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소 다로

 



'''아소 다로 관련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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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무대신'''
'''제130~131대'''
마치무라 노부타카

'''제132~133대
아소 다로'''

'''제134대'''
마치무라 노부타카

'''일본 총무대신'''
'''제1~2대'''
가타야마 도라노스케

'''제3~5대
아소 다로'''

'''제6대'''
다케나카 헤이조

'''일본 중의원 (후쿠오카 8구)'''
''선거제도 개편''

'''제41~48대
아소 다로'''

''현직''



'''일본국 제17-20대 재무대신'''
'''일본국 제92대 내각총리대신
아소 다로
麻生太郎 | Asō Tarō
'''
<colbgcolor=#0230AE><colcolor=#c3c965> '''출생'''
1940년 9월 20일 (83세)
후쿠오카현 이즈카시
'''현직'''
부총리
재무대신
내각부 특명담당대신(금융)
'''재임기간'''
제92대 내각총리대신
2008년 9월 25일 ~ 2009년 9월 16일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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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230AE><colcolor=#c3c965> '''고조부'''
고조부 오쿠보 도시미치
고조부 미시마 미치쓰네
'''증조부'''
증조부 아소 다키치
증조부 마키노 노부아키
'''조부모'''
조부 아소 다로[43]
외조부 요시다 시게루
'''부모'''
부친 아소 다카키치
모친 아소 가즈코
'''형제자매'''
3남 3녀 중 장남
남동생 3남 아소 유타카
여동생 3녀 노부코 비[44]
'''배우자'''
아소 치카코
'''친인척'''
장인 스즈키 젠코
처남 스즈키 슌이치[45]
'''학력'''
가쿠슈인대학 (정치학 / 학사)
'''신체'''
175cm, A형
'''종교'''
가톨릭 (세례명: 프란치스코)
'''정당'''

'''지역구'''
후쿠오카 8구
'''의원 선수'''
'''13''' (중)
'''의원 대수'''
35, 36,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약력'''
아소시멘트 대표이사 사장
몬트리올 올림픽 일본대표 (클레이 사격)
중의원 의원
제17대 자유민주당 청년국장
문부정무차관
제53대 경제기획청장관
제11대 일본클레이사격협회 회장
제2대 경제재정정책담당대신
제44대 자유민주당 정무조사회장
제3-5대 총무대신
제138-139대 외무대신
제40·42대 자유민주당 간사장
제23대 자유민주당 총재
제92대 내각총리대신

1. 개요
2. 생애
2.1. 집안 배경과 고속 출세
2.2. 총리 재임 시절
2.3. 실각
3. 논란
3.1. 망언 제조기
4. 여담
4.1. 덕후
5. 선거 이력
6. 틀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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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정치인. 92대 일본 내각총리대신. 현직 부총리재무대신내각부 특명담당대신(금융 담당) 겸 중의원(13선). 그리고 자민당 주요 파벌 중 하나인 '아소파(麻生派)'[1]의 회장.
2016년 9월 9일자로 1354일간 내각 각료로서 연속재임하는, 전후 최장기록을 세웠다.#

2. 생애



2.1. 집안 배경과 고속 출세


명문가 출신[2]으로, 그의 증조부 아소 다키치는 1872년 규슈에서 탄광사업을 개시하여 1918년 아소상점으로 법인화한 후[3] 일제강점기 말기에 한국인 강제 노역으로 큰 돈을 벌어 현재의 아소그룹을 일궜고, 외조부는 前 일본 총리 요시다 시게루, 장인은 스즈키 젠코 前 일본 총리이다. 아버지는 중의원을 3번 역임한 아소 다카키치(麻生太賀吉)[4] 전 아소시멘트 사장, 여동생은 아키히토 덴노의 사촌동생 토모히토 친왕의 아내 노부코 비[5]로, 토모히토 친왕과 노부코 비 사이에는 두 딸 아키코 공주요코 공주가 있다. 아키코 공주는 일본 황실 최초의 여성 박사(미술사)이기도 하다.
집안에 총리가 둘이나 있으니 혈연과 인맥은 엄청났지만, 취임 2년 전만 해도 자민당 서열에서 많이 밀렸다.[6] 이후 고무라 마사히코, 고가 마코토, 히라누마 다케오와 함께 시시노회라는 모임을 결성했다. 이후 가타야마 도라노스케의 뒤를 이어 총무대신이 되었고,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의 퇴임 후 계속 되는 일본 정계 불안정으로 인해 2년도 되지 않아 무려 총리가 2명이나 사퇴하는 일이 벌어지자, '''어느새''' 총리가 되었다.

2.2. 총리 재임 시절


[image]
92대 총리 취임
후쿠다 야스오를 이어 수상으로 취임한 아소는 "경제 대책 최우선"이란 기치를 내세웠다. 그리고 그는 2009년도 예산 성립 후까지 해산을 미룬다는 것을 천명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를 당장 선거를 치르게 되면 자민당의 패배가 예상되기 때문에 승부를 의도적으로 회피한 것이라고 보았다. 실제로 아소 총리는 취임 때 "총선거를 당당히 실행하겠다." 하던 확언을 번복했다. 이 때문에 '거짓말 수상', '양치기 수상'이란 오명을 얻으며 인기가 폭락했다. 지지율이 폭락한 이유가 비단 이뿐만은 아니다. 한 국가를 대표하는 자로서 자질을 의심케 하는 망언과 한자 기초실력 부족 등이 심각한 문제로 등장했기 때문이다.
[image]
베네딕토 16세 교황과 함께.
좀 의외인 사실이기도 하지만 나름 독실한 가톨릭 신자다.[7] 여동생 노부코 비는 가톨릭 미션스쿨세이신 여학원 출신이기도 하다(초등과, 중등과). 야스쿠니 신사에 안 간 이유도, 패전일인 8월 15일성모승천대축일 미사에 참례하러 간다는 게 이유라고. 세례명프란치스코이다. 그래서 위의 베네딕토 16세와 찍은 사진도 나온 것. 그런데 어이없는 사실은, 독실한 가톨릭 신자라면서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보냈다는 것이다.[8] 그러더니 결국 2013년 자발적으로 부총리 겸 재무상으로 신사 참배를 했다. 링크
공식 석상에서 한자 단어를 잘못 읽으면서 국제적인 망신을 당했다.[9] 성/수 일치를 틀려먹은 조지 W. 부시미국 대통령과 비슷한 사례. 일본에서도 많이 배운 엘리트에 속하고, 한 국가를 대표하는 총리가 자국어를 제대로 구사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두고 두고 조롱당하고 있다.
무엇보다 아소가 잘못 읽은 단어들 중에는 일상생활에서도 자주 사용되는 단어가 많고, 중학생만 되어도 제대로 읽을 단어가 많다. TV에서는 아예 연설 장면과 교정 자막을 끼워 넣으며 대놓고 조롱하는 방송이 나올 정도. 백괴사전아소 다로 항목에 한자를 잘못 읽는 예시가 아래 사례 말고도 더 기록되어 있다.
  • 훈독과 음독을 헷갈린 경우
    • 답습(踏襲): 둘 다 음독으로 토오슈우(とうしゅう)라고 읽어야 옳으나, 踏의 훈독인 후무(ふむ)와 섞어 후슈우(ふしゅう)로 읽었다.
    • 전장(前場): (증권 거래소에서 오전에 열리는 거래) 음독인 젠바(ぜんば)를 훈독인 마에바(まえば)로 읽었다.
    • 상처(傷跡, 상적): 두 자 모두 훈독으로 키즈아토(きずあと)로 읽어야 하는데 음독으로 쇼오세키(しょうせき)라고 읽었다. 웬만한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이면 훈독으로 제대로 읽을 줄 알아야 하는 단어를 음독으로 읽은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 될 지경.
    • 완수(完遂): 칸스이(かんすい)로 읽어야 할 것을 칸츠이(かんつい)라고 읽었다. 연탁 현상이 일어나는 단어라고 착각했더라도 칸즈이(かんずい)라고 읽어야 한다.
  • 음독을 잘못 안 경우
    • 유무(有無): 우무(うむ)인데 유우무(ゆうむ)라고 읽었다. 사실 有는 유우(ゆう)라고 읽는 경우가 더 많아서 일본인 중에도 헷갈리는 사람이 많기는 하지만, 그렇다고는 해도 이런 일상적인 단어를 틀리는 건 문제가 크다.
    • 저조(低迷, 저미): 테에메에[10](ていめい)라고 읽어야 할 것을 테에마이(ていまい)라고 읽었다. 마이고(迷子, 미아)처럼 迷를 마이라고 읽는 경우가 없진 읺지만, 이건 예외이고 迷의 원칙적인 음독은 메이이다. 일본어를 몰라도 일본 문화에 관심이 있다면 들어 보았을 메이와쿠가 대표적인 예이다.
    • 파탄(破綻): 하탄(はたん)인데 하조오(はじょう)라고 읽었다. 綻의 오른쪽 定만 보고 음독을 착각한 듯. 사실 이런 경우는 흔하다.
    • 상처(怪我, 괴아): 케가(けが)라고 읽어야 할 것을 카이가(かいが)라고 읽었다. 역시 초등학생이면 알 만한 단어를 잘못 읽은 케이스이다.
    • 궁상(窮状): 큐우조오(きゅうじょう)인데 슈우조오(しゅうじょう)라고 읽었다. 게다가 窮는 대표 음독으로 '큐우'로 읽는 법 하나밖에 없다.
  • 난독증(?)
    • 빈번(頻繁: ひんぱん): 번잡(煩雑: はんざつ)과 헷갈렸다. 생김새도 발음도 생판 다른 두 단어를 어떻게 헷갈렸는지는 이해 불가.
    • 실체경제(実体経済: じったいけいざい): 실물경제(実物経済: じつぶつけいざい)와 헷갈렸다. 실체경제라는 용어는 없다.
    • 채우고(詰めて: つめめて): つめて를 잘못 읽었다. 엄연히 말하자면 훈독을 잘못 안 경우지만 이걸 왜 틀렸는지 의문.
더 이상한 것은 저런 간단한 단어는 잘못 읽어 놓고서 乾坤一擲(건곤일척), 窶し(분장), 畢竟(필경) 같은 잘 쓸 일도 없는 어려운 단어는 올바르게 읽었다는 점. 여기에 예로 든 세 단어의 한자들 중 乾와 一을 빼면 모두 상용한자 범위 밖이다.

