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소녀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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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2.1. 정체
2.2. 과거
3. 평가
5. 기타


1. 개요


소녀의 세계의 등장인물. 11화에서 선물 셔틀에 지쳐 있던 오나리에게 번호를 알려달라고 하며 첫 등장했다.

2. 작중 행적


''' '''

'''당장 사귀자는 건 아니고 일단 친한 오빠부터 시작하면 안 될까?'''

첫 등장부터 나리에게 칭찬을 하면서 바로 사귀지 않고 썸부터 시작하자고 말하며 나리에게 다가간다. 당연히 선물 셔틀이라 생각했던 나리는 처음으로 자신에게 다가온 그를 넙죽 받아들였다. 그 날 이후, 나리는 계속해서 민재의 연락을 기다리며 학교 생활을 보냈고 이를 다른 친구들도 알게 된다. 그 이후에도 학교에서 10분 씩 민재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일과 중의 하나가 되었다.
이후, 나리와 데이트를 하게 되었고 나리는 처음에는 사촌 동생, 영주가 화장을 제대로 하라고 제안했으나 그 방법을 제대로 알려주지 않은 탓에 유튜브 영상만 보며 화장을 하다 친구들에게 이건 아니다는 평가를 받고 유나와 미래에게 제대로 화장을 받으면서 데이트를 잘 하고 있었다. 이 때, 양미정[1] 만나게 되었고 미정은 눈치없이 둘 사이에 끼어들어서 나리를 도와주는 척하며 엿먹이는 행동을 하며 나리의 분노를 샀다. 그러다 유나 얘기에 미정이 급히 돌아갔고 민재도 그런 미정의 행동이 썩 마음에 들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그 이후로 나리는 민재와 거의 연락을 하지 못 했고, 나리는 이에 불안했지만 그래도 별 일 없을 거라 생각하며 넘어가려 한다. 그러다 유나가 나리에게 민재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뒤, '''나리가 우리랑 매일 같이 다니는데 어떻게 그 사람을 한 번도 마주치지 못 할까'''라는 말을 하지만 나리는 2학년이니까 마주치기 힘들어서 그럴 거라고 답한다. 미래도 유나에게 한 번 보여주라고[2] 말하지만 나리가 워낙 푹 빠져있는 탓에 친구들도 더 이상 나리에게 그 건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
그런 와중에 민재가 먼저 나리에게 다음 날 학교 끝나고 만나자고 얘기했고 나리가 이를 받아들였다. 그리고 데이트 준비를 하는데 이 때 엄마의 음성 메시지가 상당히 불안한 낌새를 보인다.[3][4] 그리고 민재는 나리를 보자 집에 아주 화가 나는 일이 있는데 이를 풀 일이 없다며 어떻게 할까 나리에게 물어본다. 나리는 순수하게 그의 말을 들어주었고 민재는 이 때,

너 진짜 착하구나? '''쓸데없이....'''[5]

라고 말한다. 그 순간, 유나가 나리에게 전화를 했고 유나의 이름을 듣는 순간 갑자기 나리에게 급히 들이대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더니 나리의 폰을 빼앗아 전화를 끊어버리고 집에 가기 전까지 폰을 주지 않겠다고 말한다.
그런 와중에 김수빈이 데이트를 하는 두 사람의 모습을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2.1. 정체


김수빈은 그의 실체를 알고 있었다! 그 실체는...

'''쟤 유성현이잖아. 중학교 때 임유나랑 같이 다니던 애.''' - 김수빈

'''X신아, 누가 오빠야? 다 들어놓고. 이제 좀 정신 차리지?'''

'''그래, 뭐 상관없긴 했지. 그런데 어떡해? 임유나 엿 먹일 수 있는 방법이 그것밖에 없는데. 자기가 먼저 꼬리칠 땐 언제고 사람을 쓰레기 취급해?'''

