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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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현재는 부산광역시 부산진역에서 포항시 포항역, 그리고 신모량역에서 영덕역을 잇는 철도. 개량공사 중인 관계로 행정적으로는 '''동해선(부산진~포항)'''과 '''동해선(신모량~영덕)'''으로 구분되어 있다. 미래에는 강원도 고성군 제진역을 지나 북한의 금강산청년선과 이어져 함경남도 안변군 안변역, 라선특별시 라진역을 거쳐 중국 국철, 러시아 철도를 이을 예정이다. 이름대로 동해안 지역을 종단하는 한반도의 척추에 해당하는 노선. 전 구간에서 바다 바로 옆을 달리는 것은 아니다. 가장 내륙으로 들어가는 지점은 경주시 구간이다.
그런데 동해선보다 동해남부선, 동해북부선이라는 이름이 먼저 사용되었다. 최초로 '동해선' 명칭이 적용된 곳은 동해선 광역전철 개통 이전에 먼저 동해본선으로 지정된 모량역 ~ 포항역 구간이다. 이후 동해선 울산 - 포항 구간 이설사업에서 포항역의 KTX 조기 개통 추진으로 인해 기존 신경주역 이북 구간이 우선 개통하면서 동해남부선이 2016년 12월 30일부로 편입되었다. 그렇게 해서 동해남부선은 동해선 일부가 되었다. 바로 '''동해선(부산진 - 포항)''' 구간이다. 나머지 신경주역 이남 구간 이설이 완료되면 노선도 다시 하나로 정리될 예정이다.
이후 2022년에 신포항역 ~ 삼척역 구간(가칭 동해중부선)이 개통하면 기존 삼척선 전 구간과 영동선 동해역 ~ 강릉역 구간이 편입될 예정이며, 중간에 끊겨 있는 강릉역 ~ 제진역 구간은 현재 구상 중이다. 제진역 이북은 비록 운행 열차는 없지만 햇볕정책 당시 건설했는데, 북한 금강산청년선, 강원선, 평라선, 함북선을 거쳐 중국 지린성으로, 두만강선을 거쳐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유럽까지 선로가 물리적으로 이어져 있다.
2015년 현재 존재하는 지선들은 부산진 - 포항 구간에서 갈라지는 노선들뿐이며, 본선과 동해북부선 사이에 영동선 강릉 - 동해 구간과 삼척선(영동선 지선) 동해 - 삼척 구간이 개통되어 있는데, 아직까지 정식으로는 동해선에 소속되어 있지 않다. 다만 영동선 묵호역 이북 구간을 처음에는 동해북부선이라고 부르기는 했다.
남북통일이 되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될 노선 중 하나이다. 덕분에 동해안 쪽 화물 수송 공백을 채울 수 있으며, 항공기나 배를 타지 않고, 부산항에서 곧바로 중국 동북3성 지역 및 시베리아 횡단철도까지 연계할 수 있게 된다. 다만 현재로서는 남북통일이 요원하기 때문에 먼 이야기... 였으나 2018 제1차 남북정상회담에서 경의선과 동해선 연결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현재는 남북경협을 통한 평화와 공존이 더 우선시되기 때문에, 우선은 경제교류부터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2. 역사
2.1. 8.15 광복 이후 공사중단구간
2.2. 동해남부선 시절
1918년 10월 31일에 포항 - 경주 구간이 개통되었는데, 이때는 경동선(現 대구선의 모태) 일부로 건설된 것이었다. 경동선은 대구 - 영천 - 경주 - 포항간 철도였고, 762mm 협궤였다. 그러나 일제가 한반도 동해안을 따라 달리는 동해선 부설 계획을 세우자 경동선에서 경주 - 포항 구간만 따로 떨어져 나가 표준궤로 재부설되었고[4] , 새로 부설된 경주 - 부산진 구간과 직결하여 1935년 12월 16일에 동해남부선이라는 이름으로 개통하였다.
이후 일제는 동해선을 계속 공사해 나갔다. 동해남부선은 흥해 북부까지 노반 및 터널 공사를 했다. 원산 쪽에서도 선로공사가 진행되어 안변역 ~ 양양역 구간 동해북부선이 개통되었다. 일제강점기 끝무렵인 1940년에는 묵호역 ~ 북평역(현 동해역)이 철암선(현 영동선) 일부분으로 개통되고, 1944년에는 북평역 ~ 삼척역(삼척선)이 개통되었다. 일제는 나머지 구간도 계속 공사를 하여 삼척 남쪽으로도 노반 및 터널 공사를 진행하였다. 이 시기에 지어놨던 철로를 다시 뜯어간 경북선에 비하면 조금은 의외이다. 러일전쟁 이후 제정 러시아 - 소련을 견제하기 위한 목적[5] 이 아닐까 추측해볼 뿐.
그러나 6.25 전쟁을 거치면서 제진 - 양양 구간은 폐선되고 부산진 - 포항, 경포대 - 삼척 구간만 살아남게 되었다. 이후 경포대역 역시 강릉시 도심화에 따라 철거되면서 강릉역으로 단축되었다. 특히 강릉 이북 구간은 휴전선으로 가로막힘에 따라 다른 지역으로 갈 수 없는 최전방 철도인 데다 실제로 열차는 운행을 안 해서 차츰차츰 철로는 인근 군부대의 자재로 들어가게 되고, 양양까지 선로는 차츰차츰 사라졌다. 강릉 - 묵호 구간은 영동선에 편입되고, 삼척 구간은 삼척선이 되었다. 북한에서는 휴전선에 가까운 곳은 철거하고 금강산청년선으로 개칭하였다. 그리고 1967년 점점 줄어들다가 마지막으로 서류상으로만 부활해있던 양양 - 속초 구간마저 완전 폐선되었다.
이후 상당한 시간이 흐른 뒤 2000년대에 접어들어 잔여구간인 포항 이북 구간에 대한 설계가 구체화되고, 남북 협력에 따라 동해선을 연결하자는 논의가 진행되어 남측에 제진역이 들어서게 되었다.
