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지 로베르토
[clearfix]
1. 개요
스페인 국적의 FC 바르셀로나 소속 축구선수. 주 포지션은 라이트백이나, 그 외에도 윙어나 중앙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2. 클럽
2.1. FC 바르셀로나
2.1.1. 유스 시절 ~ 2014-15 시즌
2005년 힘나스틱에서 처음 축구를 시작해 14세였던 2006년 FC 바르셀로나 유스팀으로 이적하였다. 2009-10 시즌부터 바르셀로나 B에서 활약하기 시작하였다. 순조롭게 바르셀로나 B에서 출전 기회를 얻었으며 2010년 11월 10일의 코파 델 레이의 세우타 전에서 1군팀 선수로 데뷔하였다. 또한, 2011년 4월 27일 챔피언스 리그 준결승 레알 마드리드 전에서 비야와 교체되어 챔피언스 리그에 데뷔함과 동시에 엘 클라시코에 데뷔하였다. 또한 2010-2011 시즌 프리메라 리가 최종전 말라가 CF 전에서 풀타임 출전하며 3-1 승리에 공헌하였다. 이러한 활약으로 2011년 8월 25일에는 2015년 6월 30일까지 계약 연장에 합의하였다. 2012-13 시즌 프리시즌 매치에 1군 팀의 일원으로서 합류하였다. 2012-13 시즌 B 팀에서 23경기 1골을 기록하였지만, 1군팀에는 1경기 출전에 그쳤다.
바르셀로나가 두 번째 트레블을 달성한 2014-15 시즌에는 미드필더 여섯 번째 옵션으로 남았다. 이니에스타, 부스케츠, 라키티치의 주전 라인, 그리고 차비와 하피냐에 이은 여섯 번째 옵션. 차비나 이니에스타, 메시, 부스케츠 같은 탈압박과 패싱의 귀신들로 인하여 눈이 높아진 바르셀로나 팬들에게는 활동량이나 주력 같은 부분은 나쁘지 않다는 평을 받았으나, 패싱력은 썩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평.
이 때까지만 하더라도 바르셀로나 팬들에겐 무색무취, 주급도둑이나 다름 없었고, 본인도 2014-15 시즌이 끝날 무렵 자신의 자리가 좁다는 것을 느끼고 이적할 생각을 하였다고. 그러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만류로 잔류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것은 다음 시즌 루이스 엔리케의 신의 한 수가 되었다.
2.1.2. 2015-16 시즌
2015-16 시즌 리그 1라운드에서 다니 아우베스의 부상으로 인해 교체 출장해서 좋은 활약을 했다. 투입했던 루이스 엔리케도 기대를 안 했는데, 생각보다 잘해줘서 충격받았다는 인터뷰를 했다. 당분간 라이트백이 부족한 팀 사정상, 기회를 더 잡을 것으로 보인다.
어느 정도 경기 출장이 보장되면서 안정감을 찾았는지 라이트백이나 중앙 미드필더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꽤 꾸준하게 출전하고 있다. 나올 때마다 그럭저럭 1인분 해주는 것은 물론이고, 종종 몹시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기에 앞으로도 꾸준히 주목해야 할 선수임에는 틀림없다. 패스의 정확도도 나쁘지 않지만 킥능력과 활동량이 인상적이다. 엔리케의 바르셀로나의 경우 과르디올라처럼 미들진을 기술적, 전술적으로 경기를 장악하는 데에 쓰기보다 공격진을 뒷받침하는 역할로 보고 활용하고 있으므로 계속해서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크다.
2015-16 시즌 로베르토는 센터백과 스트라이커를 뺀 나머지 포지션을 모두 다 소화했다. 나올 때마다 감독이 원하는 것은 해주는데, 7개의 포지션에서 뛰는것을 보면 전술 이해도가 꽤나 높은듯하다. 로베르토는 바르셀로나에서 축구 선수로 활약하면서 대학까지 나온 극소수 중 한 명이다. 다만 웃프게도 출전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휴학한 상태라고 한다.
