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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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한국의 축제
2.1. 비판
3. 축제 목록
3.1. 대표 축제
3.2. 국내 지역축제
3.2.1. 서울
3.2.2. 경기, 인천
3.2.3. 강원
3.2.4. 대전, 세종, 충청
3.2.5. 광주, 전라
3.2.6. 대구, 경북
3.2.7. 부산, 울산, 경남
3.3. 해외 지역축제
3.5. 음악 축제
3.7. 군대 축제
3.8. 기타 축제
4. 여담
5. 그 밖의 의미
5.1. 인터넷 은어
6. 관련 문서

대한민국 축제정보 - 대한민국 구석구석

1. 개요


祝祭 / Festival, Carnival
축하하여 벌이는 큰 규모의 행사. 인류의 역사와 함께 그 궤를 같이한 개념들 중 하나다. 축제의 기원은 대체로 고대 사회에서 절기에 따른 자연의 변화나, 농경과 추수를 기념하는 내용이었다. 이런 자연현상에 대해 신이 작용한다고 보았기에 수확물이나 제물을 바치기도 했다. 축제라는 말 자체는 마츠리라는 일본발 단어에서 나온 말로#, 우리말로 순화하자면 '잔치'가 있으며, 한자어로는 '축전' 정도가 있다. '도움이 되게 하다'는 뜻의 순우리말 '이바지'도 본래 축제의 뜻이며, 강원도 사투리는 지금까지 실제 그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국립국어원

2. 한국의 축제


한국에서는 고려시대까지만 해도 불교 중심으로 팔관회, 연등회 등이 있었으나 조선시대에 들어 유교 성리학의 영향으로 국가적 차원의 축제들은 대부분 폐지 및 축소되었다. 그나마 지방 단위로는 축제 개념이 좀 남아있었으나 근현대에 6.25 전쟁으로 전국토가 초토화되고, 그 이후로도 1960~80년대의 근대화까지 거치면서 다른 전통 문화가 그렇듯 축제도 대부분 사라지거나 축소될 수밖에 없었다. 그나마 전라도나 경상도 일부 지역에 전통 명절 축제가 남아있긴 하다.
지금의 명절과는 다르게 과거 한가위동지, 설날, 대보름[1], 단오 등에는 대규모의 축제를 열었다. 지금이야 각자의 고향으로 돌아가 가족과 함께 조용하게 보내는 느낌이지만, 과거엔 마을 사람들끼리 맛있는 음식이나 술을 만들어 나눠 먹기도 하고, 여러 사람들이나 또래의 남녀끼리도 어울려 놀기도 하고, 밤에 춤도 추고(강강술래) 그런 분위기였다. 우리가 지금 생각하는 축제에 정확하게 부합할 정도. 198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설이나 추석이 다가오면 지금의 크리스마스나 연인들의 발렌타인데이 등 이상으로 전체적으로 들뜨고 기대되는 분위기였다.
오늘날에는 유럽, 미국등지에서 기념하는 할로윈 등이 힙스터나 클러버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중이며,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역 홍보를 위해 만든 '(지역명)(특산물명)축제' 등의 이름을 가진 관제 양산형 축제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기는 중이다. 하지만, 신생 축제들 중에서도 자라섬재즈페스티벌, 보령머드축제처럼 알차게 운영하여 지역을 알리는데 톡톡히 기여하는 사례가 드물게 있다. 이런 축제가 열리는 동안에는 한산하던 거리가 문전성시를 이루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한국의 축제는 대형 조형물과 행사인력을 동원한 외국 축제에 비해 비용면에서 소박한 편이며, 전국적인 인지도를 가진 몇몇 행사를 빼면 주로 자연[2]과 지역상권을 활용[3]한 축제가 많다. 쉽게 말해 경치를 즐기며 먹고 마시는 것. 그러기에 날씨가 좋고 먹을 것이 풍부해지는 10월에 가장 많이 개최한다.

