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시 마사히로
1. 소개
前 일본의 축구선수. K리그에서 뛸 적의 등록명은 '''마사'''였다.
2. 클럽 경력
2.1. K리그 이전
고향의 팀인 요코하마 F. 마리노스에서 프로 데뷔를 하였으나, 데뷔 초기에는 요코하마의 두터운 스쿼드 경쟁을 뚫어내지 못하고 고전하였다. 당시 요코하마가 2003ㆍ2004 시즌 2연패를 이뤄내던 최전성기였으니 더 그랬을 듯.[1] 2001년 미토 홀리호크 임대를 통해서 35경기 7골을 기록하는 등 가능성을 보이면서 기대를 품은 채 요코하마로 복귀했으나 여기서도 성과는 신통치 않았고, 이에 2002년 알비렉스 니가타로 재차 임대되었으나 여기서도 영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다 2005시즌 드디어 36경기를 나서며 주전에 등극하였으나, 이번에는 팀 성적이 9위로 추락 (...) 결국 요코하마에서 퇴단해, 도쿄 베르디를 거쳐 가와사키 프론탈레에 입단했고, 가와사키에서 리그 준우승에 공헌하며 평가를 반등시키는데 성공하였다.
2.2. 강원 FC 1기
이후 2009년 K리그의 신생 팀인 강원 FC의 외국인 선수로 입단하였다. 2008시즌 J리그 준우승을 이끈 선수가 바로 이듬해에 K리그 신생 구단에 입단하는 것을 두고 의외라는 반응이 많았는데, 마사 선수는 이전부터 K리그 이적을 착실히 준비하였음을 밝히는 등 지한파로 활동하며 강원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시즌 개막 후에도 이을용 선수와 함께 강원의 중원을 맡아 초반 돌풍의 주역이 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초반의 임팩트에 비해 점점 존재감이 희미해져 간다는 점, 도민구단에서 감당하기에는 다소 비싼 연봉[2] 을 지적받음에 따라 시즌 종료 후, 마사는 재계약 없이 일본으로 돌아갔다. 그래도 이 시즌 유현, 곽광선, 라피치, 이을용, 윤준하, 김영후, 안성남과 함께 강원 돌풍의 핵심이었다.
2.3. 강원 FC 2기
이후 2010년 과거 임대로 뛰었던 미토 홀리호크로 복귀했다가 2011년 강원에 재입단했는데, 과거와 달리 노쇠화로 안 그래도 약했던 피지컬이 더 허약해져서 압박에 맥을 못추는 상황이 많아 결국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방출되고 말았다. 이후 당시 JFL에 있던 마쓰모토 야마가 FC에 입단하여 팀의 J2리그 승격에 공헌하였고, 이듬해인 2013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3. 플레이 스타일
좋은 킥력과 플레이메이커 기질로 김영후를 지원하며 강원 공격진에 많은 힘이 되었던 선수이다. J리거 출신다운 특유의 넓은 시야와 정확한 패스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체격이 왜소해 강하게 비비고 들어오는 선수들을 상대할 때는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4. 여담
- 아내가 한국인이다. 그래서 아내의 고향이었던 강원도를 연고지로 하는 팀인 강원 FC에서 뛰었던 것. 아내는 마사가 2009년 2월 중국 쿤밍에서 전지훈련 중이던 2월 3일에 2.98kg의 건강한 남자 아이를 출산했다고 한다. 기사
- 은퇴한 후에는 고향 팀이자 본인이 데뷔한 팀이었던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의 유소년 축구부 코치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