11월 22일에 펼쳐진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 엘클라시코에서는 부상으로 빠진 메시를 대신해 4-3-3의 오른쪽 윙어로 출전했다. 레알 수비진을 바보로 만드는 멋진 드리블 돌파 후 절묘한 패스로 수아레즈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후반에 라키티치가 교체되어 나가고 메시가 들어오자 중앙 미드필더로 뛰었다. 그후 무난한 활약을 펼치며 엘클라시코를 마무리했다.
2015-16 시즌 중반을 향해가는 시점에서 지금까지의 활약을 보면 경기에 출장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자신감이 붙고 플레이가 개선되어 가는 것이 눈에 띄게 보인다. 2014-15 시즌에 미드필더로 나타나면 거의 민폐 취급받던 선수가 자신의 유틸리티성과 활동량 등의 강점을 바탕으로 징계로 인한 선수 등록 불가, 부상자 속출(특히 미드필더)로 인하여 스쿼드 운영이 어렵게 된 2015-16 시즌에는 팀의 보배 수준으로 찬양받게 되었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으며 활동량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는 선수 시절의 루이스 엔리케와 흡사한 부분이 있다고 볼 여지도 있다. 경기력도 괜찮아서, 팀 내 미드필더 중에서 부스케츠, 이니에스타 다음으로 마르카 평점이 높다.
'''2015-16 시즌: 49경기 1골 7도움'''
라 리가: 31경기 5도움
UEFA 챔피언스 리그: 8경기 1골
코파 델 레이: 6경기 2도움
FIFA 클럽 월드컵: 2경기
UEFA 슈퍼컵: 1경기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1경기
2.1.3. 2016-17 시즌
16-17시즌 들어 프리시즌을 통틀어 스페인 슈퍼컵 등에서 라이트백으로 알베스의 빈 자리를 아주 잘 채워주고 있다. 알레시 비달과 경쟁 구도가 형성되어 있지만 15-16시즌 보여준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면 주전 자리를 차지하는 건 어렵지 않을 듯하다.
리그 개막전 경기에서도 라이트백으로 선발출전하여 수비에서는 아쉬움을 드러냈지만, 좋은 오버래핑으로 2도움을 기록했다.
역시나 리그가 시작되고 2라운드까지 꾸준히 라이트백으로서 선발 출장을 하고 있다. 공격과 수비를 아우르는 능숙한 오버래핑을 보며 팬들에게 '''"아우베스의 향수가 느껴진다"'''라는 극찬을 들을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아우베스 역시 세르지에게 잘하고 있다고 격려를 하면서, 세르지는 아우베스의 후계자로 완전히 인정받고 있다 #. 실제로 조르디 알바 못지않게 피치 위를 휘젓고 다니며 경기 종료까지 지칠 줄 모르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에 비해 비달은...
2016-17 시즌 리그 6라운드 현재까지 4경기 출전 어시 4개로 1위. 특히 6라운드 히혼전에서 매우 날카로운 크로스를 보여주며 2어시를 적립했다. 다만 파코 알카세르가 밥상을 계속 걷어차면서 아쉽게도 3어시에는 실패했다(...)
이러한 활약 덕분에, 다수의 언론사들이 세르지를 라리가 전반기 베스트 11에 선정하는 데까지 이르렀다.
16/17 시즌 전반기와 초반 폼은 나무랄 데가 없었지만 후반기로 들어서며 점차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전반기 내내 혹사되어 체력이 방전된 모습을 보이고, 이젠 패턴마저 읽혀서 빈틈이 계속 보이고 있는데, 비달도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된 상황이기 때문에 하루빨리 폼을 회복할 필요가 있다.
