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서

 

1. 개요
2. 종류
2.1. 통상엽서
2.2. 왕복엽서
2.3. 그림엽서
2.4. 봉함엽서
2.5. 항공엽서
3. 활용
4. 요금
5. 나무위키에 등재된 엽서 목록
6. 같이보기


1. 개요


/ postcard
우편의 한 종류. 일정한 규격의 용지에 우편 요금의 증표를 인쇄하여 발행하는 편지 용지로, 종이가 귀한 시대에 종이를 절약하기 위해 편지지를 대신하여 제작되었다.
우체국에서 발행한 엽서일 경우 우표가 표면에 미리 인쇄되어 있어서 우편요금을 따로 지불할 필요가 없는 것이 장점이지만, 봉투에 담을 수 없고[1], 공간의 제약이 있어 긴 글이나 비밀 유지가 필요한 글은 보낼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2. 종류



2.1. 통상엽서


통상엽서의 규격은 가로 14.8cm, 세로 10cm이며,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엽서이다. 엽서의 좌측면에 광고를 실으면 광고엽서, 경사(명절, 생일 등)를 축하하는 문구를 적으면 경조엽서라고 한다. 2019년 5월 현재 통상엽서의 우편요금은 장당 35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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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왕복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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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에 발행된 왕복엽서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우편 요금을 한번에 부담하는 엽서이며, 반드시 답장을 받아야 하는 경우 주로 사용한다.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이용량 감소로 발행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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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그림처럼, 보내는 사람이 발신자 면에 내용을 적어 보내면 받는 사람이 수신자 면에 회답을 적어 반송시키는 방식이다. 일본에서는 주로라디오 사연을 보내거나 이벤트에 응모하는 데 많이 이용된다고 한다.
일본에서는 왕복엽서의 회답면을 쓰지 않았다면 그 부분은 다른 우표나 엽서등 일본우편이 취급하는 다른 상품으로 교환가능하다.

2.3. 그림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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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경상북도에서 발행한 독도 그림엽서
한쪽 면에는 그림이 들어가 있고, 반대쪽 면에 주소란과 내용란이 함께 들어있는 엽서이다. 다만 우체국에서 발행한 그림엽서가 아닌 사제 그림엽서는 규격 외 우편물이 대부분인데[2], 이때는 우편요금이 320원이다. 사제 그림엽서는 도처의 관광지의 기념품점의 필수요소격이다. [3]

2.4. 봉함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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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에 발행한 봉함엽서
뒷면에 내용을 적은 다음에 날개를 접으면 통상엽서와 같은 크기가 되며, 일반 편지처럼 봉하여 내용을 가릴 수 있다. 역시 현재에는 이용량 감소로 인해 발행되지 않고있다.[4] 항공서간의 국내판이라 보면 된다.

2.5. 항공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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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의 광고가 들어간 항공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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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투발루에서 발행한 항공서간
내용이 드러나는 것은 항공엽서, 봉함엽서처럼 내용을 가릴 수 있는 것은 항공서간이라고 한다(항공서간에 대해서는 해당 문서 참조). 국내만이 아니라 세계 각국으로 발송할 수 있는 엽서이다. 2017년 4월 현재, 항공엽서 요금과 항공서간 의 요금은 전세계 공통요금으로 각각 430원 480원이다.

3. 활용


통신수단이 발전하지 않았을때는 서로간의 간단한 안부나 소식을 전하는 용도로 애용되었고, 그 용도나 수단에 맞게 다양한 엽서가 발행되었다. 특히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는 방송 프로그램에 시청·청취자가 참여할 수 있는 대표적 창구로 사랑을 받았다. 청취자들이 라디오 방송국 DJ에게 애틋한 사연을 써서 전달하거나[5] 가요 프로그램의 순위를 결정하는 투표의 수단 등으로 엽서가 활용된 적이 많다. 이 시대의 하이틴 문화를 다룬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나 드라마 응답하라 1988 등을 보면 방송국에 엽서를 보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우편으로서의 엽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다. 가끔 여행지에서 여행을 기념하기 위해 보내거나 손편지로 마음을 전할때 사용되는 정도이다. 우정사업본부 에서 발행하는 엽서도 1년에 5종 내외로 굉장히 적다.
다만 사제 그림엽서는 아직 활발히 제작되고 있는데, 대부분 그림(일러스트, 관광지)을 간직하기 위한 용도이다. 당연히 서브컬처내의 일러스트 인쇄 굿즈로도 활용된다.

4. 요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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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나무위키에 등재된 엽서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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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엽서인 대한제국 농상공부 인쇄국 엽서와 최초의 사진엽서인 알레베크 사진엽서[6]

6. 같이보기



[1] 엽서를 봉투에 담으면 우표가 드러나지 않게 되므로 당연히 일반 우편요금을 지불해야 한다.[2] 우표를 별도로 붙여야 한다.[3] 도시 풍경, 관광명소 등이 사진이나 그림으로 담겨져 있다.[4] 201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잡지의 독자 응모 우편 등으로 쓰이긴 했다.[5] 특히 현재까지도 방송 중인 MBC 별이 빛나는 밤에는 과거 받았던 엽서 중에서 예쁜 엽서들을 골라 따로 전시회를 열 정도로 엽서가 무지막지하게 들어왔다고 한다. 아예 MBC 라디오국에서 직접 예쁜엽서전이라는 행사를 열기도 했다.[6] 1899년 프랑스 우체고문인 클레망세(E.Clemencent)의 건의로 대한제국에서 관립외국어학교의 프랑스어 교사인 샤를 알레베크에게 의뢰하여 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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