동해선이라는 명칭은 본래 옛 동해남부선, 동해중부선, 동해북부선을 아우르는 통합 명칭으로 이전에는 가칭에 불과했으나, 2015년 4월 2일에 개통된 동대구 - 포항간 KTX 운행 계통을 '''동해선 KTX'''로 명명함에 따라 신모량역 ~ 포항역 구간 동해선이라는 명칭이 외부에 공식으로 공개되었고, 2016년 4월 29일에 유일한 현업 구간인 옛 동해남부선 전 구간(부산진 - (구)포항)이 국토교통부 철도거리표 고시에 따라 '''동해본선'''으로 개칭이 예정되어 현재에 이른다. 동해북부선은 공식적으로는 편입되지 않고, 지선으로 등재되어 있다. 다만 2016년 12월 29일까지는 '''동해남부선''' 그대로 운행했다.
2016년 12월 30일 동해선 광역전철 개통 및 거리정표 조정, 통합 '''동해선''' 운행개시 이후의 전망은 아래 '미래' 문단에서 후술한다.
2.3. KTX 및 광역전철 개통에 따른 변화
2015년 2월 24일자 국토교통부 고시에 따라 KTX 경부고속선과 포항역을 잇는 철도 노선이 건천연결선과 동해선으로 확정, 고시되었다. 건천연결선은 경부고속선 지선으로 경부고속선에서 모량역[6] 까지며, 모량역 ~ 포항역 구간이 동해본선이 되었다. 한편 모량역과 부조역 사이에 나원역과 안강역이 이설될 예정인데 중간역들은 이번에 개통하지 않았으며, 신모량역과 신경주역 사이 선로는 개통되지 않았다.[7] 그리고 해당 역과 노선은 동해선 이설과 복선 전철화가 끝나는 2021년에 모두 개통할 예정이다.[8]
동해선(부산 - 울산) 복선전철 사업 중 2016년 10월 31일부터 우선 개통되는 구간(부전 - 일광)에 대하여 「철도건설사업 시행지침」제33조 제2항에 따른 철도 시설 사용 개시 및 철도거리표를 개정·고시하였다. 영업 개시 예정일은 당초 2016년 10월 31일이었으나, 부산광역시에서 환승교통체계 구축이 완료될 때까지 연기를 요청하여 11월 11일로 연기되었다가, 2016년 한국철도공사 전국철도노동조합 총파업으로 인해 다시 무기한 연기되었다. 개통 이전까지는 옛 명칭인 동해남부선으로 영업했다. 12월 7일 파업이 종료되어 열차 시운전을 재개했고, 12월 30일 영업을 시작하였다.
3. 운행 현황
현재 여객열차로 운행되고 있는 구간은 부전(부산진) - 포항 - 영덕 구간이다. 2019년 현재는 부전 - 포항, 포항 - 영덕으로 분리운행되고 있으며, 두 구간은 사실상 다른 노선처럼 운행 중이다.
과거에는 부전역에서 청량리역, 동대구역, 포항역 가는 통일호가 총 5번이나 있었다. 주말이나 공휴일, 방학 등의 여름피서객, 관광 수요로 인해 경주역, 불국사역 등을 위주로 저렴한 요금의 통일호 열차 수요도 많았다.
다만 부전역 ~ 포항역만을 왕복하는 열차는 일 2회 뿐이다. 청량리 - 부전, 정동진 - 부전, 포항 - 순천, 경북관광순환열차, 서울 - 신해운대 ITX-새마을이 동해선을 경유하고, 대부분 노선은 대구선을 경유하는 동대구 - 경주 - 부전, 동대구 - 경주 - 포항 열차이다. 이유는 구간수요를 노리기 위함인데, 동대구 - 영천(하양읍) 단거리, 경주발 타지역행 중거리, 경주 외동 - 울산 호계 단거리, 울산시내발 경주·부산행 단거리, 기장·해운대·부전간 단거리 수요가 꽤 많기 때문. 실제로 출퇴근 시간이나 주말에 보면 전 구간이 매진에 입석도 꽉 채워간다.[9] 이와는 반대로 경주 이북 구간은 8개에 달하는 역이 있었으나 전부 난도질당하고 안강, 포항 2개 역만 남았다. 포항역은 외곽으로 이전되었고[10] , 안강 부근에서는 수시로 경주 시내버스와 동대구행 시외버스가 다니기에 망한 것. 대신 부전 - 포항 열차가 하루 2번밖에 없는 것을 감안하여, 하루 3편 정도로 열차를 추가로 동대구-포항 열차와 경주역에서 환승 가능하도록 연계해 놨다. 하지만 소요시간이 문제.
2010년 4월 1일에 한국철도공사가 철도 편성을 개편하면서 동해선과 경전선을 연결하는 노선을 만들어버렸는데, 바로 포항역 ~ 순천역 노선... 사실 원래 있던 포항 - 부전 노선과 부전 - 순천 노선을 단순히 합쳐 버린 것이지만, 철도 동호인들로서는 나름 도전(?)해볼 새로운 노선이 생겼다는 데 의의. 사실 관광이나 철도 자체를 즐길 목적이 아니면 순천에서 포항까지 7시간이나 걸려가며 이걸 탈 이유는 없다(...).[11]
2015년 4월 2일 동해선 KTX 개통으로 포항시의 장거리 교통 주도권이 KTX로 넘어온 상태다.[12] 또한 현재 동해선 포항쪽 선로가 고속선으로 연결돼 있는데다가 동대구 - 포항 소요 시간이 30분대에 불과한 점, 대전은 시외버스 자체가 다니지 않는다는 점[13] 들 덕분에 포항시외버스터미널보다 포항역이 가까운 북구 주민들[14] 이 적극적으로 이용하여 구간 수요도 꽤 많다. 잘 하면 2010년에 개통한 경전선 KTX처럼 열차가 추가 증편될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2018년 1월 26일부터 포항 - 영덕 무궁화호(RDC)가 운행하기 시작했다. 1일 7왕복. 동대구 - 포항 구간과는 별도의 운행계통으로, 열번도 따로 부여된다. 다만 포항 - 부전간 열차로 갈아타려면, 아무리 적어도 40분 이상 기다려야 한다. 사실상 동대구, 서울방면 KTX와 환승만을 고려한 구성.
