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 The Whole/1부《절망 속의 불기둥》

 

1. 개요
2. 스토리
3. 등장인물
3.1. 커-랴우크
3.1.1. 의문점
3.1.1.1. 누구의 후예인가?
3.2. 멘투
3.2.1. 네무
3.2.2. 후론
3.2.3. 쿤타
3.2.4. 툼바야
3.2.5. 파쿠나
3.2.6. 똥 칠한 멘투
3.2.7. 콰마


1. 개요


온 - The whole 시리즈의 1-2번째 이야기로 1-1편의 알볼과 쿨카의 전투로부터 2000년이 흘러 빙하기가 임박 아프리카 적도에서 커-랴우크와 멘, 멘투의 전투를 그린다.

2. 스토리


빙하기가 찾아와 진행중인 시대에 아프리카 적도 부근에 부족이 커-랴우크의 공격을 받게 되고 그의 보복을 계획하는 이야기다. 빙하기 시대상 추움을 견디지 못하고 커-랴우크들이 따뜻한 적도 부근으로 내려오는걸로 추정되며 커-랴우크는 백인 일단 주역 멘,멘투는 흑인이다.[1]
현재 커-랴우크는 도구없이 신체에서 힘을 쓰는 '''알볼의 라퓨'''를 완벽히 익혔다. 1-1부에서 전원을 경악하게 한 라퓨 무기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심지어 어지간한 멘투의 불주술은 튕겨내기까지 한다. 아마도 남쪽으로 떠난 유미르의 잔당들, 알볼을 싫어하던 제자들로 보이는데 이들에게 기술의 전수가 꾸준히 이루어진 것인지 1-2부에 나오는 커-랴우크의 모습은 공포 그 자체다. 다만 식인의 풍습이 박혀 기형, 저능한 커-랴우크가 상당히 많이 늘어난 듯 하다.
한편 멘과 멘투는 쿨카에게서 아무런 힘도 물려받지 못했고 그 무시무시한 격차로 멘은 물론 멘투 역시 커-랴우크에게 전혀 상대가 되지 못한다. 쿨카의 이름과 가르침은 물의 제단이라는 단체(?)를 통해 전해지는데 2천년 후에 그 후손인 파쿠나도 이 이야기를 알고 있으며 상당히 통탄스러워한다. 그도 그럴게 과거 쿨카는 무지막지한 투의 힘과 비법을 모조리 알고 더 발전시킬 생각과 가능성도 있었는데 다른 선조 멘투들이 질투를 해(사실은 릴리아의 조부의 꼬드김이 컸지만) 반란을 일으키고 쿨카는 신물이 나 릴리아의 시신과 함께 자신의 신체를 분자단위로 분해해 자살해버림으로써 오히려 반란을 한 멘투들은 뭐하나 얻지 못하고 연합마저 깨짐으로써 오히려 더 약해져버린것이다.
즉, 1-2부는 선조의 힘을 완벽히 전수받은 강력한 커-랴우크와 선조들의 욕망때문에 약골이 된 멘,멘투의 전투이며 이 격차가 너무나 커져서 1-2부는 무슨 호러 영화를 보는 느낌이 들 정도로 공포스럽고 댓글창은 대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전쟁을 만년이나 한 것이냐 하는데......
스토리의 중반에서 후반으로 가며 주인공 네무가 후론이 남긴 주술과 자신의 둔감함을 이용해 '후론' 이라는, 고통에서 투를 생성해내는 흡수주술을 완성하고 아버지 네칼라와 합체기(...)를 써서 거의 메테오 스웜에 가까운 불의 대주술을 써서 침략해 온 커-랴우크를 모조리 몰살해낸다. 그 뒤 네무는 아들 네마와 다른 멘투들에게 후론을 전수하고 이들을 통해 후론이 더욱 발전하면서 점점 남진했던 커-랴우크들을 다시 북쪽으로 멀리 몰아내는 계기가 된다.

3. 등장인물



3.1. 커-랴우크


하얀 피부와 붉은 머리를 지녔기에 네안데르탈인의 특성을 잘 갖추어진 모양이다.
현재 누구의 후예인지는 모르지만 아마 유럽이나 중동 어딘가에서 산걸로 보이며 빙하기의 추위를 못견디고 아프리카에 온걸로 추정되며 1-1부 최후반부의 전통인지 식인을 한다. 그래서 오는 길에 멘과 멘투들을 전부 잡아먹고 주역 멘족이 있는 아프리카까지 내려오며 파쿠나의 말에 따르면 아프리카 북부도 해치운 모양이다.
'''알볼의 라퓨'''를 전수받아서 도구 없이 주먹으로도 라퓨를 이용하고 사자후와 함께 신체에서 라퓨를 대량 발산시켜 멘,멘투를 기절시키기도 한다.[2]

3.1.1. 의문점



3.1.1.1. 누구의 후예인가?