2.3. 실각


기본 자질 부족 문제에 08년 4/4분기에 일본/경제 침체가 버블 붕괴시보다 심각한 -12%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 최악의 악재로 작용했다. 결국 2009년 1월 12일 아사히 신문이 조사한 내각 지지도 조사에서는 19%, 2009년 2월 니혼 테레비가 조사한 내각 지지도에서는 9.7%라는 충격적인 수치에 그쳤다.
2009년 초 도쿄직검 특수부가 민주당 대표 오자와 이치로의 '불법 정치헌금 의혹'을 조사하며 아소 내각의 지지율은 반등했지만, 몇 달 안에 다시 "인기 없는 정권"으로 돌아왔다. 끝내 총리 임기를 다 채우지도 못하고 내각 조기 해산 후 09년 8월 30일 총선거를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소위 소장파라고 불리는 일부 계파의 의원들은 물론 너도나도 아소를 비난할 정도로 인기가 땅바닥을 쳤다. 총리 임기가 끝났음에도 고이즈미 칠드런에게 끊임없이 쉴드를 받는 고이즈미 준이치로와는 정반대의 상황. 거기다 고이즈미는 총리 임기를 다 채우기도 했다.
사실 그나마도 버티고 버틴 거다. 임기 초반부터 중의원 해산 드립이 하도 시끄러워 잘못하면 최단 중의원 해산 기록이나 최단 재임 총리 기록을 세울 뻔도 했다. 그런데, 차라리 그랬으면 당에는 나았을 것이라는 게 충공깽. 그리고 결과는 유래없는 대참패. 장기 집권한 자민당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 2008년 말 리먼 브라더스 사태로 인한 경제 악화, 오자와의 '밀착형 선거 전략'으로 대표되는 민주당의 성공적인 선거 전략이 그 원인이었다. 결국 자민당과 연립 정당인 공명당은 같이 몰락하고, 308석이라는 "사상 초유의 민주당 대승리"로 정권은 하토야마 유키오 민주당 정권에게 넘어가게 된다.

2.4. 아베 신조 내각


2012년 12월 26일 아베 신조 내각이 출범하면서 조지마 고리키의 뒤를 이어서 재무대신을 맡게 되어 정치적 재기를 하였다. 비록 총리직을 수행하며 정권을 민주당에 넘겨줬으나 여전히 아소 다로는 자민당 내에서도 3손가락 안에 드는 높은 권력 서열을 갖고 있었다.
아베 신조 총리 내각에서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기시다 후미오 외무장관과 함께 일본판 국가안전보장위원회(NSC)의 고정 멤버이다. 과거에는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우리나라의 국방장관)이 포함되어 있었지만 최근 개각에서 이나다 도모미 전 자민당 정조회장이 나카타니 겐 후임으로 선임되어 새 NSC 멤버가 되었다.[11][12][13]
2017년 10월, 자신이 강력하게 제안했던 중의원 해산이라는 정치적 승부수가 자민당의 압승으로 큰 성공을 거두면서 오랜만에 '문제는 많지만 그래도 쓸만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그런데 그새 또 참지 못하고 "북핵 위기 덕분에 대승을 거뒀다." 하는 정제되지 않은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2018년 모리토모 학교 비리 사건에서 재무성에서 공문서들을 조작했다는 것이 폭로되고 재무성에서 이를 시인하면서 크게 궁지에 몰렸다. 여당인 자민당에서도 "해당 공문서 조작 폭로가 사실이라면[14], 아베 총리를 자르는 것은 과하지만, 적어도 아소 다로는 책임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의견을 내놓을 정도.[15]
거기에 재무차관인 후쿠다 준이치의 여기자 성희롱 의혹이 한 주간지를 통해 불거진 데에 대해, '본인이 직접 피해 청구를 하지 않고 제3자인 변호사를 통해서 했다면 어쩔 수 없다.'며 안일한 대처를 하며 야당은 물론 같은 내각에서까지 비판을 받았다. 심지어 사실 관계가 불명확하다는 이유로 징계를 하지 않겠다거나 "그가 충분히 반성했다."라고 했다가 철회하는 등 망언을 쏟아내느라, 이미 아베 내각의 지지율이 떨어지는 데에 불을 지피는 꼴이 되어버렸다. 결국 해당 재무차관을 해임한다고 아소 다로가 직접 발표하였지만 야당은 그의 사임을 강력히 주장했다. 거기에 그 이후로는 "성희롱은 죄가 아니다."라는 둥 낡은 여성관을 보여줘서 더더욱 지탄을 받았다.
북미정상회담싱가포르에서 열린다는 말을 듣고 "김정은이 낡아빠진 비행기로 와 봤자 싱가포르에 오기 전에 추락할 거다." 하는 망언을 했다. 또 이시하라 신타로를 비롯한 견제 계파의 일원에 대해서도 비하적 발언을 했으며, 아베에 대해서도 "배에 병이 있는 사람"이라 평했다.
자민당 총재 선거를 통해 아베가 재집권하면서 부총리로 다시 등용되었는데, 이에 대해 '논공행상 절차로 인해 자질 없는 자를 등용했다.'며 많은 비판을 받았다. 당시 선거에서 아소의 계파는 아베의 편이었기 때문이다.
2019년 한일 무역 분쟁으로 한일관계가 악화일로를 겪는 가운데, 아소 다로 계파에서 스멀스멀 한국과의 타협론이 나오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사실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와 화이트리스트 배제등을 주도한 것은 아베 총리와 그의 최측근인 세코 히로시게 경제산업상 등으로, 이들은 한국에 대해서 강경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대화를 거부하고 무시하는 태도를 고수했다.
그러나 아소파에 속하는 이와야 다케시 방위상[16]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한국과 협력할 사안은 협력해 나가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또한 아소파에 속하는 고노 다로 외무상도 문재인 대통령에게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 하는 다소 무례한 발언을 하기도 했지만, 그와 동시에 외교적 해결 노력을 주장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런 아소파 장관들의 미묘한 뉘앙스가 아소 다로의 컨트롤 하에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일각에서는 아소 다로가 한일관계 악화를 기회로 아베 1강 체제를 흔들려는 포석이 있는 게 아닌가.' 추측한다. 사실 아소 다로 본인의 지역구인 후쿠오카한국 관광객 감소의 피해를 입는 곳이기 때문. 물론 이 모든 사항은 추측의 영역이지만 이후 아소의 행보를 지켜볼 필요는 있을 듯하다.
2020년 6월 4일에는 '일본의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적은 이유'에 대해 외국에서도 일본의 사망자가 적은 이유를 묻는 전화가 걸려온다면서 “그러면 나는 ‘당신네 나라와 우리나라는 국민 민도의 레벨이 다르다.’고 말한다. 그러면 모두 말문이 막혀 다른 말을 못한다.” 말했다.
2020년 중반 아베 총리가 후임으로 다시 한 번 아소 부총리를 지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일본 내에서 제기했다. # 아베 내각 지지율이 연일 하한가를 치면서 사퇴 압력이 강해졌는데, 그 와중에 자신이 후임 총리로 밀던 기시다 후미오의 입지가 좀처럼 살아날 가망이 보이지 않고, 오히려 당내 가장 큰 정적인 이시바 시게루가 영향력을 강화시키자, 아소 총리라는 극약 처방을 생각한단 소리. 하지만 과거 총리 시절의 각종 기행과 선거 패배라는 쓰라린 경험 등으로 아소의 일반 대중적 이미지가 처참(...)하기 때문에 정말 최악의 경우에나 논의될 법한 일이다.
8월 28일, 아베가 궤양성 대장염으로 인해 다시 한번 중도 사퇴를 선택하자 차기 총리 후보로 이름이 잠시 언급되었으나 뜻을 접었고, 본인 계파인 고노 다로 방위상의 출마도 만류했다. 결국 총재 선거에선 스가 요시히데 내각관방장관을 지원하기로 했다.#
2020년 9월 15일 스가 요시히데 자유민주당 총재에게 "2021년은 도쿄 올림픽이 예정되어있기 때문에 중의원 해산 및 중의원 총선은 조기에 치르는 것이 좋을것 같다." 라는 조언을 하였다.