동해선 광역전철 2단계 공사가 진행 중인 태화강 - 일광 구간은 태화강역 ~ 덕하역까지는 덕하역 인근을 제외하면 기존 구간 개량이 진행 중이며, 망양역 ~ 덕하역 구간은 2019년 6월 17일에 이설되어 일단은 단선 비전철로 다니고 있다.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서생역 ~ 일광역 구간도 2019년 7월 15일자로 이설하여 모든 구간이 이설 완료되었다.
2020년 7월 23일 밤에 집중호우로 선로가 침수되어 무궁화호는 부전 - 남창, 광역전철은 일광 - 신해운대 구간이 운행 중지되었다.
4. 역 목록
자세한 내용은 동해선/역 목록 문서로.
5. 미래
5.1. 부전역 ~ 태화강역 구간(동해선 광역전철)
2013년 12월 2일, 동해선 해운대 - 송정 구간이 이설되었으며, 2015년 10월 12일에 동래역 여객 취급이 수영역으로 이관되었다. 이후 2016년 12월 30일, 부전 - 일광 구간이 완전히 이설되어 동해선 전철이 영업하기 시작했다. 또한, 동해선 부전 - 일광 구간 이설 및 동해선 전철 운행으로 남문구역이 거제역으로, 거제역이 거제해맞이역으로, 수영역이 센텀역으로, 해운대역이 신해운대역으로 역명 변경 및 부활하였고, 재송역, 안락역, 일광역이 동해선 전철역으로 부활한다.
이후 구간인 일광역 ~ 태화강역 구간은 현재 이설 공사 중으로, 공사가 완료되면 남창역과 태화강역을 제외하면 모두 전철역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또한 서생역, 선암역이 부활할 예정이며, 가칭 망양역이 신규 개업할 예정이다.
2019년 7월 15일부로 일광 - 태화강간이 단선으로 우선 이설되어 모든 열차들이 신선으로 운행한다. 터널 구간에서는 전화가 안 터진다.
2021년 2월, 지역 언론에 따르면 부산광역시에서는 부전역, 센텀역, 신해운대역, 기장역이 울산광역시에서는 남창역, 태화강역, 송정역(울산)이 KTX-이음 정차역이 될 것이라고 한다. #울산 MBC 보도 해당 구간이 150km/h급 재래선 스펙이기에 선택정차역까지 포함해 많이 선정한 듯 하다. 또한 개통까지는 시일이 남은 상황이므로 구체적인 운행 계획은 나와보아야 알 일.
5.2. 태화강역 ~ 포항역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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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량역에서 경부고속선 서울, 동대구 방향(보라색)으로 건천연결선이 있고, 중앙선이 모량역 북서측(주황색)에서 동해선에 합류하여 신경주역까지 동해선과 노선을 공용하는 구조다.
노선에 ㄴ자의 큰 드리프트가 발생하는데, 왜 쓸데없이 경주 시내에서 접근성이 나쁜 건천읍 화천리 신경주역[15] 으로 이설하는지 의문을 가질 수 있지만, 사실 바로 '''이 철로를 경주시 외곽으로 빼는 것'''이 이 사업의 핵심 중 하나다. 경주 시내는 이탈리아 로마같이 아무 곳이나 땅만 파면 도자기 조각이 나온다고 할 정도로, 유적지·유물이 많다.[16] 더군다나 일제강점기에 건설한 선로 주변에 수많은 문화재, 사적, 왕릉이 밀집해 있다는 점도 이설 근거이다.[17] 특히 경주 사천왕사지[18] 와 동궁과 월지[19] 는 선로가 정통으로 밟고 가서 유적지가 쪼개져 심히 훼손된 문제도 있다.[20] 그리고 선로 이설은 유네스코 권고사항이다.
2015년부로 동해선 모량신호장에서 포항역까지 복선 전철화 및 이설이 완료되었다. 이에 따라 서울역에서 출발한 KTX가 건천연결선 분기점에서 이 선로를 타고 포항역으로 갈 수 있게 되었고, 2015년 4월 2일 개통되었다. 그리고 2016년 4월 29일 국토교통부 고시에 의거 동해남부선 구간이 모두 동해선 본선으로 편입되었다. 다만 동해선 KTX 운행을 위해서 우선 개통하였고 별도의 기존선으로 연결되는 선로 없이 곧바로 고속선으로 연결되며, 중간역들이 아직 미완공인 상태라 현재는 KTX만 운행 중이다. 거기에 중앙선에 아직 가공전차선이 없어서, ITX-새마을은 투입하지 못한다.
태화강역 ~ 신경주역 복선 전철화는 100% 국비 지원인 만큼 전 구간의 빠른 공사를 기대하...지만 공사가 많이 느리다. 2017년 8월 철도시설공단 질문 결과 완공 예정이 2018년에서 2020년 완공으로 연기되었음이 확인되었으나 2021년 하반기로 다시 연기되었다.
완공되면 KTX·SRT가 정차하는 신경주역과 기존 동해선 역들과 연계를 꾀할 수 있다. 가정이지만 KTX가 들어가는 포항역처럼 태화강역에도 KTX가 정차할 수 있게 된다.[21] 또 잘만 한다면 신해운대역과 부전역에도 정차해, 경부고속선 KTX를 신해운대역에 세워달라는 요구를 이렇게 해결할 수도 있다.
다만 기존의 경부고속선 KTX 요구와는 달리, 해당 구간에 운행하는 KTX 열차는 전량 KTX-이음이 될 것임이 확정되었다. 포항역-신경주역-송정역(울산)-태화강역을 거쳐서 부전역까지, 나아가서 부전-마산선을 통해 진주/순천까지 가는 동해-경전선 KTX-이음이 2022년 12월에 개통한다. 이어서 단촌-의성-영천까지의 복선노반 단선전철화와 신경주 까지의 복선전철화가 끝나면 청량리역으로 운행하는 중앙선 KTX-이음 또한 2022년에 개통한다. 이렇게 되면 고속선을 통한 동대구/김천구미/대전/천안아산/광명 등으로의 직결 접근은 하지 못해도 신경주역에서의 환승을 통한 경부고속선으로의 환승은 가능하며, 나아가 의성, 영주, 단양, 제천, 원주, 양평으로의 접근과 청량리역으로의 서울 접근은 충분히 가능해진다.