사실 김민재라는 이름은 자신을 숨기기 위한 가명이고, 본명은 유성현이다. 또한 같은 학교, 1년 선배라는 것도 다 거짓말이며 사실은 '''동갑에 학교도 다르다.''' 나리는 아무 것도 모르고 성현을 선배 김민재로 생각하고 오빠라고 부르다 김수빈에 의해 모든 것을 알게 되자 아주 큰 충격을 받는다.[6]
유나의 말에 의하면 중학교 때 임유나와 같이 다녔던 무리 중 한 명으로, 유나를 좋아해서 협박까지 하고 나중에는 스토커 짓까지 서슴치 않았다고 한다. 그것 때문에 유나가 유성현 쪽 집안에 말을 해서 성현은 부모님의 지시로 미국으로 가게 되었는데, 이 때문에 유나에게 악감정이 생겨서 복수를 하려고 유나와 친하고 상대적으로 가까이 가기 쉬운 나리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것이다.

이를 알게 된 나리가 충격을 받고[7] 유나, 미래, 선지가 나리를 위로해주는데 뻔뻔하게도 '''나리에게 또 전화를 걸며 다시 그들 앞에 등장했다.''' 유나가 미쳤냐고 물어보자 너 때문에 미국 가게 되었는데 얼굴이라도 봐야겠다고 말한다. 뻔뻔한 태도를 보다 못한 유나가 성현의 아버지에게 전화해 따지고 결국 아버지에게 쌍욕을 먹게 된다. 전화가 끝난 뒤, 유나가 화내는 게 나리가 당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자 나리에게 아무 짓도 안 했다며 유나를 달래려 한다. 하지만 나리에게는 유나를 달래는 성현의 모습이 오히려 성현은 나리에게 전혀 관심이 없는 것임을 알게 되어 더 괴로워하게 된다. 게다가 '''착하지만 얼굴은 아주 별로였다'''고 매도하여 나리의 멘탈을 완전히 박살내 버린다. 듣다 못 한 유나가 성현의 뺨을 후려갈기고 이에 성현은 유나를 엿먹인 것에 만족하며 돌아간다. 이 후, 완전히 멘붕한 나리가 세 친구와 헤어지고 김수빈의 주도로 왕따까지 당한 것을 생각하면 나리에게 아주 큰 상처를 준 인물이다.
그렇게 미국으로 떠나 더 이상 등장하지 않는 듯[8] 했지만 38화에서 재등장한다. 아직도 뻔뻔하게도 나리의 집 앞에서 나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고는 꼴에 미안한 척이라도 한다고 나리에게 대충 사과하고 그걸로 퉁치려 한다.[9] 하지만 전과 달리 나리는 친구들 덕분에 멘탈을 완전히 회복하여 더 이상 성현을 두려워하지 않았고 나리가 시원하게 성현의 잘못을 말한다. 그러자 성현은 비로소 본색을 드러내 네가 유나에게 꼬질러서 때문에 미국도 못 가게 됐다며 되려 나리를 위협해 오지만, 나리에게 급소인 턱을 얻어맞고[10] 네가 얼마나 쓰레기 같은 인생을 살아 왔는지 한 번 돌아나 보라는 훈계를 듣는다. 그러고도 정신을 못 차린 성현은 이게 미쳤냐며 '''나리를 손찌검하려 든다.''' 이에 나리가 가족들을 부르면서 성현은 결국 나리의 아버지에게 붙잡힌 채로 영훈에게 죽사발이 되도록 맞는다.[11][12]
그 전부터 사고를 많이 치고 다녔는지 집에서도 '''완전히 내놓은 자식 취급이다.''' 부모님도 아예 신경 끄기로 했는지 나리의 엄마가 유성현의 집에 항의 전화했을 때 나리네서 마음대로 처리하라고 할 정도.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는 불명이나 나리의 부모님은 콩밥 좀 먹여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심지어 나리의 오빠 영훈도 유성현의 학교를 찾아내 운동하던 녀석들과 함께 그를 처리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어찌됐든 이렇게 성현은 극에서 퇴장하며, 이 당시에는 그가 확실하게 죗값을 치르는 모습을 확인사살해 주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까지 그가 저지른 악행에 비해 너무 자비롭게 퇴장한 게 아니냐는 평이 있었다. 그런데 그 이후에도 여러 악역 크게 죗값을 치르지 않고 사실상 적당히 넘어간 것을 보면, 유일하게 얻어맞기라도 한 성현은 그나마 제대로 처벌을 받은 셈이다.[13] 또한 작중 드러나지만 않았을 뿐이지, 집에서도 내놓은 자식이라는 언급이 있는 만큼 갈 곳 없이 여기저기를 거지꼴로 전전하며 살 것은 이미 예견되어 있다.
한편으로는 서미래와도 아는 사이라는 것이 알려졌는데, 미래 역시 성현을 안 좋게 보고 있었으며 성현은 미래를 보고 "많이 바뀐데다가 개명도 했다"는 언급을 했다. 미래의 과거 에피소드에서 재등장할 가능성이 높을 거 같았으나 이 때는 등장하지 않았다. 이 점은 미래가 아역 배우를 한 적이 있다보니 이 때를 기억해서 하는 말이거나 아니면 중학교 내내 유나를 스토킹 했는데 유나와 미래는 서로 힘들 때마다 연락해 같이 시간을 보내는데 그 과정에서 알게 된 확률이 높다.