2.1. 비판


우리나라의 축제는 지자체에서 급조한 경우가 많아 활성화되지 못한 경우가 많다. 함평 나비축제처럼 주제 자체의 차별화를 시도하거나 화천산천어축제처럼 체험행사의 비중과 질이 높아 크게 성공한 경우가 예외적. 주로 지역축제에서 다음과 같은 문제점들이 많이 드러난다.
  • 난립하는 축제
문체부의 2014년 조사에 따르면 전국의 축제는 555개에 이른다. 그나마 2012년 758개에 이르는 축제가 난립하자 지원금을 줄이는등으로 제한해서 숫자를 줄인 것. 3일 이상 축제가 열리며, 지역주민과 지역단체 혹은 지방정부가 개최하며, 불특정 다수인이 함께 참여하는 특산물축제 등을 포함한 문화관광예술축제를 기준으로 하며,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축제까지 포함하면 약 800개에 이른다.
이를 지원하는 국비와 지방비가 2,219억원이며 평균 2억 9000만원 정도의 세금이 지원 되는 셈이다.#
  • 축제 내용의 중복, 주제와 지역의 관련성 부족
유등축제를 두고 진주시와 서울 시간의 갈등에서 볼수 있듯이 중복된 주제를 가지고 축제를 치루는 경우도 부지기수이며, 지역과 축제 주제와의 관계 마저도 모호한 사례도 부지기수 이다.
대표적으로 충북 괴산 고추 축제[[http://www.jungbu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349|#]]로, 이 지역 출신인 벽초 홍명희가 집필한 소설 임꺽정을 주제로 하고 있다.[4] 실제 임꺽정경기도 양주 출신 인물이며 도적질도 경기도~황해도 일대 에서 했다. 그러니 충청도와는 아무 관련도 없다. 또, 부천시에도 임꺽정로 음식문화축제가 있는데, 임꺽정과는 아무 관련도 없이 그저 만화 임꺽정의 작가인 이두호 만화가를 초청하여 행사를 하다가 작가가 임꺽정로 개설을 건의한 것을 받아들여 임꺽정로를 만들고 여기서 축제를 하는것.# 즉 지역과 무관해도 인기 주제면 축제 주제로 삼고 있다.
  • 홍보 부족
의도가 어찌 되었건 일단 행사 자체가 시행 되었다면 성황리에 마쳐야 하지만 워낙 진행이나 홍보마저도 부실하다.
  • 각종 장사치들의 난입
주로 번데기나 핫도그 등을 파는 간식 장수나, 술 장수가 등장한다. 노점상 특유의 무질서, 바가지, 비위생적인 환경등은 말할것도 없고, 판매하는 음식이 어딜 가든 비슷비슷해서 이런 장사치들이 오면 각 지역별 축제가 차별화되지 못하고 죄다 비슷해지는 효과가 있다. 근데 전남 지역에서는 홍어를 파는 천막(...)이 많이 등장하는 걸 보면 이것도 나름 지역색이 있는 듯하다.
  • 안전대책 미흡
화왕산 억새 태우기 사고에서 보듯이 많은 인파가 몰림에도 안전대책은 강구하지 않는 사례가 많다. 최근 인터넷에 웃긴짤방으로 떠도는 인삼체험행사[5]처럼 안전불감증이 전혀 개선되지 않은 상태.

3. 축제 목록



3.1. 대표 축제



3.2. 국내 지역축제



3.2.1. 서울


  • 서울세계불꽃축제
  • 서울거리예술축제
  • 이태원지구촌축제
  • 서울억새축제
  • 서울빛초롱축제[7]
  • 하이서울페스티벌
  •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 한성백제문화제
  • 강동선사문화축제[8]
  • 궁중문화축전
  • 서울장미축제

3.2.2. 경기, 인천


  • 수원화성문화제
  • 고양국제꽃박람회
  • 안산국제거리극축제
  • 여주도자기축제
  • 이천도자기페스티벌
  • 이천쌀문화축제
  • 고려산진달래축제
  • 구리코스모스축제
  • 유소문화축제 [9]
  • 양주감악문화축제
  • 파주개성인삼축제
  • 포천동장군축제
  •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

3.2.3. 강원


  • 춘천닭갈비막국수축제[10]
  • 소양강문화제
  • 김유정문학제
  • 춘천국제연극제
  • 춘천마임축제
  • 춘천아트페스티벌
  • 춘천인형극제
  • 춘천국제애니타운페스티벌
  • 춘천古음악축제
  • 춘천로맨틱페스티벌
  • 횡성한우축제
  • 강릉 커피축제
  • 강릉 단오제
  • 인제 빙어축제
  • 평창송어축제
  • 화천산천어축제
  • 한탄강 얼음 트레킹

3.2.4. 대전, 세종, 충청


  • 충주세계무술축제
  • 괴산고추축제
  • 지상군 페스티벌
  • 보령머드축제
  • 부여서동축제
  • 천안흥타령축제
  • 칠갑산 얼음분수축제[11]
  • 세종축제
  • 세종 조치원 복숭아 축제
  • 아산성웅이순신축제
  • 마른페스티벌
  • 단양온달문화축제
  • 영동포도축제
  • 영동 난계국악축제
  • 청원생명축제
  •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3.2.5. 광주, 전라


  • 김제지평선축제
  • 추억의 7080 충장축제
  • 광주프린지페스티벌
  • 보성 다향대축제
  • 함평 나비대축제[12]#
  • 벌교꼬막축제[13]
  • 남원춘향제
  • 광양매화축제
  • 무주반딧불축제
  • 강진 전라병영성 축제
  • 전주국제영화제
  •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3.2.6. 대구, 경북


  • 대구 컬러풀 페스티벌
  • 구룡포 과메기 축제
  • 대구 풍등 축제[14]
  • 봉화 은어축제
  • 영덕대게축제
  • 송이축제
  • 풍기 인삼축제
  • 대구 치맥 페스티벌
  • 포항국제불빛축제
  •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3.2.7. 부산, 울산, 경남



