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딘(파이어 엠블렘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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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세
'''오딘''' ''Odin'' ''オーディン'' 생일: 7월 15일
게임 《파이어 엠블렘 if》의 등장인물. 성우는 타카하시 히데노리[2] /카이지 탕(Kaiji Tang).
리오를 섬기는 다크메이지. 클래스는 다크 메이지, 사무라이.
멋진 필살기를 만들기 위해 밤낮 주술의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자주 피가 끓어오르거나 힘이 폭주 할 것 같지만, 실제 피해는 없다. 고유 스킬도 이러한 고증을 따라서인지, 이름이 여덟 글자 이상인 연성무기를 장착하면 필살+10이 된다.
2. 게임상 성능
능력치 상승률이 아주 높다. 성장률 총합 330으로 335의 사이조에 이어 전체 2위. 특히 성장률이 높은 능력은 HP와 기술, 행운, 수비로 방어능력이 뛰어나다. 다만 성장률 합은 좋아도, 힘, 마력, 속도 모두 하나만 놓고 보면 애매한 편이라 공격 성능은 상당히 운빨을 탄다. 힘과 마력의 성장률이 비슷비슷하게 애매한 수준이라 물리 위주인지 마법 위주인지가 매번 새로 게임을 할 때마다 다를 지경이다. 그냥 취향껏 타거나 아니면 이번에 핑이 많이 오른 쪽으로 가도 된다.
고유스킬은 맞추기 쉬운 조건에 비해 매우 강력하고, 2% 빠진 공격 능력치를 보완해 주므로 가능한 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연성을 한 번만 해주는 건 그렇게 힘들지 않고, 마도서 뿐만 아니라 다른 무기도 연성해서 이름만 바꿔주면 필살 +10%보정을 받을 수 있으므로 어떤 직업에서도 사용가능하다는 점이 편리하다. 마도서 계열의 킬러 시리즈 무기인 묠니르 마도서를 8자로 명명하면 필살률 25%에 스킬로 +10%, 여기에 특정 상위직의 필살율 보정 +10%, 크게 휘두르기 +10%, 귀신의 일격 +20% 등 스킬을 조합하여 높은 필살률로 적을 분쇄한다.
문제는 크게 휘두르기와 귀신의 일격 모두 자력으로 딸 수 없다는 점. 둘 다 A+로 따올 수 없고, 크게 휘두르기는 샤를로트와 '''결혼'''시 따올 수 있으며, 귀인은 주 직업이 귀인인 동료는 백야의 린카밖에 없어서 안 그래도 가장 희귀한 직업인데다 투마 루트라도 린카와 지원회화가 안 나와 결혼시킬 수 없기 때문에, 최후의 수단인 '''귀인 적성인 여자 주인공과 결혼'''으로만 따올 수 있다. 정신 건강을 챙기고 싶다면 그냥 속 편하게 캐슬전으로 따오는 게 상책. 대신 굳이 정직하게 주인공의 남편으로 삼으면 귀신의 일격을 주는 수라가 열리는데, 이게 곤봉과 마법서를 모두 쓸 수 있는 직업이기도 해서 애매한 능력치를 그럭저럭 여기저기 써먹을 수도 있다. 다크 나이트와는 달리 근접 무기가 녹색인 도끼라서 파란색 대처도 가능하다.
기본직은 다크 메이지로, 소서러로 전직한다면 직업보정 필살 +10%을 받게되어 고유스킬과 시너지가 높고, 높은 마력보정으로 공격력을 보충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특히 리자이어와 궁합이 좋은데 마도사답지 않은 높은 방어능력으로 안전하게 회복하면서 벽 역할을 수행하는게 가능하다. 애매한 화력도 적을 한방에 죽이지 않도록 조절하여 반격사망의 위험을 줄일 수 있게 되므로 안정감이 있다. 리자이어는 필살발동이 안 되므로 고유스킬이 의미없어지는 것이 아쉽다.
다크 나이트는 기동성이 높고 기술이 좋지만, 검/마법 모두 상성이 동일한 빨간색이라서 상성보정이 안 되고 하이브리드인 만큼 공격성능이 애매해지는 것이 단점. 스킬이 탐난다면 잠시 전직해서 스킬만 배우고 돌아오는 것도 방법이다. 주인인 리오와 포지션은 겹치지만, 수비력과 이동력이 높고 주박을 가지고 있다는 점 만으로도 나쁘진 않다.