2.5. 스가 요시히데 내각


9월 16일 공식 출범한 스가 요시히데 내각에서도 부총리 겸 재무상으로 유임되며 자리를 지켰다.#

3. 논란



3.1. 망언 제조기


간략한 망언 모음
망언 자체는 이시하라 신타로, 아베 신조 같은 우파 일본 정치인의 패시브 스킬이라 생각될 정도로 흔하지만, 아소 다로는 그 중에서도 유독 강도높은 망언을 많이 한 것으로 유명하다. 아니, '''망언이 제일 많은 사람이라고 봐도 좋다'''. 국내 언론에서도 아소 다로를 두고 "망언 제조기"라고 쓴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17]아메리카노아베 신조에스프레소 수준이면[18] 이 작자와 이 작자T.O.P'''일 것이다.
아소 타로는 일본 우익 정치인 치고도 강경한 발언을 많이 해왔다. '''대동아전쟁이니''', 천황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해야 하느니[19] '''창씨개명이 조선인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졌다느니...''' 등등 갖은 개소리들을 늘어놓았다. 다만 아소 다로는 가톨릭 신자인지라, 총리 시절 8월 15일에는 성모승천대축일 미사에 참례했다.[20] 야스쿠니 신사 참배는 아베 2차 내각에서 정치적 입지를 고려하여 행해진 것.
자신의 계파로 분류되는 사람들과의 회식 자리에서 노나카 히로무에게 "'''부라쿠민 같은 천한 (집안 출신) 놈'''을 일본 총리로 세울 수 없다"는 말을 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 말을 들은 노나카 히로무는 매우 분노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総務大臣に予定されておる麻生政調会長。あなたは大勇会の会合で『野中のような部落出身者を日本の総理にはできないわなあ』とおっしゃった。そのことを、私は大勇会の三人のメンバーに確認しました。君のような人間がわが党の政策をやり、これから大臣ポストについていく。こんなことで人権啓発なんかできようはずがないんだ。'''私は絶対に許さん'''!

장래의 총무대신 자리를 약속받은 아소 타로 정책조사회장[21]

, 당신은 파벌 회합 자리에서 "노나카 히로무 같은 부라쿠민일본 총리로 세울 수는 없다" 라고 말했다. 나는 이 사실을 당시 회합에 참석한 의원 중 세 사람을 통해서 이미 확인했다. 당신 같은 사람이 당의 정책을 담당하고, 앞으로 대신(총리)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면, 앞으로 인권계몽이 가능할 리가 없다. '''나는 절대 용서할 수 없다!'''

