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소녀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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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같은 게 살 빼 봤자 달라질 거 없지. 돼지에 줄 그어 봐야 멧돼지밖에 더 되겠냐?
야, 그놈 반이 어딘 줄 아냐? 좀 알아놔.
1. 개요
네이버 웹툰 소녀의 세계의 등장인물. 주인공 나리의 오빠이다. 고3으로, 나리와는 두 살 차이가 난다.[1]
위 그림에도 보이듯이 눈이 좀 째진 편인데 신생아 시절부터 눈이 전혀 바뀌지 않았다.[2]
2. 상세
동생인 나리와는 서로 개 닭 보듯 으르렁거리는 현실적인 남매 사이. 나리가 살을 뺀 뒤에도 허구한 날 멧돼지라고 놀리고 못생겼다고 무시한다.[3] 물론 나리도 이에 지지 않고 열심히 오빠를 철없다고 무시한다.
오죽 동생 대하는 태도가 개차반이면 '''그 자존감 낮은 나리가''' 오빠 앞에서는 "나도 인기 좀 있거든?"이라며 자존심을 세우거나 분기탱천해서 이 새끼 저 새끼 하며 덤벼들 정도. 사실 남매끼리 다투는 이유도 항상 영훈 쪽이 먼저 시비를 걸어서이다. 동생의 친구 세 사람에게는 얼굴까지 붉히며 헤롱거리는 동안에도 정작 친동생은 아웃 오브 안중. 한 번은 동생에게 한 소리 듣자 잠자고 있는 사이에 잠입하여 교과서의 인물 얼굴마다 나리 엽사를 덕지덕지 붙여 놓는 유치한 행동을 보여준다. 다음 날 이를 알아챈 나리는 당연히 노발대발.[4]
여기까지만 보면 그저 나잇값 좀 못 하는 찌질한 오빠 정도로만 보일지 모르나, 사실 철이 좀 많이 없다. 나리랑 선지가 빵집에서 빙수 먹는데 친구랑 눈치없이 선지에게 들이데는데다 선지가 불편해해서 나리가 한 소리하자 오히려 나리를 막말하는 여자는 남자들이 싫어한다고 말하는 친구 지훈이에게 가세하여 나리에게 모욕적인 발언을 하는데, 보다못한 아버지가 지훈과 쌍으로 면박을 준다.
게다가 나리가 상심한 나머지 치킨을 먹어대는데 눈치없이 나눠달라고 빼애액거리고, 나리가 달랑 다리 하나 던져주자 또 멧돼지라고 빡빡 까대며 동생 속을 긁어대는 걸로 보아 정말 동생에게 무신경한 모양이다. 정작 나중에 나리가 가족들과 나누어 먹으려고 치킨을 사 왔는데 다음 장면에서 나리 혼자 먹는 걸 보면 영훈의 성격상 더럽다고 안 먹은 듯.
선지가 나리 엄마의 제안으로 빵집에서 알바를 시작하자 빵집일은 도우며 선지에게 들이대는 남자 손님들은 제지하지만 나리로부터 정의의 사도인 척하면서 네가 제일 들이대는 거 아니냐는 팩트폭격을 얻어맞고 그 자리에 있던 남자 꼬마들도 이에 동의하자 찌질하게 아이들에게 화풀이를 한다.
물론 마냥 구박만 하는 건 아니고, 그래도 최소한 남매는 남매라고 요즘 나리가 학교생활로 우울해하면서 이상한 행동을 하고 폭식하는 것을 부모님한테 말하는 등 까칠거리면서도 늦게나마 동생을 많이 신경쓰고 걱정하고 있다. 그리고 친구들과 놀러가는 동생에게 인심 좀 썼다며 동전 몇 푼이지만 용돈을 주기도 했다. [5] 이후 유성현이 뻔뻔스럽게 나리 앞에 나타나 궤변을 늘어놓으며 위협할 때 나타나서 아버지와 협동하여 유성현을 흠씬 두들겨팬다.[6]
이 장면으로 보아 싸움 하나는 특기인 듯. 이후 그가 나리에게 접근하는 걸 방지하게 위해서 그놈 반이 어딘지 아냐며 좀 알아놓으라고 하는데, 나리에게 스윽 다가와 위에서 두번째 대사를 날리는 장면은 보는 눈에 따라 이제까지의 그 철없는 찌질이가 맞나 싶을 정도로 듬직해 보인다. 이 때 나리가 이전에 자신이 준 용돈을 자뻑과 함께 되돌려주는데, 평소라면 영훈의 성격상 까불지 말라며 투덜거렸을 상황인데 딱히 화를 내지도 않았다. 이 때가 오영훈이 연재 내용 중 '''그나마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을 때다.''''''이 쓰레기 같은 새끼, 너 누구야? 어느 소속이야?!'''
