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대제

 

例大祭
1. 일본신사에서 매년 치르는 제사


1. 일본신사에서 매년 치르는 제사


'''Reitaisai,''' 예제(例祭)라고도 한다. 일본식 발음은 '레이타이사이(れいたいさい)', '레이사이(れいさい)'.
일본신사에서 정기적으로 거행하는, 가장 크고 성대한 마츠리(祭)이다. 예(例)라는 한자가 '규정된 것'이라는 뜻이라, 예대제라고 하면 '규정된 큰 마츠리'라는 뜻. 보통은 매년 1-2회 거행하지만, 2~3년에 1번씩 하는 예대제도 있다.
해당 신사에서 모시는 신령이 인귀(人鬼), 즉 죽은 사람이라면 해당 인물의 생일이나 사망일, 또는 해당인물의 인생에서 다른 중요한 날짜를 고른다. 하지만 각 신사마다 자기네가 행사를 열기에 좋은 날을 고르다 보니, 설령 같은 인물을 모시는 신사끼리도 예대제 날짜가 상당히 다른 경우가 많다. 신사의 주신이 인귀가 아니라면 봄 축제(하루마츠리)나 가을 축제(아키마츠리)와 겹쳐 치른다. 따라서 예대제가 가장 흔한 달은 3-4월과 9-10월.
한 번 예대제 거행일을 정하면 바꾸지 않는 게 보통이다. 특히 신사본청 소속 신사는 예대제의 날짜를 바꾸기 전 신사본청에 통보, 허가를 받도록 되어 있다.
우리 나라에 대입해보면, 대축제, 큰잔치와 비슷하다. 축제 자체의 어원이 일본이기도 하고, 잔치를 시작하기전에 제례를 지내는 풍습이 있던것도 일치한다. 그리스도교에 비교하자면 부활절, 크리스마스와 비슷한 행사로 보면 된다. 준비를 위해 장시간 준비하고, 신을 기념하고 이후 관련 축제를 이어나간다는 점에서 비슷하다.
예대제 자체는 예전부터 있었지만 근세 이전에는 '오마츠리(大祭)' 등 다른 이름으로 불렸다. 근세 이후에는 신사의 이름을 따서 'OO신사 예대제'라고 표기하는 경우가 많다.
2013년 4월 23일, 야스쿠니 신사 춘계 예대제 때 아소 다로 부총리를 포함한 내각 다수가 참배한 일 때문에 한국정부가 크게 항의하고 한일 외무장관 회담도 취소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2. 하쿠레이 신사 예대제의 약칭


일본에서 열리는 동방 프로젝트온리전 하쿠레이 신사 예대제를 가리키는 말. 해당 항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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