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QN 네임

 

DQNネーム[1]
1. 개요
2. 상세
3. 대표적인 예
3.1. '사회 통념'과 다른 경우
3.2. 통상적인 한자의 독법을 무시하는 경우
3.3. 본래 의미와 전혀 다른 글자를 넣는 경우
3.4. 음차할 경우
3.4.1. 서양식 이름 따라하기
3.4.2. 주술적인 이유로 인한 음차
3.4.3. 애니메이션을 연상시키거나 따라하기 위한 음차
3.5. 보통 명사를 이름으로 사용하는 경우
3.6. 이름과 성별이 다른 경우
3.7. 기타
4. 구체적 사례
4.1. 실제 불편을 겪고 있는 사례
4.2. DQN 이름을 가진 유명인 및 역사적 인물
4.3. DQN 이름을 가진 창작물 속의 인물
5. 관련 문서


1. 개요


읽는 방법이 일반적인 이름과 달라서 다른 일본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없거나, 사회 통념 상 받아들이기 힘든 이름을 가리키는 일본은어. ’도큔 네임’이라고 읽으면 된다. 간단히 말해 '골때리는 이름’. 용어의 기원은 DQN 문서를 참고.

2. 상세


이러한 사태가 벌어지는 근본적인 원인은 일본어에서 한자를 읽는 법의 특징에서 출발한다. 한국어중국어에서는 한자 하나당 대체로 음이 하나만 있고, 뜻에 따라 음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많아봐야 2~3개 남짓이 고작이다. 하지만 일본어에서 한자는 굉장히 다양한 방식으로 읽을 수 있는데, 예를 들어 步(걸음 보)라는 글자는 한국어에서는 '보' 하나로 끝나지만 일본어에서는 ぶ(오음)/ほ(한음)/ふ(관용음)(음독(音讀)), あるく/あゆむ(훈독(訓讀))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읽을 수 있다. 따라서 일본에서 한자는 많은 상황 속에서 '''눈치껏''' 적절한 음으로 읽을 필요가 있다.
이게 일상생활에서는 대체로 문제가 없지만, 이름의 경우 읽는 법이 애매할 때가 자주 발생한다. 이름에는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되지 않는 한자가 들어가는 일이 잦으며, 읽는 방식도 특이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본인들도 자기소개를 할 때 자기 이름을 읽는 법을 알려주기도 하며, 일본에서는 이름의 한자를 어떻게 읽는지 물어보는 것도 실례가 아니다. 이처럼 DQN 네임까지는 아니라도 일반인들이 쉽게 떠올릴 만한 음과 다른 식으로 읽는 이름은 일본에 굉장히 흔한데, 예를 들어 니노미야 카즈나리(二宮 和也)의 경우 이름을 또 다른 흔한 이름인 '카즈야’로도 읽을 수 있다. DQN 네임은 그 중에서도 특히 뜬금없어서 일본인들도 억지라고 느낄 만한 방식으로 읽는다고 부모가 정해놓은 이름들을 뜻한다.
여기에 현대에 접어들어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에 등장하는 캐릭터의 이름을 개성 넘치게 표현하기 위해, 또는 현실의 인물들과 구분하기 위해 실제 발음으로는 평이한 이름인데도 표기할 때 좀처럼 사용되지 않는 한자를 사용하는 분위기까지 생겨났는데, 여기에 영향을 받은 젊은 세대 부모들이 기존 세대나 보통 사람들에게서 통용되는 한자 독법과는 억만 광년 동떨어지거나 상식적으로 받아들이기 힘든 이름을 자기 자식들에게 이름이라고 붙여주는 것도 DQN 네임이라고 부른다.
일본에서는 DQN 네임이 원인이 되어 집단괴롭힘을 받거나 취직에 실패하는 등 암울한 인생을 살게 된 사람이 늘어나 문제가 되었다. 게다가 DQN 네임이 하나의 '차별 기호'가 되면서, 특별히 이상하지도 않고 단지 '''아주 조금 드문 이름'''일 뿐인데도 DQN 네임으로 취급당해 피해를 입게 되는 문제도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집단괴롭힘의 방식 가운데 하나가 이름을 비꼬아서 나쁘게 해석하고 별명을 만들어 붙이는 것인데, 문제가 될 것 없는 이름도 DQN 네임이라고 몰아붙이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이름이 마음에 안 들면 쉽게 개명하도록 하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일본은 개명 허가를 잘 내주지 않아서 이런 사람들도 개명이 어렵다. 대신 통명이 허용되므로 DQN네임을 가진 사람은 몇 년 간 평범한 통명을 써서 사용실적을 만든 다음 개명하는 방식을 취한다.
순화해서 '키라키라 네임(キラキラネーム)'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온라인 상에서는 DQN 네임이라는 호칭이 많이 쓰이나, 어감상으로도 발음상으로도 오프라인에서까지 DQN이라는 호칭을 쓰는 일은 드물다.
독일에서는 부모가 자식에게 이상한 이름을 붙이면 '''아동학대로 간주하여 친권을 박탈시키고 징역 10년 + 영구 접근 금지'''형을 내린다. 타 국가의 헌법에 해당하는 독일연방공화국 기본법에 "모든 사람들은 '''사회적으로 아름다운[2][3] 이름'''을 가질 권리가 있다." 명시했고, 그 조항의 하위조항으로 "부모는 자식한테 사회적으로 아름다운 이름을 지을 의무가 있다. 위반 시 '''정부가 이름을 지어준다'''." 하고 못 박았다. 독일 민법과 주민등록법은 굉장히 엄격해서, 이상한 이름을 지어준 죄로 인한 처벌형량은 '''최소 징역 10년'''이다. 한국의 위장전입 같은 것도 독일 주민등록법에서는 징역 10년이다.
결과적으로 서양의 히피식 작명과 비슷하다. 사회에 반발심을 품은 젊은 부모들이 자식에게 통념과 다른 이름을 붙인다는 점에서 거의 비슷한 사회현상이다. 히피 이름의 대표적인 예시로는 배우 리버 피닉스가 있다. 영어로 쓰니까 멋있어 보이지만 모국어가 영어인 사람들에게는 그냥 불사조 정도 느낌이다. 히피 문화가 아메리카 원주민의 삶에서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히피 이름에는 , , 여름, 독수리 등 자연을 나타내는 명사를 자주 쓴다.

[4]

3. 대표적인 예



3.1. '사회 통념'과 다른 경우


일본에서는 이름이 악마인 아이의 사례가 있다.