리그 26R 셀타 비고전에서 어느정도 폼을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전통적으로 쓰던 4-3-3 이 아닌 3-4-3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수비 시에는 4-4-2의 라이트백으로 복귀한다. 공격 시에 미드필더 롤을 부여받으면서 기존 라이트백보다 중앙 지향적이고 박스 안까지 침투하는 움직임을 보이며 활약했고, 세르지 특유의 턴 동작이 나오면서 컨디션 향상이 된 것으로 보인다.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 역사적인 파리 생제르맹전에서 후반전 추가시간에 네이마르의 롱패스를 좋은 침투로 원 터치 슛으로 때려 결승골을 넣으며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하지만 이어지는 챔스 8강, 유벤투스전에서 왼쪽 윙어로 출전한 마리오 만주키치와의 경합에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고, 2차전에선 메시와 호흡이 안 맞고, 서로 실수가 많아 결국 팀은 합계 스코어 3-0으로 탈락하고 말았다.
본래 멀티 플레이어로서 담당하던 포지션들에 전문 플레이어들이 영입되며, 주전 경쟁이 어렵다고 느끼고 있고 이에 타 클럽으로의 이적을 희망하고 있다는 루머가 있다.[4]
현재, 풀백 영입을 원하는 첼시가 유벤투스의 산드로 영입이 어려워지면서 그 대신으로 로베르토를 노리고 있다는 이적설이 나오는 중이다. 바이아웃 지불까지 고려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루머는 루머였는지 일단은 잔류했다.
'''2016-17 시즌: 47경기 1골 6도움'''
라 리가: 32경기 6도움
UEFA 챔피언스 리그: 8경기 1골
코파 델 레이: 6경기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1경기
2.1.4. 2017-18 시즌
17-18 리그 개막전 레알 베티스와의 경기에서 팀의 시즌 '''첫 골'''[5] 의 주인공이 되었다. 작년의 풀백의 경험을 발판 삼아 본래 뛰던 자리인 중앙 미드필더에서 대단히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었다. 이니에스타의 포지션에서 선발 출전하였는데 이니에스타만큼의 킬패스나 탈압박 능력을 보유하고 있지 않지만, 뛰어난 체력과 공격 감각, 수비 지원은 노쇠화로 인해 활력이 현저히 떨어진 바르셀로나 중원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었다. 본인 역시 만족할 만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이적설을 일축시킬만한 능력을 또 한번 보여주었다.
넬송 세메두가 이적 이후 적응기 없이 완벽한 라이트백 역할을 수행해주며, 풀백으로 나설 기회가 줄어들었다. 리그 4라운드 헤타페 전에서 간만에 라이트백으로 선발출전하였는데, 여전히 공격에서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모습을 보여준데 반해 수비에서의 불안 요소들이 남아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행히 팀은 1:2로 역전에 성공하며 승점을 챙기는데 성공했지만 세메두에게 이변이 있지 않는 이상, 당분간 주전 라이트백으로 모습을 드러내는건 힘들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엔리케 체제 하에서 배운 뛰어난 공격 지원 능력과 수비 보조 능력을 활용하여 본인의 본래 포지션이 중앙 미드필더로 교체 출전하는 횟수가 늘었다. 안드레 고메스와 함께 로테이션 멤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발베르데 감독의 전술적 유연함에 도움이 되는지 상당히 다양한 포지션에 기용되고 있다. 라이트백을 포함하여 팀의 밸런스에 따라 적절히 위치가 바뀌면서 팀에 도움을 주고 있다. 발베르데 감독도 아무래도 라이트백 체제에서 더 낫다고 판단되는지 라이트백으로 더 자주 출전하고 있다.
12월 17일 리가에서 라이트백으로 출전했고 후반전 상대편 포백 4명 전부를 무력화시키는 환상적인 패스로 수아레스에게 도움을 기록하였다. 올 시즌 정말 어느 포지션으로 나와도 팀에 꾸준히 도움을 주고 있는 훌륭한 모습을 계속 보이는 중.
