞에서는 일부러 사이좋은 연인인척 해서 두사람의 멘탈을 흔들고 있으며 이는 어느정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4남매의 장녀로 부모가 나오지 않고 동생이 빚진 돈에 대해 말하는 걸로 보아 부모가 빚을 남기고 죽었거나 도주한 듯. 동생 셋을 보살피고 있으며 아이돌 활동이 힘들텐데도 동생들 앞에서는 밝은 모습만 보이고 있다. 팀 내에서 따돌림을 당하고 있는데 인기가 오르기 전에는 안그랬다가 독주를 시작하자 견제를 받는듯 하다. 이렇게 되기 전에는 겉모습 그대로 였던듯하며 악수회에 모인 팬들을 모두 기억하고 있는 비범한 모습도 보인다. 외모는 기껏해야 중학생 정도로 밖에 안보이지만 사실 18세로 면허도 보유하고 있는 누님캐릭터. 그에 걸맞게 히로인 중 최고 강도의 에로 이벤트를 보유하고 있다. 카츠라기를 이용하려고 접근했다가 스트랩 이벤트로 플래그가 선 듯하며 그 앞에서는 살짝 츤데레끼를 보이기도 한다.

• 우미네

카츠라기의 친구. 포니테일 헤어스타일의 활기찬 성격을 지닌 소녀. 유이와는 초등학생 무렵에 굉장히 친한 사이였으며 자기들의 학교에 전학을 오면서 가마쿠라에 되돌아온 유이를 누구보다도 제일 반겨줬다.

• 요시타카

카츠라기의 친구. 전형적인 안경 반장 속성의 캐릭터. 우미네, 카츠라기와는 초등학교 때부터 사귄 사이인 듯. 후반부에선 우미네를 좋아하는 듯한 묘사가 나왔다.

• 아키노

카츠라기의 친구. 안경을 쓴 조용한 성격의 여학생이며 친구들에게도 존댓말을 사용한다.

• 리코

카츠라기의 여동생. 사나와 같은 세렌 여학원의 중등부에 다니고 있다. 기숙사 생활을 한다고 하며 첫등장시 오래비를 보고 얼굴을 슬쩍 붉히는데다 그 밖의 반응으로 보아 브라콘 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30화에서 시노미야 사나와 통화하고 있는 쇼타를 정신병있냐고 몰아세웠었다가 진짜 연인이라는걸 알고 깜놀. 덧붙여 서브히로인들 역시 쇼타에게 마음이 있다는걸 알고 오빠의 마성을 알게된다(...)

2. 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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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월에 발간된 소년 점프 9호에 연재된 동명의 단편작으로 본편의 원안이 되는 제0화.

• 본편과의 차이점

- 주인공과 히로인의 성씨가 본편과 다르다. (카츠라기 → 아이카와, 시노미야 → 미즈하라)
- 여기에서의 사나는 가마쿠라시에 이사 오지 않았음.
- 이야기의 무대가 가마쿠라라는 언급이 없다.
- 사나가 촬영하는 영상물이 드라마가 아닌 영화.
- 서브 히로인인 유이가 등장하지 않으며 언급조차 없음.
- 마찬가지로 본편에 등장하는 주인공의 친구들도 미등장.
- 주인공이 마지막에 사나를 선택했기때문에 여주인공이 되고 끝난다.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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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염단풍은 히로인들이 출연하는 드라마의 타이틀이자 드라마의 원작이 된 가상의 소설의 제목이다.

• 사나가 다니는 학원의 교복은 세일러복을 원피스 형식으로 만든 옷인데, 작화 실수인지 상하의가 구분되있는 평범한 세일러복으로 나오는 장면들이 가끔 보인다.

4.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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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마쿠라시

[1] 주간 소년 점프 희대의 망작 타카야의 작가의 필명이라는 가설이 유력하다. 단 본인은 함묵중.

[2] 국내에 정식으로 출간된다면 이 이름으로 나올 확률도 적지 않다.

[3] 나나사토 유이에게는 이미 꽂아둔 지 오래였고 시노미야 사나의 경우는 무의식 중에 꽂아둔 상태에서 이야기가 시작되었었다...

[4] 이게 첫키스라며 진심으로 부끄러워 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끝끝내 mouth to mouth 직전까지 갔다. 누구의 난입 때문에 불발로 끝났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