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술

 

1. 妖術
2. 코에이 사의 게임 삼국지 시리즈에 등장하는 특기
4. 영화


1. 妖術


요망한 재주. 초자연적 능력으로 괴이한 일을 행함. 또는 그런 술법.
상대방에게 위해를 주려는 의도는 없어도 질투나 증오를 느끼면 그 사람이 생득적으로 지닌 영력이 발동해서 상대방에게 재앙을 가져오는 것이다.
신앙은 사회의 변동기에 성행하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형식적인 사회통제의 제도가 발달되지 않은 사회에 많다. 그리고 요술의 고발은 상호 역할이나 사회관계가 애매한 사회, 또는 상호 사회관계가 애매해서 대립을 낳는 상황에서 발생하기 쉽다. 또한 요술사의 혐의를 받기 쉬운 사람, 역으로 요술의 희생이 되기 쉬운 사람은 모두 일반적으로 도덕 규범에서 벗어난 사람, 반사회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이 많다. 이런 점에서 요술 신앙의 사회적 기능이 논해지는데 이들 신앙은 사회적 일탈자에 대한 사회적 제재의 기능을 가지며, 사회의 규범을 명확히 하고 그것을 지키게 하는 기능을 가지며 또한 인간 관계의 존재방식, 역할을 밝히는 작용을 하는데 결국 이들 신앙은 사회구조를 유지하는 기능을 지닌다고 생각되어진다.
원래 의미는 주로 부정적인 의미지만, 어감 때문인지 그냥 그런 거 없이 대충 마술이나 마법 따위와 혼용되어 쓰인다. 북한에서는 마술의 의미로 요술을 쓴다.

