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 The Whole/1부《지배자 커 - 랴우크》
1. 소개
- https://page.kakao.com/viewer?productId=52557300 연재 주기는 매주 화, 목 오후 10시다.
작가의 작품중 가장 스케일이 크다. 현재 아직 '''파트 1-1'''에 불과하다.
완전히 한 스토리로 된 장편을 표방하고 있지만 중간중간 화자인 강은호(은동), 이현암의 대화[2] 부분을 제외하면 1-1 지배자 커-랴우크 편은 독자적인 장편 소설로 보아도 된다. 자체적으로 완결성도 갖고 있고 그 파트 내의 모든 떡밥이나 등장인물에 대한 궁금증은 거의 해소된다.[3]
1부가 만년 전쟁이고 아마도 본문중 강은호의 언급으로 보아 2부는 천년전쟁일 것으로 보인다.
수만년에 달하는 역사를 다루는 만큼 각 파트 단위로 몇천년등의 시간 텀을 두고 일정 시점의 지역과 인물들을 바꾸어 보여주는 형태를 취하며, 이 시간 단위동안 달라지는 배경을 짐작할 수 있게 해놓는 구성을 하고 있다. 즉 장편 여러개를 나레이터들이 연결하여 초장편을 이루는 구성같아 보인다.
다만 스케일 면에서 몹시 커서, 1-1지배자 커-랴우크 편은 알볼과 쿨카를 주인공으로 한 독립장편으로 보아도 될 정도이며 연재본으로 100편이상, 더구나 작가가 상당히 회당 분량을 풍성하게 써주므로 거의 단행본으로 3권이상 나올지도 모른다. 그게 1-1편이란 점을 감안하면 작가 페이지의 30권에 달할지 모른다는 표현도 많이 과장된 것 같지는 않다.[4]
그러니 끊기기 싫어하는 사람인데 관심은 있다면 전체완결을 기다리기보다는 각 파트 1-1,1-2등의 완결 때를 기해서 몰아보면 큰 지장은 없을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종이책 발매도 준비중이라니 그것을 기다려도 좋을듯.
카카오 페이지에서 연재되며 왜란종결자 외전에서 타락한 자와 대화하고 사라졌던 은동이 이현암을 만나서 온이라는 물건으로 지구의 역사에 대해서 보여주는데 작중 시간대는 말세편 이후이다(전에 말세편 어딘가로 볼수도 있다는 의견이 있었으나, 32화 연재분을 보면 월향에 대해 죽음을 앞두고 있다고 생각했을때 스스로 버렸다는 현암의 말이 나온다. 말세편에서 월향을 버린건 마지막 전투다. 즉, 그 이후의 어딘가의 시점이라는 이야기). 구조적으로 퇴마록과 왜란종결자의 동시 속편의 형태를 띄고 있으며 이우혁의 세계관 전체를 아우르고 있는 작품.[5]
네안데르탈인에 속하는 괴력의 종족 커-랴우크와 호모 사피엔스에 속하는 멘과 주술사 멘투들의 전쟁이 연재중이며, 온이 작가의 세계관을 뜻하니만큼 이후 다른 스토리들이 계속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파트 1-2인 온 - The Whole/1부《절망 속의 불기둥》편은 파트 1-1편에서 2000년후로 빙하기가 오는 아프리카 적도가 무대라고한다.
2. 설정
2.1. 라퓨
네안데르탈인인 커-랴우크가 사용하는 신체향상능력으로 이현암의 공력과 매우 흡사해 보이지만 은동의 말해 의하면 완전히 다른 성질을 지녔다고 한다.[6]
10대 중후반에 들어설시 ''''투얀''''이라는 의식을 통해 라퓨를 얻는데 이 의식을 할때마다 많은 커-랴우크가 죽었다고한다. 이 투얀은 '''자신이 가장 두려워하는 고통을 이겨내는것'''이다. 불을 무서워하면 불에 뛰어들어야하고 배고픔을 무서워하면 굶주려야한다.[7] 즉사해도 이상하지않을 행위이나 고통을 이겨내면 라퓨가 생겨나 산다고한다. 단, 몸은 나을때 까진 아파야한다...
사실 라퓨는 몸 자체에 돌리거나 도구가 있어야만 발동가능했다. 그런데 커-랴우크 진영의 주인공격인 알볼이 4번 이상의 투얀 의식을 거치고 생사기로에서 몸에서 뿜어낼수도 있게 되었다. 아울러 라퓨자체를 모아 무기처럼 쓰는 것도 가능하게 되었다.[8] 또 라퓨가 모두 고갈된 상태에서도 몸의 살(?)을 태워 라퓨를 다시 끌어올리는 신기를 보였다. 그래서 유미르같은 커-랴우크가 전수를 받으려 노력했으나 몸을 깎아 쓰는 기술은 아무도 전수받지 못했다. 다만 라퓨무기를 쓰는 정도는 후에 1-2부를 보면 많은 자들이 사용하게 되어 일상화된 것으로 보인다.