이번 시즌 꾸준히 잘해주었지만 17 라운드 엘 클라시코에서는 정말 화룡점정을 찍었다. 라이트백으로 출전해서 월드클래스 그 이상의 기량을 보이며 경기에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했다. 5번의 드리블 성공, 92퍼센트의 패스 정확도, 1개의 어시를 기록하는 말이 필요 없는 경기력이었다. 전반전 내내 이어지는 레알 마드리드의 맹공세의 중심인 호날두와 마르셀루가 제대된 크로스를 거의 성공시키지 못하게 만들 정도로 완벽하게 막아내었다. 후반전 기세가 바르셀로나 흐름으로 바뀌자, 전반전 오버래핑을 자제했던 것과는 다르게 오버래핑을 활발하게 시도하며 후반 9분 경, 30m를 전진한 라키티치의 패스를받아 원터치 얼리 크로스로 바란과 라모스를 무력화하는 선제골 어시스트를 하는 등 다니 아우베스가 부럽지 않을 정도의 월드클래스 급 활약을 선보였다.
컵 대회 8강 1차전 에스파뇰 원정에서 알바와 인혜가 빠져 팀 전체가 휘청거리는 가운데 홀로 고군분투했고 PK까지 얻어냈다. 그러나 얻어낸 PK를 메시가 날려버려 빛이 바랬고 결국 팀은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이런 뛰어난 활약으로 1월 20일에 2022년까지 재계약을 했다. 이전부터 바이아웃 지불을 고려하고 있던 팀들이 많은 것을 의식했는지 바이아웃 가격이 무려 '''10배'''인 5억 유로(약 6500억 원)로 상승한 것은 덤.
프리메라리가 36라운드, 시즌 2차전 엘 클라시코에서 빅게임 플레이어답게 매우 활발히 뛰어다니며 공격적으로도 수비적으로도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며 수아레스의 골까지 택배 크로스로 어시스트하는 등 이 흐름대로면 mom에 선정될 경기력을 보이고 있었으나 전반전 끝나기 직전 뜬금없이 마르셀루에게 죽빵을 날리며 다이렉트 퇴장을 당해버렸다. 팀이 비겼으니 망정이지 졌으면 무패우승 실패의 최대 역적으로 남았을 듯.
-
'''2017-18 시즌: 48경기 1골 8도움'''
라 리가: 30경기 1골 7도움
UEFA 챔피언스 리그: 8경기
코파 델 레이: 8경기 2도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1경기
2.1.5. 2018-19 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까지 준주전급으로 출전하며 미드필더, 라이트백, 심지어 윙어자리에서까지 무난하게 활약했지만 라이트백 자리에서 저번 시즌만큼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에 따라 세메두와의 라이트백 자리 경쟁이 다시 치열해지기도 하고 있는 중.
10R 엘클라시코에서는 수아레스와 미친 호흡을 보여주며 5:1 대승의 주역이 되었다. 2어시스트, 6 찬스 메이킹, 키패스 4, 인터셉트 5번으로 정신이 나가버린 월클 급의 활약을 하였다. 각종 평점 사이트에서도 해트트릭을 기록한 수아레스 바로 다음의 평점을 부여받았다.
이후 11라운드 라요 바예카노와의 경기에서도 조르디 알바와 사이드에서 매우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었고 특히 마지막 엄청난 로빙패스로 수아레스의 극장 역전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좋은 폼을 이어나갔다.
그러나 좋은 폼을 이어나가던 도중 13라운드 아틀레티코와의 리그 경기 직전 부상을 당했고 부상 복귀는 12월 후반으로나 전망이 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선 사디오 마네에게 말 그대로 탈탈털리며 팀이 2년연속 대참사를 당하는걸 지켜봐야했다.
'''2018-19 시즌: 44경기 1골 7도움'''
라 리가: 29경기 7도움
UEFA 챔피언스 리그: 9경기
코파 델 레이: 6경기 1골
2.1.6. 2019-20 시즌
세르지와 같은 오른쪽 풀백 포지션의 유스 무사 와귀에가 1군 콜업되면서 세르지의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로 변경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발베르데의 신임으로 초반 몇 경기를 제외하고 계속해서 오른쪽 풀백으로 출전하며 매 경기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심지어 발베르데는 주니오르 피르포나 무사 와귀에, 조르디 알바를 배제하면서 까지 세르지를 중용하고 있다. 하지만 리그 초반과 달리 전반기 끝으로 다가가는 시점에서 치뤄진 RCD 마요르카와의 라리가 16R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전부터 점점 폼을 올리기 시작하더니 16R 포텐이 터지고야 말았다. 오버래핑, 언더래핑에서도 완벽한 모습을 보였고 공격진과 수비진 사이를 오고 가면서 풀백 임에도 볼 연결에 많은 관여를 했다. 팀도 5:2로 대승을 거두면서 헤트트릭을 달성한 리오넬 메시에 이어 2번째로 높은 평점을 기록하였다.
