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문

 

1. 鬼門
2. 코에이사의 게임 삼국지 11에 등장하는 특기 중 하나
3. 드라마 대왕의 꿈에 등장하는 조직


1. 鬼門


귀신이 드나드는 방위라 하여 불길한 방위로 여겨진다. 간단히 말하자면 북동쪽. 반대인 남서쪽을 이귀문(裏鬼門)이라 하여 역시 불길한 방위로 본다.
동방프로젝트야쿠모 유카리는 환상향의 이 방위에서 살고 있다.
홍마관에선 절분때 이 방위를 바라보면서 김밥을 먹는 이벤트로 볶은 콩 던지기를 대체하고 있다.

2. 코에이사의 게임 삼국지 11에 등장하는 특기 중 하나


이 특기를 가지고 있는 장수가 속한 부대는 부대계략 낙뢰, 요술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요술은 특기 요술로도 사용 가능한 부대계략이므로 낙뢰만 설명한다.
사실무장 중에는 장각, 장보가, 고대무장 중에는 여상이, 수호지무장 중에서는 공손승이 특기를 가지고 있다. 게임 내에서 확인할 수는 없지만 좌자도 소유 중. 비공식 에디터를 통해서 데이터를 살펴보면 귀문특기를 가지고 있다.
소유자가 꽤 많은 것 같아 보이지만 여상과 공손승은 특성상 신무장과 똑같고, 장각과 장보는 황건적의 난 시나리오와 가상 시나리오 이외의 시나리오에서 등장하지 않으므로 플레이어가 신무장에 낙뢰 특기를 부여해서 굴리지 않는다면 그 악명에 비해 낙뢰를 실전에서 볼 기회는 적은 편이다. 그리고 황건적이 활동할 시기에는 백출 보유자가 순유 뿐이기도 하다. 단, 결전제패 역적 토벌전에서 황건적 모든 부대가 낙뢰 + 백출로 특기가 변경되어서 나오므로 주의해야 하는 정도. 사실 부대를 붙여 놓지 않으면 AI상 낙뢰를 잘 쓰지 않으므로 생각보다 위협적이지는 않다.
낙뢰 - 기력 50을 소모하여 선택한 부대,시설 또는 지형을 중심으로 피아 구별 없이 주변 1칸에 큰 데미지를 주며, 불을 일으킨다.
최대 성공 확률은 75%이며[1], 시전하는 장수의 지력이 높을 수록 성공 확률이 올라간다. 또한 혼란에 걸려있는 부대에게 사용시 최대 85%의 적중률을 볼 수 있다.

다른 계략과 달리, 백출이나 귀모, 화신으로 인한 불 데미지의 상승 외에는 다른 계략 특기가 적용되지 않는다. 크리티컬이 터지면 데미지가 증가하지만 크리티컬 특기가 적용되지 않으며, 연환이나 계략 성공률 관련 특기도 적용되지 않는 데 이는 밸런스 문제라 추측된다. 하지만 백출은 적용되는데 낙뢰의 커다란 단점인 무지막지한 기력소모가 사라지기 때문에 귀문 + 백출신산+백출+연환을 뛰어넘는 사기 조합으로 이름이 높다. 공성전에서 공성병기를 준비할 필요가 없다.
위력이 아주 절륜하여, 성공하면 부대나 시설물에 아주 큰 데미지를 입힌다. 부대에 떨어지면 한 방에 2000 가까이 되는 병력이 날아가며, 시설에 떨어질 경우 낙뢰 일격에 무너지지 않는 내정시설은 내구도 1,000짜리 조폐나 곡창 정도이며, 관문, 항구 등은 2방이면 거의 함락이고, 성은 대도시라고 해도 4~5방이면 충분하다. 귀문+백출+귀모 콤비로 사용하는 낙뢰는 공성전에 있어서 그야말로 공인된 치트. 오죽하면 게임 시작 옵션중에 귀문, 요술 특기를 무효로 하는 옵션까지 있을 정도[2]이고, 가까운 곳에 항구가 있는 성이면 1인 군대 연타만으로도 10만 병사가 있는 성을 날려버리게 된다.
위 설명에서 거의 백출이 필수인 것처럼 나와서 혹 백출이 없으면 그저 그런 특기가 아닌가 착각(?)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는데 단독 귀문도 충분히 사기스럽다. 기력 50이 압박적이지만 난사(기력 25 소모) 2방보다 낙뢰 1방이 부대 대미지, 건물 파괴력이 높기 때문. 단지 백출이 있으면 개사기 특기에서 씹사기 특기로 변할 뿐이다.[3]
참고로 PK에서 능력연구를 지력 매력 쪽으로 연구하다보면 랜덤으로 배울 수'''도 ''' 있다. 만약 나왔다면 '''3명까지''' 특기를 줄 수 있다. 여기까지 가면 백출 2명 정도 넣고 낙뢰만 쓰다보면 게임 끝난다. 전풍, 서서, 정욱, 장소, 화흠, 순욱 등등 지력이 높으면서 특기가 없거나 특기가 쓸모 없는 장수들에게 넣어주면 충격과 공포. 그러나 낙뢰 확률 자체는 소유자의 지력으로 계산하는 게 아닌 부대 지력으로 계산하므로 그냥 적당히 좋아하는 무장한테 줘도 된다.[4]
통찰이나 신산 같은 계략 방어 특기로는 막을 수 없으나 반계를 가지고 있는 무장에게 사용시 '''반계로 되돌릴 수 있다'''. 하지만 그럴 경우에는 '''그냥 그 옆의 칸에 쏘면 성공하면 좋고 아니면 말고'''라서 반계가 실질적으로 의미가 없다(…). 어차피 귀문을 가지고 있는 무장들의 지력이 워낙에 높아서 땅에다 찍어도 족히 성공확률 50%는 뽑아낼 수 있으며 백출 무장과 함께 출격했다면 공성전 뿐만 아니라 일반 전투시에도 무시무시하다.
동맹/정전을 맺고 있는 상대 세력의 성, 시설물, 부대 등에 낙뢰를 쏠 경우 성은 내구도가 1미만으로 내려가지 않아 함락되지 않지만, 시설물은 파괴된다. 이때 외교관계가 험악 수준으로 떨어진다. 재미있는 점은 상대 부대를 낙뢰로 괴멸시켰을 때 '''부대의 장수를 사로잡을 수 있다.''' 즉, 동맹을 맺고 있는 세력의 장수를 잡아 포로로 할 수도 있고 처단할 수도 있다는 소리.