사실 1-1부에 묘사를 보면 유럽에 있던 커-랴우크 부족이 전쟁을 위해 중동에 갔고 어찌저치하다 유럽이 오염되자 커-랴우크들중에 알볼, 티툴 일행은 유럽 기준에 동쪽인 아시아로 이민간걸로 추정된다. 그리고 티툴의 부족은 대부족이 되었으며 알볼의 라퓨가 전승되었다.
또 다른 커-랴우크들은 멘,멘투를 잡아먹는 강경적인 유미르의 커-랴우크들은 유럽을 버리고 중동 아니면 아프리카로 남하했다는 묘사가 있다.
그런데 현 시점의 커-랴우크들은 누구의 후예냐는게 의문이다.
'''알볼, 티툴의 후예인가?'''
티툴의 부족이 동쪽 아시아로 갔다.[3] 현 시점은 빙하기가 임박하였고 따뜻한 적도 부근의 아프리카에서 일어난 일인데 이들이 티툴의 부족인게 이상한게 아시아라면 머나먼 멘,멘투의 땅인 아프리카로 간게 너무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이유가 적도는 아니지만 적도와 어느정도는 가까운 한반도일본 열도,[4] 인도나 아니면 무궁무진한 라퓨의 힘으로 바다를 건너 동남아시아로 건너갈수도 있는데 뭐하러 그 먼 서쪽까지 달려가서 남하하려 한단 말인가?
또 알볼의 일행이 아시아에서 또다른 원주민들을 만났는데 그들이 멘,멘투인지 커-랴우크들인지도 안 나와서 알볼,티툴의 후예가 커-랴우크인지 멘투인지 이 둘의 혼혈인지 아니면 또다른 인종인지 즉, '''알볼,티툴의 후예들이 커-랴우크인지는 장담 못한다.'''
또한 '''알볼의 라퓨'''를 쓴다는 것이다. 물론 지금의 커-랴우크들도 라퓨 무기를 쓰지만 체 내의 힘으로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다. 근데 이게 또 나뉘는데 알볼의 라퓨를 쓰는 자들은 알볼 일행,[5] 비다르 일행,[6] 유미르 일행이다.
알볼은 동쪽 아시아로 가서 전파되었고, 비다르는 고향인 유럽에서 남아 동료 후딩을 가르치기로 한다. 또 유미르는 비록 본인들은 전멸했지만 아직 알볼식 라퓨를 지닌 제 동료들이 커-랴우크 부족을 다루면서 중동이나 아프리카로 남하한게 작중에 묘사다.
'''비다르의 후예인가?'''
파쿠나가 커-랴우크들은 추운 곳에서 왔다 했다. 빙하기 시기에 북방인 유럽은 미치도록 추웠을 것이며 비다르가 마지막에 "나도 힘들면 싫지만 식인을 한거다."라고 말했는데 2천 년후 현 커-랴우크들은 식인을 한다. 비다르는 후딩이라는 커-랴우크에게 알볼의 라퓨를 전수시키겠다며 함께 남았고 현 커-랴우크들이 가지고 있고 말이다.
이 정도면 어느정도 가설이 맞아 떨어지기는 한다. 위에서 서술했듯 비다르와 후딩은 우연히 만난 커-랴우크들에게 알볼의 라퓨를 전수했고 그 도중에 식인을 하자 그게 전통이 되었고[7] 세월이 흘러 빙하기 임박시기에 유럽은 설상가상에 추위에 땅이 되자 그의 후손들은 따뜻함에 이끌려 아프리카나 중동으로 내려오다가 멘투와 싸우게 됐다 볼 수있다. 그러나 이 가설은 이미 본문에 나온 이야기를 여럿 부정해야한다는 문제가 있다. 남겠다고 한 비다르 일파가 남쪽으로 출발을 하고, 또 일단은 식인을 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식인을 하게 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더불어 먼저 남쪽으로 출발한 유미르 일파는 그렇다면 어떻게 되었단 말인가? 라는 질문에 대해서도 유미르 일파가 이미 전멸했던 어떻게 됐던 또 본문에 없는 상상을 해야 한다.
'''유미르의 후예인가?'''
본문 내용으로만 보면 알볼일행은 머나먼 동쪽으로 떠났고 그 이후의 이야기도 현암의 눈을 통해 충분히 나왔지만, 다시 돌아올 것 같은 분위기는 일단은 보이지 않았다. 비다르 후딩일파는 유럽에 남았고 식인을하던 유미르 일파는 남하했다. 여기까지가 본문에서 확실하게 나온 내용이다. 알볼이 만든 라퓨를 쓰던 알볼의 제자들은 꽤 살아남는데 이들은 비다르 일파에도 속해 있지만 유미르 일파에도 여전히 꽤 존재한다. 그러니 네무의 마을을 습격한건 당연히 남쪽으로 향했던 유미르 일파의 후예라 보는 편이 타당하지 않을까? 다른 가설도 못 세울 건 아니지만 본문을 살펴 보면 알볼과 티툴은 동쪽, 비다르 일파는 아주 분명하게 남는다고 했고 유미르 일파는 남쪽으로 가는 광경이 본문에 매우 '''정확하게''' 나왔는다는 사실이 가장 큰 근거다. 심지어 아프리까 까지 가는데 왜 2000년이나 걸렸냐고 현암이 질문도 했고 주변 환경이 살만하면 일단은 긴 시간 멈췄기 때문이라는 은동의 대답도 있었다. 이 모든 실질적 증거를 부정하고 독자의 상상력만으로 무리하게 다른 가설을 세울 필요가 있을까?