3.2. 통상적인 한자의 독법을 무시하는 경우


일본의 현행 민법(호적법) 상에서는 사람 이름에 사용할 수 있는 한자를 상용한자와 인명용 한자로 제한하고 있다. 단, 한자만 제한되어 있을 뿐 그 '''읽는 방법 자체는 호적에 기재되지 않으므로, 여기에 대해선 사실상 전혀 규제가 없는 상태'''이다.[5][6] 따라서 출생신고를 하는 부모들의 재량에 따라 자녀들을 부르는 방법이 결정되는 것. 한국 역시 사람 이름에 사용할 수 있는 한자를 인명용 한자로 규제하지만, 한국에서는 이에 더해 독음까지 규정하고, 출처가 불분명한 독음이나 획수가 한두 개라도 잘못되었거나 빠진 한자로는 출생신고인감증명 발급 등을 할 수 없도록 한다. 대표적인 예로 황우여 前 의원은 본인 이름의 3번째 글자인 呂의 음독을 '려'에서 '여'로 수정하기 위해 소송까지 해야 했다.
가볍게는 보통 あい(아이)라고 읽는 愛를 あ(아)로 줄여 읽는 형태에서부터[7], 한자가 표의문자란 특징을 이용하여 한자를 적고 같은 뜻인 영어로 읽거나[8], 아예 새로운 독법을 창조하는 사례도 있다.[9] 이것은 일본어 한자 읽기의 훈독의 원리를 응용한 것이다. 이러한 경우 평범한 한자를 사용하는데 읽는 방법이 특이하다면 본인이 후리가나나 로마자 표기를 같이 써주거나 직접 물어보지 않는 이상 제대로 된 이름을 알아낼 방도가 거의 없다.
보통 통상적인 한자의 읽기를 줄여 읽는 독법을(ex- 愛- あい를 あ로, 愛- まな를 ま로, 花-はな를 は 혹은 な로 등) 붓타기리(豚切り)[10][11]라고 한다. 평범한 독음에서 앞글자를 따는 것은 그나마 나은 편이고, 특정한 단어에서만 읽는 방식에서 따오거나, 아예 뜻이 같은 외국어에서 따온 후 줄여 읽는 수준까지 되면, 일본인조차도 읽는 방법을 추측하기가 불가능하다.
DQN 네임의 대부분이 이 항목에 속하며, 일본인들의 명함 교환이 한국인들보다도 훨씬 중시되고 빈번한 이유도 이것 때문이다. 게다가 전통적으로도 좋은 한자의 독음은 반대로 대강 괜찮은 한자를 갖다 붙여도 통한다고 인식한다. 가령 よし는 주로 由, 吉, 芳, 義, 善 등에 대응되지만, 실제 IME에서 변환되는 한자는 단자로만 60개에 달한다. 그리고 이들 한자는 각각 다른 훈음이 몇 개씩 있고 변형하여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렇다 보니 한자와 독음이 각각 멀쩡한 어른의 이름조차 바로 읽기는커녕 IME로 변환이 되지 않는 일이 생긴다.
또 문제가 되는 것은 나름대로 발음도 평범하고 뜻도 나쁘지 않지만, 한자 표기가 기존의 단어와 겹쳐서 뜻이 안 좋아지거나 무식하게 느껴지는 경우이다. 예를 들면 '바다의 달'이라는 뜻으로 海月라고 이름을 짓고 みづき 등으로 부르기로 했는데, 이 한자 표기 海月는 기존 일본어에서는 훈독으로 くらげ(해파리)로도 읽을 수 있다. 이렇기에 표기한다면 글자 위에 작게 발음용 히라가나 표기라도 써줄 필요가 있다. 물론 아래 예시들 중에 있는 것처럼 '유메'라는 평범한 이름을 굳이 遊女라는 글자를 써서 표기는 '창녀'가 되어버리는 등 도저히 어떻게 실드를 칠 수 없는 수준도 많다.
그래도 읽는 법만 이상하고 한자 자체가 평범하다면, 어차피 호적엔 읽는 법은 안 올라가고 한자만 올라가 있으므로 본인이 마음에 드는 다른 독법으로 쓰고 다니면 된다.[12] 부모만 이상하게 부르게 되는 것.

3.3. 본래 의미와 전혀 다른 글자를 넣는 경우


글자 자체에 좋지 않은 의미가 있지만 소리의 이미지만으로 그 한자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또는 첫 번째 예에서 한자와 서양식 발음의 뜻을 착각해서 전혀 다른 뜻의 두 단어를 연관시키는 사례까지 있다.
가장 좋은 예는 폭주족들 사이에서 사용하는 단어인 '요로시쿠(夜路死苦)'. 한자만 보면 '밤길에서 고통스럽게 죽는다.'는 말이지만, 실상 발음만 읽으면 '잘 부탁해(よろしく)'이다. 서양식 발음을 모사하려 안 좋은 한자를 집어넣는 종류에는 '후에니쿠스(腐餌煮苦巣)'와 같은 단어들이 있는데, 도통 뜻을 감 잡을 수 없는 이 단어[13]를 그대로 읽으면 피닉스(フェニックス)가 된다. 이 이름은 실제로 게임 용과 같이 4에서 적으로 나오는 폭주족 조직 이름으로 쓰였다.

3.4. 음차할 경우



3.4.1. 서양식 이름 따라하기


가타카나를 사용하지 않고 서양식 이름을 사용하기 위해 일본어로 비슷한 발음이 되는 한자를 차용하는 경우. 한국식으로 치면 자녀의 이름을 재인(在寅: Jane)이라고 짓는 경우, 성이 마씨인데 딸이 태어났다면 마리아라는 이름을 노릴 수도 있다. 세례명으로 이름을 짓는 경우도 이에 해당한다. 예를 들면 김요한 이라거나, 박요셉 등.
나카타 조지, 야나미 조지, 카토 에미리 같은 이름도 여기에 든다. 모리 오가이독일 유학파라 서양을 동경해 첫째 아들의 이름은 옷토(於菟, Otto 오토), 둘째딸의 이름은 안누(あんぬ, Anne 안느)로 지었고, 심지어 그의 손녀 중 하나의 이름도 그가 지었는데 유리아(由利亞, Julia 율리아).

3.4.2. 주술적인 이유로 인한 음차


전통적인 이름들을 그럴 듯하게 음차해놓은 데다가 안 좋은 쪽으로 겹치는 문제도 피한 경우는 그 창의력은 둘째치고 '''특이한 한자로 평범한 이름을 지으면 미아가 되지 않는다'''는 주술적인 믿음[14]에서 기인한 경우가 더러 있기 때문에 정상으로 봐야 할 지도. 부르기에는 평범한 이름이니 그럭저럭 사회에 녹아들기 쉬우면서도 동시에 특이한 한자를 써서 눈에 확 띄어서 기억에 강하게 남으니, 주술이 사람 심리를 참 절묘하게 꿰뚫었다고 볼 수도 있다.

3.4.3. 애니메이션을 연상시키거나 따라하기 위한 음차


이러한 경우의 유명한 예시로 야가미 라이토가 있다. 만화 데스노트의 주인공이지만 상당한 악인이라, 작가는 평범한 이름을 붙였다가는 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이 놀림받을 것을 우려해서 현실에 없을 법한 특이한 이름을 붙여줬다. 달 월(月)자로 쓰고 라이토, 즉 Light로 읽는다고 설정한 것. 그런데 <데스노트>가 흥행하자 여기에 영향을 받은 젊은 부모들이 이걸 따라 자기 자식에게 '라이토'라 읽는 DQN네임을 붙여주는 현상이 일어났다.

3.5. 보통 명사를 이름으로 사용하는 경우


전통적으로 사용되던 동식물이나 자연물의 차원[15]을 넘어 '''코알라''' 같은 특이한 동물 이름이나 '''코코아''' 같은 음식 이름[16], 별 이름 등을 붙이는 경우도 나타난다.
사자에상의 이소노 가 3남매의 이름은 소라, 가다랑어, 미역이다. 단 이름에 많이 쓰이는 ~에, ~오, ~메로 끝나는 단어이기 때문에 '''일단은''' 사람 이름이라고 취급할 수는 있을 것이다. 물론 작가가 성씨(이소=물가)와 함께 의도한 네이밍.

3.6. 이름과 성별이 다른 경우


남자에게 여자의 이름을 붙이고 여자에게 남자의 이름을 붙이는 것이다. 이 경우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 남자나 여자로 생각해 이름을 지었는데 반대 성별로 아이가 태어난 경우가 많다. 일본에는 여자의 경우 이름에 子(こ), 남자의 경우에는 夫(お), 郎(ろう)를 붙이는 등 아이의 성별과 어울리는 이름이 있는데, 이 경우 태어난 아이의 성별이 예상했던 것과는 다르면 저런 단어들만 바꾸어서 맞춰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예를 들어 쿠로야나기 테츠코는 부모가 태어나기 전 (토오루とおる)라는 이름을 붙여놨지만 딸이 태어나서 徹子(테츠코てつこ)가 되었다. 그런데 간혹 부모가 원래 이름을 그대로 고집하는 바람에 반대 성의 이름을 가지게 되는 경우가 있다.[17]
이런 이름들은 시간이 흐르면서 성별의 특징이 뚜렷하지 않은(중성적인) 이름으로 바뀔 수도 있다. 심지어 대부분의 영어권 중성 이름들의 경우 원래는 남성 전용 이름이었던 것처럼. 하지만 여자에게 郎(사내 랑) 같은 글자를 넣으면 아예 의미가 맞지 않으므로 빼도박도 못하는 DQN 네임이다.
다테 마사무네는 이 분야의 선두주자이다. 이로하히메 문서 참고.

