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잠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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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잠자리'''
Emperor dragonfly
이명 :
''' ''Anax parthenope julius'' ''' Brauer, 1865
분류

'''동물계'''

절지동물문(Arthropoda)

곤충강(Insecta)

잠자리목(Odonata)

왕잠자리과(Aeshnidae)

왕잠자리속(''Anax'')

왕잠자리(''A. parthenope'')
'''아종'''
'''왕잠자리'''(''A. p. juli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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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대중 매체


1. 개요


한국에 서식하는 대형 잠자리. 속명 자체에 그리스어, 군주이라는 뜻인 anax가 들어가 있다.[1] 영어로도 '''Emperor dragonfly'''이라고 할 정도로[2] 덩치가 커다랗다. 동아시아, 유럽, 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2. 상세


배 길이는 약 50~55 mm이다. 수채는 48~54 mm의 몸길이. 색은 대개 녹황색에 복부는 흑갈색을 띤다.[3] 활동 시기는 7~9월로 연못이나 하천에 서식한다.
큰 연못에 주로 서식하며 수컷은 자신만의 영역을 잡아놓고 순찰을 돈다. 동네에 흔한 고추잠자리밀잠자리보다 나는 속도도 빠르고 고공비행도 많이 하며 경계심도 많아서 맨손으로 잡는 것은 늦가을에 힘빠진 개체가 아니면 거의 불가능하며 잠자리채로도 잡기가 쉬운 편은 아니다.
알은 수중에 낳으며 유충은 우화할 때까지 물 속에서 생활한다. 유충은 턱을 길게 뻗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이걸로 송사리 등의 작은 물고기를 사냥한다.
덩치가 덩치인만큼 자기 몸만큼 되는 곤충이라도 사정없이 잡아먹는다. 주로 밀잠자리나 다른 잠자리를 잡아먹고 간혹 털매미도 잡아먹는다.
모기의 주요 천적 중 하나로 성충의 경우 모기를 하루에 몇백 마리 단위로 잡아먹는다. 그러한 이유로 모기의 개체 수가 늘면서 서초구를 비롯한 일부 지자체에서는 모기방제사업을 위해 왕잠자리를 이용한다는 소리도 있을 정도.
최근에는 왕잠자리류의 수채가 애완곤충으로 길러지기도 한다.

3. 대중 매체


만화 아라크니드에서 왕잠자리라는 조직원이 등장한다. 반경 5km 이내라면 어떤 표적이든 처리하는 최고의 저격수라지만 후지이 아리스의 투망거미 능력으로 그녀가 던진 송곳니에 의해 오른쪽 얼굴이 갈라지며 사망한다.[4]
이름이나 생김새를 볼 때 포켓몬스터 왕자리의 모티브인 듯 하다.
또한 디지몬 시리즈에도 왕잠자리몬이란 디지몬이 존재한다. 세이버즈에서 울퉁몬이 자가용으로 쓰는 디지몬.

[1] 리트로낙스라는 공룡의 학명에도 접두사 뒤에 anax가 붙어있다. 이 공룡의 학명 뜻은 선혈의 군주[2] 다만 이쪽은 유럽산 왕잠자리를 일컫는 말[3] 영국에 사는 종의 경우 배와 머리는 푸른 색을 띤다.[4] 근데 잠자리인 이유가 비행해서도 아니고, 바로 저격용 탄환에 잠자리를 모방한 날개를 붙여서 유도탄으로 만든다는 것인데...현실고증은 때려친 만화라 해도 조금이라도 총기 지식이 있다면 어이를 상실할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