3.2. 멘투



3.2.1. 네무


아프리카 적도 지역에 사는 흑인종 젊은 멘투다.
전 부족장인 아버지가 계시지만 다리가 잘려 부족장직을 내려놓고 치매까지 온 막장 아버지 때문에 고생을 하여 이 때문에 아들 네마까지 만나지 못하며 또 투까지 매우 약하다.
이 아버지를 요양하느라 커-랴우크가 침략중인데도 불 주술을 배우지 못해서 도중에 커-랴우크에게 붙잡히고 무슨 생각인지 그들은 네무를 부족 내에 던져놓고 그로인해 그가 커-랴우크들과 동맹한 배신자라고 오인받는다. 허나 근거가 없어서 누명은 풀렸으나 다시 커-랴우크의 공격으로 부족이 패닉에 빠진다.
우여곡절 끝에 후론에게 흡수주술 '후론'을 배우게 되어 아버지 네칼라와 함께 침략해 온 커-랴우크들을 모조리 몰살하지만 이 과정에서 간신히 화해한 아버지를 잃고 고통에 기반한 주술인 후론의 전수와 개량을 위해 일부러 아들인 네마를 냉혹하게 대하기를 무려 40년 동안 했다. 마음이 아팠지만 다시는 이런 비극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긴 세월 가면을 쓰고 고통을 받았던 네무는 결국 그 진의를 깨닫고 눈물을 흘린 네마에게 흐뭇해하면서도 긴 세월의 고통을 청산하기 위해 스스로 불에 들어가 생을 마친다.

3.2.2. 후론


부족장의 아들로 강력한 투를 지니고 있다.
허나 아직 너무 어리고 철이 없어서 문제이긴하나 불 주술을 '''죽지 않고 연사'''를 하는 신기를 선보였다. 물론 나이가 어려 커-랴우크의 고함에 꺼졌지만 '''자살성 기술'''을 극복해버린것. 후에 밣혀지길 네칼라, 파쿠나와 함께 불 주술을 업그레이드판을 제작 중이었다고 한다. 그 셋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었다고.
커-랴우크가 던진 나무에 맞았지만 장로들의 희생으로 생존, 몸에 독이 생기자 네무와 파쿠나에게 치유받는다.
그러던 중 네무의 아빠인 네칼라의 진실을 알려주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나... 그걸로 '''끝'''. 어떤 커-랴우크 무기에 머리를 공격당해 사망한다.(...)
사실 세계관 최강자인줄 알았던 애가 그냥 죽어버려서 호칭만 거창했던 평가가 안습한 친구인줄 알았으나...
'''후론은 자신의 천재적인 투를 네무에게 전송시켜줌으로써 네무를 각성시킨다!'''

3.2.3. 쿤타


네무의 절친으로써 아내 푸타야와 함께 네마를 길러준다.
아버지에게 엮여 사는 네무를 짠하게 보며 그가 자유를 누리길 바라는 진정한 친구같았으나 본편에서 최초로 커-랴우크들에게 죽은 멘투가 되었다.

3.2.4. 툼바야


네무를 배신자로 몰았던 멘투로 커-랴우크에게 잡혀서 불 주술을 쓰려하나 주술의 공략법을 아는 커-랴우크에게 머리를 참수되어 주술은 쓰지도 못하고 죽었다.

