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타나베 부자
1. 개요
라이브 어 라이브의 모든 스토리에서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등장인물들.
아버지와 아들로 이루어진 부자지간으로 사이가 상당히 돈독하지만, 대부분이 등장하자마자 비극적으로 끝을 맻는 사망전대. 마지막에 외치는 '아..아버지!!!'라는 아들의 대사와 이후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도주하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와타나베는 사실 라이브 어 라이브를 만든 스탭 중 한명의 이름이라고 한다.[1]
2. 작중 활약상(?)
- 원시편: 동굴 안에 있는 함정을 건너기 위해 아버지가 자기 몸을 다리 삼아 아들이 함정을 건너게 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힘이 빠져버리는 바람에 자신은 그만 함정에 빠지고 만다. 포고도 떨어졌는데 멀쩡했으니 죽지는 않았을 듯.
- 서부편: 사막을 헤맨 끝에 겨우 석세스 마을 입구까지 도착했으나, 아버지가 마을로 쳐들어오던 O.디오 패거리의 총탄에 맞아 죽고 만다.
- 쿵후편: 후계자가 사모 핫카일 때만 등장. 의파문단의 도장으로 진입하려 할 때, 아들 와타나베가 아버지의 원수를 갚겠다며 도장 안에서 의파문단원과 대치하고 있다. 엄청난 기를 모아 초사이어인으로 변신이라도 하나 했지만 뭐가 잘못되었는지 자폭해버리고 울면서 도주.
- 막말편: '아들 쥐'와 '아버지 쥐'로 등장.[2] 1000냥짜리 금화가 담긴 상자를 훔친 뒤, 성 아래 주민들에게 나누어주어 가문의 부흥과 의적으로 이름을 떨치려는 꿈을 품지만 이를 눈치챈 성 안의 무사가 창으로 천정을 마구 찌른다. 아버지 쥐는 아들 쥐에게 시범을 보여준다며 요리조리 피하다가 마지막에 회심의 일격이 들어간 창에 찔려 결국 사망.[3]
- 현대편: 그레이트 에이쟈와 전투 중 타카하라 마사루가 뒤돌아있는 상태에서 그레이트 에이쟈가 타카하라 마사루에게 등 뒤에서 깨물기 공격을 시도했을 때 엄청나게 낮은 확률로 그레이트 에이쟈가 관중이 던진 캔에 맞는 장면을 볼 수 있다. 라이브 어 라이브 스탭의 설명으로는 이 캔을 던진 사람이 와타나베라고 한다. 물론 열받은 에이쟈는 와타나베를 쫓아가서 두들겨 팬 후에 링 위에 복귀.
- 근미래편: 아들은 고아원에서 돌아오지 않는 아버지를 기다리고 있고, 아버지는 군에 의해 액체인간이 되어 로봇으로 개조당해 중간 보스로 등장한다.[4] 꽤 강한 편이지만 등짝을 쳐주면 알아서 자폭한다.[5] 결국 주인공인 아키라에 의해 박살이 났으며, 그 뒤 근미래편이 끝날 때까지 아들은 아버지가 어떻게 되었는지 알지 못한 채 돌아오지 못하는 아버지를 기다리고 있다.[6]
- SF편: 우주선의 '안테나'로 등장하나... 부서져 버렸다.
- 최종편: 본능의 던전에서 몬스터에게 도망만 치다가 데스프로페트에게 딱 걸리는 바람에 부자가 사이좋게 돌이 되고 말았다. 아키라로 마음을 읽을 수 있다. 계속 도망치면 검은 표범이 나타난다고 경고해준다.
[1] 제작진 왈, '전국의 와타나베들에게 악의는 없었습니다'.[2] 에도 시대 말기에 부자의 집만 털었다는 의적 네즈미고조의 패러디.[3] 다만 이 이벤트를 보기전에 그 무사를 오보로마루가 처치했을 경우, 아버지 쥐는 무사히 금화를 챙겨 도주하게 된다. 물론 상자가 비어버리니 상자 안의 금화는 사라진다.[4] 미사일이나 PK포 등의 꽤 아픈 기술을 쓰고 불 필드에서 회복한다.[5] 정확히는 데스프로페트처럼 대각선 뒤 2메스를 비롯한 후방을 때리면 된다. 정공법으로 싸워도 체감난이도는 낮은 편. 타로이모에게 강화파르를 쑤셔넣어서 999로 만들어 팀의 방패로 써먹으면서 다굴치거나 토베이가 만들어준 포션 NO.9를 대량으로 빨면서 버티다보면 결국엔 이긴다.[6] 생각해보면 꽤 무서운 상황인데, 사건의 전후관계를 빼 놓고 생각하면 아키라 자신이 어렸을 적에 당한 일과 똑같다. 의도치 않게 남에게 똑같은 상처를 준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