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다 유코
1. 개요
'''"이걸로 이겼다고 생각하지 마!!"'''
'''(これで勝ったと思うなよ!!)'''
만화 길모퉁이 마족의 주인공. 15세. 존댓말 캐릭터[3] . 어둠의 일족(= 마족) 중 몽마의 후예로, 어느 날 아침 마족으로서 각성하여 뿔과 꼬리가 생겼다. 키가 작다는 것이 콤플렉스이며, 의외로 가슴이 크다.'''"위기관리!!"'''
'''(危機管理!!)'''
2. 캐릭터 특징
마족으로서의 활동명은 '섀도우 미스트리스 유코(シャドウミストレス優子)'인데[4] , 주변에서 멋대로 '샤미코'라 줄여서 불러 골머리를 앓았다.[5] 하지만 극초반 이후로 샤미코라는 별명이 정착되어 주변인물 대부분이 그녀를 샤미코라 부르며, 본인도 익숙해져 그냥 그렇게 불리며 살고 있다. 오히려 나중엔 원래 이름으로 불러주면 자신도 순간 그게 누구인지 모를 정도.
마족의 힘에 눈을 떠 뿔과 꼬리가 생기긴 했지만 '''단지 그 뿐인지라''' 전혀 강해지지 않았다. 조금만 달려도 숨을 헐떡거리는데다 덤벨 500g 짜리로 운동해도 근육통에 시달릴만큼 절망적인 운동신경을 가진 약골 모습 그대로이다. 그나마 뿔과 꼬리가 생기고 나서 건강은 어느정도 좋아진 것이라고 하며, 이전에는 몸이 약해 조퇴도 자주 하고 병원 왕래도 잦았다고 한다.[6] 심지어 보다 못한 선조 리리스가 직접 샤미코의 몸에 빙의하여 모모를 처리하려고 했지만, 샤미코의 신체 스펙이 워낙 후달린 탓에 되려 망신만 당한 적도 있다. 리리스가 만들어준 '위기관리 폼'이라는 변신모드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서큐버스틱한 옷이라서 샤미코는 엄청나게 부끄러워한다.[7][8]
사는 집이 워낙에 낡다보니 바퀴벌레에 대한 내성이 강하다. 어릴 때부터 시달려 이미 익숙해졌고, 바퀴벌레는 다른 벌레들과 달리 안 물기 때문에 아프지도 않아 괜찮다고 한다. 3권부터 같은 아파트에 살기 시작한 미캉이 바퀴벌레를 보고 패닉에 빠지는 한편, 샤미코는 태연하게 휴지로 잡아서 밖에 놔주려 했다.[9] 음식에 대한 인식도 굉장히 넓어서 모모가 만든 실패작 스테이크[10] 도 멀쩡히 먹었다. 못 먹을 음식은 본능적으로 몸이 거부해서 토하거나 경련이 일어나고, 그 이외에는 먹을 수 있다고 한다. 그렇다고 미각이 이상한 것은 아니며, 오히려 미식가 수준으로 좋은 편, 그 덕에 모모를 위해 배우기 시작한 요리도 금방 모모의 위장을 잡는 수준이 되었다. 모모는 샤미코의 요리를 못 먹었다고 타락을 하기도 한다.
3. 모모와의 관계
숙적이라고는 하지만 샤미코도 모모를 상당히 좋아하게 되어, 미캉이 모모와 10년이나 알고 지냈다는 것에 약간 질투를 느꼈다[11] . 그리고 모모가 활짝 웃는 것을 본 적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그녀를 활짝 웃게 만들어 주고 싶다."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고, 그것이 이루어지자 눈물까지 흘렸다. 후에도 모모가 생일 선물로 준 지갑을 아까워서 못 쓰고 집에 장식으로 놔두고 리리스가 빌려달라고 하자 보기 드물게 거절하는 모습이 나왔다가, 모모가 그 지갑 안쓴다고 삐지는걸 본 후부터야 사용한다.
4. 작중 행적
자신의 가문에 걸린 저주로 인해 그녀의 가족은 한 달에 4만 엔 남짓한 돈으로 생활하고 있었으며[12] , 그녀는 이 저주를 풀기 위해 마을에 있는 마법소녀들을 해치워야 하는 사명을 가지고 있다.
