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원
1. 오원 주화
2. 吾園
장승업의 호. 김홍도와 신윤복이 '단원'과 '혜원'으로 이름을 날리자 '나도 원이다!'라며 붙인 호라고 한다. 그리고 진짜 둘과 이름을 나란히 하는 조선 후기 3대 화가[1] 로 꼽힌다.
3. 오언(Owen)의 음차로 자주 쓰였던 한자식 표기
4. 伍員의 '''잘못된''' 독음
오자서의 본명. '員은 보통 원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여기서는 雲과 동음으로 운으로 읽는다. 따라서 이는 틀린 표기이다.
5. 만화 세개의 시간의 등장인물
히나의 친구이자 학과 동기 여학생. 이름이 '''오원'''인데다 오빠 이름이 '''오백'''이여서 '''오백원'''으로 자주 놀림 받았다고 한다. 아버지[2] 가 소설가여서 글에 재능이 있는지라 팀 작업시 글 담당을 맡는다. 시각디자인과 06학번 수석 입학생이며, 지금은 히나와 동거하고 있다.
일단 쿨데레 캐릭터. 동년배에 비해 상당히 조숙한데다 무심하게 딴죽을 거는 역할을 많이 한다. 은근히 장난끼도 있어서 준호와 히나가 각잡으려는 순간 방해하기도 한다. 호시노 루리하고 비슷한 느낌이라고 할까. 주로 남성에게 차갑게 대하고 히나에게 데레한 편이다.
허나 그런 쿨한 행동 이면에는 꽤 트라우마가 될 만한 과거가 있다고 한다. 2부쯤에 잠깐 이야기가 나오는데 작 중 묘사에 따르면 달동네 출신인데다 아버지한테 가정 폭력에 시달렸다고 한다.[3] . 그래서인지 아버지 이야기를 꺼내면 민감해진다. 남성에게 차갑게 대하는 것도 아버지에 대한 트라우마 때문인듯. 성격상 준호와 상극이여서, 서로 충돌이 많다. 그럭저럭 참고 잘 지내는 편이지만… 참고로 준호와 유난히도 상극인 이유는 준호의 모습이 아버지와 닮았기 때문이다.
독자 투표로 선정되었던 작중 코스프레 때 신쿠를 했다. 당연한 수순을 밟으면서 슬슬 공기화되어가고 있다.[4] '''당연한 수순'''인 이유가, 애시당초 '''세개의 시간'''에서 '''세개'''란 위의 미나미 히나, 권준호에 더해 오원이 아니라 박성훈을 일컫는 표현이었기 때문. 스토리 전개 상 박성훈이 합류하는 것은 한참 뒤의 일이었기에 처음 작품을 공개할 당시에는 어쩔 수 없이 마치 오원이 세 번째 메인 캐릭터인 식으로 홍보되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세 개의 시간'''이 세 인물의 이야기인 양 알려진 것부터가 잘못된 것이다. 실제로는 작중에 언급된 바 있는 '''"과거를 이해하고, 미래를 같이 바라보고, 현재를 사는 3개의 시간."''' 을 의미한다.관련화
과거사도 있고 해서 거의 웃지 않는 성격으로, 오죽하면 작가에 대한 독자 리퀘스트 중 하나가 '''웃는 원이''' 였다. 당시 살포시 미소짓는 그림과 함께 작가왈 '''활짝 웃기는 힘들다네요'''. 그러나 3부 51화에서 준호에게 '''"시간 좀 내주세요."''' 라며 해맑게 웃는 모습 투척. 당연히 팬들은 '''오오! 원이 웃었다!! 오오!!!'''. 이후 3부 52화부터 과거사가 밝혀지는 '하늘의 구멍' 편이 연재되면서 비중이 공기에서 주연으로 급상승하였다. 생각보다 농담을 좋아하는 듯 하다.[5] 준호에게 자신의 과거사를 얘기하고 가끔은 쉬면서 천천히 생각해보라는 충고를 하며 바로 가려고 하지만[6] , 오원의 과거사를 들은 준호는 떠나려는 오원의 팔을 잡고 자신은 웬만한 건 견디고 있기에 알 수 있다며 오히려 쉬어야 하는건 너라고 말해준다.
한편 그렇다고 나온 적은 없지만 고기를 못 먹는 이유가 아버지가 죽은 닭을 주워왔고 그걸 모른채 먹었기때문이 아닌가한다
6. 한백무림서에 등장하는 가공의 지명
五原.
운남에 존재하는 도시. 운남과 중원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에 존재한다. 오원(五原)이라는 이름은 납서족, 경포족, 아창족, 화니족, 포랑족[7] 들이 모인 곳이기 때문에 붙여진 것이다. 붉은 늑대 허유와 늙은 뱀 마건위가 오원을 이끌고 있다.