태화강역 이남과 달리, 여기는 광역전철을 운행할 계획은 2016년 현재 없다.[22] 물론 수도권 전철에서 그랬듯 추후에 다소 연장될 가능성은 있다. 그러나 시가지 중심부를 관통하는 기존 비전철 단선과 달리 복선 전철화로 이설되는 구간은 인구 밀도가 높은 울산광역시 북구 시가지와 경주시 외동읍, 경주 중심가 등을 거의 외곽으로 비껴가기 때문에 단거리 통근용으로는 부적합할 가능성이 높다.[23] 울산광역시 북구에 들어설 송정역은 지금도 충분한 수요를 보여주는 호계역을 승계하는 만큼, 명분을 들면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송정역 주변은 울산시와 토지주택공사에서 신도시를 건설 중인 상태이고, 경주시 외동읍도 울산광역시 북구 생활권이라 송정역 반경 10km 내에 유효수요가 45만명에 달한다며 울산 지역 정치권에서 중앙선·동해선 완공 시 투입될 KTX-이음·ITX-새마을 정차 및 역사 증축, 역세권 개발을 요구하고 있다.
2018년 11월, 8년 만에 송정터널이 관통되었다. #
5.3. 포항역 ~ 삼척역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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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동해중부선으로 불린 구간이다. 1차 개통 구간은 역명이 일부 바뀌었다. 청하역은 월포역으로, 남정역은 장사역으로 결정되었다. 2020년 현재 포항역에서 영덕역까지 개통되었다.
이 구간은 동해안 지역 수요와, 장기적으로 부산에서 원산까지 화물 수요 등을 고려해 추진된다. 한국철도 사상 아주 오랜만에 철도공백지에 지어지는 신규 노선으로, 기존에 교통이 매우 불편했던 경상북도 영덕군과 울진군 등 철도가 지나지 않는 시와 군에서는 단비와 같은 노선. 게다가 최근에 지어지는 노선답지 않게 역과 시가지 접근성이 뛰어난 편인 점도 특징이다. 이는 동해안 지형상 바닷가 바로 근처 외엔 평지가 없으니, 도로망과 시가지, 철도 모두가 이 평지를 따라 들어섰기 때문이다.
선형상 서울을 바로 이어주지는 못하므로, 이 지역 주민들이 철도를 이용해 서울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돌아가야 한다. 영덕 주민들은 포항역, 울진 주민들은 동해역[24] 이나 강릉역까지 가서 KTX를 이용해야 한다. 앞으로 개설될 울진역에서는 36번 국도를 따라 분천역을 바로 잇는 철도가 추가검토 사업에 들어 있다. 또 영덕군에서 경북순환철도라는 것도 검토한다는데 실제 추진 가능성은 낮다.[25]
2000년대 들어서 공사 계획이 잡혔다. 선로는 200km/h급으로 건설되고, 복선 전제이다. 다만 전 구간 복선 노반이 깔린다는 것은 아니고 일부 구간을 복선 노반으로 하거나 공간을 확보하는 식.[26] 도시화되어 노선을 북쪽으로 뺄 수 없는 포항시 구간은 부조역 부근에서 노선을 도시 외곽으로 빼서 흥해읍에 새 포항역을 건설하였다.
영덕군의 경우는, 중앙선 개량으로 안동역이 터미널 주변으로 옮겨가고, 250km/h급으로 고속화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안동역까지 버스로 가서 기차로 갈아타는 게 빠를 가능성이 있지만, 안동 - 영덕 구간 34번 국도 선형이 안습 그 자체라서 시간이 많이 걸리고, 당진영덕고속도로는 안동시 남부로 지나가서 우회를 해야 하는 등 난점이 많다. 거기다 이 노선과 직접 접속되는 포항역에는 이미 KTX가 들어오고 있고, 장기적으로는 동해선이 신경주역을 경유하는 방향으로 이설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어느 쪽이 우세라고 딱 집어 말하기가 어려운 상태다.
역의 등급이 다소 괴랄한데 거의 대부분 역들이 죄다 신호장이다. 죽변, 북면, 근덕 등도 제법 수요가 나올 시가지를 가지고 있음에도 신호장으로 설정해 놓았다. 다만 지역 여론에 따라 추후 등급을 조정해서 여객 영업할 가능성은 있다. 일단 1차 개통시에 신호장으로 개업할 예정이었던 장사역과 강구역 모두 여객 취급을 한다.
2014년 12월 5일 미착공 구간인 삼척 - 영덕 구간이 원자력 발전소 건설 관련한 노선 조정이 끝나고 착공에 들어갔다. 삼척시 근덕면 부남리와 동막리 일원 317만8292m2를 설계 변경을 통해 피하도록 결정했다. 삼척역은 원전 예정 부지 때문에 이설하는 것으로 잘못 알려졌'''었'''지만 사실은 이전하지 않으며, 동쪽으로 선로를 계속 이어나가는 방식으로 건설된다. 이 때문에 오분동이 통째로 관통당한다. 그래서 노선 변경을 요구하는 지역 주민들 반발로 인해 착공조차 하지 못했었다. 기사 1, 기사 2. 2016년 11월, 오분동 주민 30가구 이전 장소를 삼척시 성북동으로 확정하고서야 시작할 수 있었다.
1단계 구간인 포항 - 영덕 구간(44.1km)은 지진으로 인해 개통이 한 달 연기되어 2018년 1월 26일 개통하였다. 포항 - 영덕 구간은 4년 후 전철화를 계획하고 있다. 포항 - 영덕 구간을 무궁화호가 하루 14회(왕복 7회) 운행한다. 투입되는 차량은 RDC. 소요 시간은 편도 34분이고 전역 정차로 운행한다. 거의 대부분 열차가 포항역에서 시종착하는 KTX와 환승이 가능하도록 연계운행한다. 따라서 이 구간을 이용하려면 포항역에서 환승이 필수. 2단계 구간인 영덕 - 삼척 구간은 2020년 개통 예정이었으나, 2019년 1월 29일 전철화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되면서 전철화로 계획을 변경, 완공 날짜도 2022년 12월 31일로 연기되었다. 개통 연기, 공정률 관련 기사, 운행계획과 개통일자 확정 기사, 개통식 기사.