3.7. 기타


이름 자체는 평범하지만 범죄자, 독재자, 불명예스러운 인물과 이름이 같은 경우도 일종의 DQN 네임이라고 볼 수 있다. 한국에서는 대표적으로 친일파 이완용과 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들이 방송에서 고충을 토로한 적도 있다. 또 다른 예로, 원래 별 특징이 없었던 김정은이라는 굉장히 흔한 이름은 북한의 젊은 독재자의 등장으로 상당히 미묘해졌다.
성과 이름이 똑같거나 비슷한 경우에도 DQN 네임이 될 수 있다. 아래 나온 '사토 사토'라는 학생의 경우를 들 수 있다. 실존하는 제법 유명한 케이스로, 일본 성우 중에 이름이 '아이 아이(會 愛)'인 사람이 있다.[18] 창작물에서는 미국 드라마 푸싱 데이지스에 '찰스 찰스(Charles Charles)'라는 아스트랄한 이름이 나온다. 심지어 여주인공이자 찰스 찰스의 딸인 '척'의 본명은 샬롯 찰스인데, 샬롯이라는 이름은 찰스의 여성형이므로 찰스 찰스와 똑같은 이름인 셈이다. 히나비타메우 메우도 이 경우. 미국소설 'Catch22'에서는 '메이저 메이저 메이저(Major Major Major)'라는 인물이 나온다. 더 골 때리는것은 이 사람 계급이 소령(Major)이다. 그래서 이사람 호칭은 '메이저 메이저 메이저 메이저(Major Major Major Major)'다. 또한 마리오 시리즈 마리오의 풀 네임은 마리오 마리오. 스모쉬 진짜 데스노트에서 그 노트에 실험으로 이름이 적힌 사람의 이름은 피터 피터(peter peter)였다. 롤리타의 남주인공 험버트 험버트도 이 경우에 속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회문형 이름도 DQN 네임스러워 보일 수 있다. 예를 들면 일본의 아이돌 그룹 AKB48의 멤버 무토 토무 같은 경우. 근데 이 이름은 회문인 것도 신기하지만, '토무'라는 이름이 영어 이름 '톰'의 음차이며, 여자에게 남자 이름을 붙여주기까지 했으니 더더욱 묘한 이름이다. 다만 회문형 이름이라도 성과 이름이 익숙하게 사용되는 단어라면 누가 지적하기 전까지는 어색함을 느끼지 못하기도 한다. 가령 야마토 마야같은 경우 분명 회문형 이름임에도 성도 이름도 지극히 정상적이기 때문에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지는 않는다. 한국에도 이현이 같은 사례가 있다. 이런 회문이름의 끝판왕은 '''이름자가 모두 같은 발음'''인 이름이다. 당장 당신 지갑 속에도 그 분 이 계신다.[19] 한국 라이트 노벨 나와 그녀와 그녀와 그녀의 건전하지 못한 관계에는 '유유유'라는 이름이 나오기도 한다. 이런 이름은 한국의 개명 신청 명단에서 종종 보이는 유형이다.

4. 구체적 사례


용량이 크므로 링크처리
명단 밑에 있는 주의사항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학생 이름을 절대로 헷갈리지 말 것(매년 보호자로부터 항의가 들어오고 있음).'''

'''남자와 여자를 구분할 것(저학년 학생 가운데에는 구분하기 어려운 학생이 있음).'''

'''남녀를 차별하지 말 것(매년 보호자로부터 항의가 들어오고 있음).'''