12월 28일, 세르지에게 슬픈 소식이 들려왔다. 바로 오랫동안 루게릭 병을 앓고 계시던 어머니가 오랜 투병 끝에 사망하였다. 자주는 아니지만 득점을 터트릴 때마다 어머니의 이름을 뜻하는 L자를 손가락으로 나타내면서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더욱 더 슬픈 소식이었다. 주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을 비롯한 구단 운영진들은 물론이고 세르지와 함께 주장단에 속해 있는 리오넬 메시, 세르지오 부스케츠, 제라르 피케도 장례식에 참석하면서 애도를 표했다.[6]
스페인 현지 시간 2월 24일, 안쪽 허벅지에 부상이 생긴 것이 확인되면서 4주 아웃을 당했다.
'''2019-20 시즌: 39경기 1골 2도움'''
라리가: 30경기 1골 2도움
UEFA 챔피언스 리그: 6경기
코파 델 레이: 2경기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1경기
2.1.7. 2020-21 시즌
2020-21 시즌에도 팀의 4주장으로 선정되면서 주장단에 포함되었다. 넬송 세메두가 울버햄튼 원더러스로 이적했으나 그 뒤, AFC 아약스에서 세르지뇨 데스트가 오면서 새로운 경쟁자를 만나게 되었다.
구단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리그 10R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이후 우측 대퇴부 파열 판정을 받았다. 약 2달 간 결장할 예정.
스페인 현지 시간 12월 1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상으로 집에서 있던 상황에서 확진된 상황이라 구단 측에서 로베르토의 동선을 확실하게 확인 중이라고 한다. 현재 바르사 구단 지침 상 부상 당한 선수는 검진과 재활을 위한 병원이 아닌 이상 구단 훈련소 외엔 이동하지 말라는 당부가 있었기 때문에 구단 자체 징계가 내려질 수도 있다.
2달간의 회복 이후 복귀하였지만 선발 복귀전인 그라나다 CF와의 코파 델 레이 8강전에서 또 다시 우측 대퇴부 파열 재발 판정을 받았다. 다행히 완전 파열이 아닌 파열 미세 재발이라는 판정이 내려져 최소 3주, 최대 5주 가량 아웃 판정을 받았다.
3. 국가대표
2009년 10월에 FIFA U-17 월드컵 나이지리아 대회에 참가, 결승 토너먼트 1회전의 부르키나 파소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였다. 개최국 나이지리아 준결승에서 패하며 3위로 마감하였다.
2016년 3월 스페인 A대표팀 명단에 포함되었다. 2016년 3월 28일 루마니아와의 친선경기에서 선발출전하며 A매치에 데뷔하였다.
2016년 9월 6일 리히텐슈타인과의 A매치에서 선발 출전하여 팀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놀리토의 패스에 이은 중앙침투로 골을 기록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는 오드리오솔라와 아스필리쿠에타에 밀려 대표팀 명단에서 탈락했다.
이후 9월 A매치 기간에 차출되었고 잉글랜드전에서 교체로 출전하였다.
아무래도 스페인 국대엔 자리잡기에 험난할 것으로 보인다. 라이트백 자리는 이미 다니엘 카르바할이 붙박이 주전으로 뛰고 있고, 나이도 동갑내기라 급격히 폼이 떨어지지 않는 한 주전 자리를 꿰차기 힘들어 보인다. 중앙 미드필더 자리로는 애초에 세르지가 경쟁력이 떨어지는데다 주전이고 로테이션이고 자원이 차고 넘친다.