포항 지진 관련 뉴스를 통해 포항 - 영덕 구간에서 시운전 중인 RDC가 확인되었다.
나머지인 영덕 - 삼척 구간(122.2km)은 2018년 1월 기준 45.3%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나온 계획으로는 부전역에서 출발해 태화강-신경주-포항을 거쳐 영덕-울진-삼척-동해-강릉역까지[27] 기준으로 KTX-이음을 운행할 것임이 확실해 보인다. 여기에 동대구-영천을 거쳐 강릉으로 가는 KTX-이음 또한 추가된다.[28]
2019년 7월 22일 전 구간 250km/h 전철화가 확정되었다.
EMU 차량(간선형 전기동차) 등을 투입 검토 중이다.
5.4. 삼척역 ~ 강릉역 구간
이 구간은 삼척선(동해 - 삼척) 및 영동선 일부(강릉 - 동해) 구간을 편입해서 사용할 예정이다. 본래 동해선으로 추진되어 건설되었던 노선이니 당연한 수순이다. 다만 나머지 동해선 구간이 개통할 때까진 각자 개별적인 노선 계통으로 운행하게 되며, 우선 2020년 3월부로 일반열차(무궁화호/누리로)의 계통분리가 이뤄졌다.
청량신호소 ~ 강릉역은 현재 경강선 개통 준비에 따른 강릉시 도심 구간 지하 이설이 이루어졌으며, 전철화하여 재개통하였다. 동해선에 편입 예정인 구간이기 때문에 당연히 이를 염두에 두고 공사가 진행되었다.
정동진 - 강릉 구간은 단선 운행 중이며, 강릉삼각선이 신설되어 2020년 3월 2일부터 동해역 출발 KTX가 운행 중이다. 일부 구간에서 복선화로 추진되는 공사가 진행 중이나 정동진 쪽 해안도로와 인접한 터널은 손도 못 대고 있다.
5.5. 강릉역 ~ 제진역 구간
안변역부터 양양역까지는 동해북부선으로 부설되었고 실제로 운행도 하였다. 그러나 강릉 - 양양 구간은 노반만 닦다가 광복되었고, 양양 - 제진 구간은 6.25 전쟁 이후에 폐선되었다. 잠시동안 양양역 ~ 속초역 구간이 서류상 부활했으나 복구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후 영동선이 경포대역까지 개통되었으나, 폐역크리를 맞으며 강릉역까지 축소되었다.
남북 협력에 따라 구.동해북부선을 연결하자는 논의가 진행되어 제진역이 들어서게 되었다. 그러나 강릉에서 제진까지 거리가 상당하고 중간에 주요 도시가 속초시를 빼고 없다는 점, 동해고속도로 건설 등 이유로 통일이 되기 전에 건설될 가능성은 낮다.
다만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사업에 따라 강릉역 ~ 제진역 구간도 착공하는 것을 추진 중이다. 거기에 2018년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 판문점 선언에 10.4 합의 중 동해선, 경의선 철도 연결을 1차적으로 다시 추진한다는 내용이 포함됨에 따라 복원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2018년 7월말 남북 합동조사대의 실사가 끝났다. 연결이 확정되려면 예비타당성 조사가 필요한데, 6개월 이상 시간이 걸리는 일이라 관련 기관 동의를 얻어 조사를 면제하고 바로 공사를 추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한다.
다만 과거 강릉역 ~ 경포대간 선로였던 지역은 강릉경찰서 뒷부분 이후같은 경우 주거 및 상업 용도 건물들이 들어서 있던가 농로로 사용되고 있어 지하화로 해도 건물에 문제가 생겨 과거 그대로 복구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강릉역 플랫폼 끝나는 부분에서 강릉역 북쪽 민가가 없는 쪽으로 대심도로 내려가 올림픽 파크 북쪽 경포호 인근에서 지상으로 올라오던가, 남강릉신호장 부근에서 분기[29] 하여 동해고속도로 선형을 따라가는 형태로 건설이 이루어 지거나, 극단적으로 청량신호소에서 섬석천철교를 지나 강릉터널로 들어가기 직전의 옆에 제2강릉터널을 만들어(기존 터널은 당역종착열차 전용으로 유지) 강릉역 강릉선, 영동선 승강장보다 더 밑으로 들어가 동해선 승강장을 만들어 그대로 경포대 방면으로 직진하는 선형으로 만들 것으로 보인다.
2018년 9월 19일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에서 문재인 대한민국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공동선언에 따라 동해북부선 강릉역 ~ 제진역 구간 철도 착공에 나서기로 하였다. 국토교통부가 주도하며, 타당성이 매우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관계로,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대통령 지시사업'''[30] 이라는 이유로 면제하는 것을 협의한다고 한다. 기사. 2020년 4월 27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연철 통일부 장관을 비롯한 중앙정부 관계자와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이 모여 추진 기념식을 가졌지만, 북미 대화의 저조한 진행상황, 현 시점에서 낮은 사업타당성,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지출 증가 등 요인으로 인해 실질적으로 적극적인 추진이 이뤄지지는 않는 상태이다. 게다가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사건 등으로 남북관계가 또 냉각되어 추진이 교착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8월 현재 환경영향평가와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한 상태이고, 2021년 말에 착공할 계획이라고 한다. 남강릉역을 출발해 강릉역 북쪽으로 올라가는 선형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12월 23일 국토교통부는 '강릉∼제진 철도건설사업 기본계획'을 고시했다. 사업기간은 2021년부터 2027년까지 7년간이며 총사업비는 2조7406억원, 6개 역/3개 신호장으로 건설된다.# 강릉역 공간이 협소한것을 감안해 동해선 선로는 지하에 건설된다,
5.6. 제진역 ~ 감호역 구간
2000년대 당시 햇볕정책으로 남북간 협력이 많았던 시절에 동해북부선 일부인 이 구간이 복구되었다. 그러나 열차는 운행하지 않는다.