소질은 사무라이로, 전직하면 마공형에서 물리형으로 전환된다. 고유스킬은 검이라도 문제가 없으므로 필살 딜러로 활약하는 것도 여전히 가능하다. 특히 물리형 치고는 마력이 높은 편이라 선더 소드와 궁합이 최상이다. 선더 소드의 경쟁자로는 주인공과 리오가 있는데, 리오는 공격력 1차이의 브륜힐데를 가지고 있는데다 합류는 늦으면서 검 레벨도 낮고, 주인공에겐 용석과 야신도가 있으므로, 주인공을 마공형으로 키운 게 아니라면 오딘에게 주는것도 좋다. 다만 선더 소드도 필살발동이 안되므로, 고유스킬과 유성이 의미없어지는 것이 단점.
검성으로 전직한다면 낮은 속도의 벌충이 가능하고 높은 기술과 직업보정 +10%으로 필살발동이 쉽다. 공격력을 올려주는 유성과 검의 달인도 모두 오딘과 어울린다. 병법가는 수비능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고 다양한 무기를 쓴다.
이름이 붙은 무기로는 오딘의 흑서가 있다. 필살 확률을 올려주는 무기고, 젠더의 지크프리트 원거리 공격처럼 검붉은 빔이 나간다.
3. 지원회화 및 결혼
어느 날 갑자기 왕도에 나타난 수수께끼의 3인조 중 한 사람. 닐스의 말에 의하면 암야왕국 내에서 그의 과거사를 찾아볼 수 없다고 하며, 리오와의 지원회화에서는 전쟁이 끝나면 자신이 어디론가 가버릴 것이라고 말한다. 지원회화를 통해 유추할 수 있는 그의 정체는...
암울한 암야편의 분위기를 정화해 주는 개그맨으로, 대부분의 지원회화에서는 이상한 놈 취급이다. 심지어 다른 동료들에게 대놓고 독설을 듣거나 노골적으로 의심 받아도 꾹 참고 먼저 다가가는 카무이마저 오딘은 살살 피해다니는 것이 개그 포인트. 오죽하면 동료끼리의 지원회화중에 자신에 대한 평가가 왜 맨날 여자한테 집적거리다 차이는 라슬로나 음담패설을 언제나 물고 다니는 닐스보다도 나쁜지 의문이라고 하소연을 하는 대목이 있다.
라슬로, 셀레나에게서는 아직도 중2병을 못고쳤냐며 핀잔을 듣지만 리오 밑에서 간지나는 필살기도 외치고 간지나보이는 임무도 하면서 전체적으로 각성 때보다 더 신이 난 모습을 보여준다. 나중에 리오가 밝히길, 맨 처음에는 아무리 아버지가 시켰다고 해도 신분도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오딘을 부하로 들이기는 싫었다고 한다. 그래서 오딘에게는 암야의 어둠을 담아낸 듯한 흑요석을 가져오라거나 천개의 숲에 나타나는 원혼을 물리치라는 등 말도 안 되는 명령만 계속 내렸는데, 정작 오딘은 임무의 난이도가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불타오르는 체질이었기에 리오의 의도와는 반대로 희희낙락하며 명령을 수행했다. 지금은 옛날 같은 고난이도 임무가 없어서 익사이팅한 기분을 못 느끼겠다고 징징거릴 정도(…). 리오도 나중에 원혼을 물리치라는 명령이 과하다는 것을 말할때 '''"그래도 시병 보다는 낫죠"'''라고 대답한다. 리오가 시병이 뭐냐고 물어보자 자기동네 야생 동물이라고 한다.
과거사가 불분명하다는 점에서 닐스의 의심을 사기도 하지만 리오를 모시는 충성심을 인정받는다. 리오와는 친구같은 주종 사이로 차원을 이동해 헤어지더라도 계속 군신관계로 남아있을 것을 약속한다.