카르바할이 부상 당한 가운데 스위스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UEFA 네이션스 리그에 출장하여 오른쪽 풀백으로 풀 타임을 소화하였다.
4. 플레이 스타일
본래는 중앙 미드필더였으나 바르셀로나의 강력한 중원 조합에 밀려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했다. 그러다 2015-16 시즌 라 리가 개막전에서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나간 아우베스 대신 출장해 라이트백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더니, 다른 자리에서도 드디어 기량이 만개하기 시작했다. 센터백과 스트라이커 자리를 제외하고 모든 자리를 소화해내며 얇은 스쿼드의 바르셀로나에 톡톡한 도움이 되었다.[7] 이후 라이트백 자리를 놓고 알레시 비달과 경쟁하게 되었으나, 비달보다 한 수 위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주전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주력은 준수한 편. 죽어라 달리는 것도 아니고, 뛰어난 드리블러도 아니지만 성큼 성큼 뛰다 보면 의외로 타 선수들을 스피드로 이기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이 주력을 바탕으로 역습 시 공격의 물꼬를 트는 모습도 잦다. 뛰어난 체력을 바탕으로 한 활동량과 패싱, 드리블 능력을 다 갖춘 선수이며 쉴새없이 뛰어다니며 측면에 활기를 불어준다. 연계 능력도 준수한 편이고 크로스도 나쁘지 않다.[8] 또한 특유의 다재다능한 능력을 발휘하여 스위칭 플레이도 능숙하게 잘 소화해낸다. 그러나 종종 보여주는 수비 미스는 앞으로 개선해야 할 문제이다.
이 다재다능함은 전술적으로 꽤나 유용한데, 그가 무슨 포지션으로 출장할지 예측이 안되기 때문이다. 때문에 상대 감독들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맞춤형 전술을 짜기 어려워진다. 게다가 로베르토는 3개 이상의 멀티 포지션에서 롤을 수행할 수 있는데다, 각 포지션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는 아니지만 1인분 정도의 몫을 해준다면 존재 자체만으로 팀에게는 충분히 1인분 그 이상의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있다. 다수의 포지션에서 제몫을 하는 것을 보면 전술이해도 역시 높다고도 해석할 수 있겠다. 여러모로 제임스 밀너와 비슷한 편.
또한 다재다능함에 더불어 풀백 본연의 임무에도 강점을 갖고있다. 언더래핑과 오버래핑에의 판단과 타이밍이 준수하며, 두 상황 모두에서의 크로스 질도 높아 어시스트 숫자가 많다.
엄청난 빅 게임 플레이어이기도 하다. 엘 클라시코, 특히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는 늘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경기력이 부진하다가도 엘클라시코를 앞둔 상황에선 경기력이 차츰 올라와 엘클 땐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는 엘클형 라이트백. 중요했던 파리 생제르맹 FC와의 경기에서 논란이 있었지만 결승골을 넣는 등의 활약을 했을 정도로 중요한 승부처에서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편이다.
단점이 있다면, 전문적인 풀백과 비교하면 민첩성이나 수비시 판단이 아쉬운 편이다.
5. 우승
- FC 바르셀로나 (2011 ~ )
- 라 리가 : 2012-13, 2014-15, 2015-16, 2017-18, 2018-19
- 코파 델 레이 : 2014-15, 2015-16, 2016-17, 2017-18
-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 2013, 2016, 2018
- UEFA 챔피언스 리그 : 2014-15
- UEFA 슈퍼컵 : 2014-15
- FIFA 클럽 월드컵 : 2014-15
6. 여담
- 바르셀로나 B팀 시절에 바르셀로나의 대학에서 공부를 병행했다. 축구 선수를 은퇴하면 할 일이 없어지는 선수들의 미래를 보장해주는 라 마시아의 선진적인 시스템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9] 17-18 시즌엔 출전 시간이 늘어나자 휴학을 신청했다고 한다.