2016년 4월 29일 국토교통부 고시에 따라 동해선 지선이 되었다. 강릉 - 제진 구간 개통시 동해선 본선으로 편입될 예정이다.
5.7. 감호역 ~ 안변역 구간
동해북부선 북한 구간으로, 북한 구간인 감호 - 안변간만 금강산청년선으로 개칭해서 열차가 운행하고 있다. 북한 구간이지만 같은 동해선 구간으로 계획된 관계로, 통일 전에 제진 - 부산 구간이 다 지어졌다고 가정할 때, 통일되면 동해선에 편입될 확률이 높다.
금강산청년선의 뜻이 청년은 청년돌격대가 주역이 되어 건설했다는 의미로 북한에서 철도 노선에 수식어로 으레 붙이는 이름이므로, 금강산 인근을 지나므로 그 이름을 붙인 것으로 볼 수 있다. 원래 일제강점기에 금강산선이라는 이름은 비슷하고 노선은 전혀 다른 철도[31] 가 따로 있었지만 그건 현재 폐선되었다.
이 구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금강산청년선 항목을 참조.
2018년 조사한 결과 이 구간은 태풍과 홍수로 인해 유실되었다. 그래서 조사단은 버스로 안변역까지 이동했다. #
5.8. 안변역 ~ 두만강역 구간
이후 안변역 ~ 고원역 구간은 강원선으로, 고원역 ~ 라진역 구간은 평라선으로, 라진역 ~ 물골역 구간은 함북선, 물골역 ~ 두만강역 구간은 두만강선인데, 우리 정부에서 동해선 현대화 사업을 진행하면서 공식적으로 동해선 구간이라고 확정하여 동해선은 부산 - 두만강이라는 한국에서 가장 긴 철도 구간이 되는 셈이다.
6. 이용객 수
6.1. 연간 이용객
'''2016년 기준''' 동해선 역의 등급별 총 이용객 숫자를 나타낸 표이다. 출처는 2016년 철도통계연보이며, 승하차 수 밑의 숫자는 전년(2015년) 대비 비율이다. 증가는 청색, 감소는 적색으로 표기하였고 10% 이상 변동 시 '''볼드''' 처리한다.
6.2. 일일 이용객
'''2016년 기준''' 동해선 역의 등급별 일평균 이용객 숫자를 나타낸 표이다. 출처는 2016년 철도통계연보이다. 일평균 2천 명 이상 이용하는 경우 '''볼드'''체로 표시한다.
7. 지선 철도
동해선에는 현재 총 8개의 지선이 있다.
8. 기타
8.1. 노반 흔적 및 이설부지
- 강릉 이북 구간
일제가 해방 직전까지 공사를 계속하던 노선이라 노반 자체는 거의 다 닦아놓은 상태였고, 이 지역 개발이 늦었던 관계로 꽤 많은 흔적이 남아 있다. 실제로 열차가 운행되었던 고성 - 양양 구간은 7번 국도 편입과 도시화한 속초시내 구간을 제외하고는 마을길 등으로 대부분이 남아 있다. 열차가 운행되지 않았던 양양군 이남 구간도 모든 노반은 완성되어서 현재도 상당 구간에 흔적이 남아 있다. 그러나 선로까지 부설하지는 않아서 그런지, 대부분이 7번 국도로 사용되어서 흔적이 군데군데 남아 있다. 주문진 이남 구간 일부는 자전거 도로로 사용 중이다.
- 포항 - 삼척 구간
일제가 공사를 하다가 해방을 맞이해 중단된 구간으로, 이 구간 또한 흔적이 상당히 남아있다. 공사가 진행된 구간은 삼척시 남쪽의 근덕면 용화리까지 구간과, 포항시 북쪽에서 흥해읍을 지나 송라면 하송리까지 구간이었다. 이 구간은 당시 공사가 끝난 터널[33] 들이 남아 있고, 노반도 상당수가 남아 있다. 일부분은 도로로 전용되고, 특히 삼척 구간은 궁촌 - 용화 구간을 레일바이크로 관광자원화했다. 이 노반을 활용하지 않고 완전히 새로 건설하는데, 선형이 불량하고 이미 도로 등으로 전환된 구간이 많기 때문이다.
- 부산 시내구간
2013년 12월에 일부 구간이 신선[34] 으로 이설하였다. 이에 따라 바다를 끼고 달리던 송정 - 해운대 구간으로는 더 이상 열차가 다니지 않게 되었다.[35] 이러한 영향인지 이설 직전 동해남부선 열차 좌석 판매율이 급상승했다고. 심지어 동해남부선에서 여름 해수욕 시즌을 빼면 여간 보기 힘들었던 입석까지 태우고 다니는 열차는 물론이요, 낮 시간에는 매진이 기본이었다. 기존 선로는 산책로, 트램 등으로 탈바꿈했는데, 자세한 내용은 해운대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문서를 참조.
8.2. 부산진역 스탬프 절도 사건
이 노선에 스탬프를 받을 수 있는 역이 꽤 많은데, 누군가가 부산진역 스탬프를 '''절도'''했다. 문제는 부산지사 자체제작도 아니고 100주년 기념 스탬프라 말이 많았다. 다행히 새로 제작되어 부산역 여행안내소에서 찍을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2014년 12월 27일 확인 결과 또 없어졌었다.(...) 현재는 부전역 매표창구에서 확인할 수 있다.
8.3. 이야깃거리
대한민국 최초 통근열차 노선이 다닌 경력이 있다. 게다가 포항 스틸러스 경기가 있는 날에는 이 통근열차로 경기 관람객을 수송한 적도 있다!! 포항제철 통근열차로서 노선은 구 포항역 ~ 양학동역[36] ~ 효자역[37] ~ 제철역[38] 이었다. 괴동역을 그대로 통과한 이유는 '''애초에 여객 수송 목적이 아니니까.'''[39] 2017년 현재, 지금은 둘 다 없어졌다.