사실 오원은 원마왕 타가[8] 와 일각수 맹획[9] 에게 저항하고 있는 중이다. 두 세력에 비하면 세력이 매우 약하며, 오원이 버틸 수 있는 것도 타가와 맹획이 서로를 견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덕분에 오원의 구성원들은 모두 훌륭한 전사이며, 집에서 요리를 하던 아낙네도 칼만 잡으면 훌륭한 전사가 될 정도이다. 보급 상황도 좋지 못해 어린아이의 입 하나가 아까운 수준이다.
다만 이들은 태자후가 무공을 전수해주기 전까지는 매우 빈약한 싸움기술로 연명하고 있었다. 태자후가 이들을 지켜보고 내린 결론이 '''"이들은 무인이 아니구먼유."'''였다. 이렇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마건위와 허유가 작정하고 키웠던 오원사람들이 무공을 갖게 되자 그대로 오원을 탈출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마건위와 허유는 무공을 전수해 전투력을 상승시킨다는 계획은 포기해야 했다.
마건위가 조직한 어린아이들로 이루어진 소마군이라는 부대가 존재하며, 허유는 반대했었지만[10] 소마군의 성과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단운룡이 오기륭과 함께 오원에 왔을 때, 허유는 오기륭을 구룡보에 넘기지 않는 대신 소마군에 들어가 아이들을 최대한 살릴 것을 요구했지만 결국 마건위가 회한평과 소마군의 전멸을 거래하는 바람에 전멸. 단운룡은 오기륭이 보낸 사람과 함께 오원을 떠나게 된다.
단운룡이 다시 오원에 돌아왔을 때 오원은 타가와 맹획이 손을 잡고 쳐들어오는 바람에 멸망하고[11] 일원요새[12] 라는 요새가 세워져있었다. 게다가 일원요새를 관리하는 사람은 허유. 기실 오원이 멸망한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귀비산[13] 이다. 맹획의 계락으로 오원에 귀비산이 퍼졌고, 마건위는 귀비신단이라는 단약을 만들어 전사들의 전투력 향상을 시도했으나 실패하고, 계속되는 싸움에 지친 오원 주민 대부분이 귀비산에 찌들어버린것.
게다가 박의원의 남긴 세심단이라는 약의 약방문을 마사충이 조작하고 맹획에게 바쳤다. 이에 분노한 마건위는 마사충을 죽이려 했으나 오히려 왼팔을 잃고 도주했다. 그 후 사망산에서 죽을때까지 싸우겠다며 항전하는 중. 한편 우목은 마군이라는 군대를 이끌며 오원의 재건을 꿈꾸고 있다. 사실 허유는 일원요새 내부에서 우목을 지원하고 있었다.
하지만 단운룡이 오원으로 돌아와서 마군의 금선탈각지계는 죄다 물거품이 된다. 하지만 오히려 단운룡과 일행들의 도움으로 상황이 호전되었으며 마건위와 허유도 마군에 합류. 맹획과 타가로부터 오원을 탈환하고 결국 마건위가 타가를 죽이고 허유는 맹획을 죽인다. 마건위와 허유가 오원을 다스리면서 해피엔딩으로 봐도 되지만[14] 황실도 있고 넘어서야 할 산은 아직 있다. 훗날 의협비룡회의 근거지가 되기도 한다. 오원의 사람들에게 있어서 단운룡은 왕과 다를 바 없다. 혹은 그들을 구원한 신.
[1] 소위 삼원[2] 역시 이름은 '''오천'''[3] 정확한 사정은 나오지 않았다. 따로 다룰 예정이라고 했으며… 3부 51~53화에서 사정이 나왔다.[4] 물론 위의 개별 에피소드 건도 있어서 그 정도가 심하지는 않다.[5] 준호가 머리의 상처를 보고 볼드모트와 해리 포터 드립을 하자 그 농담에 응해준다.[6] 히나 때문도 있지만, 준호가 아버지와 닮은 점 때문에 충고를 해주고 싶었던듯.[7] 실제로 중국에 존재하는 소수민족의 이름이다.[8] 원나라의 잔당[9] 군벌[10] 어린아이들은 어린아이답게 자라야 한다고.[11] 정확히는 반쯤 멸망시키고 '''심심할 때마다 와서 약탈했다.''' 가끔 타가의 군대와 맹획의 군대가 동시에 오면 사이좋게 약탈물을 나누기도 했다고[12] '''일'''각수 + '''원'''마왕[13] 양귀비를 정제한 마약. 즉 아편이다.[14] 우목은 의협비룡회의 군사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