DQN 네임의 사례로 종종 등장하는 이미지인데, 일단 해당 이미지 자체는 명백히 주작이다. 조금 많은 것도 아니고 학급의 거의 80%가량이 DQN 네임이라는 것은 그렇다 쳐도, 그냥 DQN 네임도 아니고 라이온킹, 요코, 호시노오지사마, 사쿠란보, 스미레 등 지나치게 정도가 심한 케이스가 한 학급에 저렇게 많이 몰려 있다는 것부터 천문학적인 확률이다. 게다가 저학년의 성별을 구분하기 어려운 연령대라면 초등학생일 텐데, 일본 학교교육법에서 초등학생을 아동(児童)이라 쓰고 있으므로 일본에서 초등학생을 지칭할 때는 일반적으로 절대 생도(生徒)라는 표현을 쓰지 않는다.[20] 결정적으로 치가사키(茅ヶ崎)는 일본에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성씨이다. 나머지 성씨는 다 실제로 존재하긴 하지만 요사노(与謝野) 같은 성씨는 일본 전토에 100명도 없는 것으로 파악되는 희귀 성씨일 뿐더러, 명부에 나온 요사노 아키코(与謝野 晶子)는 다름 아닌 일본의 유명 여류 작가이다. 더군다나 치가사키, 요사노 둘 다 지명으로는 실제로 있어서 속을 수 있다.
그러나 위의 이미지가 조작된 것과는 별개로, 저것과 비슷한 DQN 네임이 실제로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다. 일례로 후지 테레비에서 방영한 유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SMAPxSMAP의 2015년 2월 23일자 방영분에 絆이라고 쓰고 반(バン)라고 읽는 여자아이나 皇帝라고 쓰고 카이저(カイザー)라고 읽는 남자아이 등등 온갖 기상천외한 DQN 네임을 가진 자녀와 명명한 부모가 출연하여 이름의 유래를 설명한 적이 있다.
  • 2. 飯田 : 이다 세츠나. 일반적으로는 刹那로 쓰는 발음을 瞬이라고 썼다. 뜻(찰나, 한 순간)만 같은 다른 한자를 차용한 경우.[21] 다만 읽는 법을 특이하게 꼬아놔서 그렇지 특이해서 그렇지 이름 자체는 별로 이상하지 않다. '세츠나'라는 이름은 남녀 범용으로 꽤 쓰인다.
  • 3. 井上 銀河: 이노우에 긴가 한국어로 읽으면 여자 이름 같다고 생각하겠지만, 일본어의 어감으로는 남자 이름이다. 인명으로 잘 안 써서 그렇지 DQN네임은 아니다.
  • 4. 菊池 虎王: 키쿠치 라이온킨구. 게다가 한자는 '사자왕'이 아닌 '호랑이왕’이라서 더더욱 골때린다.[22]
  • 6. 高橋 那音: 타카하시 나오토. 이름은 정상이나 한자 표기가 독특하다. 보통은 直人 정도로 쓴다. 그래도 독법 자체는 정상적이다. 直人로 표기하면 直(나오)+人(토)의 조합이지만, 那音로 표기하면 那(나)+音(오토)의 조합으로 나오토라고 읽을 수 있다. 게다가 한자 의미가 딱히 부정적이거나 비정상적인 것도 아니고 오히려 흔한 어감이지만 명함 교환시 기억에 남기 쉬워 나쁜 이름이라기보단 약간 특이한 이름 정도로 봐야 할 듯.
  • 8. 戸塚 一文字: 토즈카 하야토. 이치몬지 하야토를 떠올린 것 같다. 一文字를 보고 하야토라고 읽을 수 있는 사람은 아마 머릿속이 온통 이치몬지 하야토밖에 없는 사람이 아니고서야 불가능.
  • 9. 中島 妖狐: 나카지마 요코. 발음만 놓고 보면 일반적인 여자아이 이름. 다만 한자 표기가 '요호'(여우요괴)다. 더욱이 중요한 건 이 학생은 남자아이라는 것.
  • 10. 中田 四天王: 나카다 시텐노.
  • 11. 二階堂 刃矢徒: 니카이도 하야토. 보통 '하야토'라 하면 隼人라 표기하는 게 가장 흔한데, 음차를 아주 그럴 듯하게 해놔서 무슨 무협지 등장인물같은 이름을 만들어 놨다. 물론 이쪽도 위의 나오토와 같이 독음 자체는 정상적이다. 隼(하야)+人(토) 대신 刃(하)+矢(야)+徒(토)의 조합. 좀 오글거릴지언정 최소한 위의 요호 같은 경우처럼 대놓고 비정상적이지는 않다.
  • 12. 山田 郎: 야마다 타로. 야마다 타로는 한국의 홍길동이나 미국의 존 스미스 같이 예시용으로 쓰이는 이름일 뿐더러, 한자를 太(클 태)가 아니라 犬(개 견)이라고 했다.
  • 13. 横田 大地: 요코타 테라. '대지'라고 쓰고 Terra라고 읽는다. 통상적으로 '다이치'라 읽는다.
  • 14. 四谷 星の玉子様: 요츠야 호시노오지사마[23]. 심지어 한자도 王(왕 왕) 대신 玉(구슬 옥)이다.
  • 15. 李 誠: 리 마코토. 일본에선 성도 외자고 이름도 외자인 사람은 상당히 드문 편이다. 하지만 위의 다카하시 나오토처럼 그렇게 나쁜 뜻이 들어간 것도 아니고, 성씨 포함 2글자 이름도 단순히 흔치 않을 뿐인 만큼 DQN 네임까지는 아니라고 봐줘야 할 듯하다. 실제 인명이라면 십중팔구 중국계 또는 한국계일 듯.
  • 1. 内田 マリリン: 우치다 마리린. 그래도 헷갈리지 않게 가타카나로 이름을 지어줬으니 그나마 양심적. 혼혈일 수도 있다.
  • 2. 江口 花子: 에구치 후라와. '하나코'라 쓰고 '플라워'라고 읽는다.[24]
  • 3. 岡田 錯乱坊: 오카다 사쿠란보. 사쿠란보라는 이름도 독특하지만, 무엇보다 한자 표기가 '착란의 꼬마'이다.[25] 한자 뜻도 나쁜 데다 坊는 그 자체로 남자아이라는 뜻이 있다. 아마 시끌별 녀석들의 등장인물에서 따온 이름인 듯.
  • 6. 児玉 姫綺: 코다마 히메키. 이것도 DQN네임에 아슬아슬하게 발 걸치는 이름이다.
  • 7. 佐藤 砂糖: 사토 사토. 성도 사토, 이름도 사토. 게다가 이름의 표기는 '설탕'이다.
  • 8. 佐倉 杏子: 사쿠라 쿄코. 우연의 일치로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에 등장하는 동명의 캐릭터와 이름이 겹쳤을 뿐 지극히 정상적인 이름이다. 사실 사쿠라라는 성씨도 지극히 평범하고, 쿄코라는 이름도 요새 쓰기 좀 촌스러울 뿐 꽤 흔하기 때문에 서브컬처에 과몰입하는 사람이 아니고서야 딱히 DQN 네임으로 보진 않을 것이다.
  • 10. 茅ヶ崎 樹璃庵: 치가사키 주리안. 음차를 그럴 듯하게 한 이름. 그런데 얘는 여자다.
  • 11. 沼尻 : 누마지리 스미레. 스미레(제비꽃)는 菫(제비꽃 근)[26]이라 표기해야 한다. 韮는 '니라'라고 읽는다. 오타가 아니라면 전형적인 착각하기 쉬운 유형의 DQN네임.
  • 13. 前谷 にゃあ: 마에다니 냐아. '냐아'는 일본어로 '야옹'에 해당하는 의성어이다.
  • 14. 三浦 木蓮: 미우라 모쿠렌. 의미는 일단 목련이지만, 여자아이 이름으로 웬만해서 쓰이지 않을 어감. 나의 지구를 지켜줘의 등장인물 모쿠렌에서 따왔을 수도.
  • 15. 村田 箱女: 무라타 판도라. '상자의 여자'라 쓰고 '판도라'라고 읽는다.
  • 16. 守山 : 모리야마 하아토. 한 눈에 알 수 있듯, '마음 심'을 써 놓고 '하트'라고 읽는다. 정상적으로 읽으면 '코코로' 혹은 ''이라는 평범한 이름으로 읽힌다.
  • 17. 与謝野 晶子: 요사노 아키코. 유명한 역사인물과 이름의 한자까지 동일하다.
그 외에도 9번 田山 加奈의 성씨는 田山인데 타나카(たなか)라고 읽고 있는데, 드물긴 하지만 前 오사카시 시장 하시모토 도루(橋下 徹)처럼 부모가 성씨의 읽는 법을 바꾸기도 한다. 성의 원래 훈독은 '하시시타'였으나, 하시시타가 부라쿠민계 성씨라 후에 자신의 아들이 성 때문에 차별받지 말라고 어머니가 下의 훈독을 '시타'에서 '모토'로 바꾸었다.
  • 春夏冬 → 아키레스あきれす(뜻 연관 + 유래 연관) 春夏秋冬(춘하추동) 중 가을이 없으므로 秋(아키) + less. 아킬레스를 의도한 것이다.
  • 核 → あとむ (Atom: 뜻 연관, 착각 계열) 핵(核)이라고 쓰고 아톰이라고 읽은 건데 아톰은 원자고 핵은 뉴클레우스.
  • 天照 → あまて
  • 亜菜瑠, 亜成 → あなる 亜(아) + 菜(나) + 瑠(루) 또는 亜(아) + 成(나루)
  • 聖夜イブ 성탄절 전야는 크리스마스 이브라고 한다. 같은 한자로 '노엘'이라고 지은 사람도 있다.