남북 분단 전 옛 동해북부선 구간 마지막 기관사[40] 강종구 옹은 남북열차 시험 운행 당시 초청도 받지 못했다. 애초에 고성군에서는 3명만 초청받았다고. 결국 제진역에서 북측 기관사의 손만 잡고 돌아설 수밖에 없었다. 사망 소식도 전혀 알려지지 않았는데, 2010년 기사에 와병 중이라는 언급이 있은 후 2013년 기사에 이미 사망한 사람이라는 언급이 있다. 경의선 마지막 기관사인 한준기 옹과는 여러모로 대비되는 안타까운 모습.
포항시에서는 시내 동해남부선 폐선부지를 활용하여 노면전차를 놓는다는 구상이 있었으나 어느새 유야무야되었다.
2016년 3월 14일부터 동해선 동대구 - 부전간 RDC 중 10편성(3대)이 디젤기 견인으로 바뀌었다. 2016년 12월 30일에 동해선 광역전철이 개통하였지만, 개통된 모든 역에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지 않다. 무궁화호와 화물열차가 제 속도를 내며 통과하는 경우가 많아 지금이라도 스크린도어를 설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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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설국열차에 등장하는 설국열차 노선도를 보면 설국열차가 동해선을 경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북한에서는 함흥에서 백두산 방향으로 신선을 건설한 듯하다.
포항 - 영덕 구간에서는 개통 초기 MS 승차권이 발권되는 자동발매기와 감열지로 발권되는 태블릿형 자동발매기가 배치되었으나(장사역 제외), 2020년 현재 태블릿형 만 남았다.
9. 참고
[1] 국제철도연맹 기준 고속철도의 최소 충족 속도인 200km/h 이상으로 달릴 수 있는 유일한 구간인데, 총연장이 고작 '''35.1km'''밖에 안된다.[2] 서울역 ~ 신해운대역간 운행 중으로, 가야선·부전선·동해선 부전역 ~ 신해운대역 구간을 경유한다.[3] 아쉽게도 부전 - 태화강 구간은 운행중단될 예정이다.[4] 이후 나머지 구간도 차례로 광궤화 해서 대구선과 중앙선이 된다. 이후 역사는 해당 항목 참조.[5] 동해선이 전 구간 개통되면 일본과 가까운 부산에서부터 최단거리로 시베리아 횡단철도에 접속할 수 있기 때문.[6] 기존 역을 고가로 수직으로 지난다. 그래서 해당 구간을 지나가다 보면 바로 밑에 또 다른 철길과 모량역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7] 후술하겠지만 현재 선로만 놓여져있으며, 역사 미완공과 더불어 신경주역을 거쳐 동해선으로 들어가는 선로가 아직 없어서 곧바로 일반열차가 운행할 수는 없다.[8] 신경주역 ~ 태화강역 ~ 신해운대역까지 8200호대 전기기관차로 부전역 ~ 포항역 무궁화호 열차를 견인할 예정이다. 중앙선 청량리역 ~ 서원주역 구간과 비슷하게 소요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전망.[9] 부전, 신해운대, 기장 - 경주 무궁화호 좌석매진을 피할려고 부산 - 신경주 KTX, SRT를 이용하는 사람도 꽤 있다.[10] 다만 포항 - 동대구 KTX는 시간이 짧아 인기가 꽤 있다.[11] 보통 순천시에서 포항시를 갈 때에는 시외버스를 이용한다. 대략 4시간 가량 소요된다. 사실 기존 노선을 두개로 합쳐버린 것이라 순천-부전 / 부전-포항 사이의 승객은 그냥 예전처럼 이 노선을 이용하여 행선지를 찾아갈 듯 하다. 삼랑진역 - 울산 같은 특수한 이동 상황이 아닌 이상. 정 여행을 한다면 포항 - 경주 - (울산) - 부산 - 김해(진영역) - 창원(그 외 마산, 진해) - 진주 - 하동 - 순천 코스가 가능하다. 다만 순천행은 막차, 포항행은 첫차 시간대에 운행하기 때문에 서부경전선과는 연계가 안 된다. 다만 마산회원구에서 해운대로 갈 때는 의외로 잘 이용이 되는데 그 이유는 사상터미널 하차 후에 부산시내를 가로지르다가 시간 다 버리기 때문이다. 덧붙여서 기차는 한 번에 가지만 시외버스 이용시에는 최소 환승 1회는 해야 한다. 다만 창원종합버스터미널에서 해운대로 가는 버스가 자주 있으며, 마산합포구와 창원 남산동에는 마산남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창원남산동, 광안대교를 거쳐 해운대터미널로 바로 가는 버스가 1일 9회 운행되고 있어 창원과 마산합포구에서는 버스의 세력이 강한 듯하다. 고로 창원 어디냐에 따라 철도가 유리할 수도, 버스가 유리할 수도 있다는 것.[12] 포항공항이 활주로 공사로 1년간 영업을 중단한 상황에서 개업하였는지라 파급력이 더욱 컸다. 사실상 유일한 경쟁 상대였던 시외버스를 소요 시간에서 압도해 버렸으니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게다가 서울로 가는 여객열차가 어차피 KTX뿐이다. 왜냐하면 대구선과 중앙선이 전철화가 안 되어서 ITX-새마을은 아예 못 들어오기 때문.[13] 포항고속버스터미널에서 고속버스만 다닌다.[14] 아무래도 지리적인 문제로 100% 충족되지는 않고 가까운 흥해, 양덕, 대이동은 찾아가기 매우 수월하며, 그보다 조금 떨어진 곳도 일단 버스나 택시로 갈 만은 하다. 물론 남구는 망했다.[15] 경주고속버스터미널 승하차 기준으로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20분 걸린다. 신경주역에 들어오는 시내버스는 거의 시내(터미널 포함) 방면이고 보문/불국사 방면은 횟수가 적기 때문에, 이 버스를 놓쳤다면 일단 다른 노선을 타고 경주고속버스터미널로 가야 한다. 경주시 택시는 바가지 요금으로 악명높다.