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료 리카코

 

<colbgcolor=#8e6f80> '''(おう(りょう (((
오료 리카코
Rikako Ōryō'''

PSYCHO-PASS[1]
'''성우'''
[image] 사카모토 마아야
[image] 브리나 펠렌시아
'''ID'''
00475-NLSF-74580-1
'''생년월일'''
2094년 10월 7일
'''혈액형'''
AB형
'''가족관계'''
오료 로이치 (부)
1. 개요
2. 작중 행적
3. 기타

[clearfix]

1. 개요


애니메이션 《PSYCHO-PASS》의 등장인물.

6~8화에 걸친 오소 학원에서 일어난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 사람을 죽인 뒤, 그 시체를 생체 표본 작성법 중 하나인 플라스티네이션을 이용한 공예품으로 만드는 범행을 저질렀으며, 범행에 마키시마 쇼고의 도움을 받고 있다. 이는 3년 전 해당 학원의 교사였던 토마 코자부로가 저지른 범행과 매우 유사하다.[2]
오소 학원의 미술부 부장으로 1기 시점으로 고등학교 3학년생이다. 프로필 상 키가 밝혀지진 않았지만 다른 학생들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큰 키에 숏뱅[3], 스트레이트 헤어, 기품있는 용모와 목소리에 머리도 좋은 아가씨 스타일의 여학생으로, 교내 학생들 사이에서 거의 세뇌에 가까울 정도로 기묘한 매력을 발휘하고 있다. 셰익스피어의 희극은 별로 재미없다고 느끼지만 비극은 좋아하며, 특히 잔혹하다는 이유로 맥베스타이터스 앤드로니커스를 좋아한다.
예술가였던 아버지 '오료 로이치'를 굉장히 존경하고 사랑했다고 하며, 예술가의 의무를 자각하고 계몽적 창작 자세를 한 굉장한 화가였으면서 그 임무를 도중에 포기한 아버지를 용서할 수 없다고 했다. 시빌라 시스템으로 아버지의 존재 가치와 목숨을 빼앗기자 복수심으로 인한 살인을 저지른다고 추측된다.
리카코가 살해한 인물은 '쿠즈하라 사츠키', '야마구치 마사미', '오쿠보 요시카', '카와라자키 카가미'로 총 4명이며 전부 오소 학원의 학생들이다. 굳이 오소 학원의 학생만 골라 죽이는 이유를 묻는 마키시마 쇼고에게 이 학원의 학생들은 결국 귀하게 자란 딸, 현모양처라는 이름의 클래식한 가구로 남자들에게 팔리는 상품일 뿐이며, 다른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피우지 못하는 그 삶을 슬프고 따분하다고 평한다. 그런 학생들에게 작품으로서 다양한 가능성을 피우게 하고 싶던 것으로 추정.
소설에서 밝혀진 바로는 10살이 되기 전 연상의 여성으로부터 육체관계의 즐거움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그 이후 수백명의 여성과 교제.

2. 작중 행적



2.1. PSYCHO-PASS


자신의 적성을 발견하지 않고 멋대로 행동하는 학생들을 그냥 지나치지 않아 부활동이 없는 카와라자키 카가미와 시모츠키 미카에게 입부를 권유하는데, 이 때 시모츠키 미카가 "눈이 때때로 풀려 있어. 여기가 아닌 다른 차원을 바라보는 듯한 눈을 해"라고 자기를 경계하는 걸 들었는지 "다른 차원을 보는 건 아니야. 우주인도 아니고."라고 한다.
같은 학교의 학생 '오쿠보 요시카'의 사정을 알고 주시하고 있었으며, 수업 중 통신을 통해 종종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방과 후에 미술실에서 인간 모뉴먼트를 그리다가 요시카가 오자 그녀의 가정 사정에 대해 알고 있다면서 상담해주다가 납치하여 살해한다.[4] 상담 도중에 셰익스피어의 이야기 중에서 타이터스 엔드러니커스에 나오는 라비니아의 비극을 얘기했으며, 이후 마키시마와 얘기하면서 요시카의 모습과 함께 토막낸 부위들을 금으로 긋는 그림을 그렸다.
요시카를 살해한 후에는 시체가 된 그녀를 침대에 눕혀놓고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얘기를 늘어놓는다. 이후 요시카의 시체를 진공포장하고 캐비넷이 실은 뒤 밤중에 최구성과 접촉해서 플라스티네이션 약품을 받고[5] 자신이 살해한 요시카를 약품으로 플라스티네이션 처리, 다음날 요시카가 행방불명돼서 상담하러 온 '카와라자키 카가미'를 납치하여 살해한다.
또한 이 시점에서 '쿠즈하라 사츠키', '야마구치 마사미'는 이미 살해당하여 공예품이 된 채로 공원의 홀로그램 속에 전시된 상태였으며, 요시카 살해를 전후하여 발견되어 공안국이 수사에 착수한다.
결국 코가미 신야가 3년 전의 토마 코자부로 사건과 이번 사건을 비교하던 중 이번 시체들에는 예술성과 독창성, 블랙 유머가 없다는 것을 발견하여 동일범의 소행이 아니라고 판단한다. 그리고 정신나간 예술가인 아시카가 코이치에게 이번 사건의 시체들을 보여준 뒤 이번 시체들은 오료 로이치의 작품을 흉내낸 것이며, 오료 리카코가 로이치의 딸인 것을 알게 된다.