덤프트럭에 치일 뻔할 걸 치요다 모모가 구해준 것을 계기로 모모와 만나게 된다.[13] 마법소녀인 모모를 해치우기 위해 기회를 노리지만 본인의 심성이 여리다 보니 하찮은 시비에 그치고, 전투력 차이가 까마득해서 별 소득은 없었다. 오히려 모모에게 체력 훈련을 받거나 위기에 처했을 때 도움을 받는 등 자꾸 신세를 지게 된다. 이때마다 '이걸로 이겼다고 생각하지 마라'라고 외치며 눈물을 흘린다.
우연히 오구라 시온이 만든 마력 강화 약을 먹고 마력이 상승한다. 이 기회를 노린 리리스에게 부추김당해, 모모를 세뇌하여 피를 받기 위해 그날 밤 모모의 꿈에 잠입한다. 그러나 꿈 속 세계에서 울고 있던 어렸을 적의 모모와 만나고, 대신 꿈 속에 가득찬 폐수를 청소해주게 된다. 다음날 모모가 앓아누운 것을 알게 되어 병문안을 갔다가[14] , 모모의 손에 난 상처를 처치해 주는 과정에서 엉겁결에 피를 얻어 봉인을 약간 풀게 된다. 또한 모모의 안쓰러운 요리 실력을 알게 되자 다음에 밥 먹으러 놀러오라면서 모모를 집에 초대한다.
다음날 피(와 마력)를 빼앗긴 것을 알게 된 모모가 샤미코의 집에 찾아와 추궁한다. 이 때 봉인이 풀리면서 리리스가 사신상 상태에서도 의사소통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모모 가족에게 걸린 '한 달 4만엔으로 생활하기' 저주가 풀렸음을 알게 된다. 또한 샤미코의 초대를 받은 덕분에 모모가 샤미코의 집에 걸려있던 보호 결계를 통과할 수 있게 되었다.[15] 모모의 요구에 따라, 마력을 빼앗겨 약해진 모모가 회복할 때까지 마을을 지키는 것을 도와주기로 약속한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자신의 출생과 모모네 일족 사이의 인연이 복잡하게 얽혀있다는 사실을 알아가게 된다.
그래도 모모와의 훈련도 진행하고 봉인도 조금씩 풀면서, 본래 자신의 일족의 힘인 '생물과 사물의 무의식에 간섭해 마음을 조종하는 능력'을 다루기 시작한다.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본인의 능력에 대해 불안감을 가졌으나 모모가 위로해주기도 했다. 그리고 어쩌다가 아버지가 남긴 '''뭔가 굉장한 스틱'''[16] 을 얻기도 하는 등 점점 싸울 힘을 갖춰나가고 있다. 나중엔 마을의 보스가 되어 인간과 마족과 마법소녀들이 다 같이 사는 마을을 만들기로 마음먹으며, 그 시점에서 이미 모모와 미캉에게 보스로 인정받고 이후 우가루루나 리코 등 동료를 늘려가게 된다. 여담이지만 보스로서는 상생을 추구하는 마음과 성실함, 노동의 가치 인정, 복리후생 중시 및 서번트 리더십 등으로 아주 바람직한 사상을 갖고 있다고 주변으로부터 평가받고 있으며 시로사와의 긍정적인 면도 많이 배우고 있는 중이다.