2.2. 과거


상술한 대로 유나의 과거편 후반부에 해당되는 중학생 스토리 때 등장.[14] 전에 언급했듯이 유나와 같은 중학교를 다녔다. 고등학생 때와 달리 갈색 머리인데 고등학생 때 염색을 한 듯.
유나가 서세하와 이야기하던 도중에 카페에서 두 사람과 만나게 된다. 이 때, 세하의 얼굴이 익숙하다고 하여 세하를 긴장하게 만든다. 그런데 후에 세하도 성현의 얼굴이 익숙하다고 하지만, 착각인 줄 알았는데 이후 세하가 기억하기를 '''이전에도 카페에서 유나를 스토킹했었다고 한다.''' 다음 날, 성현도 세하를 칠드런 빌리지에서 봤다면서 유나에게 말을 건다.[15]
유나의 기억에 따르면 성현은 처음부터 소름 끼치는 부분이 있었다는데 그 부분이 한번 관심을 갖게 된 사람이 생기면 그 사람이 어디서 뭘 하는지,어떤 취향인지 등을 지독하게 알아보고 그거 일일히 맞추려 든다는 것.[16] 유나는 관심이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일상을 낱낱히 파고든다는 것에 굉장한 불쾌감을 느꼈지만 괜한 소란을 일으키기 싫어 조용히 넘어가려 했다.

그러나 카페에서 잠깐 마주친 세하에 대한 것까지 캐내는 등 날이 갈수록 스토커 행위가 심해지자 더이상 외면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게 되었다. 결국 유나가 그에게 이성적인 관심도 없고 스토커 행위를 그만두라고 확실하게 의사를 전하지만 끝까지 매달렸다. 게다가 그 모습을 유나와 친하게 지내던 여자 아이가 일방적으로 성현의 편을 들어주었고 어느새 나쁜 소문이 퍼져 유나가 성현을 마음대로 갖고 놀았다는 식의 소문이 돌게 된다. 그 뒤로도 계속 유나를 스토킹하고 몰카 행위까지 저질렀음에도, 뻔뻔하게 변명하는 것도 모자라 유나를 힘들게 한 본인과 사귀자며, 도리어 유나가 거절하니까 일이 이렇게 된 거라며 적반하장으로 행동한다.
다음 날, 유나가 그에게 휴대폰 갤러리에 있는 자신의 사진을 전부 지워야하니 내놓으라고 하자 자신은 그런 적 없다며 발뺌한다. 하지만 교실로 자신의 아버지가 들어오자 당황해한다. 결국 교무실에서 담임과 아버지가 확인한 결과, 유나를 스토킹하고 몰카까지 찍은게 전부 드러난다. 네가 한 짓이냐는 담임의 질문에 성현은 변명을 하다[17] 결국 아버지에게 맞는다.
과거 시점에서 보면 양미정과 더불어 임유나의 학창 시절을 망쳐놓은 두 사람 중 하나이다. 물론 임유나의 학창 시절을 망친 사람 중에는 우예림과 장현서[18]도 있지만 예림과 현서는 유나의 기억 속에 그리 남지 않은 것을 보면 이 두 사람에 대해서는 유나가 별로 신경쓰지 않았는 듯 하다. 반면 성현은 멋대로 유나를 스토킹해놓고 자신이 궁지에 몰리자 주변 인물들을 통해 자신의 이미지를 지키는 찌질한 모습을 보여준 탓에 유나의 기억 속에 분명하게 남은 듯 하다.

