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철도 800형
[image]
1. 개요
'''British Rail Class 800/801/802/803/810[1] "AT300"'''
영국철도에서 노후화된 InterCity 125/225 차량[2] 을 대체하기 위해 2014년부터 제작을 시작하여 2017년부터 운행을 시작한 간선용 동차로 전기 전용인 전동차와 디젤+전기 혼용 등 다양한 사양을 지원하고 있다. 일본의 히타치제작소에서 제작한 차량인지라 일부 편성의 경우 "아즈마"라는 애칭이 붙어있으며, 신칸센 400계의 유럽판 개량형인 영국철도 395형을 베이스로 만든 열차이다.
현재 주요 간선[3] 의 차세대 주력 열차로 뽑혀 많은 양의 열차를 대체하게 될 예정의 열차이다.
2. 사양
3. 특징
영국의 장거리 간선 특급열차로 운용되면서 전철과 비전철 두 구간 운행이 전부 가능하도록 전기 구동을 바탕으로 하여 디젤 동력과 전차선 급전을 모두 지원하는 바이모드 차량으로 되어있는것이 특징으로 전차선 구간에서는 팬터그래프를 올리고 전력만으로 운행하다가 비전철 구간에선 엔진을 켜고 디젤모드로 운용하는것이 가능하며 전철화된 구간만을 운용하는 전동차 사양의 형식도 따로 제작되고 있다.
히타치의 A-Train 기술을 사용한 알루미늄 더블스킨 차체로 되어있으며 5량의 단편성, 혹은 9량의 장편성으로 구성되어 있고, 5량편성은 중련을 통해 10량의 장대편성으로도 운행된다. 동력은 각 선두차의 팬터그래프와 주변압기를 통해 추진제어장치에 전원을 공급하며 디젤모드일 경우 각 동력차에 설치된 디젤엔진 발전기[4] 를 사용해 동력을 공급한다.
영국의 장거리 간선열차의 특성을 그대로 이어받아 터미널역 선두방향[5] 차량의 경우 짐칸이 있어 화물을 적재할 수 있다. 따라서 선두차에 창문이 없는 것으로 런던 방향인지 구별이 가능하다.
4. 형식
4.1. 800형(디젤-전기 겸용)
2014년부터 제작, 2017년부터 도입하여 운행을 시작한 편성번호. 9량 34개 편성, 5량 59개 편성이 각각 제작되었다.
각각 그레이트 웨스턴 철도[6] , 런던 노스 이스턴 철도[7] 에서 운행 중인데, GWR의 경우 '''"IET"'''[8] 라는 약칭을, LNER의 경우 '''"Azuma"'''라는 별명을 붙여 운행 중이다.
4.2. 801형(전기 전용)
2017년부터 제작, 2019년부터 운행을 시작한 편성번호. AT300계열 열차 중 현재까진 유일한 전기전용 편성이다.[9]
런던 노스 이스턴 철도에서만 도입되고, 9량 30편성, 5량 15편성이 제작되었다. 이스트 코스트 본선 전용으로 런던-에든버러, 런던-리즈 노선에 투입된다.[10]
4.3. 802형(디젤-전기 겸용)
2017년부터 제작되어 2018년부터 도입하여 운행을 시작한 편성번호. 9량 14개 편성, 5량 46개 편성이 각각 제작되었다.
디젤-전기 겸용 형식으로, 그레이트 웨스턴 철도[11] , 트랜스페나인 익스프레스[12][13] , 헐 트레인[14][15] 이 운행 중인데, GWR의 경우 역시 '''"IET"'''를, TPE의 경우 '''"Nova 1"'''[16] 을 별명으로, HT의 경우 '''"Paragon"'''[17] 이라는 별명을 붙여 운행 중이다.
4.4. 803형(전기 전용)
이스트 코스트 본선이 2021년부터 오픈 액세스로 전환되어 퍼스트그룹이 운행을 시작하는 시점에 도입할 예정의 편성번호.
