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주종합체육관
1. 개요
광주광역시의 대표적인 실내체육시설. 서구 풍암동 체육시설부지에 건립된 체육관이다. 준공 당시에는 염주동이었기 때문에 염주종합체육관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광주월드컵경기장, 광주축구전용구장, 염주실내수영장, 광주실내빙상장, 빛고을체육관,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테니스장, 양궁장, 승마장, 골프 연습장 등 체육시설들이 모인 체육시설 복합단지로 구성되어 있다.
2. 교통
쌍촌역에서 2km 떨어져 있으며, 주차장은 무료이다.
3. 시설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이며, 건축면적 6,523m2, 연면적 22,588m2 규모이다. 경기장 면적은 1,814m2이다.
관람석은 8,500석이 고정식으로 되어 있으며, 행사시 12,000명 가량 수용이 가능하다.
4. 특징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지역을 통틀어 최대 규모의 실내 체육시설이다. 1987년에 준공된 노후시설이라서 매년 크고 작은 개보수를 진행하고 있다.
1만2000명 수용이 가능한 대형 체육관이지만 정작 프로 스포츠와 인연이 적다. 1997년~1999년 프로농구 광주 나산 플라망스의 창단 첫 홈 구장으로 이용된 것이 전부이며 이마저도 일부 경기는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치렀다. 게다가 광주에서 프로농구가 생각만큼 흥행하지 못했고 나산이 모기업 경영난으로 골드뱅크로 농구팀을 넘기면서 전라남도 여수시로 연고지 이전을 했다. 이후 2015년 프로배구 한국전력 팀의 유치를 추진했으나[1] 선수단이 연고지 이전을 거부하면서 불발되었다.
박카스 스타리그 2008, 박카스 스타리그 2010 결승전을 이 곳에서 열렸는데, 2008년 당시 만 15세의 이영호가 송병구를 3:0으로 이기며 스타리그 및 양대리그 최연소 우승을 기록하기도 했고, 2010년에는 정명훈이 송병구를 3:0으로 이기며 생애 첫 우승 및 콩라인 탈출에 성공하게 된다.[2] 조용호(프로게이머)가 CYON MSL에서 마재윤을 정의구현 시킨 장소도 여기다.
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실내종목 경기를 치뤘고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는 플로어가 수영장으로 개조돼서(!!!) 아티스틱 스위밍 경기장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이밖에 매년 콘서트, 종교행사 등 규모가 큰 대관 행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