그러나 그 후에 나리가 유나, 미래, 선지와 집에서 놀자 요정요정거리며 좋아죽는다. 이 중 가장 선지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잘 될 확률은....[7]
매 에피소드마다 큰 비중없이 그냥저냥 나오던 와중에 나리가 양미정을 남자친구에게서 구해내기 위해 만약에 있을 위험을 대비해서 친한 남자와 동행한다. 한 명은 학원에서 친구가 된 이승준, 또 한 명은 역시 자신과 친분이 있는 송영창, 그리고 오영훈까지 데리고 왔다. 늘 투닥투닥거려도 나리 입장에서는 위험한 상황에서 영훈의 존재가 도움이 되는 듯. [8] 나리의 플랜 a가 제대로 되지 않자 플랜 b로 영훈과 영창이 무작정 들어가 미정의 오빠 행세를 하며 나리를 끌어내려 했으나 미정의 남친인 상훈이 이미 다 파악해버렸다. 아는 오빠라고 하면서 계속 가려다 상훈에게 콜라 캔을 등에 맞게 되고 이에 완전히 화가 나 상훈을 마구 때린다. 유성현 때도 그렇고 싸움 실력은 상당한 듯. 옆에 있던 영창이 겨우 뜯어말리며 진정시켰다.[9]
그 뒤로 또 출연이 거의 없다가 188화에서 주역이 되었다. 그런데 연재 초기처럼 철없는 오빠로 돌아가는 듯 하다.[10] 나리가 방송 출연에 대한 보답으로 소애에게 선물받은 재킷을 보며 뿌듯해 하고 있었는데 이를 본 영훈이 이렇게 비싼 재킷을 친구가 사줄 리가 없으니 엄마가 사줬을 거라고 단단히 착각한다. 이 때문에 나리와 투닥거리는 것으로 모자라 가만히 있던 엄마에게도 나에게는 왜 안 사주냐고 따진다. 수능이 얼마 안 남았는데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하는 영훈이 한심한 엄마가 한 대 때리고 잔소리하자 단단히 삐져서 그대로 가출한다. '''그것도 나리의 재킷을 가져간 채.''' 가출하면서 아무 것도 안 챙겨온 것에 다시 돌아갈까 생각했지만 엄마가 반성할 때까지 강하게 나가야 한다고 생각해 그대로 있는다. 친구 집에 들어갈까 생각하기도 했지만 결국 퇴짜맞았는지 다음날 공원에 죽치고 앉아있었다.
이를 나리 일행이 발견하고 나리는 재킷만 뺏고 돌아가려다 영훈의 행태가 너무 초라해보여 다시 집에 돌아오게 하려고 이야기를 한다. 영훈은 엄마에게 따진 것이 옷 때문만이 아니라며 전부터 쌓여온 게 있다고 말하지만 나리는 물론이고 나리의 친구들도 나리 엄마의 인성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공감하지 못 한다. 이에 외동으로 태어나 사랑받는 너희가 뭘 알겠냐고 말하다 사랑받지 못 했다는 선지와 미래의 이야기를 듣고 미안해한다. 나리가 동생으로써 받은 설움에 대해 이야기하자 너는 그래도 부모님에게 자랑거리지만 난 애물단지 취급받고 있다고 말하며 이에 대한 스트레스를 토로한다.[11] 이 점에 나리는 영훈이 스트레스 받는 이유를 이해해주고 그래도 이건 아니니까 엄마와 다시 잘 좀 얘기하자고 말하지만 이에 감정이 더 받쳤는지 엄마에 대해 막말을 퍼붓고 있는데 이를 '''엄마가 들어버렸다.'''(...) 그런데 예상과 달리 엄마는 그대로 가게를 나와버렸고 영훈은 사태가 더 심각해진 것을 느끼며 그제야 자신이 크게 잘못한 것을 깨달아 매우 당황한 표정을 지었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도 엄마의 뒤에서 죄인처럼 조용히 걸어가고 있었다.