전기 전용으로 도입 예정이며, 현재는 5량 편성만 도입이 예정되어 있다.
4.5. 810형(디젤-전기 전용)
미들랜드 본선에서 달리고 있는 HST와 222형을 대체하기 위해 계획된 편성번호. 이스트 미들랜드 트레인이 주문했다.
미들랜드 본선이 배드포드까지만 전철화가 되어 있기 때문에[18] 디젤-전기 겸용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5량 편성만이 제작 예정인데, 특이하게도 다른 AT300계열 열차들과는 달리 길이가 2m 짧게 제작되는데, 그 이유가 세인트 판크라스역의 EMR 전용 플랫폼이 짧기 때문...
5. 여담
- 차량 제작을 영국 본토 뿐만 아니라 야마구치현에 있는 히타치제작소 카사도 공장에서도 했기 때문에 제작된 차량을 인근 부두로 이송해 선적해 해상으로 운송했다. 열차를 부두로 육상운송을 할 당시 시내 한가운데를 지나가야 했기 때문에 이 차량이 지나갈 때마다 지역 주민들의 좋은 구경거리가 되었었다고 한다.
- 트레인 시뮬레이터에서 런던-피터버러 루트에 포함되어 있는 801형을 승무해 볼 수 있다. 2014년 당시에는 제작을 막 시작할 당시였기 때문에 히타치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애드온을 추가할 수 있었다고. 다만 운전석 시점에서 발차시 엔진 시동이 걸리는 소리가 나는 것과, 무동력차인데도 동력이 있는 등 하자가 꽤 있는 편이다.
- 이스트 코스트 본선을 달리는 열차에 아즈마라는 별명이 붙은 것에 대해 영국의 철도 동호인들이 탐탁치 않아 하는 듯 하다. 워낙 영국의 자부심이던 HST의 자리 를 대신한 것도 있고, 잉글랜드 및 국가의 수도와 스코틀랜드의 수도를 잇는 열차가 타국의 열차인 것을 싫어하는 것도 있는 듯.
- Stepford County Railway에서도 볼 수 있다.
[1] 구 804형[2] InterCity 125(HST, 영국철도 43형과 Mk3 객차)는 1975년, InterCity 225(영국철도 91형과 Mk4 객차 및 운전화물차)는 1988년 제작되었다.[3] 그레이트 웨스턴 본선, 이스트 코스트 본선, 미들랜드 본선.[4] 독일제 MTU 엔진을 사용한다.[5] 런던 킹스 크로스 역. 런던 패딩턴 역 등 주요 터미널역의 방향.[6] 5량 36편성, 9량 21편성.[7] 5량 10편성, 9량 13편성.[8] '''I'''ntercity '''E'''xpress '''T'''rain의 약칭이다.[9] 803형이 도입되면 유일의 타이틀은 빠지게 된다.[10] 에든버러 이북인 에버딘, 인버네스행의 경우 전철화가 되지 않아 801형은 입선이 불가능하다.[11] 5량 22편성, 9량 14편성.[12] 잉글랜드 서부인 맨체스터를 기점으로 페나인 산맥을 넘어 잉글랜드 및 스코틀랜드의 동부인 에든버러, 리즈, 요크 등을 잇는 철도회사이다. 퍼스트그룹 소속.[13] 5량 19편성.[14] 런던 킹스 크로스에서 요크셔 지방의 도시인 헐까지 잇는 철도회사이다. 얘도 퍼스트그룹 소속.[15] 5량 5편성.[16] 397형, Mk5A 객차 등의 최근 신차를 도입할 때 'Nova'라는 호칭으로 도입하고 있다.[17] 종점인 헐의 역 이름이 헐 '파라곤' 인터체인지이다. 여기서 따 온듯.[18] 배드포드까지 전철화가 되어 있는 이유가 바로 템즈링크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