우오즈미 아키라, <노나카 히로무 차별과 권력(野中広務 差別と権力)> 2003년 9월 11일

아소 타로는 이 말에 반박도 못 하고 고개를 푹 숙였다고 한다. 일본인들은 웬만해서는 화가 나도 돌려서 말하지만[22], 노나카 히로무는 너무나 부아가 치밀어서 대놓고 소리를 질렀다. 일본인이 상대에게 대놓고 화낼 정도면, 이미 감정이 폭발했다는 소리다. 그리고 용서할 수 없다는 표현은 일본에서 선전포고다. 막말로 자신이 개빡돌았다는 신호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노나카 히로무의 출신지인데, 이 양반은 교토 출신[23]이다. 간사이, 아니 일본 내에서 따져도 다테마에가 이 동네만큼 극대화한 지역이 드물 정도인데,[24] 그런 동네 출신 사람이 이 정도로 대놓고 소리를 질렀다는 건 그냥 싸우자는 소리. 이 일이 벌어지자 아소 다로는 "그런 적이 없다." 하고 변명했다. 이 변명은 거짓일 가능성이 높은데, 노나카 히로무가 아소에게 한 일갈을 좀 읽어보면 '''이미 다른 의원들로부터 확인까지 끝냈다는 것.'''
심지어는 유권자들에게 우리말로 "쌍놈들아."에 필적하는 말까지 농담조로 했다가, 대판 욕 먹고 선거에서 나가리된 경력까지 있다. 게다가 상술했듯 노나카 히로무에게 부라쿠민 운운한 사건으로, '집안발로 어릴 적부터 잘 먹고 잘 살아서, 고생 자체를 모르고 서민들을 천민 보듯 한다.는 비아냥도 가득한데 이 사건으로 스스로 불을 지핀 셈이다.[25]
2005년 5월 6일 금요일, 영국 옥스퍼드 대학 강연에서 아소 다로 당시 총무대신이 전후 경제 재건이 최우선 과제였는데 "운이 좋게도, 정말 운이 좋게도 한국전쟁이 발발했고, 그 덕분에 일본/경제 재건에 가속도가 붙었죠.(Fortunately, fortunately The Korean War start, and that accelerated Japanese economy reconstruction.)"라고 말했다.# 이는 아소 다로의 외조부 요시다 시게루(吉田 茂) 전 총리의 "한국전쟁이야말로 신이 일본에 내린 선물이다! 이것을 발판으로 일본 경제를 다시 일으킬 수 있다!"라는 말과도 문맥이 통한다.#jtbc - 앵커브리핑
2006년에는 "대만의 높은 교육 수준은 일본의 식민 지배 덕분이다"라는 발언을 하였는데, 다만 일본은 자신들의 체제 선전을 위해서라지만 대만 식민지의 원활한 통치에 상당한 심혈을 기울여 현지에서도 여론이 그렇게 나쁘지 않다. 한국에 대고 이런 말을 했다면 또 다르겠지만.
노인 관련 망언이 특히 많다. 2008년 11월에는 노인 의료비를 언급하면서 "마냥 먹고 마시며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들의 의료비를 내가 왜 지불해야 하느냐. 노력해서 건강을 유지하는 사람들이 내는 세금을, 노력하지 않아 병든 사람이 축내고 있다"라고 했으며, 아베 신조 내각에 입각해서도 2013년 1월 '''"노인이 어서 죽을 수 있게 해야 한다"'''라는 망언을 했다.
"노인이 적당히 살고 이제 죽고 싶다고 생각해도 '살 수 있기 때문에' 살아야 한다는 사실에 참을 수 없다. 더불어 정부 예산으로 (고액 치료를) 받았다고 생각하면 잠자리가 뒤숭숭하다. 어서 죽을 수 있게 해야 한다"라는 발언인데, 이후 "공식 발언이 아니라 개인적 경험을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이미 망했어요. 정확히는 나이 든 중증 환자들 즉 안락사를 지지하려고 한 발언으로, 자신은 "나이 들어서 아프면 고통스럽게 연명하느니 죽는 게 낫다"는 의도로 말한 발언이지만, 아소의 부족한 어휘 실력이 거기서도 작렬해 뱅뱅 꼬여서 저렇게 돼버렸다. 어떤 의도로 말했건, 공적인 자리에서 말하기엔 심히 영 좋지 않은 표현이라 후에 거듭 사죄하는 수밖에는 없었다.
콘돌리자 라이스국무장관 회고록에도 당당히 망언 제조기로 이름을 올렸다. 라이스 장관과 제2차 세계대전 승전 기념식에서 만나 "전쟁이 조금만 더 길어졌다면 독일, 이탈리아, 일본이 전승국이 되었을 것이다"라고 당당히 말했다는 것. '''2007년''' 포츠담에서 열린 G8 외무장관 회의에서 벌어진 촌극이었는데, 당연한 이야기지만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군에게 승산 따위는 전혀 없었고, 전쟁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피해만 커지고 있었으며, 일본 본토를 아주 결딴내려는 몰락 작전까지 구상되고 있었다. 원폭 2방으로 전쟁이 끝난 게 '''그나마 다행'''이었다고 할 수 있을 정도. 거기다 사실 관계를 떠나 면전에서 저런 말을 하는 것도 외교적으로 실례다.
또한 "일본을 돈 많은 유대인들도 살고 싶어할 만한 나라로 만들고 싶다"라는 말도 남겼다. 대놓고 나치 독일을 찬양하는 망언을 한 탓에 시몬 비젠탈이 분노하여 항의했다. 물론 이를 상큼하게 씹었지만.
박근혜 대통령과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회담" 자리에서 느닷없이 "미국남북전쟁을 알고 있습니까. 일본과 한국의 관계가 바로 그런 식인데…"라는 장광설을 늘어 놓아서 박근혜 대통령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마치 '''학생을 훈계하는 교사'''같은 태도였다고. 이는 일본의 우익들이 한국과 중국을 엄청나게 깔보는 성향을 대놓고 드러낸 것이다(특정 아시아 항목 참조). 심각한 외교적 결례라는 건 말할 필요가 없다.
경제 관련 인물도 아닌 아소 다로가 아베 신조 내각에서 재무대신이 되면서, 무식을 만천하에 폭로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2013년 6월 17일 요코하마에서 열린 한 강연에서 일본의 천문학적인 국가부채 문제를 질문하자, 아소는 '''"그까이꺼 돈 찍어서 갚으면 그만 아니냐"'''라는 어이를 안드로메다로 가출시키는 대답을 해서 사람들을 경악시켰다고 한다. 이렇게 마구잡이로 돈 찍어내면 어떤 사태가 발생하는지는 초인플레이션 항목 참조.[26] 아소가 말한 것은 일본에서 불법인데도 천연덕스럽게 저런 말을 해서, 역시나 무개념자라는 것을 여실히 증명했다는 평이다.
그리고 이번에는 "일본은행들이 금융위기를 피한 건, 미국인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일본의 금융이 튼튼해서가 아니라 '''영어를 못해서 파생상품을 구매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라는 희대의 발언을 했다.
2013년 7월 29일. 한 강연회에서 "독일바이마르 헌법은 어느 틈엔가 바뀌어 있었다. 아무도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변해 버렸다. 그 수법을 배워 보면 어떨까" 라고 했는데...... 저거 '''나치당이 한 짓'''이다. 일국의 부총리라는 사람이 나치스를 따라하자는 소리를 공공연하게 해 버린 것. 그동안의 망언은 '''캐릭터를 만들기 위한 농담'''으로 치부될 정도로 대차게 한 건 저질렀다. 그리고 이 발언은 선거 패배로 의기소침해 있던 야당에게 좋은 까임거리로 작용해 강력하게 비판 받는 중. 일본 국내에서도 일본 민주당, 다함께당, 일본 사회민주당, 일본 공산당, 생활당이 연합해서 사퇴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을 정도였다. 같은 우익 노선을 타던 다함께당까지 아소 보고 사퇴하라고 할 정도면, 어느 정도로 정신 나간 발언인지 이해할 것으로 보인다. 국외에서도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미국의 유대인 권리 단체중 하나인 시몬 비젠탈 센터에서도 아소 망언에 대해 항의 성명을 냈다. 이런 사퇴 압력에도 불구하고, 본인은 "발언은 철회하겠지만, 사퇴하지 않겠다"며 버티는 중. 아베 신조 총리가 직접 각의까지 내 가며 '''프렌드 실드를 쳐 줬다'''. 관련 기사
그리고 2014년 2월 19일 중의원 예산위에서 아베 신조 총리를 비롯한 일본 정부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한 해외의 반응을 묻자 아소 다로는 '''"외무성에서 정식으로 항의가 들어왔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은 없다."'''고 밝혔다. 문제는 한국중국은 자국 주재 일본 대사를 불러 항의했고, 일본 주재 자국 대사관에서도 일본 외무성을 방문해 항의했다는 것이다. 관련 기사
4월 24일 방일 중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향해 망언을 내뱉었다. 내용인 즉, '''"미국 내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TPP 관련 이해관계를 하나로 정리해낼 만한 힘은 없는 것 아니냐" 며 "어찌되건 11월의 미 중간선거 전까지는 답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했다.관련 기사 TPP 협상이야 자국의 이익이 걸려 있다 보니 그렇다 쳐도 이건 현재 미국 내에서 풍파를 맞고 있는 오바마 대통령을 '''대놓고 조소한 것이다.''' 이 발언이 공개되자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오바마 대통령을 비꼰 게 아니라 다른 의미(?)로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27]
사실 그 이전인 4월 13일에 '''아베노믹스 기대한 것보다 효과가 없다'''고 한 적도 있었다.
총리 시절 안락사 발언은 생각치도 않고 "노인이 나쁜 것 같은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아이를 낳지 않는 것이 문제"라고 했다가 "왜 저출산 현상이 오는지는 생각도 않는다"며 까이자 부랴부랴 "보육시설의 부족으로 인한 저출산이 문제"라며 진압에 나섰다.
2015년 4월 3일 재무대신 기자회견을 하면서 홍콩 봉황위성TV(이하 피닉스TV) 기자가 손을 들고 본인의 소속을 밝히자 "응? 피닉스??"라면서 대폭소. AIIB에 참여하지 않은 데 대해 야당에서 비판이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우리는 야당이 무슨 말이든 할 수 있다. 공산주의가 아니니까. 공산주의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긴 하다. 중국과는 다르게 무슨 말이든 할 수 있는 국가다, 일본은. 이런 걸로 보복 당하는 일도 없고, 정말 좋은 나라라고 생각한다"며 묻는 말에 대답은 안 하고 홍콩 언론이라고 신났는지 본격 중국 디스 시전.