3. 드라마 대왕의 꿈에 등장하는 조직


원전은 삼국유사에 기록된 비형랑이 부렸다는 도깨비들. 삼국유사에 기록된 진지왕의 서자 비형랑은 귀신들을 부렸으며 이들을 시켜 다리를 놓는 등의 활동을 했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귀신'을 부렸다는 것에서 착안하여 비형랑이 골품제에 속하지 않은 하층민들을 모아 조직한 집단이 바로 귀문이라는 설정이 있다.
도깨비가 바로 서역인이라는 해석을 반영했는지 삼국시대에 없었을 머리스타일의 등장인물이 있는 것이 특징. 여우로 변해서 도망쳤다가 비형랑이 이끄는 다른 도깨비들에게 죽었다는 길달은 금빛 여우라는 별명을 지닌 귀문의 2인자로 각색되었다.
주몽의 다물군, 선덕여왕의 복야회, 계백의 위제단, 대왕 세종의 고려 부흥 결사, 뿌리깊은 나무밀본처럼 퓨전사극에 자주 등장하는 비밀결사 아니냐는 비판도 있으나 이 작품은 이미 고관대작들이 전모를 파악해 '''초반부터''' 역습을 시도할 정도로 정체가 드러나 있어 비밀결사가 아니라 반체제 집단이라고 보는게 적합하다. 굳이 따지자면 로빈 훗 정도의 위치.
작중 등장 3회만에 간부들을 제외한 조직원 전멸(…) 크리로 명맥만 겨우 건졌고, 김유신이 3~4회에서 잠시 귀문과 함께 활약해 빛을 보나 했더니 김유신도 5회부터는 화랑에 정식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또한 가잠성에서 구출한 전쟁고아들을 비형랑이 거둬들였는데, 김유신을 보고 "저 아이들을 언젠가 네가 맡으라"는 식의 대사를 했다. 어쩌면 김유신의 직속 사병이 될 수도 있는 여지도 있다. 실제로 작중 초반에는 김유신, 김춘추를 은밀히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비형랑이 사도태후로부터 승만왕후를 지켜달라는 부탁을 받아서 실제로 조직원 중 하나인 시노가 작중 악역으로 설정된 승만왕후를 모시고 있으며 공홈 소개에도 귀문이 승만왕후를 보호한다는 서술이 있다. 작중 전개에 따라서는 적이 된 아군 보정을 받을 수도 있다.

[1] 에디터로 지력을 100 이상 올릴 경우 확률이 증가한다. 255기준 99%.[2] 그 만큼 사기 특기라서 따로 옵션으로 봉인시킨다고 볼 수도 있지만 다르게 보면 인간이 마법을 쓰는 게 현실성이 떨어지므로 봉인시키는 옵션이 존재한다고 볼 수도 있다. 여성무장을 이벤트로만 등장시키는 옵션이 있는 것도 사기성, 밸런스 문제보다는 현실성 문제에 가까운 것과 같은 이치.[3] 병력수에 영향을 받지 않는 고정 대미지란 걸 이용한 꼼수도 존재하는데 예를들어 1명 부대로 낙뢰 2방 사용 후 수송부대한테 병력 1명만 보급 받으면 기력이 50이 차올라 한번 더 사용 가능하고 한번 사용 뒤 2명을 보급받으면 다시 기력이 50이 차고... 이런 식으로 계속 쓸 수 있다.[4] 예를들어 이 특기를 조순같은 돌머리한테 줘도 곽가랑 조합해서 쓴다고 가정하면 지력 97로 낙뢰를 날리는 것과 같으므로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오히려 귀문 순욱+곽가보다 귀문 조순 + 곽가 쪽이 통솔이 더 높고 기병적성도 S이므로 방어력 + 기동성 면에서 훨씬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