2.2. 투
호모 사피엔스인 멘투가 부리는 술수로 보이지 않는 힘으로 각양각색의 도구를 만들거나 마음의 소리로 얘기하며 염동력도 일으킨다. 이건 라퓨와 달리 선천적인 힘이야만 한다. 특히 멘투 쪽의 주인공에 해당되는 쿨카가 가장 크고 다양하게 발휘했다.[9]
또 ''''유도'식 불'''을 만들수도있다. '''1시간'''동안 지속되며 속도도 어마무시해서 1초에 20m를 도약하는 알볼도 겨우 피했다. 물리적인 장애물도 통과해서 사실상 투의 기술중 으뜸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허나 이 불의 발현조건은 '''증오를 가지고 자기 몸을 태우는것'''이며 가장 무서운 것은 불 자체보다 원한과 저주가 그득하여 신경계를 공격(?)하여 상대를 쓰러트리는 것이다.[10]
3. 등장인물
3.1. 현재의 나레이터[11]
3.2. 커-랴우크
3.2.1. 알볼
'''최강의 커-랴우크'''이자 주인공
우선 성격으론 동료애가 가장 우선시되며 동료를 위해서라면 실을 보다라도 나아간다. 또 무엇보다 세상만사 다 귀찮아한다.(...) 그래도 티툴이 뭐 도와달라하며 귀찮다며 난리를 치면서도 '''목숨걸고''' 돕는다. 전형적인 츤데레 최강자이기도하다.[12]
그래도 지식같은게 없는지라 순수하다. 후반에 가서 쿨카에게 휴전을 요청했는데 쿨카는 휴전을 위장한 속임수인줄알았으나 진심을 알고 감정을 푼다.
후반에서 죽음의 재로 인해 동물들이 떠나자 알볼 휘하의 유미르가 반란을 일으켜 '''동족을 먹는''' 미친 행위를 일으켜서 동료들을 몽땅 죽이자 체념하여 유미르 일당에게 얻어맞지만 아이들마저 먹겠다는 유미르의 도발에 각성하여 일당을 쓸어버리고 유미르를 끔살시킨다.
식인에 미쳐 멘투들을 먹으려고 남쪽 멘투들의 땅으로[13] 내려가는 커-랴우크들을 버리고 티툴과 아이들과 함께 동쪽으로 이민을 가며 아시아에 정착한듯하다. 거기서 또다른 일족들을 만나 자신이 만든 신체에서 라퓨를 만드는 '''알볼의 라퓨'''[14] 를 전수하며 훗날 1-2부에서의 후예 커-랴우크들이 이 힘을 사용하게 된다.[15]
3.2.2. 비다르
알볼에게 특별한 투얀을 전수 받았으며 공허한 눈빛이 특징인 커-랴우크.
상대의 몸에 라퓨를 흘려 무력화(?)시키는 기술을 쓰는 것으로 보이는데, 알볼을 좋아하지 않으면서도 공허한 눈빛답게 담담한 편이다. 성향상 중도 선에 가까운 존재로 막 나가는 개막장 유미르를 제어하며 그럭저럭 알볼과 힘을 합쳐 쭈룽을 물리치는데 공을 세우지만 그래도 믿던 유미르에게 기습당해 중상을 입고 종족 전체의 광란을 막는데는 실패한다. 나중에 다친 몸을 이끌고 알볼을 도우러 오지만 알볼이 다 처리해버려서 싸움의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복수를 생각하며 망설이는 알볼을 설득해 동쪽으로 아이들과 떠나게 조언을 해준다.
세상에 초탈한 듯, 권력욕도 없지만 현실적인 면도 있다. 그러면서도 인간미도 있고, 커-랴우크 중에서 드쿠더와 함께 몇 안되는 지능캐이기도 하다. 교육에 자신이 있다는 듯, 알볼처럼 사상자가 마구나오는 무식한 투얀을 쓰지 않고[16] 후딩을 잘 가르쳐주겠다고 하는 걸로 보아 비다르의 지식은 유미르의 식인일파와는 또 다르게 일가를 이룰 것 같아 보인다. 후딩과 식인을 하지 않는[17] 잔류파를 이끌고 황폐해진 땅 을 지키는 상당한 정의파다.
