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구역
求禮口驛 / Guryegu Station
전라선의 철도역. 전라남도 순천시 황전면 섬진강로 217 (선변리)[2] 에 위치해 있다. '''순천시에서''' 순천역과 함께 여객 취급을 하는 단 둘 뿐인 역이다. 그리고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가 있는 역이다.
그리고 전라선 KTX 운행 초기 계획에는 정차 계획이 없었으나 2011년 10월부터 곡성역과 함께 KTX산천이 하루 상행 2회, 하행 2회씩 정차하게 되었고, 호남고속선이 개통된 2015년 4월부터는 4회씩으로 증차가 되었지만 곡성역과 마찬가지로 정치적인 판단에 의한 증차였기 때문에 곡성역과 함께 비판받는다. 그래도 구례구역은 2017년 부터 3만여명이나 되는 승하차를 기록했다.
이용승객이 많은 이유는 구례구역의 주 이용객이 구례군민만 이용하는게 아니라 하동군민과 지리산 방문객들도 많이 이용하고 있다. 특히 하동군은 경전선 하동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버스이용객이 대부분이라 철도 이용승객은 저조하다. 이러한 이유로 하동군민들은 하동역보다 구례구역을 선호하고 있다. 더욱이 하동군을 방문하는 관광객 증가로 구례구역을 이용하는 승객은 갈 수록 더 늘어나고 있다.
2011년 10월부터 곡성역과 함께 산천이 하루 상행 2회, 하행 2회씩 정차하게 되었다. 그리고, 남도해양관광열차도 정차한다. 이외에 용산행 ITX-새마을 2왕복과 무궁화호 9왕복, 익산역 시종점의 무궁화호 3왕복 편성도 정차한다. 호남고속선 합류 KTX로 개편된 이후에는 상행과 하행이 모두 4편성씩 정차하여 KTX 정차가 2배 늘어났다. 그리고 2017년경 부터는 2편이 더 늘어나서 상행 하행 모두 6편씩 총 12편이 정차하고 있다. 그 중 상하행 각각 1회씩은 서대전역 경유 열차이다.[3]
이 역은 행정구역상 구례군이 아닌 순천시 소재 철도 역이다. 역 광장 앞에 친절하게도 '''"어서 오십시오 순천시 황전면 구례구역입니다"'''라는 표지석이 있으며 '''"다리를 건너시면 구례 입니다. 구례읍 6㎞"'''라는 표지판도 있다. 1박 2일 시즌1 광양편에서 양팀 베이스캠프 찾아가기 출발지가 순천시에서 출발한 바 있다.[4]
'''사실 전라선은 구례군 땅을 섬진강 하나 사이를 두고 한 뼘도 지나가지 않는다.''' 하지만 '''구례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역인 만큼, 구례읍과 매우 가까운 위치에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실제로 이 구례구역 광장 앞 섬진강 다리(구례교) 하나만 건너가면 행정구역이 순천시 황전면에서 구례군 구례읍으로 변한다. 전라남도 구례군 구례읍으로 들어가는 길목[口]이며, 이 역이 위치한 황전면 비촌리, 선변리 주민들이 구례군으로의 편입을 요구하기도 했을 정도로[5][6] 순천시 황전면보다는 생활권이나 거리상으로나 구례군에 가까워서 '구례구(口)'라고 명명된 것이다. 실제로 여기서 황전면소재지(크게는 순천 시내)를 가는 것보다 구례군청 소재지인 구례읍으로 가는 것이 휠씬 가깝다. 순천 시민들 중에서도 구례구역이 구례 관내에 있는 줄로 아는 사람들이 상당할 정도. 쉽게 설명하자면 구례구역이라는 이름은 '''구례입구역'''에서 입이라는 글자가 하나 빠진 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진짜 구례군에 있는 역이었으면 구례(입)'''구'''역이 아니라 그냥 구례역이라고 했을 것이다. 하지만, 주변 지역에서는 구례역이라고만 해도 거의 다 알아 듣는다.
또한 구례구의 구(口)가 종로구, 동대문구의 구(區)인 줄 알고 '순천이 그렇게나 큰 도시였던가'하며 갸웃거리는 승객들도 종종 볼 수 있다. 그러나 순천시의 인구는 약 28만 명밖에 안 되기 때문에 일반구를 설치할 수 없다.
구례구역을 이용하는 일반·고속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하차객의 총합이다.