3. 평가


소녀의 세계의 '''최초의 메인 악역이며 1부에서 유일한 주요 남성 악역 캐릭터'''이다. 유성현이 본격적으로 비중이 늘어난 후, 한동안 짧은 에피소드 위주로 옴니버스식 연재가 진행되던 소녀의 세계는 본격적으로 중장기 에피소드를 집어넣기 시작한다.[19] 이후에도 소녀의 세계는 한 동안 옴니버스식 전개를 보이면서 조금씩 떡밥을 붙이다 중장기 에피소드를 시작하면서 떡밥들을 해소하는 전개 방식을 보여주고 있다.
이후의 주요 악역 캐릭터는 김수빈, 진예슬, 양미정 등 전부 여자 캐릭터라는 점을 생각하면 이례적인 부분. 이 때문인지 얻어맞지는 않은 세 캐릭터와는 다르게 유성현은 나리와 그녀의 가족에게 대놓고 맞기도 했다.(...) 물론 유성현의 행적이 워낙 안 좋았기 때문에 이를 본 독자들은 크게 시원해했다.[20]
과거 편이 나오기 전에도 미형 악역임에도 불구하고 외모 칭찬마저 못 받는 안습한 인기의 캐릭터이다.[21] 그 정도로 주요 캐릭터들에게 너무 찌질한 언행으로 독자들의 분노를 샀기 때문이다. 막상 나리를 괴롭힌 이유도 나리에게 원한이 있어서가 아니라 '''자신이 유나에게 잘못을 저질러놓고 유나 때문에 내가 힘들어졌으니 유나에게 복수하려고 유나와 친해보이는 나리를 이용한 것'''이라는 아주 하찮은 이유임이 드러나면서 독자들의 분노를 더욱 산 것은 덤.

4. 어록


아... X발... 일 X같이 안 풀리네 진짜. 하필이면 이 타이밍에 별 X신 같은 게 다 나타나서. X발 한 달 동안 개같이 고생했더니... '''야, 진짜 운 좋다?'''

'''어? 전화 왜 안 받아? 지금 일부러 끊은 거 맞지?'''[22]

그냥 같이 밥 먹어주고 영화 보여주고 수다 좀 떤 게 다야. 항상 무사히 집까지 보내줬다고. '''내가 비위 맞추느라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아?''' 그리고 사실 별로 나쁜 짓 할 생각도 없었어. 얘기하다보니 애가 좀 착하더라고. '''얼굴은 별로였지만.'''

'''진짜 별 같잖은 게... 내가 머리 숙이니까 바로 기어오른다? 얼마 전까지 눈도 제대로 못 마주치던 게. 야, 너 임유나한테 뭐라고 꼬질렀냐? 니가 뭐랬길래 임유나가 그 지X이냐고! 나 걔 때문에 미국도 못 가. 내쫓기게 생겼다? 그년이 네 용서 받아오기 전까진 안 봐주겠다네? 잘난 우정들 나셨어.'''

'''그럼 나랑 사귀어줄래? 네가 안 받아주니까 이러는 거잖아. 그리고 내가 너한테 무슨 피해를 끼쳤어? 그냥 조용히 지켜본 게 다잖아.''' - 유나에게 스토킹한 것을 들킨 뒤에 한 말.