3.3. 해외 지역축제


유럽
미주
아시아
영국 : 글로스터 - 치즈 롤링 페스티벌
스페인 : 팜플로나 - 라 토마티나, 산페르민#
스웨덴, 핀란드, 노르웨이 : 하지축제
독일 : 뮌헨 - 옥토버페스트
폴란드 : 포즈난 - 노츠 쿠파위
러시아 : 백야축제
미국 : 우드스톡 페스티벌, 콴자
캐나다 : 캘거리 스탬피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 리우 카니발
일본 : 나츠마츠리,삿포로 눈 축제
카나마라 마쯔리, 롯폰기 갤럭시 일루미네이션, 아오모리 네부타
중국 : 하얼빈 빙등 축제
몽골: 나담 축제
필리핀 : 바기오 - 꽃 축제

3.4. 영화제



3.5. 음악 축제



3.6. 학교 축제


학교 축제, 대동제 항목 참조.

3.7. 군대 축제




3.8. 기타 축제



4. 여담


수능 선택과목으로 한국지리를 선택했다면 화천 산천어 축제, 보령 머드 축제, 남원 춘향제, 김제 지평선 축제, 보성 다향제, 함평 나비 축제, 이천 도자기 축제 등 전국 곳곳의 유명한 축제 몇몇은 알아두도록 하자. 세계지리를 선택해도 독일 옥토버페스트, 브라질 리우 카니발, 삿포로 눈 축제 등 유명한 축제 외워야 되는 건 똑같다.

5. 그 밖의 의미



5.1. 인터넷 은어


祭り(まつり)
주로 일본에서 사용되는 인터넷 은어로, '어떠한 (부정적) 사건을 계기로 폭발적인 관심이 몰리는 상황, 또는 그 사태'를 뜻한다.[15] 좁은 의미로는 '사이트 관리자의 생각을 크게 넘어 비판, 비난, 비방, 모략 등의 게시물, 리플, 트랙백 등이 몰리는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그 특징상 2ch에서 비일비재하며, 炎上(えんじょう)라는 말도 거의 같은 뜻으로 쓰인다.
한국어로 번역하자면 팝콘 정도로 해석이 가능하다. 영미권에서는 'Flare', 혹은 '코멘트 스크럼'이라고 부른다.

6. 관련 문서



[1] 과거엔 설날부터 대보름까지가 하나의 명절겸 축제였다. 농업사회에선 어차피 농한기인 겨울엔 할 일이 적어 놀아도 상관 없기도 하고 이 기간이 대략 입춘이기 때문에 대보름이 끝나면 본격적인 농사의 시작이었기 때문. 대보름에 괜히 쥐불놀이로 논밭에 불을 놓는게 아니다.[2] 그 중에서도 특히 꽃축제가 많다.[3] 축제 이름부터가 먹거리, 특산물이 들어간다[4] 괴산군에서 홍명희의 업적을 조명하려고 하자 주민들이 월북 전력을 들어 빨갱이 운운하며 반대한 적이 있다. 그런데 그의 소설 속 인물을 들어 축제를 하고 있는것.[5] 인삼 캐기 체험행사를 지뢰 매설지 부근에서 진행했으며 지뢰가 발견되자 볼거리로 취급하는 패기(!)를 보이기까지 했다. [6] 기아 카니발이 한참 연예인용 미니밴으로 인기를 끌때 방송(주로 무한도전)에서 축제차량이라고 했었다.[7] 청계천 일대에서 다양한 연등 행사[8] 매년 10월 둘째주 금요일~일요일에 선사주거지가 있는 암사동, 암사역 일대에서 진행된다. 암사종합시장과 주변 상권도 참여하는데 토요일 저녁이 되면 올림픽로 일부를 교통 통제하고 가장행렬도 한다.[9] 사실 축제라기보다는 퍼레이드의 성격이 강하다. 자세한 내용은 유소문화축제 항목 참조.[10] 명칭에 들어가는 닭갈비와 막국수 순서를 한해씩 돌아가며 사용하고 있다.[11] 청양군 정산면 천장리에서 매년 겨울마다 하는 축제[12] 우리나라에서 가장 성공한 축제이다. 2017년 축제에서 관광객 30만명이 입장하여 1위를 하였고, 입장료 수입만도 9억 8000만원을 기록 하였다.[13] 처음에는 벌교상고 운동장에서 행사를 진행했었다.거점고 공사로 운동장을 못 쓰게 되자 벌교천1길을 축제장으로 쓰는 현재의 형태가 되었는데, 읍내 거리에서 진행하므로 더 개방된 느낌이 나고 방문객들과 더 가까워진 개선된 사례라고 할 수 있다.[14] 매년 4월 말~ 5월 초에 듀류 야구장에서 열리는 풍등 날리기 축제[15] 예시 - 노노무라 류타로의 합성작이 쏟아져 나온 것도 이런 축제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