그 뒤로 자신의 잘못을 확실히 깨달았는지 3시간 동안 밖에 나오지도 않고 자기 방에서 공부만 하고 있다. 모녀가 보기에도 이번에는 정말로 정신차린 것 같다는 듯. 이후, 엄마는 나리에게 영훈이 자신을 비하하고 나리를 인정한 말을 상기하며 영훈이 뭘 해도 잘 안되니 초조하고 자존감이 깎여서 사소한 것에도 서운하게 느끼다보니 자기도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며 그래도 영훈을 이해해준다. 자기가 잘난 맛에 살아온 세월이 있는데 현실은 제 마음대로 안 되니 꽤나 충격을 받았을 거라고.
다음날, 부모님이 영훈에게 자신감을 찾으라고 나리에게 선물을 전해주라고 하였고[12] 이를 받은 영훈은 다시 자신감을 회복한다. 그 뒤에도 나리와는 변함없이 디스하고 받는 사이지만[13] 여전히 정신 차리고 있는 듯 하다.
2부에서는 결국 수능을 망쳐서 엄마의 의해 진로를 찾을 때까지 자기 밥벌이는 알아서 하라며 부모님의 빵집에서 알바를 하고 있다.
3. 평가
독자들 사이에서 빌런들을 제외하면 가장 안 좋은 평을 듣는 인물이었다.
원래 나이 차이가 적은 십대 형제자매 사이에서 서로의 장점을 인정하기 싫어하고 단점만을 보며 서로 헐뜯고 으르렁거리는 경우는 충분히 있다. 허나 아무리 서로 티격태격해도 진심은 통하는 게 형제자매 관계이기 마련이다. 그러나 작중 영훈의 행동거지는 단순한 남매 싸움이라고 보기에는 꽤 지나쳐 보이는 요소가 몇몇 있어서 독자들에게는 평이 매우 안 좋다.
사실 초반엔 그냥 단순히 재수없는 캐릭터였고 나리가 왕따당할 때 이상하다 느끼고 용돈을 주는 등 약간이나마 긍정적인 일면이 나왔지만, 이야기가 진행되며 말 그대로 썩 좋지는 않은 오빠로 변모하고 있다.
이렇듯 분명 호감 가는 캐릭터는 아니지만, 팬덤에서는 과도하다 싶을 정도로 까이는 경향이 있다.[14] 영훈은 작중 내에서 아주 간간히 등장하는 전형적인 단역에 불과하다.[15] 소녀의 세계의 남캐 중 개인 문서가 있는 유성현, 정우경, 이승준은 오영훈만큼 초반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등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잠깐의 등장 기간 동안 에피소드 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여 독자들에게 크게 주목받았고 이 중 악질 악역인 유성현을 제외하면 정우경과 이승준에 대한 독자들의 평가는 매우 좋다. 영훈의 경우 그가 구박하는 대상이 '''하필이면 작중 내에서 상당히 성격이 좋은 편인 오나리이기 때문에''' 유성현이 저지른 잘못의 1/100 정도만 잘못해도 가루가 되도록 유성현만큼 까인다. 정도가 어느정도냐면 한남충이 베스트 댓글이 될 정도이다. 123화 댓글
물론, 친구와 함께 사람들 있는 데에서 동생을 욕한 것은 결코 잘 한 게 아니다.[16] 하지만 그것 때문에 굳이 욕 안 먹을 만한 장면까지 왜곡되어 욕 먹는 것은 좋은 평가가 아니다. 유성현이 나리의 집에 멋대로 찾아왔을 때를 생각하자. 그 때 나리는 부모님과 함께 영훈까지 함께 불렀고 영훈은 아빠와 함께 '''유성현의 멱살까지 잡으면서''' 유성현을 응징했다. 그 뒤에도 자신이 유성현의 학교까지 물어보며 유성현이 또 나리를 건드리는 것을 방지하려고 했다. 전 버전에서는 이 장면에서 나리가 가오 잡으려고 하냐면서 영훈이 마음에도 없는 짓을 한다고 적혀 있었지만 정작 나리는 그런 말을 하지 않았고 오히려 '''그래도 오빠라고 편 들어주고 고맙네'''라고 말했다.[17] 실제로 당시 회차의 댓글을 보면 베댓에선 언급이 없지만 연재 된지 꽤 시간이 지난 2018년 초중반까지도 영훈이 그래도 오빠라고 제일 먼저 도와준다는 댓글이 여럿 달려 있다. 적어도 이 장면까지 싸잡아 까이지는 않는 것.
