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릉(효종)

 


寧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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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효종인선왕후의 동원상하릉. 경기도 여주시 능서면에 있다. 근처에 세종소헌왕후를 모신 영릉(英陵)이 있으며, 두 묘역을 합쳐 영녕릉(英寧陵)이라 부르기도 한다. 세종대왕의 영릉과 우리말로 똑같아서 헷갈릴 수 있다.[1] 세종의 영릉처럼 능침까지 올라갈 수 있는데, 효종의 릉과 인선왕후의 릉 사이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볼 만하다.
효종의 영릉과 세종의 영릉은 '여주 영릉과 영릉'이란 이름으로 묶여서 사적 제195호로 지정되어 있다.

2.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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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년 영릉(寧陵)의 모습 (출저 : 조선고적도보)
본래 효종의 릉은 구리시에 있는 동구릉에 있었다. 그런데 왕릉 석물에 금이 가고 파손되는 사태가 계속 발생하자 현종 14년인 1673년 오늘날의 자리로 이장했다. 그리고 원래 효종의 영릉이 있던 자리에는 영조의 원릉이 조성되었다. 이로서 원릉은 조선 왕조 역사상 유일하게 파묘 자리에 다시 조성한 왕릉이 되었다.

3. 참고사항


입장료는 성인 기준 500원이며 단체관람으론 400원을 받는다.[2] 동절기에는 양 릉을 잇는 단축로가 닫혀 삥 돌아가야 입장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네임밸류가 떨어져서 그런지 관람자도 훨씬 적다. 또한 효종의 영릉은 조선왕릉 중 재실이 가장 온전히 남아 있어 사적으로 따로 지정이 되어 있다.
재실 입구 부근의 회양목은 300살이 넘었다고 하며, 흔히 아파트 단지에서 볼 수 있는 조그만 크기가 아닌 거대한 크기로 천연기념물 제459호 여주 효종대왕릉(영릉) 회양목으로 지정되어 있기도 하다.[3]
2017년 11월 1일부터 2020년까지 세종대왕릉 공사가 있어 이 기간동안은 세종대왕릉 관람시 여기로 직접 찾아가야 한다(단, 역사문화관은 세종대왕릉 주차장을 이용하여 관람).

4. 관련 문서




[1] 추존왕 진종(효장세자)과 추존왕후인 효순왕후를 모신 왕릉도 발음이 같은 영릉(永陵)이며, 파주삼릉에 위치하고 있다.[2] 여주시 거주자가 아닌 외부인도 해당된다(특히 여주시민은 여기서 신분증 제시하면 50% 할인). 물론 세종의 영릉과 함께 세트로 500원이다. [3]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