엘리스와의 지원회화에서는 혼자 중2병의 포효를 하고 있는 오딘에게 엘리스가 '''"우리 아빠도 가끔씩 혼잣말해"'''라고 다독 인다. 중2병이 뭔지 몰랐던 엘리스를 중2병에 물들이고 만다. 다행히 엘리스는 그저 오딘의 중2병적인 행동을 놀이로 인식하고 같이 놀아주는 것 뿐이라, 오딘과는 다르게 때와 장소를 적절히 가린다.
아주라와 지원회화에선 본의 아니게 기억 폭행을 당하는데, 절망의 미래 DLC에서 절벽에서 시병을 상대했던 것에 대한 셀프 패러디인지 몰라도 흔들다리를 괴성을 지르며 돌파한다.
셀레나와의 지원회화에선 향수병이 걸려 우울한 셀레나에게 밤마다 주술을 걸어 좋은 꿈을 꾸게해준다. 문제는 그 와중에 자기자신을 미화하다가 들키고 만다.
모즈와의 지원회화에선 비료뿌리는 모즈를 도와주는데 문제는 중2병 넘치는 말로 도와주다가 졸지에 사기꾼 취급을 받는다.
투마루트에선 카게로와 지원회화가 열린다. 카게로의 괴악하기 그지 없는 그림을 어둠의 소환용 그림으로 보았는지 그림을 살려내려고 온갖 힘을 쓴다.
4. 작중행적
암야왕국, 백야왕국 어느쪽을 선택해도 주군 리오, 동료 닐스와 함께 살아남는다.
백야편에서는 리오, 닐스와 함께 나타난다. 다른 둘처럼 카무이와 전투시 전용 대화가 있는데, 칠흑의 오딘이라며 중2병 대사를 읊으며 덤비는 오딘에게 카무이가 '어 너 리오랑 같이 있던 오딘 아냐'라고 알아보며 밝게 인사하자 황송하다는듯이 꼬리를 마는 개그 대화다. 혈연은 없어도 오랫동안 동생으로 지낸 리오랑 싸우는 판에 이런 대사가 나와서 깬다.
암야 왕국편에선 8장에서 닐스와 함께 합류한다.
엔딩 이후에는 종적을 감춘다. 오딘이 남긴 화려한 전적과 일화들은 영웅담이 되고, 전쟁 후에 그의 중2병스러운 행동들을 따라하는 젊은이들이 늘어났다고 한다(…). 카무이와 아주라를 제외한 결혼한 여성의 엔딩도 오딘과 이어질 경우 바뀐다. 오딘과 함께 사라졌다는 것으로 정황상 다같이 각성의 세계관으로 돌아간 것으로 추측된다.
DLC 각성과의 해후에서는 리즈와의 대화도 준비되어 있다. 첫 마디부터 아주 대놓고 크롬 '''삼촌'''이라는 말을 실수로 내뱉질 않나, 리즈에게 엄...이라고 부르려다 아슬아슬하게 끊는다. 리즈와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리즈가 오딘이라는 이름을 마음에 들어하고, 그게 우드라는 이름을 받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
낙원쟁탈전에서는 남국에 가고 싶어하는 주군을 남국에 보내주고자 하는 마음보다, 그저 쟁탈전이 하고 싶었다는(...) 이유로 남국의 티켓을 걸고 다른 가신들과 경쟁한다. 닐스가 남국에서 피서하는 리오를 에로한 단어로 묘사하자 식겁하는 모습은 덤.
DLC 보이지 않는 사실에 따르면 성흔은 아난코스가 지워준 것이다. 머리 염색은 덤. 이전부터 마법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하이드라가 오딘을 다크 메이지로 만들어준듯 하다. 세레나도 "어차피 검사만 셋인 것보단 한 명이 마법사 하는게 밸런스가 좋겠지" 라고 괜찮다고 생각한다.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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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딘의 마이룸 포트레이트. 공식 인기투표에서 남성 캐릭터 8위를 차지했다.
파이어 엠블렘 if에서는 부모자식 뿐만 아니라 왕자/공주와 그의 가신들도 필살/오의 시 공통된 대사를 하는데, 리오, 닐스, 오딘의 경우는 영문판 기준 '''"You can't hide from me!"'''다. 의역하자면 "도망칠 순 없어!" 정도이다. 일어판도 동일.
악세사리인 문장의 방패를 주면 "오오 이것은 내 고국의 국보?...모조품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