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멍
1. 소개
'''양양(A)를 잇는 중국의 에이스이자 역대 최고의 쇼트트랙 스케이터 중 한 명이지만 동시에 비매너 스케이팅과 쓰레기 인성의 정점.'''
'''원조 더티 플레이의 여제 '''
멀리서 보면 남자로 착각할 정도로 좋은 체격에 힘과 체력 모두 여자 선수들 중엔 견줄 자가 없을 정도며 근 10년 간 단거리에서 적수가 없던 500m 역대 최강 스케이터다. 전성기 시절에는 단거리부터 장거리까지 모든 종목에서 다 활약이 가능한 올라운더였으며, 2010년 이후 체력 저하로 장거리 능력이 현격히 떨어졌으나 500m만큼은 압도적이었다.
장거리 최강자였던 대한민국의 진선유와 더불어 2000년대 여자 쇼트트랙을 평정한 여성 스케이터다. 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와 은메달과 동메달 각각 1개를 수상한 레전드지만 개차반 인성과 비매너, 거친 플레이로 실력에 비해서 존경은 못 받는 선수다. '''하지만 왕멍이 그나마 양반이었다는걸 알기까지 오래 기다릴 필요도 없었다.'''
2. 선수 경력
2.1. 주니어 시절
2002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500m 금메달을 따낸 후 꾸준히 대표팀에 승선하였다. 그 후 2002년까지 미친 활약을 하고 있던 양양이 서서히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하면서 왕멍이 후계자로 주목받았다.
2.2. 2003~05 시즌
2004 세계선수권 종합 준우승, 2004-05 시즌 월드컵 종합 우승을 거두면서 짧은 시간 안에 단거리와 장거리에서 큰 성장을 했다.
2.3. 2005-06 시즌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500m 금메달, 1000m 은메달, 1500m 동메달을 따면서 양양(A)의 후계자로 자리매김했다. 다만 3000m 계주에서는 결승에서 진선유를 밀치는 바람에 실격당했다.
2.4. 2006-07 시즌
본격적으로 전성기가 시작되어 월드컵 1000m[2] 에서 진선유와 주고 받으면서 치열하게 경쟁했지만 중요한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번번이 진선유에게 1000m에서 우승을 내주면서 쓴맛을 봤다.
2.5. 2007-08 시즌
그러다가 진선유가 2008년 2월에 열렸던 6차 월드컵에서 레이스 도중 큰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이 되어버리는 바람에 결국 가장 큰 걸림돌이 없어졌던 왕멍은 2008 세계선수권에서 500m, 1000m, 1500m에서 1위를 하면서 압도적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해 4관왕에 올랐다. 이후로 왕멍 독주 체제가 시작됐다.
2.6. 2008-09 시즌
2008-09 시즌 월드컵 종합 우승과 2009 세계선수권 2연패에 성공했으며, 2년 연속 세계선수권에서 4관왕을 달성했다. 1500m에서도 1위로 들어왔지만 실격을 당했는데, 만약 반칙을 하지 않았다면 전관왕을 차지할 만큼 당시의 압도적인 1인자였다.
2.7. 2009-10 시즌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도 그녀의 적수가 없었기 때문에 500m, 1000m에서 정말 손쉽게 금메달을 걸었고 1500m에서는 넘어져서 실격을 당했지만 3000m 계주에선 심판의 수혜 덕분에 금메달을 따내면서 진선유에 이어 올림픽 3관왕을 했으며 그 덕분에 중국은 여자 쇼트트랙 종목에서 금메달을 싹쓸이했다.[3]
덧붙여 이후 중국 선수 장후이가 상처를 입은 게 알려졌는데 금메달을 딴 직후 왕멍이 너무 기뻐서 스케이트를 신은 채로 펜스를 넘으려다가 옆에 있던 동료 선수 장후이의 얼굴에 상처를 입힌 것이다. 다들 알겠지만, 경기가 끝나면 안전 사고 방지를 위해 반드시 스케이트 날에 날집을 착용하고 펜스를 넘어가야 한다. '''이 년은 그 기본 중에 기본도 안 했다.''' 위치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조금만 왕멍의 발 높이가 낮았으면 그 자리에서 장후이가 스케이트 날에 목이 베여 사망할 뻔했다![4][5]
2010 세계선수권에서 500m, 1000m에서 1위을 하면서 3연패가 유력시되었으나 만 18세의 박승희가 1500m, 3000m 슈퍼파이널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역전 우승을 해 종합 준우승에 머물렀다.
2.8. 2010-11 시즌
부상으로 스킵을 선언했다.
2.9. 2011-12 시즌
2011년 7월, 쇼트트랙 대표팀 감독인 왕춘루[6] 와 싸움을 벌였으며, 몸싸움 도중 팔을 부상당해 병원으로 이송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후에는 각자 잘못을 모두 서로에게 떠넘겼고, 결국엔 진실을 밝히지 못한 채 사건이 종료된 뒤 본인은 대표팀에서 퇴출당했고 왕춘루도 감독직에서 사임했다. 이외에도 호텔에서 만취된 상태에서 "내가 금메달리스트야!"라고 외치면서 행인을 폭행한 적도 있었다.