2. 코에이 사의 게임 삼국지 시리즈에 등장하는 특기


현실성을 중시하는 일부 시리즈에서는 나오지 않지만 꽤 자주 나오는 특기. 나올 때 마다 매우 강력한 효과를 지니고 있는 게 보통이지만 미묘하게 콩라인일 때가 많다. 환술에 밀리다거나 낙뢰에 밀린다거나...
삼국지 5에서 처음으로 특기로 등장. 효과는 기력 60을 소모해서 주변 4칸 내의 적에게 큰 대미지를 주고 훈련도와 사기를 내린다. 이거 가진 장수만 있어도 통일이 눈앞에 있다고 할 정도로 매우 사기적인 특기지만 요술을 가진 장수는 대부분 더 강력한 효과를 가진 환술도 가지고 있으므로 의외로 보기가 힘들다. 게임 모드를 가상으로 할 경우 특기가 랜덤으로 배치되므로 그나마 보기가 쉬워진다. 자세한 건 삼국지 5/전략 및 전쟁 참조.
삼국지 8에는 전법으로 등장. 기력 '''80'''을 소모해서 넓은 범위에 혼란 효과를 주는 요술을 사용할 수 있다. 같은 효과를 가진 격류가 수상에서, 낙석이 산지에서만 써지는 것과 달리 지형을 가리지 않으므로 매우 강력한 전법. 그러나 전법 숙련도와 지력에 따라 실패할 확률이 있으므로 실패하면 기력 80이 뭉텅이로 빠지는 셈이므로 피눈물이 난다. 그리고 위치 조절을 잘못해서 지력이 높은 장수가 빗나가도록 시전하면 해당 장수의 턴이 왔을 때 진정을 써서 광역 회복을 해버리면 말 그대로 기력만 낭비한 셈. 일반 전투에서 적 궁병대 하나만 남겨두고 요술만 쓰는 방법으로 숙련도를 쉽게 올릴 수 있으므로 수련이 어렵지는 않다. 여기서 낙뢰는 특정 상황(공성전 등)에서 사기적인 공격계 책략, 환술은 일반 범용 효과가 좋은 혼란계 책략인 반면 이쪽은 책략 편성과 무관하게 본인의 기력만 높으면 사용할 수 있는 전법으로 분류가 되므로 저 둘과 완전한 차별화가 가능하다.
단점은 소지자(장각 삼형제와 제갈량, 목록대왕만 보유)가 적어서 배우기가 쉽지 않다는 것. 다른 방법으로 사마휘의 딸인 임지와 결혼하면 꽤 빠르게 가르쳐주고 만약 자신이 군주고 황제이며 일정 수준의 도시와 특정 도시(동부 해안가 도시들)들을 점령하고 있다면 왜국에서 사신이 와서 전수해준다.[1]
삼국지 9에서는 책략계 최강 병법으로 등장하며 배우려면 숙련도가 최소한 900은 되어야 한다. 삼국지 5 시절과 마찬가지로 환술은 혼란을 거는 효과가 있고 요술은 사기를 깎는 효과가 있는 식으로 일단은 차별화가 되었다지만 실제 써보면 환술이 압도적으로 좋다. 게다가 혼란만 달아주고 나가도 숙련이 쭉쭉차는 모략과 달리 이걸 배우려면 좀 잉여로운 매도, 고무를 달고 나가야 해서 숙련 쌓기도 쉽지 않고...[2] 설상가상으로 그렇게 숙련도를 쌓아도 요술 특기를 가진 장수가 거의 없다보니 배우기가 까다롭다. 요술 전법을 가진 단 한명을 제외하면 모조리 환술 전법도 가지고 있고 환술 없이 요술만 가진 유일한 장수가 하필이면 '''지력 30대의 빛나는 목록대왕.''' 삼국지 11과 달리 계략 성공 확률이 부대 지력이 아니라 본인 지력을 따르기 때문에 실제 써보면 성공하는 꼴을 볼 수가 없다. 사실상 봉인기. 심지어 책략계에서 하위 병법인 고무, 치료에 비해서도 활용도가 딸린다. 여담이지만 신무장 생성시 이 전법을 연속으로 클릭하면 전법 포인트가 무한이 되는 꼼수가 있다.
삼국지 11에서도 특기로 등장. 어떤 병과로 출진하던 본래는 쓸 수 없는 전법인 '요술'을 사용 가능하게 만들어준다. 요술은 효과가 혼란이나 위보가 랜덤하게 걸리며 인접부대에도 효과가 미치는 책략이다. 귀문 특기 보유자는 요술을 쓸 수 있는 건 물론이고 추가로 낙뢰도 쓸 수 있기 때문에 이 특기의 완전한 상위호환이다.
낙뢰와는 다르게 요술은 상대의 지력에도 영향을 받으며 특이하게도 통찰에는 막히는데 간파에는 막히지 않는다.[3] 이 계략은 엄연히 별개의 요술 계략이지 교란이나 위보를 개개인에게 거는 계략이 아니므로 규율, 침착, 명경으로도 막을 수 없다. 그런데 이 특기를 보유하고 있는 무장인 장량목록대왕[4]의 지력이 낮아서 먹히지 않는다.[5] 따라서 단독 사용으로는 무특기나 다름없고 반드시 지력 높은 부장을 붙여줘야 한다. 근데 문제는 두명 모두 초기 세력 내에 자신의 지력을 보정해줄 무장이 존재하지 않는다.
낙뢰와 마찬가지로 요술도 신산, 허실, 경국이 적용되지 않는다. [6] 낙뢰는 상대 지력과 상관없이 자신의 지력에 의해 고정확률로 성공하지만 요술은 자신의 지력이 높고 상대 지력이 낮으면 100%도 가능하지만 반대의 경우 0%까지도 수렴하기 때문에 확률만 따졌을 때는 뭐가 더 낫다고 할 수는 없다.[7]
지력을 보완해줄 부장이 있다고 가정하면 대규모 접전에서 적 한가운데에 발사하면 한번에 여러 부대가 패닉에 빠지므로 매우 강력한 편. 혼란이 걸린 상대 위주로 적절하게 반격대미지 없이 제거하고 뒤늦게 위보가 풀린 적을 상대하면 말 그대로 각개격파가 가능하다. 그러나 기력을 '''50'''이나 먹는다는 점이 단점이다.
단순 기력 소모만 보면 15인 위보나 교란의 3배가 넘으므로 최소 4명 이상한테는 걸려야 본전이므로 4부대 이상에게 사용해야 한다... 고 생각하기 쉬우나 한턴에 여러 부대에게 상태이상을 거는 것은 여러턴에 걸쳐 한명씩 걸거나 여러명을 사용해서 여럿에게 거는 것과 전략적 가치가 다르므로 단순히 산술적으로 생각할 문제는 아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2부대한테만 걸려도 써야될 때가 있을 수 있다.
그렇다곤 해도 훈련도가 풀인 부대 기준으로도 2번 밖에 못 쓴다는 점은 이 계략을 사용하기 힘들게 만든다. 다만 그렇다고 저 기력이 너무 과도하다고 보긴 힘든데 실제 요술이 너무 쓰기 힘들다고 기력을 30 수준으로 줄여버리면 이번에는 낙뢰 못지 않은 사기 계략으로 변모한다. 어찌보면 딱 적절한 소모량인 셈.
하지만 백출과 조합되면 얘기가 좀 다르다. 요술이 사용하기 어려운 이유가 많은 기력 소모 때문인데 백출 덕분에 기력 소모가 1이 되고 동시에 여러 부대에게 교란이나 위보를 거는 셈이니 대규모 접전이 있을 때 남발해주면 적부대는 패닉상태에 빠진다. 물론 귀문 특기 보유자가 이미 존재한다면(황건군에서 순유를 얻었을 경우) 당연히 백출은 귀문 특기 보유자에게 주는 게 백배는 낫지만 귀문 특기 보유자가 없는 상황에서 요술만 얻었을 경우(촉군이 목록대왕을 얻었을 경우)에는 1순위로 붙여주는 게 좋다.[8]
이전 문서까지는 아주 작정하고 못쓸 책략처럼 나왔는데 그 정도는 아니다. 높은 난이도에서 대규모 접전을 벌일 때 마다 한번씩 써주면 확실히 요술도 사기 계략이라는 게 체감이 온다. 다만 하필이면 특기 보유자가 잘난 형들을 둔 바람에 특기 활용을 할 이유가 없거나 자기 세력 내에 최고 현자가 지력 70인데 상대해야할 적은 문관이 아니라 장수여도 지력 70은 찍어준다 하는 세력이다보니 저평가되는 것일 뿐. 적절하게 사용해보면 나중에는 영웅집결 같은 가상 시나리오에서 오직 목록대왕 하나 얻겠다고 맹획한테 시비를 거는 경우도 왕왕 생길 정도로 괜찮은 계략이다.[9]
삼국지 13에서는 화공계 전법 중 하나로 등장했으며 효과는 전법포인트 7을 사용해서 범위 내 적의 방어와 기동력을 조금(10) 떨어뜨리고 사기에 상당한(20) 피해를 주며 화계 효과를 준다. 본작에서 방어력과 사기가 워낙 중요한 능력치인데다 화계 계통이 잘만 쓰면 아군 피해 없이 일방적 피해를 줄 수 있으니 꽤나 좋은 전법에 속한다. 장보 장량의 전법인데 정작 형의 전용전법인 태평요술이 고작 전법포인트가 1을 더 쓰는 댓가로 공격력과 방어력을 상당히 내려버리고 무엇보다도 사기를 무려 '''40'''이나 떨구므로 실제 저 둘로 플레이한다면 그냥 본인 전법은 버리고 형을 졸라 태평요술을 배우는 편이 낫다.