[1] 공식 설정 자료집 기준.[2] 같은 성우가 동년에 연기한 후지와라 치카와 거의 유사한 연기톤이다.[3] 모모 한정으로 약간의 츤데레 + 간헐적 반말.[4] 샤미코의 어머니가 즉석에서 붙였다. 저거 외에도 후보가 몇 개 있긴 했는데 仮面X(카멕스), 闇照澪子(얀데레코), 十五夜(유타카) 등 A라고 쓰고 B라고 읽는 식의 DQN 네임 뿐이었다.[5] 작중에서 섀도우 미스트리스라는 풀네임으로 불러주는 사람은 그녀의 담임 선생님밖에 없다. 그리고 샤미코는 선생님에게 "미스트리스(Mistress)는 여주인, 여사장이라는 뜻인데 섀도우 미스트리스 양은 개인 사업 마족(?)이네요."라는 말을 듣기 전까지 미스트리스라는 단어의 의미를 제대로 모르고 있었다.[6] 원래 샤미코의 일족은 오랫동안 여러 봉인과 저주가 계속되어 건강운이 극도로 나쁜데, 샤미코는 여동생인 료코가 받아야 할 저주까지도 본인이 짊어져 몸이 굉장히 약한 상태였다. 이 쪽 저주를 월 4만 엔 생활비 저주로 바꿔 약화시켜 그나마 나아지긴 했지만, 마족으로 각성하기 전 샤미코는 의사 선생님에게서 '달려선 안된다'는 소리를 들었었다.[7] 이걸 만들어준 리리스가 더운 중동 지방 메소포타미아 출신이라 옷에 대한 인식의 괴리가 좀 크다.(참고로 고대의 메소포타미아 여성 복식은 아예 앞섶을 열어 가슴을 노출했다...) 게다가 마력으로 만든 옷은 상당히 무거워, 배를 가리는 츄리닝 같은 옷이라면 샤미코 기준으로는 서있기도 힘들어진다고 한다. 그리고 전체적인 천의 면적이 비슷한 육상선수 유니폼같은 디자인을 하면 본인의 속도를 감당하지 못해 벽에 부딪히기도 한다. 리리스의 말로는 영혼의 형태에 맞지 않는다고...[8] 리리스가 사신상에서 나온 이후로는 본인이 위기관리 폼의 형태를 어느 정도는 정할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모모가 자신을 이해 못하는 발언을 하자 "마음의 벽" 모드라는 이름의 조개껍질에 들어간 모습을 만들었고, 내구성이 어느정도 있어서 외부로부터의 공격을 막는 용도로도 쓰였다.[9] 미캉이 자신의 화살로 벌레를 처리해달라고 하자 "태어나고 나온 것만으로도 죽는다니, 마치 마족같네요."라는 말을 했다.[10] 모모는 '''요리가 무기가 된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요리를 못한다.[11] 미캉은 이를 눈치채고 샤미코를 놀렸다.[12] 정확히는 의료비, 교육비, 난방비는 제외하고 식비 등 기타 생활비가 최대 4만엔까지로 제한된다. 4만 엔 이상을 벌더라도 '''운명 레벨로''' 그 이상의 금액이 빠져나가버려(예를 들면 4만 엔을 넘는 금액이 든 지갑을 하수구에 빠트려서 잃어버리는 등.) 4만엔 이상은 쓸 수 없는 상태. 한 에피소드에서는 찬 밥과 두부로 만들어진 팬케이크가 나오는데, 이는 실제로 작가의 경험이라고 한다.# 이 한달 4만엔 저주 자체는 나중에 어떻게 풀리긴 하는데(그래서 하수구에 빠트려 잃어버렸던 지갑과 안에 있던 '''10만 8천 엔'''도 돌아왔다.), 이 저주 외에도 금전운 관련으로 걸려있는 저주가 여럿 있기 때문에 이후로도 경제적으로 그리 풍족한 상태는 아니다.[13] 이때 모모가 덤프트럭을 막느라 골절된 왼손을 숨기는데, 이후 등장했을 때 왼쪽 손목에 깁스를 했다.#[14] 덤으로 샤미코가 꿈 속에서 모모에게 콜라를 줬는데 그 다음날 모모는 놀라울 정도로 콜라가 마시고 싶어졌다고 한다.[15] 그 전까지는 모모의 언니가 만든, '마족이 허용하지 않는 한 마법소녀는 운명 레벨로 다가갈 수 없는 결계' 때문에 접근이 불가능했다.(초반에 샤미코와 모모가 만난 것도 샤미코 쪽에서 모모를 찾아다니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모모의 말에 따르면 전에도 결계를 넘어가려고 시도했으나, 결계에 공격을 당해 몸 상태가 나빠졌다고 한다.[16] 이름은 관련자들이 전부 까먹어서 '아'자로 시작한다는 것 외에는 불명.('아론의 지팡이'가 아니냐는 팬덤상 추측만 있다.) 샤미코가 막대기처럼 생겼다고 인지하는 물건이라면 어떤 형태로든 변하게 할 수 있다. 물론 본인의 상상력+마력+힘에 의한 한계는 있지만, 당장에 현재 샤미코 수준의 레벨에서 미캉의 석궁을 카피하는 등 잠재성면에서는 이미 치트 수준이며 모모로부터도 사기 아이템 취급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