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물

 


1. 개요
2. 역사
3. 특징
3.1. 공통 특징
3.2. 창작자
3.3. 법조인
3.4. 의사
3.5. BJ/프로게이머
3.7. 연예계
3.8. 스포츠
4. 작품 목록


1. 개요


전문가물이란 운동선수, 소설가, 의사, 연예인, 검사, 변호사, 프로게이머, 스트리머, BJ, 셰프(요리사) 등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에 있거나 전문적인 능력이 있는 주인공의 일대기를 다룬 작품을 말한다. 기업물이 경제적 성공이라는 욕망을 다룬다면 전문가물은 사회적 성공/명예라는 욕망을 투영시켰다 할 수 있다.
원래는 의사, 변호사등 진짜 전문직을 가진, 소위 '사'짜 직업을 가진 주인공의 일대기를 다루었으나 장르의 범위가 확대되면서 BJ프로게이머, 게임 개발자, 작가전문직이라 칭하기 힘든 다른 직업까지 범위가 확장되면서 전문가물이라는 용어 대신 '직업물'이라고 하기도 한다.

스포츠 판타지연예계물도 여기 포함되며 같은 직업물이라는 카테고리로 묶이긴 하지만, 법조인이나 의사 등 일반적인 전문가물과는 그 기원과 계보가 다른 장르임으로 따로 분류한다.

2. 역사


현재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기업물과 유사한 성격(현실에서의 성공)을 다룬다는 점과 기 갑질을 하는 경우가 종종 보인다는 점에서 갑질 기업물과 비슷하게 취급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출판시장 당시에서만 해도 아예 존재하지 않던 장르로, 단지 돈을 번다는 욕구 뿐만이 아닌 사회적 성공과 함께 자신만의 특출난 능력을 발달시킨다는 점에서 보다 자아 실현 욕구를 드러낸다고 할 수 있다.

출판시장 말기에 이따금 나타난 무공에 가까운 치유술이나 비전 한의학을 융합한 의사물(ex. 신의 손)등이 시초로 추정되며, 뒤이어 사회 정의 실현 욕구 및 권력 지배 카르텔로의 편입이 어우러지며 법조인 전문가물이 추가되었다.
소설 이외의 매체에서 기원을 찾자면 과거 2000년대 중후반부터 인기리에 방영됐던 《하얀거탑》, 《뉴하트》, 《굿 닥터》 등의 의학 드라마 유행이 최초의 전문가물이었던 의사 소재 전문가물의 탄생에 영향을 끼쳤다고 추정된다.
최초의 전문가물은 2014년에 문피아에 연재를 시작한 메디컬 환생으로, 이 작품이 최초의 전문가물이자 의학물이다. 그리고 주류 장르로서의 전문가물을 정립하고 유행을 이끌어낸 작품은 2015년 4월에 조아라에 연재를 시작한 《닥터 최태수》이다. 닥터 최태수의 흥행 이후 의사를 다루는 전문가물이 쏟아지며 본격적인 전문가물 유행이 시작되었다. 2015년 9월에는 《이것이 법이다》가 인기리에 연재되면서 법조인 주인공을 다루는 전문가물이 추가되었으며, 이후 2015년 10월에 요리사를 소재로 하는 작품인 《요리의 신》이 문피아에 인기리에 연재되면서 의사와 변호사 등의 전문직을 다루는 걸 넘어서 온갖 다양한 직업을 소재로 다루는 2018년 현재 전문가물의 토대가 마련되었다.

가장 최근에 추가된 전문가로는 독자-작가간의 교류가 활발하며 서로의 경계가 원활하지 않다는 장르소설계의 특징으로 독자에게도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작가물과 신흥 직업으로 떠오르며 인기와 돈을 빠르게 얻는 BJ물, 프로게이머물이 있다.

초기 독자적으로 발달해온 스포츠물연예계물은 다른 전문가물과 다소 괴리가 있는 편이지만 현재 서로 융화되며 사회적 성공이라는 동일한 목표를 둔 같은 장르로 통합되고 있는 중이다.


3. 특징


비슷한 특징을 가지나, 각 전문가별로 다른 특징을 가지므로 나누어 기술한다.
이하의 작품들 이외에도 전문가물을 넘어 다양한 직업들이 존재한다. 어떤 특정한 직업 내에서 능력이 강해져 두각을 보이는 다양한 작품이 대두되고 있으며 현재 교도관, 기자, 취사병 등 별의 별 희한한 직업에까지 능력이 강해져 지위가 상승하는 내용이 나온다.