주간지 "아에라"(AERA)에 의하면, 열받은 기자가 웨이보에 올렸고, 약 180개국 2.5억명의 중국어 화자 중화권 피닉스TV 시청자들에게 글로벌하게 까이고 있다고 한다.관련 기사 참고로 피닉스TV는 홍콩 방송이고, 신화사 같은 중국 관영미디어와는 다르다고. 그러나 피닉스TV도 FOX 계열이긴 하지만 중국 본토에 허가를 받고 방송되고 있기 때문에 준 관영 미디어 취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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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17일 자민당 집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고령화 사회에서 돈을 쓰지 않는 노인들을 보고 "언제까지 살아있을 셈이냐(いつまで生きるつもりなのか)"라는 유행어를 날렸다. 일본 인터넷에서 순식간에 (meme)처럼 등극. 정작 자기도 2020년에 80세가 되었기 때문에 90세가 그리 멀지는 않았다는 건 함정.[28][30]
조선시대 "전황(錢荒)"처럼 재화를 쌓아 두기만 하면 디플레이션으로 인해 문제가 되기 때문에 적절한 소비는 시장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단어선택이 지나치게 과격했다는 게 문제. 더군다나 이번 정권에서 최대한 노년층의 편의를 봐주기나 했다면 모를까, 그것도 아니라는 것도 문제가 됐다. 사실 자민당 쪽에서 생각하는 것과 달리, 현 아베 내각의 지지율 등락은 엔화 환율 추이가 아니라 최근에 벌어진 연금 사태의 수습 상황에 훨씬 강한 연관성을 보여왔다. 그런데 그런 정권의 재무대신이란 사람이 저런 발언을 했으니 적반하장이란 말 밖에 못 듣는다.
위안부 평화비 건립 보복으로 한일 통화스와프 협상이 중단되자 "(통화스와프 협상은) 돈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신뢰관계로 이뤄지는 것"이라며 "신뢰관계가 없어지면서 (협상 재개가) 어려워지고 있다. (한일 합의라는) 약속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빌려준 돈도 돌려받지 못할 것"이라며 "스와프 따위도 지켜지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가 된다"고 주장했다.#[31]
8월 말에는 아돌프 히틀러홀로코스트에 대해 "'''아무리 동기가 옳다 하더라도''' 해서는 안 되는 것"이라는 망언을 하여 전세계적인 지탄을 받았다. 그 뒤에 발언을 철회하기는 했으나, 이 망언으로 인해 야당으로부터 비판받았다.
2017년 9월에는 한반도 유사시 일본으로 난민이 올 경우 대응할 방법 중 하나로 ‘사살’을 언급했다... 한반도 위기론을 부채질 하는데 더해, 난민에 대해 사살까지 언급한 것은 일본에서조차 지나치다는 평가가 나왔다.
2018년 5월 7일에 아소 다로는 후쿠다 준이치 前 재무차관[32]성희롱 사건에 대해 "성희롱은 죄가 아니다"라는 희대의 망언을 해서 시민들에게 욕을 바가지로 먹었다. 법적으로 따지면 성희롱은 성립 요건이 까다로워서 처벌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는 하다. 하지만 사회적으로 공공연히 비난받을 수 있는 행동인 성희롱을 함부로 죄가 아니라고 말한 것이 문제.
5월 16일 도쿄에서 열린 한 강연에서 6·12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북한의 외관이 안 좋은 비행기싱가포르까지 무사히 비행하길 바라지만, 도중에 (비행기가) 떨어져버리면 얘기가 안 된다”고 말했다. 사실상 "낡은 비행기를 탔다가 죽는 게 아니냐"고 말하는 것인데, 북한의 경제적 상황을 고려해도 외교적으로 상당한 결례가 되는 말이며, 개인끼리도 해서는 안 될 말이다. 그럼에도 "가뜩이나 긴장 국면인 상황에서 쓸데없이 북한의 감정을 건드리는 것은 악의적인 의도가 아니냐"는 시선도 있어 관방부장관이 주의를 주는 등, 일본 내부에서도 비판이 나오고 있다. 관련기사 더욱이, 아베 내각은 북한문제에서 패싱당하지 않고 중국과 더불어 중재자 역할을 자처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고, 북한 외교 라인과 끈임없이 접촉하려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이러한 발언은 북일관계에 찬물을 끼얹은셈이다.
2018년 9월 5일 "일본이 G7중 유일한 유색인종 국가다"라는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다 관련기사 위 발언은 3가지 면에서 비판을 받았다. 첫째, 미국캐나다 같은 서구 국가들은 대부분 다인종 국가인데 백인들만의 국가인 것처럼 표현했다. 둘째, 유색인종은 영어 coloured people의 번역어로 백인의 타 인종 차별을 은근히 드러내는 단어인데 이것을 아시아 국가의 각료가 스스로를 지칭하는 데 쓴 것이 부적절하다는 것이다. 셋째는 "일본은 비록 비백인 국가이지만 실제로는 백인 국가에 맞먹는 국가로서 한국, 중국 등과는 궤를 달리한다."는 은연 중에 다른 아시아 국가를 깔본 의미로 쓴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2018년 11월 8일 아사히신문에 그가 작년 8월 파벌 모임에서 "(정치인은) 결과가 중요하다"며 "몇백만 명을 죽인 아돌프 히틀러는 '''아무리 동기가 옳았어도''' 안 된다"라고 말했던 것 때문에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아소 부총리와의 관계가 파탄이 났고, "2017년 10월 이후 미일 간의 경제대화가 중단된 것이 바로 이것 때문"이라는 기사가 올라왔다. # 이 사람의 망언이 미일관계를 꼬이게 한 원인들 중 하나였던 셈.
2019년 1월에 일어난 일본 해상초계기 저공위협 비행 사건으로 인해 자민당 내부 회의에서 "한국무비자를 폐기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간혹 나오고 있는데, 의외로 이 관련해서는 나름 침묵하고 있다. 하필 아소 다로의 지역구가 한국인 관광객이 줄어들면 제일 큰 타격을 입게 될 후쿠오카이기 때문인데, 실제로 무비자 폐지를 할 경우 후쿠오카 뿐만 아니라 규슈, 시코쿠 등 한국과 근접한 일본 지방 주민들이나 지자체 입장에서는 거품을 물고 쓰러질 일이다.[33] 한국과의 거리가 가장 가까운 데다가 여러가지 관광지들이 많아서 한국인 관광객들이 아주 많은 편인데,[34] 이런 엄청난 짓을 저지른다는건 관광산업을 정부가 스스로 박살내 지역경제를 나락으로 떨어트릴수 있기 때문이다.
2019년 2월 3일 한 강연에서 일본 내 저출산과 고령화 현상에 대해 2014년에도 언급했던 "아이를 낳지 않는 사람들이 문제”라고 말했다.# 물론 그 이후인 2월 4일 국회 예산위원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해당 발언에 대해서 "그러고도 당신이 재무를 담당하는 장관이냐"는 등의 힐난을 퍼부은 일본 야당의원 지적에, 아소는 "해당 발언은 오해를 불러올 여지가 있다"면서 발언을 철회하였다.
2019년 3월 12일, "한일 징용공 소송으로 인해 일본 기업 자산을 강제로 매각할 시 이에 대한 보복 조치로써, 한국인의 비자 발급 중단과 한국으로의 송금중단을 가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35] 때문에 이 발언이 나오자마자 일본 경제계는 충격과 공포에 빠졌다. 특히 아소 다로의 지역구인 후쿠오카 현민들 입장에선 뒷목 잡을 일이다.[36][37]
아소 다로 부총리겸 재무상이 17일 아베 신조 총리가 참석한 공식행사에서 과거 일본이 일으킨 태평양 전쟁에 대해 ‘대동아전쟁’이란 표현을 사용했다고 도쿄의 외교소식통이 18일 전했다. 아소는 자위대 지휘관을 육성하는 현재의 방위대학교 설립에 기여한 이들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일본이 전쟁에서 불필요한 피해를 입은 최대의 이유는 육군과 해군간 소통 부족이었다. 그래서 (육·해·공을 통합해 교육하는) 방위대학이 만들어졌다","육·해·공이 함께 밥을 먹는 게 중요한데 오늘 이처럼 함께 건배를 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는 취지의 건배사를 했다.
2019년 12월 문예춘추와의 인터뷰에서 아소 다로는 "만약 한국 정부가 일본 기업 자산 매각을 강행할 경우 한국과의 무역을 재검토하거나, 금융 제재에 착수하는 등 여러가지 방법으로 대응할 것이다." 라며 한국을 협박하였다.[38] 그리고 그는 이어서 "무슨 방법을 쓰든 간에 일본보다 경제 규모가 훨씬 작은 한국이 먼저 피폐해질 것이다. 그러니 문재인 대통령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중요하다."라며 문재인 대통령을 상대로 사실상의 선전포고를 하였다.
2020년 1월에도 "2000년 간 하나의 민족, 하나의 왕조"라는 발언을 하다가 비판받고 사과했다.#[39]
3월에는 재무상 자격으로 참의원 재정금융위원회에 출석하여 "40년마다 올림픽 위기가 찾아온다"는 발언을 하였다. 이 말을 연결하자면 2020 도쿄 올림픽 역시 소위 본인 말대로 '저주받은 올림픽'이란 얘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범 지구적 확산으로 인한 우려에도 불구 올림픽 정상 개최를 강행하려는 아베 총리에게는 팀킬 발언이 되어버렸다.
AP 연합뉴스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이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의 연기나 취소 우려가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 “저주받은 올림픽”이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아소 부총리는 이날 참의원(상원) 재정금융위원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올림픽은) 40년마다 문제가 생겼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소 부총리는 1940년 겨울 삿포로올림픽과 같은 해 여름 도쿄올림픽이 제2차 세계대전으로 취소됐고, 1980년 모스크바올림픽도 당시 구소련아프가니스탄 침공으로 서방국가들이 대거 참가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아소 부총리의 발언은 도쿄올림픽을 오는 7월 예정대로 개최하려는 일본 정부와 대회 조직위원회, 도쿄도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는 비판이 일본 내에서 제기되고 있다.
2020년 4월 10일, 정부의 휴업권고에 응한 사업자에 대해 지원금을 지불하는 것에 대해서 도의 재정력을 언급하면서 "도쿄는 돈이 많지만 다른 현들은 잘 모르겠네요."라고 말하는 바람에 또 한번 일본 네티즌들 사이에서 비난을 받았다.