[1] 즉 현대시대의 현암이 온으로 과거의 이야기를 시청하는것이다.[2] 주로 설정과 후일담, 독자들의 궁금증을 대신 해소해준다. [3] 물론 전체 플롯에 관련되는 큰 주제 - 12대선이나 운명의 존재, 존재냐 실존이냐 등등의 의문들은 누적되어 가지만 각 파트내의 스토리적이나 캐릭터 적인 면은 자체적으로 정리된다는 뜻이다.[4] 1-2가 연재중이지만 만년전쟁이 끝날 것 같지는 않아보이므로 아마도 1-3이상이 나올 것 같은데다 2-1, 2-2, 2-3, 3-1, 3-2, 3-3 정도만 감안해도...[5] 즉 세계관 정리를 하자면 호모들의 태초의 전투: '''온''' >>> 상고시대의 두 지배자의 전투: '''치우천왕기''' >>> 8개의 우주의 혼돈: '''왜란종결자''' >>> 버려진 영혼들을 위한 4명의 인간들의 노력: '''퇴마록'''.[6] 내부에서 만들어지며 유지를 위한 수련, 신체를 이용한 공격.[7] 티툴에 경우 '독을 먹어 죽는걸' 싫어해서 부얀이 '''대변과 진흙, 독초 등'''을 섞어 많든 오물을 티툴에 '''입에 집어넣었다.(...)'''[8] 이를 라퓨무기라고 칭하며 기검과 비슷함.[9] 본문상 확신을 가지고 말하지는 않지만 라퓨나 투나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 두 종족은 서로를 괴물처럼 생각하나 실은 인류계의 아종인 것이 분명한 이상, 이 능력도 원천적으로는 비슷하다. 때문에 물리적인 힘으로는 막을 수 없지만 최강자 알볼은 라퓨를 뿜어서 투의 불 주술을 막아내고, 반대로 멘투 최강자 쿨카는 보이지 않는 투로 라퓨 무기를 막아내기도 했다.[10] 이것이 잘 밝혀지지 않는 이유는 죽은 자는 말이 없기 때문... 또 라퓨로 튕겨낼 때는 불 주술 자체가 몸에 붙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죽어가는 당사자만이 제대로 느낄 수 있어서다. 예외(방어없이 정통으로 맞고도 살아남은 자)가 있다면 본문 상에서는 유일하게 알볼인데 이 불과 원한을 본인의 의지로 버텨내다가 라퓨로 튕겨버린다. 그 덕분에 라퓨가 강한 커랴우크들은 알볼식 방법으로 불 주술을 어느정도 막아내는게 가능해졌다.[11] 즉 현대시대의 현암이 온으로 과거의 이야기를 시청하는것이다.[12] 여유롭고 불만이 많아 남들에게 시키기만하지만 진짜 위급할땐 언제든지 발벗고나서는 대인배.[13] 아프리카로 추정된다.[14] 참고로 이것은 라퓨의 구분을 위한 명칭이지 본작에 나온건 아니다.[15] 1-2부 내용을 보면 남하하는 식인파 커-랴우크들이 사용하는 힘은 유미르나 그 잔당(알볼의 제자들 중 모두가 죽지 않았으므로)들에 의한 것으로 보이며, 비다르와 후딩 등의 비식인일파는 살던 지역을 고수중이며 티툴은 동쪽으로 아주 멀리가고 종족 상관없이 받아들여 부족을 번성시켰으므로 별도로 보인다.(종족이 섞여 새 종이 탄생하는 것은 가령 티툴만해도 아버지가 어느종족인지 모르는데 투를 쓸 수 있는등, 멘투가 커-랴우크와의 잡종(?)일지 모른다는 내용이 깔려 있다. 현재의 우리에게는 상식이지만 당대의 인물들은 당연히 막연히 추측하는 소수가 있을 뿐이다. 베데스야도 함께 갔으므로 배타적 차별이 없는 부족이 되었으니 중간의 많은 다른 종(링고 쿠사 때의 잡종들 호모 하빌리스 내지는 기타등등...)과 섞였을 것이다. 1-1부 설정상 멘투가 북아프리카인(1-2부에는 완전 흑인들도 멘투다)에 가깝게 보이고 커-랴우크가 백인종에 가깝다면 이들 무리는 황인종이 만들어진 것을 의미하는 것일까??[16] 그러나 사실 이건 알볼의 최후 비기 - 절대적 생명의 위기에서 몸을 깎아 라퓨를 다시 채우는 -를 알려주기 위해 일부러 그런 것이다. 그러나 불행히도 아무도 못 배웠다!![17] 아마도 머쿠와 쿤달도 포함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