[16] 기존 선로를 확장하려면 부지 매입 비용은 둘째치고, 공사 기간 중 100% 출토될 유물로 인해 문화재 발굴 조사를 하게 되면 조사 비용도 부담해야 하고, 공기가 몇 년 늘어지는 것 정도는 기본이다.[17] 중앙선, 동해선 경주 시내 구간인 건천역 ~ 모화역만 살펴 봐도, '''원성왕릉, 구정동 방형분, 성덕왕릉, 효소왕릉, 신문왕릉, 경주 사천왕사지, 선덕여왕릉, 황룡사, 경주 월성, 동궁과 월지, 쪽샘 유적발굴지구와 대릉원, 김유신 장군묘, 석장동 암각화, 무열왕릉과 서악리 고분군, 금척리 고분군''' 등 그야말로 보물, 국보급 유물과 유적지들이 인접해 있다.[18] 창건 설화나 조선총독부가 유적 발굴을 거부하던 반응 등을 보면, 고의적이었다는 의혹이 든다.[19] 2020년에는 일단 월지 북동쪽, 즉 동해선 선로를 피한 주변의 일부만 조사했는데도 수제식 화장실과 여러 대형 건물, 유물들이 대규모로 새로 출토되어 동궁 중심지가 현재 알려진 월지 서쪽이 아닌 북쪽일 가능성도 생겨나고 있다. 선로가 걸림돌이 되어 지금껏 알려지지 않았지만 신라 궁궐 규모가 2배쯤은 더 컸을지도 모르는 상황.[20] 이에 대해 일제가 민족 정기를 막으려고 일부러 훼손했다는 의혹도 있다.[21] 울산역이 워낙 폭발적인 수요가 나오기는 하지만, 이쪽이 언양읍 근처라 울산 시가지와 접근성은 여전히 문제다. 그래서 접근성이 좋은 태화강역에 KTX를 투입하는 것은 울산광역시에서 상당히 유효한 떡밥이다. 다만 울산역 역세권에 상당한 투자를 해놓은 것도 있고, 게다가 EMU-250·ITX-새마을·동해선 광역전철·화물열차 등이 다녀야 하는 동해선 선로 용량과 시속 200km로 설계된 노반으로 인한 속도제한 등 여러 문제가 있다. 다만, 선거가 다가올 때마다 지역 정치인들 생각은 다를 수도... 이미 송정역 역세권 개발, ITX 정차 등 요구가 거세다.[22] 아주 장기적인 것이긴 하지만 대구권 광역철도 3단계가 대구선과 중앙선을 경유하여 신경주역에서 종착하는 것이다.[23] 다만 울산 3호선이 입실역까지 연장된다면 이 문제를 보완할 수 있다.[24] 강릉삼각선 설치 이후 KTX 운행이 시작되었다.[25] 울진 - 분천선 또는 경북순환철도. 이 노선 연장형인 중부권 동·서 내륙철도 제안도 나온 적 있다.[26] 장항선 금강하굿둑 구간 등이 바로 이것이다. 복선 전제로 단선철도 선개통.[27] 운행거리 약 370km이 나오고, 삼척역 이북과 태화강 이남을 일반선으로 보고 나머지 구간을 준고속선으로 판단하여 요금을 산정하면 부전역-강릉역까지 48500원에 3시간 2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5시간 30분 소요에 요금 38000원을 받는 기존 시외버스에 비해 한참 뛰어난 위치이다. 더군다나 버스는 1호선 노포역에서 종착하지만, 철도는 기장, 신해운대, 센텀은 물론 부전역까지 진입하며 시내접근성마저 압도적으로 뛰어나다![28] 대구-강릉의 경우 버스는 30100원에 4시간, KTX는 42500원 정도에 2시간 4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포항-강릉은 버스가 3시간 이상에 요금 28700원인데 KTX는 2시간 안쪽에서 29000~30000원 정도의 운임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미루어 보건대, 단거리 장거리 할 것 없이 포항-삼척 구간이 준고속선으로 개량되고 KTX-이음이 투입된다면 해당구간을 그야말로 철도가 압도할 수 있을 것임이 명백해보인다.'''[29] 이렇게 되면 강릉역이 지선 형태로 떨어져 나가므로 강릉역을 경유하려면 스위치백을 해야 한다. 강릉역 자체가 지하로 지어진 데다가 규모도 작아서 이렇게 되면 선로 용량 문제가 심각하게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이 선로는 어찌됐든 북쪽과 이어지기 때문에 미래를 생각해봤을 땐 적절한 선택은 아니다. 그렇다고 선로 문제로 영동권 최대 도시인 강릉을 통과할 수도 없다. 애초에 남강릉역 신설을 엎고 기존 강릉역을 지하로 다시 신설한 이유도 남강릉역이 외곽에 있어 수요 창출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물론 화물열차용 선로는 남강릉에서 분기하는 게 맞겠지만...[30] 원주강릉선 건설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하였음에도 불구하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해 이명박 당시 대한민국 대통령이 대통령 지시사업으로 지정하여 '''예비타당성조사를 무시하고''' 진행한 바 있다.[31] 철원 - 내금강 구간.[32] 2016년 12월 9일 일반열차 영업 중단 이전으로 계산.[33] 대다수 터널들이 6.25 전쟁으로 폭격을 맞아 입구가 붕괴되거나, 흙으로 거의 매몰되어가는 등, 긴 세월 동안 보수를 전혀 받지 않아 상태가 매우 심각하다.[34] 사실 이전에도 우동역 - 원동교간 이설을 하긴 했지만, 거의 변함이 없는 데다 그냥 도심 속을 달리는 구간이라 별로 관심을 받지 못했다. 물론 고가로 이설되어 건널목들이 전부 사라져서 지역 주민들에게는 관심을 받긴 했다.[35] 대신 좌천역 ~ 월내역 ~ 서생역 구간이 동해남부선 유일하게 바다가 보이는 구간이 되었다.(복선화 이후도 동일)[36] 임시승강장으로 구 포항역 이후 구간에 있는 공원에 터가 남아있기는 하다.[37] 여기서 역주행으로 괴동선에 진입한다.[38] 아직도 화물하역 목적으로 살아있긴 한데 들어갈 수가 없다. '''포스코 사유지이기 때문.'''[39] 더욱이 화물전용역이다.[40] 정확히는 동해북부선 기관사들 중 가장 마지막까지 생존한 기관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