상술되어있는 영훈이 저 모양이니 나리가 오빠 대접할 리가 없다는 평과는 별개로 작중 나리는 위험한 상황마다 영훈을 찾는다. 유성현이 집까지 나타났을 때, 그리고 양미정을 질이 나쁜 남자아이들에게서 구하려고 당구장에 돌입했을 때. 그리고 영훈은 그 두 번의 상황에서 모두 적극적으로 나리를 도와줬다. 후자의 경우에는 영훈 외에도 송영창과 이승준까지 동행했는데 이승준이야 친하니까 당연히 데려왔다치고 송영창도 나리는 머리 스타일로 인한 악연으로 인해 부담스러워해도 사람 자체가 나쁜 게 아닌 건 알고 있기에 데려왔다. 이 두 사람과 함께 영훈까지 포함시킨 것을 보면 그래도 위기 상황에서는 나리에게 든든한 존재인 듯.[18] 그리고 영훈도 나리를 가족이라는 인식이 분명히 있다는 것이 간간히 보여진다. 나리가 왕따를 당해 크게 멘붕이 온 모습을 보이자 나름대로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고[19] 가출하고 나서 나리에게 한풀이를 할 때는 넌 그래도 부모님의 자랑이라고 말해주는 등, 나리의 성격과 행동을 인정하는 모습이 있다. 영훈이 나리를 아주 가족 취급도 안 할 정도였다면 나리를 도와주지도 좋게 평가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사실 영훈에 대한 평가가 이렇게 된 이유는 오영훈이 소녀의 세계 등장인물 중 얼마 안 되는 '''작가가 마구 굴릴 수 있는 개그 캐릭터'''이기 때문이다.[20] 그나마 영훈 못지 않게 개그 씬이 많이 나온 캐릭터는 서미래가 있긴 한데 미래는 주연 중 한 명이기 때문에 연재 내내 비중이 높으며 과거 에피소드가 나온 뒤에는 완벽한 캐릭터에서 성장한 캐릭터라는 기믹까지 얻어 더더욱 많은 인기를 얻었다. 그런데 영훈은? 애초에 그냥 단역이기 때문에 미래와 달리 그가 비중있게 나올 일이 없다.(...)[21] 그러니 작가 입장에서는 어차피 개그 캐릭터인데다 나리의 가족이니 현실남매로 나리와 투닥대는 캐릭터를 과장해서 표현하는 것일 뿐이다. 실제로 영훈이 처음 등장할 때만 해도 지금과 딱히 달라진 면이 없지만 당시 반응은 '남매가 다 저렇지 뭐' 하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그렇지만 이런 모습이 계속 나오고, 아니 점점 더 영훈을 망가뜨리기 위해 애증으로 인식될 만한 긍정적인 면을 묘사하지 않으니 독자들 사이에서 평가가 점점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 것. 영훈이 단 한 번이라도 진지하게 나오지 않는 이상은 이런 평가가 바뀌긴 힘들다.