역 바로 앞이 순천시와 구례군의 경계로, 역은 순천시 황전면에 있지만 역 앞에 있는 구례교를 넘어 섬진강을 건너면 바로 구례군 구례읍으로 들어간다.[7]
지리산 노고단이 가까이 있기 때문에 지리산 등반객들이 주로 하차하는 역이기도 하다. 특히 전라선 막차[8] (#1517, 03:03 도착)는 실제로 승객의 대부분이 등반객들로, 이 열차를 타면 객차의 짐 선반 위에 등산 가방과 장비가 수두룩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열차의 도착 시간에 맞춰 구례터미널을 경유하여 노고단 성삼재까지 운행하는 구례여객 버스가 절찬리에 운행중이다. (11월 말부터 4월 중순 제외)
덕분에 이 역에서 순천시 택시기사와 구례군 택시기사의 알력 싸움이 장난이 아니다. 대개 역 앞에는 순천시 택시기사들이 진을 치고 있고, 구례군 택시기사들이 시군계에 택시를 세운 뒤 역 앞에서 호객을 하면서 손님을 잡으면 택시를 몰고 오는 방식.
근데 멀리 갈수록 순천시 택시가 더 저렴하다. 순천시 택시가 시외할증 35%임에도 불구하고 구례군 택시 정규요금보다 저렴하다. 구례읍까지는 순천시 택시나 구례군 택시나 별 차이가 없는데, 구례읍보다 멀면 순천시 택시가 더 저렴하다. 굳이 구례군 택시의 꼬임에 넘어갈 필요는 없을 듯.
가끔씩 구례읍내에서 구례구역까지 왔다가 가는 택시기사가 역앞에서 500원내고 읍내로 타고 가자고 꼬시는 경우도 있다.
구례 방향으로는 압록방향, 회룡리(구룡)방향, 상한마을(죽곡면)행 버스들이 운행하고 있으며, 이 버스를 타면 구례읍내를 경유하여 구례터미널까지 갈 수 있다.
순천 방향으로 비촌마을을 출발하는 33번 버스가 일 10회 들어온다. 구례여객 버스와 시간이 거의 맞닿기 때문에 버스를 놓칠수도 있다. 구례여객 농어촌버스는 곡성군 압록까지 운행하고, 곡성읍에서 출발해서 구례구까지 운행하는 곡성교통 버스도 하루 1번 있다.
자세한 내용은 순천시 시내버스, 구례여객#s-3.1 항목 참조.
1. 개요
전라선의 철도역. 전라남도 순천시 황전면 섬진강로 217 (선변리)[2] 에 위치해 있다. '''순천시에서''' 순천역과 함께 여객 취급을 하는 단 둘 뿐인 역이다. 그리고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가 있는 역이다.
그리고 전라선 KTX 운행 초기 계획에는 정차 계획이 없었으나 2011년 10월부터 곡성역과 함께 KTX산천이 하루 상행 2회, 하행 2회씩 정차하게 되었고, 호남고속선이 개통된 2015년 4월부터는 4회씩으로 증차가 되었지만 곡성역과 마찬가지로 정치적인 판단에 의한 증차였기 때문에 곡성역과 함께 비판받는다. 그래도 구례구역은 2017년 부터 3만여명이나 되는 승하차를 기록했다.
이용승객이 많은 이유는 구례구역의 주 이용객이 구례군민만 이용하는게 아니라 하동군민과 지리산 방문객들도 많이 이용하고 있다. 특히 하동군은 경전선 하동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버스이용객이 대부분이라 철도 이용승객은 저조하다. 이러한 이유로 하동군민들은 하동역보다 구례구역을 선호하고 있다. 더욱이 하동군을 방문하는 관광객 증가로 구례구역을 이용하는 승객은 갈 수록 더 늘어나고 있다.
2. 열차 운행 정보
2011년 10월부터 곡성역과 함께 산천이 하루 상행 2회, 하행 2회씩 정차하게 되었다. 그리고, 남도해양관광열차도 정차한다. 이외에 용산행 ITX-새마을 2왕복과 무궁화호 9왕복, 익산역 시종점의 무궁화호 3왕복 편성도 정차한다. 호남고속선 합류 KTX로 개편된 이후에는 상행과 하행이 모두 4편성씩 정차하여 KTX 정차가 2배 늘어났다. 그리고 2017년경 부터는 2편이 더 늘어나서 상행 하행 모두 6편씩 총 12편이 정차하고 있다. 그 중 상하행 각각 1회씩은 서대전역 경유 열차이다.[3]
3. 명칭의 헷갈림
이 역은 행정구역상 구례군이 아닌 순천시 소재 철도 역이다. 역 광장 앞에 친절하게도 '''"어서 오십시오 순천시 황전면 구례구역입니다"'''라는 표지석이 있으며 '''"다리를 건너시면 구례 입니다. 구례읍 6㎞"'''라는 표지판도 있다. 1박 2일 시즌1 광양편에서 양팀 베이스캠프 찾아가기 출발지가 순천시에서 출발한 바 있다.[4]
'''사실 전라선은 구례군 땅을 섬진강 하나 사이를 두고 한 뼘도 지나가지 않는다.''' 하지만 '''구례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역인 만큼, 구례읍과 매우 가까운 위치에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실제로 이 구례구역 광장 앞 섬진강 다리(구례교) 하나만 건너가면 행정구역이 순천시 황전면에서 구례군 구례읍으로 변한다. 전라남도 구례군 구례읍으로 들어가는 길목[口]이며, 이 역이 위치한 황전면 비촌리, 선변리 주민들이 구례군으로의 편입을 요구하기도 했을 정도로[5][6] 순천시 황전면보다는 생활권이나 거리상으로나 구례군에 가까워서 '구례구(口)'라고 명명된 것이다. 실제로 여기서 황전면소재지(크게는 순천 시내)를 가는 것보다 구례군청 소재지인 구례읍으로 가는 것이 휠씬 가깝다. 순천 시민들 중에서도 구례구역이 구례 관내에 있는 줄로 아는 사람들이 상당할 정도. 쉽게 설명하자면 구례구역이라는 이름은 '''구례입구역'''에서 입이라는 글자가 하나 빠진 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진짜 구례군에 있는 역이었으면 구례(입)'''구'''역이 아니라 그냥 구례역이라고 했을 것이다. 하지만, 주변 지역에서는 구례역이라고만 해도 거의 다 알아 듣는다.