  • 雲広 → うんこう (음차) 雲(운) + 広(코). 그나마 훈독으로 읽으면 한자가 각각 くも(쿠모), ひろ(히로)니까 적당히 '쿠로' 등 멀쩡한 독법을 쓸 수 있는 불행 중 다행인 경우.
  • 天使エルフ(착각 계열) 천사는 엔젤, 엘프는 요정. 착각은 안 하고 '엔젤'이라고 지은 사람도 있다. 한자를 훈독해서 '아마츠카'라고 읽으면 별 문제 없는 이름이다.
  • 貫武理吾 → かんぶりあ (음차) 貫(칸) + 武(부) + 理(리) + 吾(아)[27]
  • 茄子かこ (茄子는 원래 '나스'라고 읽으며 가지를 뜻한다.)
  • 王子きんぐ (착각 계열) 왕자는 프린스, 킹은 왕.
  • 心愛 → ここあ (음차) 心(코코로) + 愛(아이)[28]
  • 心中 → ここな (心中는 원래 '신쥬'라고 읽으며 동반자살이라는 뜻이다.)
  • 新一 → こなん (유래 연관, 에도가와 코난의 본명은 쿠도 신이치(工藤新一) )
  • 秋桜 → さくら (올바른 독법은 '아키자쿠라'이고, '사쿠라'는 桜만 쓰면 된다. '코스모스'로 읽기도 하는데[29] 뜻도 벚꽃이 아니라 그냥 코스모스다. 위의 花子를 플라워라고 읽는 것처럼 쓸데없이 없어도 되는 글자를 붙였다.)
  • 早世 → さよ (早世는 원래 そうせい라고 읽으며 요절이라는 뜻이다.)
  • 緑輝 → さふぁいあ (보통 '룟키'라 발음해야 옳다. 실존하는 보석.)
  • 汐朱 → しあん (음차 + 착각) 汐(슈) + 朱(아카). 그런데 시안(cyan)은 청록색이다.
  • 紗冬 → しゅがあ (Sugar: '설탕'은 일본어로 砂糖(さとう)인데, 독음이 같은 紗冬(さとう)로 또 한번 변환)
  • 昇天しょうた (昇天은 원래 '쇼텐'이라고 읽으며 승천이라는 뜻이다.)
  • 心太 → しんた 心太는 원래 '토코로텐'이라고 읽는데 우무라는 뜻이다. 적당히 평범한 이름인데다 독법 자체도 아무 문제 없기는 하다.
  • すかい (착각 계열) 바람은 윈드, 스카이는 하늘.
  • 星 → すたあ (Star: 뜻 연관)
  • 星梨 → せいり (발음이 생리와 같다.) 후키요세 세이리라는 창작물 속 캐릭터도 있다.
  • 絶奈 → ぜな (음차, 絶[제츠] + 奈[나]) 제나는 원래 영어 이름이다.
  • 一愛和 → ちわわ (음차, 一[이치] + 愛[아] + 和[와])
  • 波愛 → はわい (음차, 波[하] + 愛[와이] )
  • 宇宙てら (착각 계열, 테라는 땅. 같은 한자로 '어스', '나사'라고 지은 사람도 있다.)
  • 十夢 → とむ (음차, 十[토] + 夢[무])
  • 七音 → どれみ (7음계에서 유래)
  • 今鹿 → なうしか (음차 + 뜻 연관, 今[Now] + 鹿[시카])
  • 波知 → なち (음차, 波[나미] + 知[치]) (일본에는 나치那智라는 지명이 있지만 어감 문제로 인명으로 쓰이는 경우는 드물다. 성우 노자와 나치는 본명이 아니라 예명이다.)
  • 波愛 → なでぃあ (음차 + 뜻 연관, 波[나미] + 愛[Dear])
  • 愛人はあと (원래 愛人은 '아이진'이라고 읽는데 일본에서는 불륜상대라는 뜻이다.)
  • 羽空流 → はうる (음차) 羽(하네) + 空(우츠로) + 流 (루)
  • 初夜 → はつよ (初夜는 원래는 '쇼야'라고 읽는데 첫날밤이라는 뜻이다.)
  • 光宙 → ぴかちゅう (뜻 연관 + 음차, 光[피카피카 → 빛나는 모양] + 宙[추])
  • 妃仁 → ひにん (한자는 좋은 뜻이지만 읽는 법이 피임과 같고, 부라쿠민을 뜻하는 '非人'과도 같다.)
  • 黄熊 → ぷう (Pooh: 유래 연관, 푸는 황색의 곰)
  • 空海 → ぶるう (뜻 연관) 바다(海)에서 파랑을 연상. 空海는 실존 인명으로 '쿠우카이'라고 읽는다. 이 경우는 '아마미' 등 정상적인 독법이 있으므로 부모가 블루라고 부르든 말든 본인이 다른 독법으로 자칭하면 아무 문제가 없다.
  • 二成 → ふたなり (음차) 二(후타츠) + 成(나리). 아마 장남이 一成(카즈나리)라 차남 이름을 이렇게 지었을 가능성이 크다. 성인향 서브컬쳐 때문에 이미지가 좀 그래서 그렇지 예전부터 종종 쓰이던 이름이긴 하다.
  • 天馬 → ペガサス (Pegasus: 유래 연관, 페가수스는 하늘을 나는 말)
  • 金星まあず (착각 계열) 금성은 비너스, 마스는 화성.
  • まりん (착각 계열) 마린은 바다. '소라'라는 정상적인 독법이 있으니 무식한 부모가 마린이라고 부르든 말든 소라라고 자칭하면 땡.
  • 大天使 → みかえる (Michael: 유래 연관, 미카엘은 대천사)
  • 五月 → めい (May: 뜻 연관)
  • 金銀 → めだる (Medal: 유래 연관, 메달의 종류에서 유래)
  • 土竜とりゅう 土竜는 원래 '도류'(どりゅう)나 '모구라'(もぐら)라고 읽는데 두더지를 뜻한다. 한국에서는 대접이 더 안 좋아져서 지렁이라는 뜻이 된다.
  • 彩希 → ゆいり (발음과 전혀 상관없는 한자를 갖다 쓴 사례. 원래대로라면 '아키', '사키' 정도가 되어야 한다.)
  • 湯女(ゆな) (독법 자체는 문제 없지만 목욕탕 여자종업원[창녀]이라는 의미.)
  • 遊女ゆめ (遊女는 원래 '유조'라고 읽으며 창녀라는 뜻이다.)
  • 月 → らいと (Light: 뜻 연관, '달빛'에서 유래?), るな (Luna: 뜻 연관)
  • 李羽衣 → リヴァイ# (음차) 李[리] + 羽(바: ば[ba]→ヴァ[va]) + 衣[이]
  • 留風衣 → るふい (음차, 留(루) + 風(후) + 衣(이))
  • 怜皇 → れお (음차, 怜(레이) + 皇(오). 한자가 좀 그래서 그렇지 어감 자체가 나쁜건 아니다.)
  • 音 → れおん (음차 + 착각, 音(온). 근데 호랑이라고 쓰고 사자라고 읽는다.)
  • 紅碧華 → れべっか (음차 + 뜻 연관, 紅(레드) + 碧(헤키) + 華(카).
  • 六龍 → ろっき (음차, 六(로쿠) + 龍(키미))
  • 奇国子 → 아리스アリス (뜻 연관, Alice: 奇[이상한]+国[나라의]+子[소녀])
  • 唯一神 → ゆいか (독법은 평범하지만 한자가 유일신.)
  • 珍子 → ちんこ (이 단어 말고도 침강, 침하라는 뜻의 '沈降'와 발음이 똑같고, 한자인 珍子(진자)도 증조할머니 이름에나 쓰였을 올드한 어감이라 여러 가지 방면으로 DQN한 이름)
  • 母恵夢 → 포에무ポエム (음차. 이름에 어머니 모[母]라는 한자를 넣었다).
  • 結愛 → きずな (맺을 결[結], 사랑 애[愛]=키즈나[인연]) 키즈나의 원래 한자는 絆(얽어맬 반)이다. 絆이 짐승을 매어놓는 고삐에서 유래한 한자라 사람 이름에는 쓰기 뭐하다고 판단해 표기를 바꾼 것으로 추정되지만, 그걸 감안해도 발음과 전혀 상관없는 한자를 갖다쓴 경우에 해당하기 때문에 DQN 네임에 해당한다. 結愛는 보통 '유아'라고 읽힌다.
  • 帝王 → カイジャー (Kaiser: 뜻 연관)
  • 風鈴 → プリン (발음은 맞지만 가타카나로 표기하면 푸딩이라는 양과자 이름이 된다. 또한 원래 風鈴은 '후링'(ふうりん)으로 읽으며 풍경이라는 뜻이다. 사람 이름을 쁘띠첼이나 딸랑이라고 지어놓은 셈.)
  • 大地 → ガイヤ (한자를 읽으면 '다이치'이지만, 이 이름은 그리스 신화의 여신 이름인 '가이야'로 읽는다. 근데 다이치는 남성 인명이다.)
  • 太陽そおら (Solar: 뜻 연관. 같은 한자로 '써니'라고 지은 사람도 있다.)
  • プラス (十의 모양이 +처럼 생겨서 그런 듯하다.)
  • 桜桃 → ぴんく (유래 연관, 일본어로 분홍색은 桃色이며 벚꽃의 색은 분홍색.)
  • 白雪 → ひめ (유래 연관, 백설공주는 白雪姫.)
  • 七海 → まりん (유래 연관. 정상적인 독법이라면 "나나미"가 맞겠지만 7개의 바다라는 점을 이용해 "마린(바다)"라는 독법으로 읽은 것이다.)
  • 精飛愛 → 세피아せぴあ(일단 음차인 것 같은데 한자가...)
  • 犯士 → ひろし (히로시는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이름이기는 하나 범인, 범죄의 범자가 이름에 들어가 있다.)
  • 테토리스てとりす
  • 星空 → 나사なさ (미국 우주항공국 NASA에서 따 왔다...)

