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마시아 데 칸 플라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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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르셀로나'''
'''라 마시아 데 칸 플라네스
(La Masia de Can Planes)
'''
'''위치'''
스페인 카탈루냐바르셀로나, 산 조안 데스피
'''설립'''
1979년[1]
'''운영'''
FC 바르셀로나
[2]
1. 개요
2. 특징
3. 구사옥
4. 등급
5. 라 마시아 출신 FC 바르셀로나 소속 현역 선수


1. 개요


스페인 라리가의 클럽 FC 바르셀로나의 시설, 많은 이들이 FC 바르셀로나의 유스 시스템 이름으로 알고 있지만 본래는 FCB 클럽 하우스를 칭하는 단어이다. 그리고 모두가 아는 라 마시아는 줄임말이고 바르셀로나에서 부르는 정식 명칭은 라 마시아 데 칸 플라네스이다.
라 마시아는 카탈루냐어로 농장이라는 뜻의 단어로서[3] 어린 선수들을 키워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1988년부터 1996년까지 8년간 총감독을 역임했던 요한 크루이프의 철학이 강하게 묻어있는 라 마시아는 티키타카토탈 사커를 기본 골자로 하며 이는 유스 선수들이 1군 선수단에 합류했을 때 적응 기간을 최소화 하기 위함이다. 카를레스 푸욜, 차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세르지오 부스케츠, 페드로 로드리게스, 제라르 피케, 세스크 파브레가스 등 뛰어난 선수들을 배출한 것으로 유명하며 무엇보다도 전무후무한 축구 괴물 리오넬 메시를 배출한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전 세계의 많은 축구 꿈나무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고 전 세계의 엄청난 축구 유망주들이 모인 곳이다.[4]