또한 구례구의 구(口)가 종로구, 동대문구의 구(區)인 줄 알고 '순천이 그렇게나 큰 도시였던가'하며 갸웃거리는 승객들도 종종 볼 수 있다. 그러나 순천시의 인구는 약 28만 명밖에 안 되기 때문에 일반구를 설치할 수 없다.
4. 일평균 이용객
구례구역을 이용하는 일반·고속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하차객의 총합이다.
- KTX의 2011년 자료는 개통일인 10월 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총 88일간의 집계를 반영한 것이다.
- 출처: 철도통계연보
5. 주변 교통
역 바로 앞이 순천시와 구례군의 경계로, 역은 순천시 황전면에 있지만 역 앞에 있는 구례교를 넘어 섬진강을 건너면 바로 구례군 구례읍으로 들어간다.[7]
지리산 노고단이 가까이 있기 때문에 지리산 등반객들이 주로 하차하는 역이기도 하다. 특히 전라선 막차[8] (#1517, 03:03 도착)는 실제로 승객의 대부분이 등반객들로, 이 열차를 타면 객차의 짐 선반 위에 등산 가방과 장비가 수두룩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열차의 도착 시간에 맞춰 구례터미널을 경유하여 노고단 성삼재까지 운행하는 구례여객 버스가 절찬리에 운행중이다. (11월 말부터 4월 중순 제외)
덕분에 이 역에서 순천시 택시기사와 구례군 택시기사의 알력 싸움이 장난이 아니다. 대개 역 앞에는 순천시 택시기사들이 진을 치고 있고, 구례군 택시기사들이 시군계에 택시를 세운 뒤 역 앞에서 호객을 하면서 손님을 잡으면 택시를 몰고 오는 방식.
근데 멀리 갈수록 순천시 택시가 더 저렴하다. 순천시 택시가 시외할증 35%임에도 불구하고 구례군 택시 정규요금보다 저렴하다. 구례읍까지는 순천시 택시나 구례군 택시나 별 차이가 없는데, 구례읍보다 멀면 순천시 택시가 더 저렴하다. 굳이 구례군 택시의 꼬임에 넘어갈 필요는 없을 듯.
가끔씩 구례읍내에서 구례구역까지 왔다가 가는 택시기사가 역앞에서 500원내고 읍내로 타고 가자고 꼬시는 경우도 있다.
구례 방향으로는 압록방향, 회룡리(구룡)방향, 상한마을(죽곡면)행 버스들이 운행하고 있으며, 이 버스를 타면 구례읍내를 경유하여 구례터미널까지 갈 수 있다.
순천 방향으로 비촌마을을 출발하는 33번 버스가 일 10회 들어온다. 구례여객 버스와 시간이 거의 맞닿기 때문에 버스를 놓칠수도 있다. 구례여객 농어촌버스는 곡성군 압록까지 운행하고, 곡성읍에서 출발해서 구례구까지 운행하는 곡성교통 버스도 하루 1번 있다.
자세한 내용은 순천시 시내버스, 구례여객#s-3.1 항목 참조.
6. 순천시의 교통
[1] 스탬프에 있는 그림은 구례 화엄사의 사사자삼층석탑이다.[2] 선변리 850-2번지[3] 상행: KTX-1 #782, 하행: KTX-산천 #783[4] 강호동, 이승기, 김C팀은 구례구역에서 출발하고 이수근, 은지원, MC몽팀은 순천역에서 출발했는데 이 두 역의 공통점은 순천시에 있는 철도역이다.[5] <[전남] 행정구역―생활권 달라 섬진강 유역 주민 불편>, 2001-12-13[6] 실제로 이곳 주민들은 전화번호 국번도 순천이 아닌 구례 쪽 국번을 사용한다.[7] 천안아산역과 비슷한 포지션이다. 이쪽 역시 천안과 아주 근접하다. [8] 2019년 야간열차 학살에서도 살아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