보면 알겠지만 착각 정도가 아니라 무식의 수준까지 간 이름들도 여럿 있다.

4.1. 실제 불편을 겪고 있는 사례


실제로 2012년 6월 3일에 DQN네임으로 인해 고생하는 한 여고생의 글이 Yahoo!知恵袋[30]에 올라왔고, 여기에 답변이 무려 천 개 이상 달렸다.
출처: 私の名前は、キラキラネームです。 - Yahoo!知恵袋

제목: 제 이름은 키라키라네임입니다.

내용:

제 이름은 키라키라네임입니다.

DQN 네임이라고도 하죠.

저는 고등학교 2학년 여자입니다.

한자가 아테지(当て字)만이라면 그나마 낫겠지만, 히라가나로 해도 인명에는 어울리지 않는 말이고, 소리 내서 말하면 누구나 돌아봅니다.

저는 제 이름이 이상하다는 것을 어렸을 때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의구심이 든 것은 초등학생 때지만, 부모님께 감화되고 있는 시기였고, 같은 반 애들이나 친구들이 친절했던 덕분에 이지메도 없이 중학교까지 마쳤습니다.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나서 이름에 대해 좋지 않은 소리를 듣거나, 아르바이트처에서 어른들이 소곤대며 들리도록 하는 욕에 상처를 받아 침울해졌습니다.

그래도 고등학교에서 사이 좋은 아이가 생겼고, 어느 날 이름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하자, '확실히 밖에서 큰 소리로 이름을 부를 수 없겠네. 별명을 생각해 보자'고 말해줬습니다.

그 아이는 '다정하니까(優しい) 유 짱(優ちゃん)은 어때?'라고 말했고, 저는 만약 자신의 이름을 바꿀 수 있다면 를 붙이고 싶다고 전에 얘기한 적이 있었기에 유코(優子; ユウコ)가 되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친구들과 같은 반 애들에게 퍼져서, 지금은 고등학교 친구들은 모두 유코라고 부릅니다.

친구들에게서 받은 편지에는 '유코에게'라고 써 있습니다.

저는 모두에게 유코라고 불리는 것이 기쁩니다.

오늘 집에 친구들이 놀러 왔을 때, 모두 유코라고 부르는 것에 이미 위화감이 없어져서 신경 쓰지 않았지만, 친구들이 돌아간 뒤 '언제 유코로 개명했어?'라고 엄마가 질문했습니다.

'네 이름이 마음에 안 드니?'라는 질문을 듣고, 지금까지 쌓였던 화가 터져 버렸습니다.

'왜 이런 이름을 붙였어? 상식적으로는 이런 이름을 붙이지 않는다고! 이상해. 계속 참아 왔어. 이름은 스스로 정할 수 없으니까, 적어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이름을 붙여줬어야지!'라고 말해 버렸습니다.

'유코는 별명으로, 친구가 생각해 준 이름이야. 엄마가 붙인 이름보다 훨씬 마음에 들어. 이 이름으로 개명하고 싶어'라고 말하고 저는 방으로 돌아왔습니다.

아빠가 집에 돌아온 뒤 할 얘기가 있다고 제게 말했고, 엄마와 만난 얘기나 임신 얘기, 임신 중에 심사숙고 끝에 지은 이름이니까 엄마에게 사과하라는 소리를 듣고…

하지만, 전에 이름의 유래를 들었을 때는, '귀여우니까 붙였다, 듣기 좋으니까'라고…

사과하지 않으면 식사를 주지 않겠다고 합니다.

필요 없는데…

어떤 이름이어도 받아들이는 게 당연한가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제가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하세요?

엄마가 화내는 이유도 이해하지만, 화낼 수 있는 것이 대단하다고 생각해 버립니다.

보충:

여러 가지 답을 원해서 글을 올렸지만, 이렇게나 많은 답이 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지금까지는 집 안의 평화를 생각해서 참고 있었지만, 이번에는 제대로 대화하고 싶습니다.

엄마를 상처 입혔다고는 생각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답변을 읽고 그 부분은 반성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지금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모두 읽고 잘 생각해 보겠습니다.

식사에 대해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으니 괜찮습니다.

한편, '''이름의 첫 글자가 으로 시작'''[31]하는 바람에 은행 계좌도 개설할 수 없다는 사람도 고충을 호소했다. 이름 때문에 학창시절에 왕따도 당해서 개명을 원했으나, 정작 부모가 결사반대하는지라 번번이 실패. 대체 왜 그런 이름을 붙였냐고 따졌더니 '만화 주인공 같아서 멋있지 않냐'고. 한국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나왔는데, 이름이 0으로 숫자로 시작하는 바람에 등본도 가족 이름으로밖에 못 뽑는다는 고충을 호소했다.[32][33] 일상생활에서 불편하긴 하겠지만 맞춤법 규정에 'ㅇ'을 '이응'이라고 읽도록 규정됐으므로 민원서류발급 등 공적 생활에는 별 문제가 없을 것이다. 여권에는 당연히 'Ieung'로 표기하면 된다. 은행계좌나 공문서는 ‘이영’으로 표시했다고 한다.
또한 어느 병원에 사고를 당한 두 아이가 실려 왔는데, 그 중 한 명이 DQN 네임이라 의사가 이름을 바로 읽지를 못해서 비슷한 증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단 이름을 식별 가능한 아이부터 먼저 봐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는 병원 근무자의 증언도 있었다.
2019년 3월에는 DQN네임의 한 남고생이 개명에 성공한 사례가 트위터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개명 전 이름이 王子様(오지사마)였는데 어머니의 독단으로 지어진 이름이었다고. 참고로 이런 것이 화제까지 되는 것은 일본은 개명에 대해 한국보다 엄격한 편이기 때문. 한국의 경우는 범죄자나 채무 불이행자 등 신분 세탁의 우려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개명 신청을 내기만 하면 거의 대부분 개명이 가능하지만[34] 일본은 그렇지가 않아서 이름 때문에 실제로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다고 하더라도 개명하기가 비교적 쉽지 않다. 단, 법적으로는 15세 이상이면 자신의 의지로 개명을 신청할 수 있긴 하다.[35]

