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산읍
1. 개요
울산광역시의 상징으로 간간이 써먹고 있는 처용과 처용가의 배경이 되는 개운포가 읍의 북부에 있는 처용리 일대다. 사실 온산읍 이외에도 외황강 건너 남구 야음장생포동 일대에도 석유화학단지가 조성되어 있긴 하지만 포경산업과 고래고기로 유명한 윗동네 장생포에 비해 이곳의 이미지가 부정적인 이유는 이 곳에 대한민국판 이타이이타이병급 공해병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온산병'''이라고 명명된 이 병은 1980년대 초반 이곳 주민들이 집단 발병하면서 전국적으로 유명해졌다. 원래는 온산공단 안에 온산 읍내가 있었지만, 온산병이 터지면서 1985년경 이주대상지역으로 개발된 곳이 현재 온산읍 인구의 절대다수가 거주하는 덕신리이다. 더불어 원래 공단 안쪽 대정리에 있던 면사무소까지 덕신리로 이전했다. 그러다보니 사람이 살지 않는 공단지역을 빼면 온산 자체가 '''덕신'''이란 지명으로 굳어진 편이다. 주로 농지는 공단 쪽과 거리가 있는 회야강 연안에만 소규모로 조성되어 있다.
2. 시설
2.1. 주거시설
- 무궁화 - 1991년 5월 입주
- 울산덕신사원 - 1992년 9월 입주
- 덕신동백 - 1992년 10월 입주
- 덕신동원 - 1997년 9월 입주
- 덕신천지 - 2005년 2월 입주
- 강산리더스타운 - 2007년 8월 입주
- 가화파티오 - 2008년 9월 입주
2.2. 상업시설
2.3. 교육시설
- 덕신초등학교
- 온산초등학교
- 삼평초등학교
- 온산중학교
- 온산고등학교
- 울산기술공업고등학교
3. 교통
3.1. 철도
3.2. 일반버스
3.3. 급행버스
3.4. 마을버스
4. 기타
읍소재지인 덕신리는 어느정도 규모가 되는 시가지다.[4] 온산공단에서 일하는 수십만의 노동자들이 잠깐 들렀다 갈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상업+주거지역이기 때문에 노동자들을 노리는 식당, 은행, 원룸 등이 빽빽하게 들어서 시가지를 형성하고 있어서 웬만한 생활은 덕신-온산공단에서 수행이 가능할 정도다. 덕분에 울산 뿐만이 아니라 타 지역에서 이직하여 온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임대료도 비수도권 치곤 그닥 저렴하지 않단 평이 많다.
촌동네 시절의 도로체계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보니 도로 사정이 완전 헬게이트다. 덕신을 가로지르는 덕신로는 왕복 4차로로 문제없어 '''보이지만''' 신호등이 미치도록 촘촘하게 깔려 있어서 원활한 차량운행이 어렵다. 덕신교에서부터 덕신시가지가 끝나는 500m거리에 4거리 3개, 3거리 2개가 있다. 거기에다가 신호등의 신호가 연동되지 않고 미묘하게 엇갈려 있어서 체증이 더욱 증폭된다. 더욱이 5일장이 열리는 날 그 구간에 주차는 정말 헬게이트이상이라 할 수 있다. 덤으로 덕신시가지 끝과 화산로 사이에는 언덕이 있는데 게다가 언덕 위에 시속 50km 단속카메라까지 있어 온산공단으로 가는 트럭들이 전부 여기에서 서행운전을 하기 때문에 생기는 체증을 생각하면... 이런 제한에서도 가끔은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신기한 도로이다. (...) 다행히 2016년 4월 6일에 덕신 우회도로가 개통되었다.[5]
온산선 온산역이 공단 내부(이진리)에 있으며 이쪽에 주민은 온산병 이후 거의 남아 있지 않기 때문에 당연하게도 화물취급만 한다. 동해선에 신설될 예정인 망양역은 덕신리와 온산공단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지어지지만 이 역의 주소지는 온양읍이다. 말하자면 순천시에 있는 구례구역과 비슷한 케이스.
[1] 읍사무소 소재지인 덕신리 기준[2] 2020년 7월 주민등록인구[3] 여객취급을 하지않지만 추가한 이유는 추후에 공단의 직원들을 위해 통근열차를 운행할수도 있다는 뉴스기사도 있기때문에 기재하였다.[4] 덕신리 한 곳에 온산읍 인구의 '''90% 이상'''인 22,000명 정도가 거주 중이다(!). 밀집도만 따지면 웬만한 지방 도시들은 발라버릴 정도.[5] 대도시도 아니고 인구 2만명인 동네에 우회도로가 생긴다는 것에서 교통정체가 얼마나 심각했는지 짐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