188화부터는 다시 영훈의 부정적인 면이 강조되면서 여전히 독자들에게 대차게 까이고 있다. 영훈이 다른 악역 캐릭터처럼 인성이 아주 못되먹은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봐주기엔 너무 철이 없다는 게 문제. 게다가 나리는 물론 자신의 상황에 대해서도 단단히 착각하고 있다는 점도 큰 문제이다. 에피소드 후반부에 자신의 잘못을 얼마나 반성할 지에 따라 다시 평가가 바뀔 듯 한데, 188화에서 엄마에게 자신이 크게 잘못했다는 것을 깨달은 뒤, 확실하게 전보다 태도가 나아진 모습을 보이면서 독자들 사이에서도 호평도 조금씩 나오고 있다. 정확히는 영훈이 막말한 것은 분명 잘못한 것이긴 하나, 영훈이 느끼고 있는 상황도 이해가 간다는 의견이 늘어나고 있는 편. 한참 힘든 시기인 고3인데다 동생인 나리는 부모에게 자랑거리라는 것을 알고 있고 정작 자신은 나리와 달리 아무 것도 제대로 되는 게 없는 상황이니 스트레스를 크게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총평하자면 '현실적인'이라는 키워드가 가장 잘 어울리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겠다. 일단 표면적으로 형제자매끼리 지독한 앙숙이라는 것부터가 현실적이고, 형제자매끼리 비교당해서 동생보다 못난 것에 대해 열등감을 가지는 것도 현실적이며, 꼭 형제자매끼리가 아니라도 자신의 노력을 주변인들이 알아주지 않은 것에 설움을 느끼는 것도 지극히 현실적이다. 결국 나중에라도 나리에 대한 열등감과 자신은 노력해도 인정받지 못함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음으로써 남매 관계도 개 닭 보듯 하는 견원지간에서 재수없지만 든든한 오빠동생 사이로 발전했고, 작품 외적으로도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어 기존의 '그저 재수 없고 얄미우며, 나잇값 못 하는 찌질한 손윗형제'라는 평면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는 데 성공했다.
4. 기타
- 엄마와 충돌하는 에피소드가 있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영훈은 엄마와 닮은 점이 많다. 작 중에서도 나리는 아빠를, 영훈은 엄마를 닮았다는 서술이 있었고 나리의 엄마가 나리에게 넌 태어나지도 얼마 안 된 애가 벌써부터 기억력이 그 정도니 라고 좀 거친 말로 잔소리를 한 적도 있는데 영훈이 나리에게 막말하듯 하는 것도 엄마에게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물론, 성격은 전혀 엄마를 닮지 않았다는 게 문제.
- 영훈의 대사는 모랑지 작가의 남동생에게서 딴 가능성이 있다. 모랑지 작가는 대사 중에 실제로 남동생이 비수로 썼던 대사도 있다고 한다.
- 현소애가 엄청 잘생겼다고 언급하고, 서미래가 귀엽다고 언급한 걸 보아 외모는 상타인 듯 하다.
[1] 189화에서 나리가 "꼴랑 한 살 많다고 제일 큰 돈까스만 차지한 네 놈이 뭘 안다고 지껄여"라는 말을 한다. 나리 고1, 영훈 고3인건 처음부터 바뀌지 않은 설정이고 작품 배경이 1년도 지나지 않았다는 것을 보아 나리가 아직 고1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작가의 오타일 가능성이 높다.[2] 신생아 때는 눈도 눈이지만 전체적인 몸집도 일반적인 아기들보다 큰 편이다. 고등학생이 된 지금은 꽤 날씬한 편인데 아기 때 모습이 눈을 제외하고 전혀 보이지 않다. 이 모습에 왠만한 사람들은 영훈의 얼굴이 너무 사납다고 생각했다고 한다.[3] 첫 등장시부터 빵집에서 일하는 나리에게 시비를 걸며 등장하며, 친구 중 하나가 나리에게 예뻐졌다고 칭찬을 하자 제까짓 거 띄워주면 더 기어오른다고 빈정거리며 팔아야 할 빵을 가지고 나리를 실컷 약올리고는 도망쳐 버린다.[4] 독자들은 일일히 붙이느라 고생 좀 했겠네 하며 웃었다.[5] "잘생긴 오빠가 선심 썼다는 건 비밀이다?" 차후 동생에게 이 말을 똑같이 돌려받는다.[6] 물론 아버지는 미성년자를 때리는 게 아니라고 생각되었는지 유성현이 도망치지 못 하게 붙잡고 있었다.[7] 그래서 빵집에 자주 찾아오고 선지와도 친하게 지내는 이승준을 경계하고 있다 [8] 이건 나리의 생각이었다.