2.10. 2012-13 시즌
그러다가 2012년 다시 대표팀에 들어올 수 있도록 자격 정지가 풀렸으며 월드컵에 참가하게 됐다. 2013년 2월 10일, 드레스덴 월드컵에서 500m 세계 신기록을 42초 597로 갱신했다. 처음으로 시즌 월드컵 500m에서 금메달을 딴 2004년 이후 10년 가까지 지나도록 기량이 줄기는커녕 오히려 계속해서 발전해 나갔는데 2시즌을 쉬고 복귀했는데도 6번의 대회에서 500m를 모두 우승하며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그러나 2013 세계선수권에서 다음과 같은 일이 일어났다.
복귀한 후 그녀는 유독 박승희와의 마찰이 많았는데, 월드컵 시리즈 동안 노골적인 반칙과 거친 몸싸움을 걸어왔다. 박승희가 2010년 세계선수권 3연패를 저지했던 사연도 있었고 박승희가 2012-13 시즌부터 500m 기량이 상승해서 왕멍의 주종목인 500m에서 위협이 될 만한 선수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2013년 3월 10일 3000m 슈퍼 파이널 직전 왕멍이 중간순위 1위, 박승희가 2위였는데, 왕멍은 복귀 이후 체력에 문제를 보이며 1500m 이상의 장거리는 포기한 상태였지만 박승희는 중장거리에도 강점을 보이기에 박승희의 우승이 유력한 상황이었다.
슈퍼파이널 경기에선 박승희를 거의 몸통박치기 수준으로 밀쳐내는 행위를 벌여 실격당했으며 클로즈업 카메라에도 분명히 잡혔을 텐데 방송에서는 공중에서 찍은 화면만 송출했다. 그 바람에 박승희가 6위로 들어와 종합 순위 2위를 기록해 3번째 세계선수권 종합 우승을 했다.
정정당당한 승부를 피하고 반칙을 저지른 것도 상상을 초월한 언스포츠맨십이었고, 저 행동은 자칫하면 박승희가 부상을 당할 뻔한 위험한 반칙이었다. 그럼에도 ISU는 어떠한 징계도 내리지 않았고 대한빙상경기연맹 은 왕멍의 이 플레이에 대한 아무런 이의도 제기하지 않았다. 물론 관객들과 선수들 아무도 박수쳐 주지 않는 '부끄러운 챔피언'이었다. [7]
박승희와의 악연은 이어졌는데, 2013-14 시즌 월드컵 중에는 리지안루가 준결승전에서 박승희를 밀면서 넘어질 뻔한 상황이 있었고, 결승전에서도 스타트에서 팔로 밀치고 인코스를 위험하게 파고들어 넘어지면서 박승희를 넘어뜨렸다.
겨우 들어와서 은메달을 받은 박승희는 계속되는 거친 반칙과 몸싸움으로 화가 나서 리젠러우에게 항의를 했는데 이 때 본인이 "왓(What)? 왓?" 거리면서 끼어드는 바람에 둘이 싸움 일보직전까지 간 적도 있었다. 일명 왓멍사건. 박승희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녀를 아예 대놓고 "선수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고 일갈했던 적도 있다.
2.11. 2013-14 시즌
1차 월드컵 500m에서는 준준결승에서 스타트를 하며 넘어졌지만 2, 3, 4차 월드컵에서는 500m를 모두 우승했다. 중장거리 능력은 떨어졌어도 여전히 2014 소치 동계올림픽 500m 금메달 유력 후보였지만, 1월 16일자 기사에 따르면 훈련 도중 넘어지면서 심하게 다쳐 당장 수술을 해야 하는 수준의 큰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 되었다. 소치 동계올림픽까지 1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이었기에 수술을 해야 할 정도로 중상을 입었다는 것은 올림픽 참가 불가능이란 결론이 난 거나 마찬가지다. 국내 네티즌들은 당한 것이 있던지라 "반칙을 신나게 해대더니 꼴 좋다"는 식으로 깠다.
2.12. 2014년 이후
복귀하지 않고 중국에서 스포츠 의류 사업을 시작했다고 하며, 나이가 나이고 부상이 심각했던 지라 사실상 은퇴했다고 보면 된다.
2019년 5월 24일 중국 국가대표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및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코치로 임명되었다.
3. 수상 기록
[1] ISU 프로필에는 1985년 4월 10일 생으로 표기되어 있으나, 본인이 밝히기를 실제 생일과 다르다고 한다.[2] 왕멍은 단거리 전문, 진선유는 장거리 전문으로 둘이 겹치는 종목은 1000m였다.[3] 대한민국이 먼저 1위로 골인했음에도 제임스 휴이시가 한국에게 실격 판정을 내려 2위로 들어온 중국이 금메달을 받은 것 뿐만 아니라 세계신기록까지 세웠다.[4] 실제 장후이는 '''턱 근처를 베였다!'''[5] 실제로 아이스하키에서 스케이트 날에 선수의 목이 베이는 사고가 있었는데 클린트 말라축이라는 선수가 NHL 경기 중 경동맥이 스케이트 날에 베이는 사고를 당했다. 그런데 이 선수는 빠른 응급처치와 대수술 끝에 '''살아남았으며''' 이후에도 몇 년 더 선수생활을 하다가 은퇴했다. 이후 Richard Zednik이라는 선수도 비슷한 사고를 당했는데 이 선수도 '''살아남았다.''' 물론 이들이 살아남은 데는 행운이 따랐다. [6] 중국의 전직 쇼트트랙 선수며, 왕멍이 국제 무대에 데뷔했을 당시 중국 여자 대표팀의 최고참이었다.[7] 하지만, 중국인을 제외한 모든 나라 사람들은 박승희가 챔피언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