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르 밍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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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페인 국적의 FC 바르셀로나 소속 축구 선수.
2. 클럽 경력
2.1. FC 바르셀로나 B
2018-19 시즌부터 FC 바르셀로나 B로 승격하여 주전 센터백으로 출장하고 있다. 특히 다른 유소년 클럽에서 이적한 것이 아니라 바르셀로나의 모든 유스 단계를 차례대로 밟고 온 성골 유스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카를레스 푸욜, 제라르 피케의 뒤를 이을 라 마시아 데 칸 플라네스의 수비 자원으로 보고 있다.
2.1.1. 2020-21 시즌
시즌 시작 전, 알렉스 코야도에 이어 FC 바르셀로나 B의 부주장으로 선정되었다.
FC 바르셀로나 1군의 제라르 피케, 사뮈엘 움티티, 로날드 아라우호가 모두 부상으로 아웃된 가운데 FC 디나모 키예프와의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4R에 클레망 랑글레의 짝으로 선발 출장하면서 1군 데뷔의 꿈을 이루었다. 그리고 이날 경기에서 패스 정확도 92%를 기록하고 1도움의 공격포인트까지 기록하는 등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바르셀로나 센터백의 미래가 되기 충분한 자격을 보여주었다. 쿠만 감독은 항상 수비 안정화를 위해 애쓰고 있기에 밍게자의 활약은 매우 의미 있다.
리그 오사수나전에도 선발 출전하여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피케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상당한 안정감을 불어넣고 있다.
하지만 리그 12라운드 카디스전에서 헤더 클리어링을 자기 팀 골문 쪽으로 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며 선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고 팀은 1:2로 패하고 말았다.
현재 세르지 로베르토의 장기 부상과 세르지뇨 데스트의 단기 부상으로 인해 우측 풀백이 전멸인 가운데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중앙 수비수에서 우측 풀백까지 도맡아서 하고 있다, 코파 델 레이 32강 전에서 약간은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정식 1군 선수도 아닌 바르사 B 소속의 선수가 콜업 될 때마다 점점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라리가 21라운드 아틀레틱 클루브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하여 74분 우측면에서 쇄도하면서 우스만 뎀벨레의 패스를 받은 뒤 중앙에 위치한 앙투안 그리즈만에게 컷백을 연결해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현재 우측풀백으로 활약하고있는데 아직 완성되지않은 대인방어능력으로인해 조금은 불안한 센터백보다는 더 괜찮은 활약을 해주고있다. 공격적인 측면이나 움직임도 세르지 로베르토가 나왔을때보다 확실히 괜찮아서 데스트와 경쟁 혹은 서브자원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25R 세비야전에서는 오른쪽에서 수비 뒷공간을 커버해주는 역할을 해서 2:0 승리에 기여했다.
3. 플레이 스타일
라 마시아 출신답게 패스 능력이 출중하고, 리저브 팀에서는 이따금씩 볼을 직접 몰고 전진하는 장면도 종종 있었을 만큼 볼을 다루는 능력이 좋다. 중앙 수비수로서는 작은 편인 184cm의 신장에, 나이가 나이인지라 육체적으로 강인한 편도 아니라 이 부분에 대한 성장은 필요해 보인다. 수비 가담에 대한 판단이 나이에 비해 좋은 편이며, 앞서 언급한 발밑 능력뿐만 아니라 끈질기게 달라 붙는 투지도 있다. 다만, 신체 조건이나 운동 능력은 아직 부족한 편이라, 넓은 배후 공간에 대한 대처 및 신체 조건이 좋은 상대의 대인 방어 부분에 있어서는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 주력도 빠른 편이 아니다 보니, 성인 무대에서는 미리 파울로 끊어내는 등의 수비 방식을 선호하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