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크셔

 

1. 영국 잉글랜드의 전통 행정구역 요크셔
1.1. 요크셔라는 명칭을 포함시키고 있는 현행 행정구역과 지역구
1.2. 이 지역 출신 견종 요크셔 테리어
2. 영국 잉글랜드의 9개 권역 중 하나인 요크셔험버(Yorkshire and the Humber)


1. 영국 잉글랜드의 전통 행정구역 요크셔


'''Yorkshire''' 또는 '''County of York'''
[image]
깃발
[image]
잉글랜드 내 위치(1851년 기준)
잉글랜드의 전통 행정구역 중 면적이 제일 넓은 지역. 다른 명칭으로 County of York[1]라고 하며, 중심도시는 그 이름에 나와 있듯이 요크이다.
전통적으로 라이딩(Riding)이라는 세부 행정 단위으로 나뉘었는데 North Riding, West Riding, East Riding이 있다.
요크라는 이름은 9세기 말~10세기 전반에 바이킹족이 영국을 침공하여 현재의 요크셔 일대에 세운 요르빅(Jórvík) 왕국에서 유래한다. 이후 통일 잉글랜드 왕국의 일부가 되는데, 장미 전쟁으로 유명한 요크 가문도 당연히 이름대로 이 지역을 영지로 했던 가문이며, 요크 공작은 요크 가문의 통치자의 칭호였다. 장미 전쟁이 종식된 이후 혼인으로 요크 가문은 잉글랜드 왕가와 결합되고 요크 공작은 관례상 국왕의 차남이 결혼할 때 부여하는 작위가 되어[2]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크고 아름다운 면적 때문에 현재는 행정구역 개편으로 여러 지역으로 쪼개져서 '통합된 하나의 요크셔'는 관념적으로만 남아 있다. 하지만 요크셔 지방은 잉글랜드 내에서도 둘째 가라면 서러워 할 정도로 지역 정체성이 매우 강하다. 그래서 현지에서는 아직도 요크셔의 행정적 부활을 부르짖기도 하며 스코틀랜드웨일스급 자치권을 달라고 주장하는 지역 정당[3][4]이 있을 정도.
상당히 외지고 추운 동네라, 잉글랜드 내에서는 오지로 손꼽힌다. 한국으로 따지면 BYC강원도 같은 이미지. 브론테 자매 작품들은 요크셔의 외진 이미지를 잘 반영하고 있다.
FIFA에 가맹되지 않은 국가·지역·민족 집단들을 대표하는 ConIFA에 '요크셔 국제 축구 협회'(YIFA)라는 단체가 가맹돼 있어서 ''''요크셔 국가 대표팀''''이 ConIFA 월드 풋볼 컵에 출전한다.
이 지역의 대표 음식으론 요크셔 푸딩이 있다.

1.1. 요크셔라는 명칭을 포함시키고 있는 현행 행정구역과 지역구



1.2. 이 지역 출신 견종 요크셔 테리어


요크셔 테리어가 이 지역 출신의 견종이다. 대한민국에서는 요크셔라는 이름이 거의 요크셔 테리어 때문에 불리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2. 영국 잉글랜드의 9개 권역 중 하나인 요크셔험버(Yorkshire and the Humber)


요크셔험버 문서 참고.

[1] 영국에서 county(카운티)와 shire(샤이어, 합성어에서는 '셔' 또는 '시어')는 호환되는 용어이다.[2] 단 이전 국왕의 차남이 요크 공작이 된 뒤 새 국왕이 즉위할 경우, 새 국왕의 차남은 기존 요크 공작이 사망할 때까지 이 칭호를 받지 못한다. 이건 국왕의 장녀에게 부여되는 프린세스 로열(장공주·長公主)도 마찬가지여서, 이전 국왕의 장녀가 새 국왕 즉위 후에도 살아 있으면 새 국왕의 장녀는 기존 프린세스 로열이 사망할 때까지 이 칭호를 받지 못한다. 한편 이젠 왕위 계승 원칙에도 성 평등이 도입된 상황이니 다른 작위에도 영향을 끼쳐 향후엔 국왕의 두 번째 자식인 딸이 요크 여공작이 되는 상황이 발생할지도 모른다.[3] 중도주의 성향의 요크셔당(Yorkshire Party, 구칭 Yorkshire First). 아마 극우 단체 Britain First의 요크셔 지부로 오해 받는 경우가 많아 당명을 바꾼 듯하다. 요크셔당은 스코틀랜드 독립을 주장하는 스코틀랜드 국민당(SNP), 웨일스 독립을 주장하는 플라이드 컴리, 콘월 자치를 주장하는 메뵨 케르노우(Mebyon Kernow) 등과 더불어, 유럽 내 자치 또는 독립을 주장하는 정당들이 설립한 유럽자유동맹(EFA) 소속이다.[4] 요크셔당 이외에는 영국 주요 정당(기준이 애매하지만) 중 하나인 자유민주당이 요크셔 자치를 지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