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의 신
[clearfix]
1. 개요
작가 양치기자리가 2015년 10월에 문피아를 시작으로 카카오페이지, 네이버 시리즈, 조아라 등지에서 연재했던 요리를 소재로 한 전문가물 웹소설. 2017년 12월 8일에 완결이 났다.
닥터 최태수, 이것이 법이다, 탑 매니지먼트 등과 함께 2015년에 전문가물의 장르 성립과 초기 부흥을 이끌었던 작품으로, 한국의 웹소설 시장에서 요리사를 주인공으로 한 전문가물의 원조라고 할 수 있다. 작가의 필력과 캐릭터의 묘사가 좋은 편으로, 등장인물 각자의 개성이 뛰어나 허투루 소모되는 캐릭터가 없다.
2. 줄거리
요리가 좋아 학교 선생도 때려치고 요리사의 길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텃세 앞에 프라이팬을 잡는 건 요원하기만 했다.
서른 살이 된 날, 조민준은 홀연히 7년 전으로 되돌아갔다.
그런데, 요리의 레벨이 보인다.
3. 등장인물
- 조민준
요리의 신의 주인공. 학교 교사로 일하다가 요리의 꿈을 포기하지 못하고 그만둔 이후 레스토랑 말단으로 들어간다. 말단으로 일하던 도중 모종의 이유로 7년 전으로 돌아간다. 7년 전으로 돌아간 것도 부족해서 음식을 보기만 해도 소재와 조리법, 난이도, 완성도 등을 수치로 볼 수 있는 능력이 생겨난다. 요리로 성공하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가 마스터 셰프를 오마쥬한 그랜드 셰프에 출전하게 되고 회귀 전 동경하던 요리사 카야 로터스를 만난다, 음식에 들어간 재료를 볼 수 있는 능력을 활용해 탈락미션에서 만두 속에 들어간 20가지 재료를 모두 맞추며 절대 미각으로 알려진다. 이후 세계 최고의 셰프였던 레이첼 로즈의 제자로 들어가 수학하고 카야 로터스와 결혼, 로터스 브릿지라는 이름의 가게를 차린다.
물론 성격도 매우 선하면서 요리에 푹 빠진 정통파. 사람들에게 맛있는 요리를 먹게 해주고 싶다는 것이 꿈이며, 요리를 수단으로 사용하거나 망치려고 드는 상대는 용서하지 않는다. 요리 잘하는 사람만 보면 반한다. 자신의 능력을 사용하면 큰 노력 없이도 뛰어난 셰프가 될 수 있음에도 끝없이 노력하고 정진해서 최고 레벨에 오르는 노력파이다.
- 카야 로터스
회귀 전 조민준이 동경하던 인물이자 회귀한 조민준과 연인이 되는 요리사이다. 또한 그 실력과 재능 덕분에 능력을 가지고 있는 조민준조차 압도하고 작중 내내 조민준보다 앞서있는 천부적인 재능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1]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고 아빠는 가족을 버리고 도망간 상황에서 시장바닥에서 먹고살며 여러가지 재료와 조리법을 익힌다. 이 경험 속에서 불을 다루는 것에 엄청난 실력을 가지게 됐고, 시스템 덕에 절대미각이라고 불리는 조민준과 필적할 정도의 미각을 지니고 있다.[2] 날카로운 언행과 거리를 두려는 행동, 쌀쌀맞은 태도를 유지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힘들게 살면서 무시당하지 않기 위해 방어기제로 날카로운 모습을 가지게 된 것, 조민준과 친해지고 썸으로 발전하며 차가웠다가 천천히 인상이 변하는걸 느낄 수 있다.[3] 그랜드 셰프에서 조민준이 3위로 탈락하자 의지할 곳이 없어진 카야는 흔들리지만 결승전에서 탈락자들이 결승 진출자를 돕기위해 다시 출연하자 안정을 되찾고 우승을 거머쥔다. 이후 그랜드 셰프 레스토랑 헤드셰프[4] 로 일하고 끝난 이후 친구 클로이와 가게를 하다가 조민준과 결합, 로터스 브릿지라는 레스토랑을 만든다.조민준과 연인 관계가 되어 마음이 안정되면서 조금씩 나아지고는 있지만 갑자기 구역질이 나고 어지럼증이 느껴지자 자기 인생이 이렇게 잘 풀리는 게 이상했다고, 이제 반동이 올 때가 됐다고 암이 생겼을 거라며 좌절하기도 했다. 실제로는 임신(...) 심지어 쌍둥이를 출산...