4. 여담


잘 나가던 시절의 아소 부자... 1970년대.
클레이 사격 선수 출신이다. 실제로도 사격 실력이 뛰어난데 그것도 22살에 전일본선수권 대회에서 일본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하고 나서, 1974년 멕시코 국제사격대회에서 우승했고, 1976 몬트리올 올림픽에도 일본 국가대표로 참가했던 프로 선수였다. 현 일본 클레이사격협회 회장으로도 재임 중이다.
젊은 시절의 그는 완전 스나이퍼 이미지로 지금의 막장과는 좀 다르다. 젊은 시절 사진들을 보면 알겠지만 외모도 나름 잘 생긴 편. 이를 반영한 탓인지 개그 마작만화인 헛쯔모없는 개혁에서는 고이즈미 준이치로를 저격한 김정일의 스나이퍼를 역저격(...)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골프도 좋아한다고 한다.
  • 가쿠슈인 대학 출신으로, 대학 졸업 후 스탠퍼드 대학교런던 정치경제 대학교에서 유학생활을 했다. 헌데 요시다 시게루가 아소의 캘리포니아영어 발음을 마음에 안 들어해서 석사학위 따기 직전에 요시다의 엄명으로 런던정경대로 보내졌다고. 이후 그의 영어발음은 코크니 억양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다만 그 짧은 시기에 갑자기 억양이 확 바뀔 수 있는지는 의문. 그렇다고 영어를 잘 하는 것도 아니다. 보통 영어를 잘 한다고 일컬어지는 일본의 정치인들 수준보다는 낫겠지만 듣기와 말하기만 어느 정도 될 뿐 유창하게 업무수준의 영어를 구사하지는 못한다. 발음도 소위 브로큰 잉글리시를 조금 넘는 수준에 코크니 엑센트가 많이 가미되어 힘겹게 말하는 수준. 물론 일본에서는 영미권에 대해 그래도 이해가 상당한 정치인이라는 인식이 많다.

4.1. 덕후


아소 부총리가 이 만화를 좋아합니다.
만화를 너무 좋아해서[40] 1주일에 10-20권씩은 꼭 읽고 유학시절에도 매일 만화를 주문해 봤다고 한다. 당 대표 선거 때 아키하바라에 가서 "아키하바라의 오타쿠 여러분 안녕하십니까"라며 '오타쿠들의 대표'를 자처하며, 한때 오타쿠 사이에서 인기가 급증하는 일도 있었고, 일본 외무상(외무장관)으로 재직한 시절, 일본인이 아닌 훌륭한 만화가를 지원하는 '국제만화상'을 만들기도 했다. 로젠메이든나리타 국제공항에서 읽는 것이 목격된 적도 있어 그때문에 얻은 별명이 '''로젠 아소''', 로젠각하 등. 또 일본의 전후 비참한 상황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맨발의 겐'을 영역해서 돌린 적도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맨발의 겐은 '''일본의 군국주의를 비판하는 만화다!''' 덧붙여 작가가 '''히로시마 원폭 체험자'''이기도 하다. 실로 오덕이 충만한 오덕군자의 칭호가 아깝지 않은 사람.
그가 총리 물망에 올랐다는 소문이 돌던 2007년, 일본의 만화ㆍ애니 관련주 주가가 뛰는 일이 발생했다. 안녕 절망선생에 의무로 등장하는 로젠메이든을 읽고 있는 아저씨가 이 사람. 또 노기자카 하루카의 비밀에서 잠깐 찬조출연(?)하기도...(정확히는 나나시로 나나미의 변장이었지만) 아, 학원 키노에도 등장해주셨다. "아, 펭귄아가씨♥하트"에는 아예 로젠메이든의 "신쿠" 복장을 입고 나와서 충격과 공포를 선사해 주기도 했다. #

2006년 자민당 총재선거 당시 아키하바라에서 연설 1분 16초경에 아베 신조가 잠시 카메라에 잡혔다.
자캐인증
총리가 된 후, 니코니코 동화에 "아소 자민당 채널"이라는 것을 만들어 홍보(?)에 힘쓰기도 했다.
사실 아소 부총리가 까이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만화만 보는데다 만화나 애니메이션 지원 정책에만 힘을 쓴다는 점도 한몫한다. 만화 잡지는 몇 권씩 보면서 정작 외교나 경제, 정치쪽 물건들은 잘 손을 안 댄다나. 일본 애니메이션계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가 인터뷰 도중 이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비판적 의견을 내기도 했다. 미야자키 하야오는 반전주의 성향을 가지고 있으니 아소 다로가 좋게 보일 리가 없다. 관련 뉴스 경제불황 속에서도 건설비가 117억엔으로 계획된 애니메이션 미술관 또한 욕을 먹고있다.
더불어 일본 만화에 대한 자부심이 다소 지나칠 정도이다. 캡틴 츠바사를 보고 라울이나 지단이 축구선수의 길을 걸었다고 주장한 것은 2ch을 통하여 잘 알려져있다. 물론 이들도 이 만화를 알지만 축구 인프라가 엄청난 여기에서 만화 하나만 보고 축구선수가 된다는 건 완벽한 헛소리이다.[41]
그 밖에도 "팔레스타인에서 시위대가 스즈미야 하루히 그림을 붙이고 다녀서 이스라엘군이 공격 안 한다"느니, "이라크에서도 자위대가 하루히 그림으로 정찰차량에 도배하니 저항군이 공격 안 한다"느니 ('''그럼 한국군은 뭐야?''') 하는 재미있는 개소리를 전문으로 하기도 했다.