2. 특징


바르셀로나는 유스 잘 키우기로 소문난 팀이다. 이외에도 유스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는 평가를 받는 클럽이 많긴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그 중에서도 독보적. '''마르지 않는 샘물, 라 마시아'''[5]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최전성기로 알려져있는 펩 과르디올라 시절 팀의 베스트 일레븐 중 여덟 명이 유스출신이며, 특히 주축멤버인 리오넬 메시, 페드로 로드리게스(2015년 첼시 이적) 등 꼬꼬마 2톱을 비롯한 카를레스 푸욜(2014년 은퇴), 차비 에르난데스(2015년 알 사드 이적), 안드레스 이니에스타(2018년 비셀 고베 이적), 제라르 피케, 세르지오 부스케츠 등의 선수들은 세계적으로 해당 포지션에서 손꼽히는 대단한 선수들이다. 그 외에도 빅토르 발데스 (2017년 은퇴)도 해당 포지션에서 라리가 톱클래스를 자랑하는 선수들. 게다가 전성기를 이끈 감독인 펩 과르디올라 또한 유스팀 출신이며 심지어 세스크 파브레가스처럼 다른 팀에서 데려간 유스 출신의 선수가 있을 정도이다. '믿고 쓰는 바르셀로나 유스'라는 말이 나올 정도. 게다가 2011년 당시 바르셀로나 감독 펩 과르디올라는 끊임없이 유스출신 B팀 선수들을 1군에서 시험하고, 계속해서 좋은 결과들이 나오고 있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톱클래스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부스케츠와 페드로. 게다가 중미쪽 유망주들도 간간히 나와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곤 했다.
당시의 주전 선수들을 살펴보자면, 리오넬 메시는 역대 최고로 거론되는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고, 차비와 이니에스타도 2000년대 최고 축구선수를 꼽으면 다섯손가락 안에 들어갈 정도의 선수들. 이 셋은 매년 발롱도르 수상 대상자에 올라갈 정도. 게다가 피케와 푸욜은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정상급 센터백 조합이며, 빅토르 발데스 또한 최근 수년간 라리가 최소 실점 골키퍼를 놓치지 않은 정상급 골키퍼. 심지어 뜬금없이 등장해서 야야 투레와 앙리를 밀어내었던 부스케츠와 페드로도 지금은 해당 포지션에서 톱 레벨의 선수들. 부스케츠는 이미 수미 중에서 가장 폼이 좋은 선수 중 한 명이며, 마스체라노를 서브로 밀어놓는 기염을 토했고[6], 페드로도 올시즌 미친듯이 골을 집어넣으며 라 리가에서 메시와 호날두를 빼면 가장 폼이 좋은 윙어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이후에도 유스 출신 1군들은 아직도 끊기지 않고 나타나고 있다. 세르지 로베르토 이후로는 한동안 뜸하다는 말도 있었지만 2018년부터 카를레스 알레냐, 리키 푸치, 안수 파티, 카를레스 페레스 같이 1군에 콜업 됐을 때도 꽤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들이 다시 나오면서 라 마시아의 부흥을 알리고 있다.
이렇게 좋은 측면만 있는가 하면 단점도 있는데 기본적으로 전 세계에서 유망주들을 끌어 모으다보니 세계 각지에서 내로라하는 유망주들이 어린 나이에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가게 되며, 잘 되면 좋겠지만 경쟁에서 밀려버릴 경우 이 선수들의 미래는 바르셀로나가 책임지지 않는다. 물론, 바르셀로나에서 배웠으니까 다른 클럽에서 좋은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는 경우도 엄연히 존재할 것이다. 예컨대 큰 부상을 입어서 선수의 능력 자체가 퇴보한 경우라든가[7] 기대를 한껏 받으며 1군에 올라섰다가 부응하지 못해 평판이 한순간에 곤두박질치는 경우도 있다.[8] 또 선수들을 데려올 때 선수의 마음의 안정을 위해 가족들도 같이 이주시키고 가족들에게 일자리를 보장해 주지만 바르셀로나에서 선수가 짤리고 나서도 그 일자리가 보장된다는 법칙은 결단코 없다.
하지만 앞서 설명한 문제점들은 바르셀로나만을 비판할 문제가 아니라. 해외 유스들을 열심히 모으는 '''유럽의 모든 유명 클럽들의 문제점'''이다. 모든 명문 클럽들이 세계 각지에 스카우터를 파견하여 실력있는 유소년들을 쓸어모으며, 심지어는 어린 선수 한 명으로 강력한 영입 경쟁을 하기도 한다.[9]
그리고 최근에는 세르지 로베르토아다마 트라오레 등 바르셀로나 B팀의 선수 7명이 바르셀로나 대학에서 공부를 병행하기도 했다.[10] 유망주의 미래를 보장해주는 아주 좋은 정책이자 라 마시아가 대단할 수 밖에 없는 또 다른 이유.
라이벌 팀 레알 마드리드 CF가 스타 선수들의 영입으로 화려한 멤버 구성을 자랑하는 한편 바르셀로나 역시 세계 최고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긴 하나 베스트 일레븐 중 상당수가 유소년 시절부터 함께 자라난 선수들이라는 점.[11][12] 어린 시절부터 함께 맞춘 조직력과 단결력은 이 팀의 큰 장점이자 플레이 스타일의 핵심이다.[13] 선수들 개개인의 기량도 세계 최고지만 라이벌 팀들에 비해 연계 플레이에서 강함을 보여주는데 이것 역시 유소년 시절부터 함께한 팀의 특권. 어릴 때 부터 축구의 생명이 패스임을 뼛속 깊이 새기고, 개인기나 개인의 존재감을 드러내기보다는 팀 중심으로 경기가 되게 플레이를 하도록 배우고, 팀이 최우선임을 체득한다.
다만 근 몇 년동안 큰 가능성을 보여주는 선수가 적어 구단의 노쇠화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었는데 최근 들어 유망한 재능을 가진 선수들이 다시 포착되기 시작했다. 후베닐 A 소속의 아벨 루이스, 세르히오 고메스, 마르크 쿠쿠레야는 물론 바르사 B팀 주장인 팔렌시아와 아르나이스, 오리올 부스케츠, 카를레스 알레냐 등이 현재 라 마시아가 자랑하는 대표적 재능들이다. 이 중 세르히오 고메스는 안타깝게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떠났다. 그리고 2018-19 시즌부터 2020-21 시즌까지 3시즌 연속으로 FC 바르셀로나 B 선수들이 FC 바르셀로나 1군으로 정식 승격하였다. 순서대로 카를레스 알레냐, 무사 와귀에, 안수 파티가 그 주인공들이며 바로 승격하지 않아도 다른 구단에 임대를 하고 돌아오는 선수들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다.
2017-18 시즌 UEFA 유스 리그에서 후베닐 A가 우승을 일구어내는 데 성공했다. 결승전 상대는 이 대회 출범 후 2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던 첼시 FC였고, 후베닐 A는 이번 우승으로 첼시와 함께 최다 우승 기록을 공유하게 되었다. 리키 푸치, 후안 미란다 등이 포텐셜을 입증하였다.

3. 구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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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사용되지 않는 구사옥이다. 건물 자체는 1702년에 완공되었고 250년 이상 다른 용도로 사용되다가 1979년, FC 바르셀로나가 구입한 후 유소년 클럽 센터로 사용하면서 라 마시아 본부가 되었다. 2010년까지는 유소년 클럽 센터와 라 마시아 사무 본부 업무를 모두 이 구사옥에서 진행하다가 2011년에 본 문서 최상단에 있는 신사옥으로 자리를 옮기고 구사옥은 라 마시아 사무 본부로만 사용되고 있다. 그래서 라 마시아 본부 주소는 구사옥 주소로 등록되어 있다. 신사옥은 시우타트 에스포르티바 조안 감페르 내부에 지어졌으며 바르셀로나 클럽 하우스와 유소년 훈련 센터로 사용되고 있다.