3. 시드 사운드의 곡



4. 영화



[1] 만일 이미 군주가 요술을 배우고 있다면 수명연장약이라며 기본 수명을 늘려준다. 이 조건을 채우기 가장 쉬운 게 처음부터 황제인데다 대다수의 동부 도시를 점렴한 조비나 조예인데 둘다 요술 특기보다 수명연장이 더 급하므로 사신이 뜨기 전에 요술을 미리 배워놓는 게 낫다. 문제라면 하필 이걸 가르쳐주는 제갈량이랑 사마휘(의 딸과 결혼시)가 상성이 75라 친해지기 어렵다는 거지만.[2] 책략계 하위 병법으로 치료도 있지만, 이 역시 요술이나 환술 못지 않게 보유자가 적은데다가, 요술보다 훨씬 실용적이라서 그냥 치료를 쓰는 게 낫다.[3] 물론 간파가 적용될 상황이라면 상대 지력이 내 지력보다 높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확률은 낮아진다.[4] 게임 내에서는 확인할 수는 없지만 관로도 보유하고 있다.[5] 실제로는 요술 특기 자체는 계략 요술을 쓰게 해주는 효과만 있을 뿐이고 요술의 확률까지 특기 보유자의 지력을 따르는 것은 아니므로 보유자의 낮은 지력은 별로 문제되지 않는다. 물론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본인의 지력마저 높았으면 부장을 붙여줄 필요가 없으니 더 좋았겠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보유자의 저지력이 특기의 저평가로 이어질 이유까지는 아니라는 것.[6] 반대로 낙뢰는 불을 붙이는 효과가 있으므로 화신은 적용되지만 요술은 화신이 적용되지 않는다.[7] 이전 버전에는 요술이 걸릴 확률을 특기 보유자가 자신의 지력으로(그러니까 목록대왕 같은 경우는 '''39''')만 사용해서 성공한다 가정하고 낙뢰는 최대 확률인 75%랑 비교했는데 이는 적절한 비교가 아니다. 물론 성공 확률이 아닌 계략의 종합적 효율성을 따지면 낙뢰가 더 좋다는 건 부정할 수 없지만.[8] 예를들어 목록대왕이 촉군이 되면 마속은 제갈량이 아닌 목록대왕에게 붙여주는 게 더 낫다. 당연히 요술 특기가 신산보다 사기라서 그런 건 아니고 신산으로 사용 가능한 교란, 위보는 기력 소모가 15라 굳이 마속없이 제갈량 단독으로도 난사가 가능하기 때문.[9] 다만 장량은 여전히 해당이 없다. 장량을 가진 초기세력인 황건군 입장에선 이미 귀문 특기 보유자가 있기 때문에 쓸모가 없고 반대로 황건군을 멸망시킨 세력 입장에서는 이미 장각, 장보를 얻었다는 의미이므로 장량을 쓸 일은 더더욱 없어진다. 물론 이 경우 장량의 요술 특기를 활용 못한다는거지 장량 자체는 능력치가 준수한 편이므로 잉여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