5. 선거 이력


연도
선거 종류
선거구
소속 정당
득표수 (득표율)
당선 여부
비고
1979
제35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
후쿠오카 2구

'''71,041 (12.9%)'''
'''당선 (4위)'''
초선
1980
제36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
'''85,826 (15.5%)'''
'''당선 (2위)'''
재선
1983
제37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
75,412 (13.8%)
낙선 (6위)

1986
제38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
'''134,179 (23.7%)'''
'''당선 (1위)'''
3선
1990
제39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
'''99,876 (17.8%)'''
'''당선 (2위)'''
4선
1993
제40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
'''101,080 (19.3%)'''
'''당선 (1위)'''
5선[42]
1996
제41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
후쿠오카 8구
'''114,408 (50.5%)'''
'''당선 (1위)'''
6선
2000
제42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
'''120,178 (49.9%)'''
'''당선 (1위)'''
7선
2003
제43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
'''132,646 (57.7%)'''
'''당선 (1위)'''
8선
2005
제44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
'''145,229 (56.9%)'''
'''당선 (1위)'''
9선
2009
제45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
'''165,327 (62.2%)'''
'''당선 (1위)'''
10선
2012
제46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
'''146,712 (68.4%)'''
'''당선 (1위)'''
11선
2014
제47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
'''126,684 (71.3%)'''
'''당선 (1위)'''
12선
2017
제48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
'''135,334 (72.2%)'''
'''당선 (1위)'''
13선