5. 기타


유성현의 실체가 나온 후, 소녀의 세계에서 한동안 남자 캐릭터들은 조금만 잘못해도 크게 비난받아야 했다. 안윤상, 권상훈같은 엑스트라 악역은 물론이고 오영훈은 악역은 아니나 철이 없고 나리와 투닥대는 모습 때문에 독자들에게 비난을 받았고 이승준도 따지고 보면 크게 잘못한 건 없는데 '''눈치없게 임선지에게 들이댄다'''는 이유로 초반에 크게 비난받았다.[23]
이런 현상은 정우경이 등장하면서부터 조금씩 줄어들었고 이후 2부에서 처음 등장한 권승하주찬양은 첫 등장부터 아주 큰 주목을 받으면서 등장하자마자 큰 인기를 얻었다. 그러다 권승하 역시 층간 소음 문제로 나리의 반과 싸우는 모습이 나와 비난을 받았다.[24]
그 뒤로 등장할 일이 없지만 2부 36화에서 선지와 미래가 빵을 잔뜩 싸고 어디론가 가는 나리를 보며 유성현을 얘기한다. 미래는 물론 선지까지 쌍욕을 할 정도로[25] 인성이 매우 안 좋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후의 스토리에 따르면 선지와 미래는 나리의 외모 이상형과 흡사한 권승하는 물론이고 잘생긴 외모를 가졌고 자신들과도 친하게 지내는 주찬양도 나리에게 친구 이상으로 다가가는 것을 싫어하는데[26] 유성현 얘기를 했던 것을 보면 나리가 아무 것도 모르고 얼굴만 보고 연애를 하다가 유성현 때처럼 상처를 받을 것을 걱정해서 다른 남자들이 나리에게 다가오지 않기를 바라는 것으로 보인다. 일찍 퇴장한 악역 캐릭터이지만 여전히 나리와 친구들에게 영향을 크게 끼치고 있는 캐릭터이다.