4.2. DQN 이름을 가진 유명인 및 역사적 인물


  • X Æ A-Xii 머스크: 일론 머스크그라임스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발음은 엑스 애쉬 에이 트웰브. 워낙 이름이 특이한지라 아동학대 논란까지 일었다.
  • KAN: 본명이 키무라 칸(木村 和)인데 어떻게 和를 칸이라고 읽냐고 이름 지어준 아버지에게 물었지만 아버지는 죽을 때까지 대답을 안 해줬다고 한다.
  • 고바야시 카무이: 표기가 小林 可夢偉인데, 애초부터 카무이라는 이름이 흔하지 않은 것도 그렇고, 발음에다가 한자를 끼워 맞춘 경우라고 할 수 있다.
  • 가메이 시즈카: 일본의 남자 정치인인데 이름 표기가 静香으로 대놓고 여성스럽다.
  • 나이키 코코로: 이쪽은 의류 브랜드 하나때문에 가문 전체가 고통받는 케이스. 본인 이름 표기가 内木 志라 남자 이름으로 오인되기도 했다. 그리고 성씨도 보통 우치기라고 읽힌다고. 그런 만큼 연예계 데뷔 동기도 자신이 여자임을 분명히 알리고 싶어서라고 한다.
  • 로켓 맨 윌리엄스: 퍼렐 윌리엄스의 아들.
  • 링컨 셰퍼드: 크리스틴 벨큰딸. 미국에서도 대놓고 남자 이름을 붙였다고 논란이 일었다고 한다
  • 마이콩 도글라스 시제난두 : 부모님이 원래 이름을 마이클 더글라스의 이름을 따서 붙이려 했으나 실수로(...) 마이콩이라고 붙였다.
  • 모리 오가이의 자녀들 (5문단 참조)
  • 모리 히카리: 미국 혼혈의 일본 모델로 세계적인 디자이너 모리 하나에의 손녀. 이름이 히카리자를 쓸 거 같지만 별을 뜻하는 자를 쓴다. 음독으론 세이, 훈독으론 호시로 읽지만 할머니인 모리 하나에가 별처럼 빛나라며 히카리라고 지어주었다고 한다.
  • 모리모토 마리이: 히나타자카46의 신3기생 멤버로 치바 에리이처럼 莉를 억지로 장음으로 읽는다. 저 한자는 단음 '리'로 읽힌다.
  • 묘이 미나: 표기가 名井 南인데, 보통 南자를 미나미라고 읽지 미나라고는 읽지 않는다. 반면 오빠 카이 씨는 음독이라 DQN 네임은 아니다.
  • 무라야마 유이리: '유이리'의 한자가 彩希[36]인데 이 한자는 어떻게 읽어도 유이리가 절대 안 된다. 본인조차 이유를 모르며 언니 렌리와 동생도 DQN 네임이라고 한다. 일본 아이돌 AKB48의 멤버로 데뷔초에는 팬들도 이름을 잘 못 읽었다 한다.
  • 무라카와 비비안: 위의 무토 토무처럼 프로듀스 48을 출연했지만 한국 시청자들로부터는 딱히 이름 때문에 딴죽이 걸리진 않았다. 언니들 이름도 각각 마논, 마론으로 DQN 네임이라고.
  • 무토 토무: 앞으로 해도 무토 토무, 뒤로 해도 무토 토무인데다가 '토무'라는 이름은 영어 Tom을 음차한 것. 게다가 생각해보면 톰은 남자 이름이다. 게다가, 일본어로는 한자는 다르므로 어느 정도 커버가 가능했는데 프로듀스 출연 중에는 정말로 한글로 앞뒤가 똑같아서, 도무지 커버가 불가능했다.[37][38]
  • 스즈노 미이히 - 이름 부분 한자 표기가 未光인데 みいひ로 읽는다. 듣고나서 납득하기 어려운 수준은 아니나 처음 딱 보고서는 절대 유추할 수 없는 이름.
  • 스탈린 카스트로: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 선수. 반미 성향이 강한 중남미에서는 종종 저런 이름이 쓰인다.
  • 스탠리 앤 더넘: 버락 오바마의 어머니. 원래 아버지가 아들을 바라고 미리 이름을 스탠리로 지었지만 딸이 태어나자 왜인지 그 이름을 그냥 붙여줬다. 그래서 어린 시절 여자애가 남자 이름 달고 있다고 이상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고 해서 주로 미들네임으로 활동했다.
  • 시마다 소지: 이름 부분이 일본어로 청소로 읽혀서 유년시절 별명이 청소 관련 별명이었다고 한다. 그 별명에서 따온 것이 바로 미타라이 기요시이다.
  • 신가키 타루스케: 성씨 표기가 아라가키 유이의 성씨와 같고 원래 성씨도 아라가키가 맞았다고 한다. 그런데 왜인지 할아버지 때부터 신가키로 오독돼 내려왔다고.
  • 아라타 맛켄유
  • 애플 마틴: 귀네스 팰트로의 딸. 미국에서 실제로 아동학대 논란까지 인 이름이다.
  • 야마모토 이소로쿠: 부친의 나이가 56세였을 때 태어났다고 해서 이름이 56(五十六)이다. 단, 이 경우는 이름을 붙인 경위가 괴랄하긴 해도 드물지만 실제로 인명으로 사용이 되는 이름이다. 숫자만으로 이뤄진 이름들은 주로 제2차 세계대전 이전에 태어난 정도의 노인들이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39] 비슷하게 DQN네임으로 착각하기 쉬운 보통 이름으로 히후미(一二三)[40]라는 이름도 있다.
  • 와타나베 요시미: 일본의 남자 정치인인데 이름 표기가 喜美로 여성스럽다.
  • 이로하히메
  • 이름이 ABCDE인 아이
  • 제임스 레이놀즈: 라이언 레이놀즈블레이크 라이블리큰딸. 역시 이쪽도 미국에서 논란이 일어 라이언이 이에 대해 답변하기도 했다.
  • 존베네 램지 : 여자다. 아버지 존 베넷 램지가 자기 이름을 프랑스어식으로 재배열해 지은 이름이라고.
  • 죠니시 케이: 이름 표기가 上西 恵인데, 일본인들도 그녀의 이름을 우에니시 메구미라고 잘못 읽는 사람이 많았다. 동생 죠니시 레이의 경우는 언니가 많이 시달려서인지(?) 제대로 읽는 사람이 많은 편.
  • 츠치다 아이나: 일본의 개그맨 츠치다 테루유키의 딸. 츠치다가 건담 팬이라서 자기 딸 이름을 기동전사 건담 08소대의 여주인공에서 따 와 아이나(愛日奈)라고 지었다. 그나마 이쪽은 일본에서도 나름 쓰이는 여성용 이름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지만 의도 자체로만 보면 민폐일 수도 있다.
  • 치바 에리이: '에리이'의 한자가 恵里인데 이 한자는 정상적인 독법으로는 장음이 없는 '에리'라고 읽힌다. AKB48 멤버로 역시 한국 여행 경험자.
  • 카미에다 에미카 회문.
  • 칸예 웨스트&킴 카다시안의 자녀들 : 특히 장녀 노스는 North West로 한국 한정 별명이 '북서'다.
  • 칼 엘 코폴라: 니콜라스 케이지의 한국인 혼혈 아들. 슈퍼맨의 본명에서 이름을 따왔다.
  • 콘돌리자 라이스: 이름의 유래는 음악계 용어 con dolcezza(감미롭게). dolcezza를 doleeza로 잘못 봐서 저리 지은 듯하다.
  • 콜롬비아에는 한때 자녀들에게 영어 이름을 붙이는 열풍이 불었는데 독법은 스페인어 그대로 한 이름들이 많았다. 대표적인 예가 하메스 로드리게스제이손 무리요.
  • 키쿠치 마사미: 일본의 남자 성우인데 이름 표기가 正美로 여성스럽다.
  • 킨죠 스카이
  • 타나카 아토무: 현재 세레소 오사카에서 뛰고 있는 축구선수. 로봇 만화 철완 아톰에서 이름을 따 왔고, 실제로 핀란드 FJK 헬싱키에서 뛸 무렵 이름 마킹을 ATOM으로 한 전력이 있다. 아테지는 亜土夢. 형은 축구심판인 타나카 레오(玲匡)인데, 이쪽은 밀림의 왕자 레오
  • 타나카 케이지: 일본의 피겨 스케이팅 선수. 이름의 케이지의 한자 표기가 刑事로 형사의 표기와 같다.

4.3. DQN 이름을 가진 창작물 속의 인물


단순히 이름이 특이한 경우가 아니라 작중에서 DQN 네임으로 취급되는 경우만 해당한다. 또 이름으로 인물의 특징을 나타내는 문학 기법도 제외한다. 예를 들어 후구타 사자에코하루노 실크 등의 경우 현실세계에서는 명백한 DQN 네임[41]이지만, 작중에서 이름을 가지고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등장하지도 않았고 이름과 관련해 놀림받거나 곤욕을 치르거나 하지 않았으므로 이 리스트에서 제외된다. 또한 역전재판 시리즈나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등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등장인물들의 경우, 자신의 캐릭터성과 관련된 이름들이 배정되어[42] 현실세계에서는 명백한 DQN 네임 판정이지만 작중에서는 전혀 이상하게 생각되지 않으므로 이 리스트에서 제외된다.
  • BLACK★ROCK SHOOTER - 타카나시 요미[43]
  • Ever17 - 타나카 유우비세이하루카나[44]
  • 괭이갈매기 울 적에 - 우시로미야 배틀러 이하 우시로미야 일가 전원[45]
  • 귀멸의 칼날 - 루이도우마를 외한 십이귀월 [46]
  • 긴다이치 소년의 사건부 - 긴다이치 하지메[48][49], 나카야마 나카오[50]
    • 김전일 37세의 사건부 - 시라토리 레오[47]
  • 끝나는 세계와 버스데이 - 나고시 미카엘
  • 나는 친구가 적다 - 카시와자키 페가수스
  • 뉴 게임 - 아하곤 우미코[51]
  • 듀라라라!! - 류가미네 미카도, 오리하라 이자야
  • 데스노트 - 야가미 라이토
  • 발키리 드라이브 머메이드 - 토코노메 마모리
  • 서번트X서비스 - 야마가미 루시(이하생략)
  • 스펙 - 니노마에 쥬이치
  • 신 하야리가미 2 - 아이젠 세나
  • 써니: 강한 마음, 강한 사랑 - 부리타니 미레이[52]
  •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 유메미 리아무
  • 암살교실 - 키무라 저스티스, 아카바네 카르마[53]
  • 아이★츄 - 카구라자카 루나
  • 어쨌든 귀여워 - 유자키 나사[54]
  • 울려라! 유포니엄 - 카와시마 사파이어
  •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 융융을 제외한 모든 홍마족[55]
  • 중고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 - 스와마 이브
  • 최애의 아이 - 호시노 아쿠아마린, 호시노 루비
  • 플래닛 위드 - 네즈야 저지먼트
  • 히프노시스 마이크 - 이케부쿠로 디비전의 멤버를 제외한 거의 모든 등장인물들