3.1. 공통 특징


  • 전문가가 되기 전, 일반인으로 소설이 시작하는 일이 많다. 법조인의 경우에는 사법고시 연수원부터, 의사는 재수생/의대생부터 시작하는 등 주인공의 초기 모습을 일대기적으로 보여준다. 다만 연예계 등은 갑작스러운 변화로 주인공이 연예인이 되는 전개도 자주 나오는 편이다.

  • 이능력을 가지는 경우가 적지 않지만, 이능력이 없으며 본신의 능력이나 재능으로 난관을 극복하는 내용이 주류를 차지한다. 또한 게임 능력은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다만 최근 동향과 어우러져 회귀는 자주 사용되기도 한다.

  • 기존 연예인의 질투나 대형 병원의 횡포, 인터넷 악플 등 갈등이 있는 것도 적지 않지만 많은 작품에서 갈등은 주된 요소라기보다는 주인공을 부각시키기 위한 약간의 트러블 정도로만 묘사되고 그마저도 없이 단지 승승장구하는 주인공을 보여주는 작품도 많은 편이다.

  • 회귀자일 경우 본인의 경험을 살려 어린 나이부터 두각을 나타내게 되고, 그로 인해 주변에서는 천재로 인식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 초중반은 주인공의 내적(본인의 능력) 혹은 외적(본인의 사외적 위치) 성장이 뚜렷이 보이는 것이 재미 요소지만, 일정 위치에 오른 후에는 반복적인 패턴화의 문제가 발생하는 편이다.

3.2. 창작자


  • 작가/영화감독/가수 등 창조적 작업이 필요한 직업일 경우 회귀로 미래의 작품을 뺏어 쓰는 일이 잦다. 이런 소재를 이용하지 않고 주인공 본신의 능력으로 성공하는 것을 그리기는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3.3. 법조인


  • 변호사, 판사, 검사 등의 법조인일 경우, 이능력은 매우 약하거나 아예 없다. 진실/생각을 읽거나 사이코메트리 능력 등 미약한 이능력을 활용하거나 아예 본신만의 능력으로 사건을 해결한다. 다른 전문가물에 비하면 가장 현실성이 높은 장르로 주인공의 난관이 험난한 편이다. 그러나 이능력 없이 주인공의 극복을 보이기 위해 작위적인 상황 설정이나 주변인물의 백치화가 일어나기도 한다.

  • 판검사물은 정의 구현과 동시에 권력 집단 편입이라는 다소 모순된 목적을 가지고 태어난 장르이기 때문에 이 둘을 절충시키기 위해 주인공이 실력으로 집단을 평정하며 집단의 타락을 제거하고 악을 발본색원하는 식으로 전개되는 양식이 잦다.

  • 주인공 본인이 가끔씩 액션씬을 찍는 경우가 있다. 주인공의 싸움실력이 뛰어나서 본인이 활약 하는 케이스가 있고, 무력 수준은 약하지만 결정적인 한방을 보여주는 케이스가 있다.

3.4. 의사


  • 의사는 최초의 전문가물로서, 전문가물 중 가장 안정된 전개방식과 서사구조를 가지고 있다. 대체로 인턴-레지던트를 거치며 대형 병원의 횡포나 의료 수가에 관한 음모등에 맞서며 뛰어난 외과 수술 실력으로 모두를 데꿀멍시키는 전개를 따른다. 현재는 이와 같은 방식이 지루하다는 의견이 많아 여러 다른 전개방식도 모색되고 있다.

3.5. BJ/프로게이머



3.6. 쉐프


  • 쉐프물은 요리 실력의 향상과 기술의 연마라는 요소때문에 게임 시스템이 쓰이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 주인공은 최근 대두된 셰프테이너가 되어 젊은 나이에 빠르게 유명세를 얻는 경향이 있는 편이다. 실제로 정석대로 셰프가 되려면 막내부터 단계적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이렇게 되면 스토리 전개에 애로사항이 매우 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같이 쪼렙부터 올라가는 검사나 의사의 경우 본인의 능력을 보여주는 장면을 넣을 수 있지만, 레스토랑 주방 막내는 그게 불가능하기 때문.)

3.7. 연예계



3.8. 스포츠



4. 작품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