[9] 그러나 이후 상훈이 미정에게 이 놈들과 번갈아가며 사귀냐는 말에 영창이 더 화가 나서 욕까지 하며 당구 큐대로 상훈을 때리려고 했다. 나리가 급히 '''성년이 미성년 때려서 감옥 가고 싶냐고''' 말해서 이 쪽도 겨우 진정. [10] 전 에피소드가 영훈과 비중이 비슷한 조연인 현소애의 비중이 많았던 것처럼 이번에는 영훈 위주의 에피소드로 가려는 듯 하다. 다만 성격이 좋은 편인 소애와 달리 영훈은 철없는 면이 자주 나온 편이니 이 부분에 대해 고쳐가는 에피소드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11] 이를 보면 어찌저찌해도 영훈도 자신보다 나리가 부모님에게 좋은 자식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알고는 있는데 자신의 모습을 제대로 돌아보지 않으니 철이 없는 것이다.[12] 이 때, 나리는 친구들도 데려오며 영훈을 놀라게 한다.[13] 대신 영훈이 나리를 디스하는 내용은 나오지 않는다.[14] 한 예로 유나의 과거 편에서 나리가 아이들에게 화장하는 법을 배우라는 소리를 듣자 이에 꾸미는 방법을 찾다가 영훈이 자랑하던 비싼 재킷을 떠올리고는 그것을 영훈 몰래 훔쳐 입었다. 후에 이를 알게 된 영훈이 크게 분노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 장면은 오히려 나리가 잘못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나리에게 심하게 말했다고 영훈을 비난하는 댓글이 달렸다. 참고로 영훈은 나리가 말을 안 했으니 나리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조차 정확히 모르는데 영훈이 나리를 달래주지 않고 재킷을 뺏긴 것에 한 마디 했다고 비난하는 것은 영훈에게 상당히 억울한 일이다.[15] 물론 아주 무명의 엑스트라는 아니지만, 다른 인물들과 달리 188화가 나오기 전까지 행적 문단까지 나누어 서술할 정도의 스토리 비중이 없었다.[16] 사실 이 때, 그 친구에게 크게 잘못했다는 식으로 쌍욕이라도 했으면 그나마 평가가 올랐을 텐데 그러지 않았고 오히려 나리의 아버지가 두 사람을 나무란 탓에 친구와 함께 세트로 비난을 받았다. 사실상 영훈이 독자들 사이에서 평가가 매우 낮아진 결정적인 이유가 바로 이 장면 때문이다.[17] 부모님이 뭐라고 하긴 했지만 이 부분은 영훈이 운동부 애들 몇몇 데려가서 유성현을 피똥싸게 해야지라고 말 한 것이 철이 없다고 말한 것이었지 영훈이 진심으로 나리를 도와준 게 아니라고 생각해서 한 말은 아니다.[18] 이 세 사람을 표현한 베댓에서 독자들이 영훈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다. 급식 오빠, 우유 친구, '''엄마 아들'''. 물론 모든 베댓이 이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고 엄마 아들이라고 표현한 것에 웃겨하는 것이 대부분이다.[19] 그 과정에서 나리를 돼지라고 칭하다 부모에게 또 잔소리를 들었기 때문에 독자들에게 잊혀졌지만 영훈이 나리의 상태가 좋지 않다고 말한 것에는 부모가 분명히 동의했다. 남매의 아버지도 나리가 6학년 때도 저렇게 행동했던 적이 있다는 것을 기억했고.[20] 당장 지금까지 연재분만 하더라도 '''오영훈의 얼굴이 평범하게 나온 적이 거의 없다.''' 당장 위의 사진도 이미 평범하게 그려진 장면은 아니다. 또한 오영훈의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바뀌었던 유성현 에피소드에서조차 영훈의 얼굴이 평범하게 나온 적이 없다.(...)[21] 비슷한 케이스로 현소애가 있는데 나리의 절친한 친구 중 한 명이며 몇몇 에피소드에 꾸준히 등장하지만, 스토리 내에서 그녀가 비중이 있던 적이 없다. 또한 그녀가 처음 등장한 편은 '''나리가 김수빈 때문에 왕따를 당했다가 겨우 벗어난 시점'''에서 처음 등장했다. 때문에 현소애가 나리가 왕따당하고 있을 때, 그녀가 나리를 위해주었는지 왕따를 방관했는지 알 수가 없다. 즉, 지영은처럼 처음부터 적당히 친분이 있었는지 아니면 왕따당한 것을 보고만 있다가 갑자기 친해졌는지 이런 자세한 여부를 알 수 없는 것. 그리고 독자들도 그 점에 대해 전혀 의문을 갖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