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강륜
1. 소개
대한민국의 축구선수. 김해시청 축구단 소속이다. 일반인들에게는 개명 전의 이름인 '''염호덕'''이자 청춘 FC의 출연자로 잘 알려져있다.
2. 경력
부산 해운대초등학교, 덕천중학교, 부경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로 진학했다. 연세대학교에서는 1학년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내며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였고, 이를 지켜본 에이전트의 권유로 연세대 1학년을 마친 뒤 이탈리아의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와 김인성 선수가 입단하여 화제를 모았던 PFC CSKA 모스크바 등의 유럽 팀으로 입단 테스트를 받으러 떠났으나, 결국 어떤 팀에도 입단하지 못한 채 한국으로 돌아오고 말았다.
별 소득 없이 귀국한 염강륜은 2012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한국 내셔널리그의 김해시청 축구단에 입단하여 후반기 8경기 1득점을 기록하였고, 이 활약을 토대로 2013년 K리그 드래프트에서 추가 지명되어 FC 안양에 입단하였다. 그러나 K리그 무대에서는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1경기 출전을 끝으로 퇴단했고, 이후 2014년에 서울 유나이티드에 잠시 합류했던 것을 끝으로 한동안 소식 없이 지내다가 2015년 KBS에서 방영한 청춘 FC 헝그리 일레븐에서 오랜만에 모습을 나타냈다. 청춘 FC에서는 중간에 눈 부상을 입고 잠시 전열에서 이탈했던 적도 있었으나, 이 시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경기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안정환 감독에게 호평을 받기도 하였다.
방송 출연 이후로는 한동안 소속팀을 구하지 못한 채 자신의 고향 팀인 부산 아이파크를 포함해 여러 프로 팀들의 입단 테스트를 전전[1][2] 했으나 결국 전부 실패했고, 2016년 전반기는 무적 상태로 보냈다. 그러다가 2016년 여름 이적 시장 막바지에 자신이 데뷔했던 김해시청 축구단에 다시 입단하며 4년 만에 친정 팀으로 복귀하게 되었다. 그러나 입단 후 주전 경쟁에서 밀려 17시즌 거의 출전하지 못했고, 결국 2018년 새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에서 제외되면서 팀을 떠나게 된 것으로 보인다.[3]
이후 K7리그 해운대리그 소속인 부산 해운대구 반여FC에 입단했다고 한다.
3. 플레이 스타일
주로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서 경기를 진행하며, 상황에 따라서는 측면 수비수와 측면 공격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많은 활동량과 함께 공을 예쁘게 차는 절륜한 킥력까지 갖추고 있어서 청춘 FC 방영 당시에도 '''가장 프로 선수에 근접한 기량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4] 때문에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프로 입단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로 꼽히기도 했다. 다만 청춘 FC 헝그리 일레븐 시절 FC 서울과의 연습 경기에서 선수를 잡아 던지는 장면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경기를 잘 풀어가다가도 순간적으로 욱하는 성질이 있는 듯 하다.
[1] 이름을 '''염강륜'''으로 개명한 것도 이 시기였다고 한다.[2] 떠도는 루머 중 하나로 청춘 FC 당시 친선 경기를 했던 성남 FC에서 점찍어 두었으나, 본인이 공개 입단테스트에 참여를 하지 않아서 입단이 불발되었다는 썰이 있다.[3] 단 염강륜의 방출과 맞물려 김해시청 축구단의 선수들이 윤성효 감독으로부터 갑질에 시달렸다는 제보를 했는데, 어쩌면 염강륜 또한 이 일에 휘말렸을수도 있다.[4] 하지만 청춘 FC 출신 선수들이 방송 종영 후 대부분 자리를 잡는데 실패한 것을 보면 개중 가장 뛰어난 선수라는 의미일 뿐이지, 능력이 있는 선수라고 하기는 어렵다. 다른 청춘 FC 출신 프로 선수로는 염강륜보다 앞서 프로 무대에 입문했던 남하늘이 있지만, 이는 고양 자이크로 FC가 고양시 출신의 로컬 보이인 남하늘 마케팅 용도로 영입했다는 의견이 적지 않은 편이라 순수 실력만으로 들어갔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