- 세르지 로베르토가 감사할 사람이 있다면, 지금은 욕을 진탕 먹고 있지만 바르셀로나의 전 감독인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아닐까 싶다. 부진한 중원에서의 활약에도 바르트라같은 출중한 유스자원은 떠나보내고, 이것 저곳 포지션을 돌리며 최종적으로 라이트백으로 자리 잡게 하고, 그 경험을 토대로 바르셀로나라는 거대한 팀의 멀티플레이어로서 자리매김을 할수 있게 만들어준 은인과도 같은 인물이기 때문이다. 루쵸가 없었다면 아마 지금쯤 임대를 전전하거나, 바르트라와 같이 팀을 떠났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10]
- 초밥을 정말 좋아하는 듯하다. 바르사 선수들끼리 서로에게 잘 맞는 이모지를 골라주는 유튜브 영상에서 로베르토에게는 대부분의 선수들이 스시 이모지를 골랐을 정도. 심지어 본인도 스시를 골랐다. 인스타그램에도 초밥 사진이 종종 올라온다. 올리는 사진을 보면 니기리 스시보다는 노리마키를 더 선호하는 듯한데, 정작 인터뷰에서는 니기리를 가장 좋아한다고 밝혔다.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시즌이 중단되면서 라리가가 주최하는 FIFA 20 토너먼트[11] 에서 바르셀로나 대표로 출전할 계획이었으나, 바르셀로나가 코나미의 PES와 계약을 맺고 있었기 때문에 실격패 처리되었다(...)
7. WAGs
2018년 5월 30일, 오랜 기간 동안 사귀었던 이스라엘계 미국 모델 겸 의상 디자이너 코랄 시마노비치(Coral Simanovich)와 결혼하면서 유부남이 되었다. 신혼여행은 일본으로 갔다. 2019년 11월 8일, 아빠가 됐다.
8. 같이 보기
[1] 카스티야 어로 읽은 세르히 로베르토로도 알려져 있으나, 흔히 스페인어로 부르는 카스티야 어가 아닌 카탈루냐 어식으로 읽어야 하기 때문에 세르지가 맞는 발음이다.[2] #[3] 윙어와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뛸 수 있다.[4] 자신을 라이트백으로 포지션 변화를 시켜준 엔리케 감독은 사임 해버렸고, 본래 뛰던 라이트백 포지션에는 벤피카의 뛰어난 활약을 했던 넬송 세메두가 영입되었으며, 애초에 자신의 원래 포지션인 중앙 미드필더에서는 확실한 임펙트를 보여준 적이 몇번 없기에 새로 부임한 발베르데 감독에게는 좋은 유틸리티 플레이어이기 이전에 쓰기 까다로운 애물단지로 생각될 수 있을 법하다.[5] 2 - 0으로 승리했는데 선제골이 베티스의 자책골이었다.[6] 사실 모든 선수들이 장례식에 참석하려 했으나 간소하게 치르고 싶다는 세르지의 의견에 따라 구단 운영진과 선수 주장단이 선수들을 대표하여 참석하였다.[7] 다만 레프트백으로 출전했을 때는 종종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다.[8] 2016-17 시즌 6라운드 현재까지 4경기 출전 어시 4개로 1위. 6라운드 히혼전에서 매우 날카로운 크로스를 보여주며 2어시를 적립했다. [9] 예전에 메시와 라 마시아 동기였다는 한 한국인의 인터뷰를 들어보면 유스 팀 멤버들 중 1군에서 성공할 수 있는 선수는 극히 드물기 때문에 다들 학교를 다니게 했으며, 메시는 유일하게 축구만 해도 되었다고 한다.[10] 당시 바르사의 중원에는 샤비, 이니에스타라는 뛰어난 레전드들이 있었고, 세르지는 이들에 비해 애매한 실력이어서 로테 멤버로밖에 있을 수 없었지만, 예상치 못한 라이트 백으로서의 활약에 팬들도, 감독도, 그리고 본인도 모두 놀란 상황이었다.[11] 라리가 20팀에서 1명이 대표로 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