조민준과 엄청난 케미를 보이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은 모두 입안에 설탕이 자글자글한 느낌을 못 이기고 리타이어할 지경. 작가 오피셜로 카야 로터스의 모티브는 카야 스코델라리오라고 한다.
조민준과 엄청난 케미를 보이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은 모두 입안에 설탕이 자글자글한 느낌을 못 이기고 리타이어할 지경. 작가 오피셜로 카야 로터스의 모티브는 카야 스코델라리오라고 한다.
- 앤더슨 루소
조민준의 라이벌이자 절친한 친구, 아버지와 어머니는 미슐랭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셰프로 어렸을 때부터 엘리트 교육을 받고 자라왔다. 초반에는 카야가 우승할거라고 인터뷰 한 조민준과 사이가 안좋았으나 미션을 치뤄가면서 서로를 인정하고 어쩌다보니 친구인 동시에 라이벌이 된다. 그랜드 셰프에서 최종 2위라는 성적을 거두게 되는데 그랜드 셰프 미션을 하다가 만난 왕년 최고의 셰프 레이첼 로즈 [5] 의 제안으로 로즈 아일랜드에 조민준과 함께 경험을 쌓다가 데미셰프로 들어온 자넷과 술을 마시고 실수(?)를 해 임신을 시켜버리고 결혼한다. [6]
- 레이첼 로즈
전 세계에 수많은 미슐랭 스타 분점을 가지고 있는 전세계 최고의 셰프, 분점의 헤드셰프들은 모두 레이첼의 제자들이다. 남편 다니엘 로즈와 둘이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가 다니엘 로즈가 급사하면서 실의에 빠져 본점 문을 닫고 칩거하고 있었다. 그런 와중 그랜드 셰프에서 죽은 다니엘을 생각나게 할 정도의 재능을 가진 조민준을 발견, 다시 로즈 아일랜드 본점을 일으킬 계획을 가지고 푸드트럭 미션을 하던 조민준과 앤더슨 루소를 찾아가 스카웃 해서 본점의 데미셰프로 임명, 로즈 아일랜드를 부활시킨다. 장식 레벨이 10레벨(만렙)으로 요리에 뛰어난 남편 대신 스스로 더 잘할 수 있는 것을 내세운데 장식이라고 하는데 조민준의 시스템상 레이첼 로즈의 요리 레벨은 9레벨, 전세계에서도 손에꼽을 정도의 실력을 여전히 가지고 있다.
[1] 보통 이런 회귀물에서는 히로인은 트로피 와이프가 되기 마련인데, 카야 로터스는 작품이 끝날 때까지 조민준을 압도하다 보니 조민준은 계속해서 열등감에 시달려야 했다.[2] 조민준에게 묻햤지만 카야의 것도 절대미각이라 불릴 만한 수준은 충분히 된다. 시스템의 힘을 빌린 조민준의 것이 분석적인 측면에서 우수하다면, 카야는 직관적으로 그 맛이 다른 맛과 어떻게 연동하는지를 파악하는 등의 감각적인 측면에서 우수하다.[3] 같은 지역 예선을 치룬 조민준이 인터뷰에서 카야가 우승할거라는 이야기를 했고 이것이 방송에 나가면서 조민준과 엮이기 시작, 여러 미션을 하면서 썸으로 발전한다.[4] 사실 이름만 헤드셰프지 마스코트에 가깝다.[5] 전 세계에 수많은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거대한 레스토랑 로즈 아일랜드의 오너이며 전 세계의 분점 헤드셰프는 모두 본점에서 수학한 그녀의 제자들이다. 남편 다니엘 로즈가 죽고 실의에 빠져 본점 문을 닫고 지내던 차에 조민준의 재능을 발견하고 그랜드 셰프에서 푸드트럭 미션을 진행할 때 조민준을 찾아와 조민준과 앤더슨에게 본점의 데미셰프가 되어줄 것을 부탁한다. 다시 요리에 대한 의욕을 조민준에게서 발견하고 스카우트 하러 온 것인데 여기서 앤더슨 루소 역시 스카우트 해간다.[6] 앤더슨은 비혼주의자고 자넷도 앤더슨에게 큰 관심이 없었는데 실수로 임신하고 만다, 자넷은 앤더슨이 자신과 결혼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하나 앤더슨은 자신이 책임지겠다며 프로포즈를 하고 혼인, 실수로 인해 임신하고 결혼했음에도 오히려 금슬이 더 좋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