[1] 이 때, 미정은 애인이 자신과의 약속에 나오지 못 하자 자기를 간 보는 것 같다며 투덜거리고 있었다.[2] 유나가 수상한 낌새를 아주 잘 잡는다고 말했다. 유나의 행보를 생각하면 이는 정확했다.[3] 학교를 알아보고 왔다, 출국할 때까지 얌전히 있어라, '''또 그 집의 딸을 건드리면 안 된다'''[4] 게다가 그의 방에서 신원조사를 한 것처럼 보이는 번호가 적힌 포스트잇이 붙어있는 나리,미래 등의 몇몇 사람의 사진도 널려있었다.[5] 이 부분은 살짝 말한 데다 그 타이밍에 유나의 전화가 와서 나리가 듣지 못 했다.[6] 나리가 먼저 만나자고 해도 김민재는 무슨 식으로든 거절하며 단 한 번도 만나주지 않았다.[7] 유나도 나리에게서 그 남자의 이름이 유성현이라는 것을 듣자 연재분에서 처음으로 크게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8] 그 일이 있은 후에도 나리에게 카톡을 보냈지만 나리가 성현을 차단해서 보지 못 했다.[9] 유나가 나리의 용서를 받아오라고 해서 정말 대충 묻으려고 사과한 것.[10] 이건 유나가 가르쳐 준 것이다.[11] 이 장면에 사실상 반은 개그스럽게 묘사되어 잘 부각되지 않는데, '''평소에는 그리도 나리를 막 대하며 괴롭히고 약올리기 바쁜 그 얄미운 친오빠 오영훈이 적극적으로 나섰다!''' 영훈이 그리 좋은 오빠는 아니더라도 나리가 위험한 상황에서도 무시할 만큼 그녀가 자기 가족이라는 자각이 마냥 없지는 않았던 것. 결국 아무리 앙숙이라 해도 남매는 남매다.[12] 이 때 나리가 실제로 싸대기를 맞지는 않았지만 맞은 척하는 기지를 선보여 가족들의 분노를 증가시킨 것은 덤이다.[13] 다만 저들도 죗값을 아주 치르지 않은 것은 아니다. 김수빈은 너무 막 나간 탓에 왕따를 주도하던 역에서 오히려 역으로 왕따를 당했고 그 뒤에도 나리에게 제대로 사과를 하지 않고 넘어가려다 자신이 주최한 쫑파티 때 자신의 과거를 몰랐던 남자친구에게 이를 들킬 뻔한 위기에 몰리다 얼떨결에 나리에게 도움을 받고 그제야 뒤늦게 사과를 한다. 진예슬은 고등학생 때에도 이미지 관리를 하다 오히려 반 학생들에게 호구 취급당하고 그 와중에도 자신과 이야기를 하러 온 선지를 욕하다 자신을 믿던 지영은에게 진실을 들켜 절교까지 당했다. 양미정 역시 과거 나리와 유나를 이간질한 사건이 유나에게 들통나 버려 유나의 눈치와 본인의 양심까지 겹쳐 더 이상 예전처럼 나리를 막 대할 수 없게 되었다.[14] 그런데 너무 오랜만에 등장해서 독자들이 유성현이 뭐하던 캐릭터였는지 까먹었었다.(...)[15] 이로서 미래와 성현 사이의 떡밥이 해결되었다. 단순히 세하가 연예인이라서 아는 게 아니라 실제로 얼굴을 보고 대화도 했던 사이이기 때문에 서로의 존재를 알고 있었던 것.[16] 작중에서도 유나가 아침마다 마시는 커피를 파는 카페까지 찾아내 거기에서 그 커피를 사 유나에게 주거나 유나가 듣는 음악까지 확인하고 똑같이 듣겠다고 대놓고 말했다.[17] 그 변명이 참으로 가관인게 '''유나가 너무 좋아서 사진이라도 간직하려고'''라고 한다.(...)[18] 유나의 과거 에피소드에서 등장한 캐릭터. 6학년 때 유나와 같은 반이었으며 멋대로 유나와 친구가 되려고 하면서 정작 진짜로 유나와 친한 나리는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며 유나에게 안 좋게 보였다.[19] 유성현의 정체 공개 → 충격을 받은 나리의 절교 선언 → 이 모든 것을 알게 된 김수빈의 왕따 주도 → 위기 속에서 친구들과 관계를 회복한 나리 → 여전히 자신을 공격하는 김수빈에게 일침을 가하는 나리 → 유성현에게 복수하는 나리 → 역으로 왕따당한 김수빈을 구원해주는 나리. 소녀의 세계 1부 전반기의 에피소드는 이런 구성을 유지하며 나리의 위기와 위기 극복, 친구들과의 우정 회복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이어지게 된다. 이를 시작한 것이 유성현의 정체 공개인 것이다.[20] 반면에 나머지 캐릭터들에게 이런 장면이 없는 것에 대해 아쉬워하는 독자들도 있다.[21] 진예슬과 양미정은 적어도 행실과 별개로 외모는 예쁘거나 귀엽다는 독자들의 평가가 대체적이다. 김수빈은 애매한 편이지만 성형한 얼굴이 못 생겼다는 얘기는 듣지 않는다.[22] 나리에게 자신의 진상을 보여준 뒤, 힘들어하는 나리 앞에 전화를 걸며 등장하며 한 말. 나리가 전화를 끊었기 때문에 저 말을 했다.[23] 그래도 이승준은 후에 선지의 편을 들어주고 자신 때문에 선지가 힘들어한 것을 자책하고 사과하면서 독자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었다.[24] 이후 권승하가 5반의 만행을 주도한 것이 아님이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믿지 않는 독자들이 아직도 있다.[25] 미래는 개SHIP싸바리같은 놈, 선지는 똥물에 튀겨 죽일 놈이라고 말했다.[26] 미래는 찬양에게 너는 나리가 완전히 이성으로 보고 있지 않고 있다며 지금처럼 그 관계를 유지해주길 바란다고 대놓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