공안국의 수사로 미술실에 멋대로 들어온 코가미가 범죄 계수를 측정하는데, 무려 '''472.3'''라는 전례 없는 숫자가 나왔다. 이게 '''1기에서 묘사된 최고 수치의 범죄 계수'''[6]이다. 학원 선생의 돌발 행동[7]최구성의 도움으로[8] 공안국으로부터는 도망쳤지만, 지하 시설에서 마키시마가 전화로 "왜 내가 너에게 실망했는지 알고 있나?"라고 질문한 것에 대답하지 못하여 결국은 버림받아[9] 센구지 토요히사의 기계 사냥개에게 추격을 받는다.
도주하던 도중에 덫을 밟아서 발목이 절단되나, 그러한 상태로도 끝까지 기어서 도망치며 핸드폰으로 전화하려다가 기계 사냥개에게 따라잡혀 손 까지 잘리는 등 갖은 고통을 받던 끝에, 결국 센구지 토요히사의 총에 맞아 죽는다. 센구지에게 "당신도 마키시마 선생님이 질리면 버림받을 거야."라는 독기어린 저주를 남기나, 센구지는 개의치 않고 쏴버렸다.[10]
죽기 직전에 마지막으로 전화를 걸려고 한 사람은 죽은 아버지인 오료 로이치. 또한 자신이 죽인 소녀들처럼 머리가 떨어져 나가는 것이 의미심장하다. 추가로 그녀의 뼈 일부는 센구지의 파이프 부품이 되었다. 리카코가 시체로 예술작품을 만들던 사람이란 걸 생각해보면 아이러니한 대목. 자기가 한 짓을 그대로 돌려받은 셈이다.
코가미는 리카코의 작품에 대해 '독창성이 없다.'라고 평했으며, 마키시마도 이에 동의하는 태도를 보이며 더 이상 성장의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11] 계속 숙녀인 척, 어른인 척하고 있지만 결국 아버지의 그늘 밑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어린애라는 뜻인 듯.

3. 기타


  • 2014년 7월에 방영한 PSYCHO-PASS 신편집판에선 오료 리카코가 등장하는 4화(원판의 7~8화)가 결방되고 5화가 방영되었다. 그 이유는 비슷한 시기에 일본에서 실제로 일어난 살인 사건(사세보 여고생 살인사건 참조)의 범인의 성장 배경, 심리 상태, 살인 방법 등이 이 캐릭터와 매우 흡사했기 때문인지라 PSYCHO-PASS를 시청했던 사람들은 경악했다. 그래서 이 화는 대신 웹 방송으로 공개되었다.
  • 작중에 등장한 범죄자 중 유일한 미성년자이다. 이 때문에 PSYCHO-PASS 속 세계에서는 소년법이 폐지되었다는 것이 밝혀지기도 했다.
  • TV방영시 일부 블라인드 처리된 오료 리카코의 작품들은 어째서인지 BD판에서도 무삭제로 등장하지 않았다. 보통 BD는 무삭제로 발매하는데, 이례적인 일이다.
  • 한편, 오료 리카코의 범행은 시모츠키 미카의 진로 선택에 중요한 영향을 주었고 2기에서 시모츠키는 큰 파장을 일으킨다.

[1] 첫 번째 사진의 왼쪽 사람은 피해자 중 한 명인 야마구치 마사미이다.[2] 물론 두 사람의 살해 방식은 어쩌다 겹친 우연으로, 오료 리카코가 토마의 살해 방식을 모방했다는 식의 언급은 없다.[3] 주로 눈썹을 드러내는 숏뱅은 나이가 어린 캐릭터들에게 자주 부여되는 요소인데 특이하게 선배 캐릭터인데 숏뱅을 하고 있다.[4] 소설판에서는 성관계를 갖던 도중 복상사를 유도하여 살해한 것으로 묘사된다.[5] 센구지가 약품을 지원한 것으로 보인다.[6] 2기에서는 시빌라 시스템 성립 이후 범죄 계수 최고치를 기록한 인물 토가네 사쿠야가 갈아치웠다.[7] 도미네이터를 겨누던 코가미의 팔을 붙잡고 늘어지면서 리카코가 도망칠 틈을 만드는데 일조했다. 소년법이 진작에 폐지된 마당에 미성년 운운하는 걸 보면 딱히 리카코에게 호감이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사고방식이 낡았거나 학원 이미지 때문에 그런 것으로 보인다. [8] 홀로그램을 통해서 여학생으로 변장했다.[9] 마키시마는 오료 리카코의 사상이나 범행 동기에는 흥미를 느꼈으나, 아버지의 그림자를 쫓모작아 독창성이 결여된 모작만을 반복하는 행태에는 크게 실망한다.[10] 이 때 센구지는 그녀에게 '''나는 그 쪽과는 달리 즐기는 쪽'''이라며 그녀를 사살한다.[11] 같은 유형의 선배 격(?) 범죄자인 토마 코자부로는 예술, 미술교육을 받은 사람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사이코패스 제로에서 나오지만 장소 선정에서도 의미를 담았으며 예술품의 부위를 잘라내거나 없애는 형식으로 블랙코미디, 메시지를 담아 자기 나름대로 독창성을 담았었지만 리카코는 유명화가의 딸이자 영향을 받았던 뭐던 미술교육을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작품이 아닌 아버지의 작품의 아류, 카피작만 만들었기 때문이다.''' 또한 장소 선정에도 의미를 담지 않고 그저 많은 사람들이 다니는 곳으로 선정할 뿐이었다. 이 장소 선정 대화 당시 마키시마의 표정이 클로즈 업되면서 오료 리카코에게 실망하고 있음을 짐작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