3.2.5. 파쿠나


황인종 멘투로 옛날에 현 부족으로 이주했다. 황인인 이유가 네무에게서 백인인 커-랴우크가 파쿠나보다 하얗다 했으니 황인 맞다. 다만 외모가 현재의 동양인에 가까운지 라틴계에 가까운지는 묘사되어 있지 않다.[8]
남하하는 커-랴우크들에게 공격당해 부족이 망했고, 그래서 현 부족에 왔다고 하는데 파쿠나 부족의 위치는 아프리카 상부이거나 중동으로 추정된다.
이전부터 커-랴우크의 위험을 말했고 불 주술을 설파하지만 안전불감증에 동료들은 무시하고 정작 침입 당시 책임전가 당해 얻어맞았다고 한다. 이후 후론의 독을 자기 몸에 이전시키며 희생중이다.

3.2.6. 똥 칠한 멘투


자신을 먹지 못하게 전신에 ''''''을 칠해 커-랴우크들이 자신을 쓰레기로 인식해서 그냥 가게 하기를 원했으나...
커-랴우크들은 그가 괘씸했는지 가긴 커녕 그 멘투의 '''서른 개의 손발의 마디'''를 하나하나 부러뜨려 고문하다. 고통에 기절해도 다시 깨워서(...) 한치에 아픔도 지나치지 못하게 한다.
이후 마디가 몽땅 부러지자 나중에는 이제 '''팔의 힘줄'''을 뽑아낸다. 그것도 '''하나씩 차분하게(...).''' 심지어 해당하는 악력으로 팔을 짓뭉개놔서 지혈이 되는 바람에 산 넘어 산.
이후에는 '''아예 살갖을 벗기고 근육만 들어난채로''' 나무에 묶인다. 심지어 그상황에 까지도 죽지 않았다.
이 멘투의 운명 모든 멘투를 그야말로 혼돈의 도가니로 몰아넣었으며 과거에 쿨카를 버린 선조 멘투들의 욕망으로 한없이 약해진 후예 멘투들의 모습을 나타낸다.

3.2.7. 콰마


네무의 부족 출신으로 찌질하게 숨어서 자기만 살려는 멘투를 죽여버리며 강인함을 보여주었다.
이렇게 죽을바엔 자신들이 커-랴우크들도 불 주술로 복수하며 아이들과 여자들만이라도 대피시키자는 계획을 세운다. 허나 커-랴우크들은 콰마에 예상보다도 엄청나게 강한게 함정.(...)
나중에 자신이 20명에 남성 멘투들과 함께 저 멀리 커-랴우크를 조준하고 불 주술을 쓰려하나 커-랴우크의 라퓨 무기에[9] 깔끔하게 두동강나며(...) 여자들과 아이들도 울타리를 넘기는 커녕 커-랴우크가 기운 한번 뿜으니까 다 날아가서 작전 대실패...

[1] 파쿠나는 황인이지만 아직 흑인종 멘,멘투를 제외하고는 다른 멘,멘투가 등장하지 않았다.[2] 알볼의 라퓨인지라 티툴의 후예들이라고 생각할수있지만 아시아로(추정) 간 티툴의 후예들이 아프리카로 올 이유가 없고 알볼의 라퓨는 알볼시대에 이미 다른 인물들도 가지고 있어서 현재까지는 불명이다.[3] 티툴 일행의 출발지가 중동이든 유럽이든 어쨋거나 동쪽은 아시아니까 아시아인건 확실하다.[4] 사실 이 두 곳은 너무 억지스럽기도 하다.[5] 알볼일행이 커-랴우크 부족이라면 당연히 전수했을게 뻔하다.[6] 비다르도 약하지만 엄연히 알볼의 힘을 익혔다.[7] 이 식인이 유미르 일파에서 떨어져나간 커-랴우크라면 더 확실해진다.[8] 황인이라기보다는 아래 서술에서도 보이듯 북부 아프리카(이집트나 중동인 정도)로 보는 편이 자연스러울 것 같다. 커-랴우크의 원형인 네안데르탈인이 주로 유럽에만 거주한 것을 미루어볼때 커-랴우크가 빙하기 때 같은 위도 였던 동양을 굳이 침공하는 것도 부자연스럽고,또 그 황인인 아프리카 쪽으로 도주하는 것도 부자연스러우니까.[9] 1-1부에서의 들고다녀야하는 무기가 아니다. 이들은 알볼의 후예로써 신체 내의 라퓨를 형상화시켜서 사용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