4. 등급


라 마시아는 연령에 따라 1군을 제외하고 11개의 등급으로 나뉘게 된다. 상단부터 하단으로 갈수록 연령대가 낮아진다.[14]
  • FC 바르셀로나 B
  • FC 바르셀로나 후베닐 A
  • FC 바르셀로나 후베닐 B
  • FC 바르셀로나 카데테 A
  • FC 바르셀로나 카데테 B
  • FC 바르셀로나 인판틸 A
  • FC 바르셀로나 인판틸 B
  • FC 바르셀로나 알레빈 A
  • FC 바르셀로나 알레빈 B
  • FC 바르셀로나 벵하민 A
  • FC 바르셀로나 벵하민 B

5. 라 마시아 출신 FC 바르셀로나 소속 현역 선수


'''라 마시아 출신 FC 바르셀로나 소속 현역 선수'''
'''이름'''
'''영문'''
'''포지션'''
'''국적'''
'''라 마시아 활동 시기'''
'''1군 데뷔 시기[15]'''
리오넬 메시
Lionel Messi
F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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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 2005년
2004-05 시즌
세르지오 부스케츠
Sergio Busquets
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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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 2008년
2008-09 시즌
제라르 피케
Gerard Piqué
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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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 2004년
2008-09 시즌
세르지 로베르토
Sergi Roberto
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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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 2013년
2011-12 시즌
조르디 알바
Jordi Alba
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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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 2005년
2012-13 시즌
카를레스 알레냐
Carles Aleñá
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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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 2018년
2016-17 시즌
리키 푸치
Riqui Puig
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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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 2020년
2017-18 시즌
로날드 아라우호
Ronald Araújo
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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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 2020년
2019-20 시즌
안수 파티
Ansu Fati
FW
[image]
2012년 ~ 2020년
2019-20 시즌
마테우스 페르난지스
Matheus Fernandes
MF
[image]
2019년 ~ 2020년
2020-21 시즌

[1] 구사옥이 설립된 것은 1702년이었지만 FC 바르셀로나 소속 건물로 사용된 것은 1979년이었다. 현재는 2011년 새로 지어진 신사옥을 사용 중이다.[2] 이 주소는 라 마시아 데 칸 플라네스 구사옥 주소이다. 구사옥 주소가 대표 주소로 등록되어 있는 이유는 하단의 구사옥 문서 참조[3] 공교롭게도 미국메이저리그 역시 현지에서 마이너리그를 농장이란 의미의 영어단어 '팜{Farm}'을 붙여 '팜 시스템{Farm System}'으로 칭하고 있다.[4] 특히 메시, 피케, 파브레가스등이 있던 시절을 제네라시온 87이라고 부르기도 한다.[5] 라 마시아 = 단어 자체는 '농장'이라는 뜻이지만 클럽의 훈련 시설 및 유스 아카데미를 지칭한다.[6] ...마스체라노가 인터뷰에서 자신은 서브로 만족한다며, 부스케츠에게 많이 배우고 있다, 부스케츠는 위대한 선수다...등의 멘트를 날렸다. 야야 투레 또한 부스케츠는 대단한 선수다...는 식의 멘트를 날린 바 있고. 립서비스인 점을 감안한다 치더라도 이런 소리를 들을 정도면 수미 톱클래스라는 점은 아무도 부인 못할듯.[7] 예를 들어 세르지 삼페르 [8] 대표적으로 보얀 크르키치 [9] 대표적으로 마르틴 외데고르 [10] 여담으로 세르지 로베르토는 출전시간이 늘어나고 17-18시즌 에는 주전을 차지하자 대학을 갈 시간이 없어져서 휴학을 신청했다고 한다.[11] 다만 선수들간에 나이대는 각자 달라서 주전들 전부다가 유스시절 같은 팀에서 호흡을 맞춰본건 아니다. 이니에스타, 차비와 같은 선수는 메시 피케 등의 동갑내기 87라인이 청소년 팀에서 뛸때 이미 1군의 후보선수가 되어있었다.[12] 그러나, 현시점에서 여전히 바르셀로나가 유소년 출신의 선수들을 중심으로 선수단을 구성하고 끊임없는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13] 전 바르셀로나 감독인 펩 과르디올라 역시 자신들의 강함의 비결을 묻자 "우리는 DNA가 같다!"라고 하였다.[14] 하지만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는 선수들은 적게는 한 계단, 많게는 세 계단씩 월반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나이에 따라 팀이 나눠지는 것은 아니므로 나이는 기술하지 않는다.[15] 공식 1군 승격이 아닌 라 마시아 소속으로 1군 데뷔 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