6. 틀 둘러보기




[1] 정식명칭은 지공회(志公会)[2] 메이지 유신 삼걸인 오쿠보 도시미치의 현손이다.[3] 해당 법인은 1941년 아소광업을 거쳐 1954년 시멘트사업을 개시하여 '아소산업'으로 바꿨다가, 1966년 시멘트사업부문을 '아소시멘트(현 아소)'로 분리하고 1969년 청산됐다.[4] 아소 다키치 창업주의 3남 아소 다로(1887~1919)의 아들이다.[5] 아소 다로와 15살 차이가 난다.[6] 그러나 총리가 되기 전부터 이미 상당한 요직을 거쳤다.[7] 자신을 총리관저에서 쫓아낸 후임 총리대신 하토야마 유키오도 일본인으로서는 드물게 기독교 신자다. 이 분은 개신교(침례회) 신자.[8] 사실 일본 가톨릭에서는 한국 가톨릭에서 제사를 천주교식으로 일부 허용하는 것처럼, 신사참배도 전통 의례 맥락으로 허용한다. 이 때문에 가톨릭 신자인 아소가 신사참배를 해도 천주교 교리상으로 크게 하자가 있는 건 아니다. 물론 정치적인 파장은 별개의 문제이지만.[9] 굳이 변명을 하자면 일본 한자음 읽기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어서 일본인이라도 모든 한자를 완벽하게 읽을 수는 없다. 음독-훈독뿐만 아니라, 이름에 쓰는 한자는 공부하지 않으면 모를 정도로 읽는 법이 다양하다. 한국인이라고 해서 한글 맞춤법을 모두 아는 것이 아닌 것과 마찬가지.[10] 혹은 테이메이[11] 이나다 도모미아베 신조의 오른팔이라 불리는 일본 자민당 내 극우인사중 그 정도가 심한 인물로 아베가 적극 푸쉬해주는 정치인이다. 현재 '포스트 아베' 즉 차기 총리를 노리는 정치인은 앞서 언급된 자민당 내 정치파벌인 기시다 파를 이끌고 있는 기시다 후미오 현 외무상, 이시바 시게루 전 지방창생담당관, 그리고 이나다 도모미 현 방위상이 있다.[12] 재미있는 것은 이시바 시게루의 경우 확실한 독자노선을 가기 위해 "내각에 남아달라"는 아베 총리의 요청을 거부하고 당원으로 돌아가 아베 총리에게 비판적인 언론 인터뷰나 라디오 연설을 하는 등, 적극적인 아베 총리의 대항마로서 포지션을 가져간 반면, 기시다 후미오 외무장관은 내각에 남아 자신이 몸담고 있는 국제외교 부분에서 가시적인 실적을 쌓아 자연스럽게 차기 총리감이 될 만한 인물로서 대외적으로 인정 받으려 노력하는 등, 두 차기 총리후보가 상반된 행동을 보여주고 있다.[13] 물론 현재로선 아무리 아베 총리가 이나다 도모미 방위상을 밀어준다고는 하지만, 군 관계자가 방위상을 맡는 것에 대한 일본 내 부정적 여론을 의식한 인사라는 것이 지배적이며, 실제로는 자민당 내 최대 파벌로 부상한 기시다파의 수장인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이 현실적인 '포스트 아베'로 거론되고 있다.[14] 이미 사실로 밝혀졌다.[15] 문제는 부총리이자 재무장관으로서 현재 일본 자민당과 아베 내각의 주요 실세 인물인 아소 다로가 형식상 사임형식으로 잘려 나가면, 아베 총리에게도 크게 타격이 된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미 재무성에서도 해당 의혹을 사실이라고 시인하고 아베 총리도 본인이 직접 대국민 사과를 한 만큼 누군가는 공문서 위조라는 초유의 사태에 대해 어떻게든 책임을 져야만 하는 상황이다.[16] 이와야 다케시 방위상은 초계기 문제가 터졌을 때 한국과 적당한 선에서 문제를 봉합하는 조치를 했는데, 이 때문에 자민당 내 강경파들로부터 비난을 받은 바 있다.[17] 단, 고이즈미 준이치로는 좀 복잡하다. 이 사람은 일본/정치계에서도 리버럴 성향이 강한 편이라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가 터지고 아예 탈원전주의자로 변신했다.[18] 다만 아소는 입이 거친 것이지 우익성향은 아베가 더하다. 극우가 아니라는 건 아니지만... 그리고 아베가 총리가 되고나서 입조심을 조금 한 거지 야당정치인 시절에는 좌빨, 매국노 등등의 막말로 우익층의 지지를 모았었다.[19] 그런데 문제는 나루히토 천황의 할아버지인 쇼와 덴노(히로히토) 역시, 야스쿠니 신사일본의 전쟁범죄자들이 합사된 후로는 한 번도 참배를 한 적이 없다는 것. 전쟁범죄자들이 합사되기 전에는 자주 참배했다고 하나, 합사된 후로는 한 번도 참배를 하거나 공물을 바치거나 한 적이 없다. 지금 상황인 아키히토(헤이세이 덴노) 역시 마찬가지. 게다가 현 덴노인 나루히토 역시 성향을 따지면 같을 듯.[20] 역사적으로 그리스도교에서는 8월 15일에 성모 마리아의 죽음과 몽소승천을 기념해 왔다. 일명 '성모승천대축일'. 일본 가톨릭에서는 이날 고해성사를 보는 풍습이 있다.[21] 대한민국에서 원내대표에 상응함[22] 물론 오사카 같은 곳은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경향이 강하긴 하다.[23] 정확히는 교토부 난탄시[24] 어느 정도냐면 완곡어법이 너무 심해서 '''일본인들조차도 교토 사람들이 하는 말의 속 뜻을 알아듣기 어려워할 정도'''이다. 예를 들어서, 이웃 집에서 밤 늦게 연주하는 피아노 소리가 거슬렸을 경우 오사카 같은 동네는 "밤 시간에는 조금만 조용히 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 부탁 좀 드리겠습니다."라고 직설적으로 말하고, 대부분 지역은 "어제 밤에 피아노 연습을 하셨나 보네요. 피아노 소리가 들리던데..."라는 식으로 어느 정도 돌려서 말한다면, 교토는 "피아노를 정말 잘 치시네요. 실력이 아주 좋으신데요?"라고 말하는 식이다. 그래서 교토 사람에게 칭찬을 들었다면 그건 곧 욕을 먹은 것이라는 인식이 일본인들 사이에서 많이 통용된다.[25] 우리나라에서도 일부 재벌가문의 정치인이나 부유한 집안 출신의 정치인들이 민생행보/서민행보를 하기 위해 재래시장에 방문하고, 포장마차 음식을 시식하는 먹방 퍼포먼스를 하는데, 일반 시민들이 볼 때는 매우 어색하게 먹고, 행동하는 모습을 보며 실소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특히 국회에 이런 부유한 국회의원들이 장관이나 국가기관 수장에 임명되어 청문회를 받을 때 가장 자주 받는 질문이 버스지하철 요금에 대한 것이다. 과거에는 거의 대부분이 오답을 말해 질타를 받았다. 최근에는 맞춤형 공부를 미리 해오므로 틀리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일반 국민들이 볼 때에는 씁쓸한 대목이다.[26] 애당초 초인플레이션이라는 개념은 경제학 공부를 1도 안 한 사람조차 대충 설명만 들어봐도 이해할 수 있는 쉬운 개념이다. 그런데 재무대신씩이나 된 사람이 이런 개소리를 하는 것은 경제 문외한의 정도가 아니라 그냥 기본 상식조차 없다는 소리밖에 안 된다. 게다가 런던정경대에서 공부한 사람이 짐바브웨의 사례도 모른다니, 이건 사실상 초현실주의나 다름이 없다. 또한 실제로 별다른 후속조치 없이 양적완화만 대대적으로 시행한 결과 일본의 신용등급은 지속적으로 하락했다.[27] 하지만 실제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임기가 종료되는 올해 2016년까지 TPP문제는 미국 국회인준에서 지지부진한 상태에 놓여있으며, 힐러리 클린턴도널드 트럼프 2명의 대선후보들의 먹잇감이 되어 즉시 무효로 하겠다고 언급되는 등 오바마의 정치력 한계를 보여주고는 있다. 현재 아베 신조 총리가 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회의에서 TPP 조기발효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현재 TPP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움직임을 보이는 국가는 일본뿐이다.[28] 일본의 경제력은 대개 50대 중장년층이 대부분을 차지하긴 한다. 문제는 이들의 소비가 극히 적다 보니 전반적으로 돈이 잘 돌지를 않는 것도 맞는 말이긴 하다. 실제로 이들 중장년층은 일본이 극호황기던 6~70년대의 높은 이자율을 주는 금융상품에 가입해 현재까지도 그 높은 이자율의 혜택을 보고 있기 때문에, 소비 대신 저축으로 고이자를 받고 있다. 아소 부총리가 한 말이 맥락상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 표현이 지나치게 저속했다는것이 문제. 그리고 저 90세 할머니가 했던 발언도, 본인에겐 정말 절박했기 때문이다. '''연금액수는 그대로인데 아베노믹스로 인해 물가가 올라간 마당에 소비세도 8%로 인상되었는데 걱정하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그런데 그 정책을 시행한 정권의 부총리나 된다는 사람이 저런 소릴 하니까 어그로를 끌 수밖에. [29] 당시 일본의 국가 부채는 '''204%'''에 달했다.[30] 그런데 최근 일본 정부에서 10년 이상의 휴면 계좌에 대해 계좌 내 금액을 강제로 몰수하여 비영리 민간 단체나 복지담당 국가기관에 기부형식으로 지급하는 법안이 추진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젊은 층이나 중/장년층에서 10년 이상의 휴면계좌를 보유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대부분이 노년층이 보유하고 있는 계좌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법률적으로는 휴면계좌의 경우 해당 계좌의 은행에서 관리하는데 이 계좌를 국가가 관리하는 것으로 바꾸는 것이므로 큰 문제는 없지만, 나쁘게 보면 국가가 멋대로 몰수하는 것이기 때문에 여론의 반응은 나쁜 편이다. 실제로 전후인 1946년, 태평양 전쟁 당시 발행한 국채를 갚기 위해[29] 특별조치령을 발동하여 휴먼계좌의 돈을 압류한 적이 있다.[31] 일본 내부에선 65년 한일협정 때 일본 외환보유의 40%가 넘는 6억 달러 지급, IMF때는 미국보다 더 많은 2조 원의 긴급 지원대출, 김대중 정부 때 한일 우호기금으로 적지않은 돈을 지금까지 지원해 왔는데 한일관계가 계속 나빠지는 것에 대한 책임을 한국으로 인식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의 한일 위안부 협정 때 10억엔의 우호금을 지원한 것에 대해 우리나라에서는 "100억 원으로 퉁치려 하냐"는 비난이 빗발쳤지만, 일본 여론은 "예전에 돈을 그렇게나 퍼주고도 또 돈을 주냐"며 일본 나름대로 극심한 반발에 시달렸다. 일본이 협정문에 '''반드시 최종적, 불가역적'''이란 외교적으로 가장 강력한 구속어구를 원한 것 역시 일본 내 반발을 무마하기 위함과 동시에 '''"더이상 한국에게 성과 없는 우호적 메시지를 보이지 않겠다"'''라는 선언을 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협정 이후 일본은 전례없이 노골적으로 한국을 무시하고 배려하지 않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32] 재무부대신인지, 대신정무관인지, 사무차관인지 불확실하다. 한국의 차관급이 일본에서는 부대신이고, 대신정무관과 사무차관은 차관보에 해당한다.[33] 당장 2019년 일본 상품 불매운동의 여파로 한국인 관광객이 급격히 감소한 것만으로도 규슈 지방도시들이 심대한 타격을 입고있다. 특히 쓰시마 섬, 오이타현사가현의 상황은 정말로 심각하다. 그런데 여기에 무비자까지 폐기된다면? 한국인이 시간과 비용을 들며 일본을 방문할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가까워지고, 규슈가 입을 타격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결국 코로나19 사태로 일시적으로 한국인 무비자가 폐지되면서 현실이 되어버렸다.[34] 특히 부산에서 규슈 관광지까지의 거리는 서울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훨씬 가깝다.[35] 근데 일본/비자 항목에도 나와있지만, 이러면 한국 정부일본에 똑같이 비자 발급 중단과 송금중단 등의 온갖 보복을 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게다가 한국인들도 '해볼테면 해봐라. 우린 일본 말고 다른 데 가면 된다!!'는 반응이 대다수여서 일본이 오히려 함정에 빠지는건 덤. (아소 입장에서) 최악의 경우에는 일본 국민 전원이 실업자가 되게 생길 판.[36] 부산에서 빠르면 1시간이면 가기에 한국인들이 제일 많이 여행하러 오는 곳 1•2위를 다툰다.[37] 그러나 비자 발급 중단은 코로나 사태 때문에 이미 사용해 버렸기 때문에 이제 쓸 수 있는 수단은 사실상 한국으로의 송금 중단 뿐이다. 문제는 이랬다간 동인계 등 일본의 문화산업 밥줄이나 개인과 개인 간의 거래도 틀어막아버리는 비정상적인 상황을 초래하게 되어버리니 그야말로 양쪽 다 진퇴양난,[38] 아마, 아소 다로는 한국에 투입된 일본 자금을 전량 회수하여 제 2의 외환위기 사태를 일으키는 것이 목적일 듯 하다.[39] 2005년 고이즈미 준이치로 내각에서 총무상으로 있던 시절에도 같은 발언을 했다가 똑같이 아이누 등 일본 내 소수민족의 비판을 받고 사과한 적이 있었는데 15년만에 똑같은 짓을 했다.[40] 21대 일본 총리가토 토모사부로도 만화를 좋아했던 총리였는데, 신문이나 잡지에 연재된 만화를 스크랩해서 가족들에게 보여주거나 만화를 품평하곤 했다.[41] 물론 유명 축구선수 중에 어릴 적에 캡틴 츠바사를 좋아했다는 선수도 꽤 있지만, 축구를 좋아하는 축구소년이 유명한 축구만화를 즐겨보는 건 당연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 박지성이 위닝빠로 유명하지만 위닝일레븐 때문에 박지성이 축구선수가 됐다고 하면 당연히 개소리다.[42]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의 마지막 중선거구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