5. 관련 문서


  • A라고 쓰고 B라고 읽는다
  • DQN 네임 모음 사이트 읽어보면 굉장히 이름의 소유자들의 고충이 상상된다.[56] 이런 이름을 정말로 지은 부모가 대단하다! 는 말이 절로 나올정도.
  • 별난 이름
  • 아동 학대
  • 아테지

[1] 참고로 DQN은 일본에서 절대 좋은 어감이 아니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함부로 써서는 안 된다. '''키라키라 네임'''이라는 순화용어가 보통 많이 쓰인다.[2] 독일 헌법재판소는 "사회적으로 아름다운"이라는 부분을 '명명 당시 독일 법령체계 상 통용될 수 있는 범위에 한정한다.'고 결정했다. 독일 헌재에서 이렇게 판단한 건 1990년대 독일 재통일 직후 '''부모가 자식 이름을 아돌프라고 지었던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아돌프의 부모가 친권 박탈형을 받고 감옥에 들어갈 위기에 처하자 헌법소원을 냈는데, 헌재에서 이 헌소를 기각하면서 내놓은 해석이다. 독일에서는 히틀러 이후로, 태어나는 아이한테 아돌프라는 이름을 절대 쓰면 안 된다![3] 미국에서도 부모가 자식 이름을 아돌프라고 지었다가 '''인종차별 혐의로''' 친권 박탈당하고 30년 간 자식 접근금지형을 받았던 사례가 있다.[4] 한국에서 아들 이름을 김맹구머털바둑, 딸 이름을 김둘리자두 이런 식으로 짓는 것이나 다름 없다. 그런데 둘리는 진짜 있다 https://youtu.be/iRzetzGnThA?t=337[5] 일본의 호적에는 어디까지나 이름의 문자 표기만 기록되지, 이름의 독음은 기록되지 않는다. 그래서 같은 호적 내에 있는 인물과 문자 표기가 같은 이름은 붙일 수 없지만, 문자 표기가 다르다면 독음이 같은 이름은 붙일 수 있다. 예를 들어서 昭雄(아키오)와 昭夫(아키오)는 독음이 같아도 문자 표기가 다르기 때문에 가능하고, 慶次(요시츠구)와 慶次(케이지)는 독음이 달라도 문자표기가 같기 때문에 불가능하다. 그래서 만약 昭雄(아키오) → 昭夫(아키오)와 같이 독음은 같지만 문자 표기가 다른 이름으로 바꾸려 한다면 법적인 절차를 거쳐 개명해야 한다. 하지만 慶次(요시츠구) → 慶次(케이지)와 같이 독음만 바꾼다면 개명이 아니므로 법적으로 개명절차를 밟을 필요가 없다. 이름을 어떻게 바꿔 읽어도 (호적에 독음이 기입되지 않으므로) 법적으로 문제는 없다. 그래서 부모가 정한 읽는 법이 싫으면, 자신이 마음에 드는 독음을 대신 사용할 수도 있다. 즉, 후술할 '사쿠라 쿄코'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 만약 자신의 이름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법적/행정적인 절차는 전혀 필요 없이 그냥 '사쿠라 안즈'라고 독음만 바꿔 버리면 그만이다.[6] 주변 사람들이 이름을 자신이 사용하는 독법과 다른 방식으로 읽어서 아예 읽는 방식을 자기 스스로 바꾸는 예도 있다. 가령 다니아먀 유타카(谷山 豊, '다니야마-시무라 추측'을 추측한 수학자)는 원래 '다니야마 도요'였는데 주변 사람들이 계속 이름을 豊의 다른 훈독인 '유타카'로 잘못 읽어서 '다니야마 유타카'로 바꾸었다.[7] 이는 2010년대 여자아이 상위 랭킹에 단골로 올라가면서 이미 정착해버렸다. 그런데 와타나베 미리아라는 선례를 보면, 1990년대에도 저랬던 것 같다. 그리고 히라가나와 한자를 혼용하는 것도 했던 것 같다. 일본 내에서도 이제 요즈음 많아진 이름이라 읽을 수 있다 vs 엄연히 한자의 독법을 무시했으니 키라키라 네임이다로 의견이 갈린다.[8] A라고 쓰고 B라고 읽는다의 사례이다. 황금(黄金)이라 쓰고 골드(ごーるど)로 읽는다거나 정의(正義)라 쓰고 저스티스라고 읽는다거나.[9] 야가미 라이토(夜神 月)처럼. 달이라고 써놓고 Light(빛)라고 읽는 셈이다. 이름을 夜神 月이라고 쓴다면 원래대로면 '야가미 츠키(つき)' 또는 '야가미 게츠(げつ)'가 되어야 한다.[10] '마구 잘라낸다.'는 뜻의 ぶった切る를 '음을 멋대로 자른다'는 뜻으로 가져다 쓴 것인데, 돼지를 의미하는 ぶた와 발음이 비슷하다고 한자를 저렇게 쓴 것.[11] 고로아와세도 붓타기리의 대표적인 예시이다. 이것이 이름에 적용된다고 생각하면 된다.[12] 실제 일본에서도 이름의 읽는법을 바꾸는 방법은 개명절차보다 훨씬 간단하다. 살고 있는 시정촌의 관청에 신고만 하면 끝.[13] 각 글자의 훈음은 썩을 부, 먹이 이, 삶을 자, 쓸 고, 둥지 소.[14] 이와는 정반대로 한국에는 아이한테 화려하거나 특이한 이름을 붙이면 나쁜 귀신의 눈에 잘 띄어서 끌려가거나 일찍 죽게 된다는 미신이 과거에 있어서, '개똥’같은 천한 이름을 아명으로 흔히 붙이곤 하였다. 어느 정도 성장하면 그제서야 정식 이름을 지어주는 식. 다만 옛날에 영아 사망률이 높던 때 얘기고, 요즘에는 좋은 한자, 좋은 뜻 써서 이름을 붙이면 붙였지 그런 일 없다.[15] 남자아이는 竜/龍이나 등, 여자아이는 주로 꽃 이름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남녀 공용으로 , (대개 여성은 훈독을 해서 うみ라고 읽고, 남성은 음독을 해서 かい라고 읽는 경우가 많다) 등을 사용하기도 한다.[16] 코코아의 경우 心愛로 음차해서 쓰는 경우도 많다.[17] 한국에도 이런 현상이 있다. 예를 들면 여자 이름에 男(남자 남)자를 넣는 식. 하지만 한국에서는 출산하기 전에 지은 이름을 고집하는 게 아니라, 딸의 이름을 남자 이름으로 짓거나 男(남자 남) 자 등을 넣으면 다음에 아들이 태어날 것으로 믿는 남아선호사상에 따른 것이다. 실제 사례로 '후남(後男)', '후웅(後雄)', '필남(必男)' 등 여자 이름이 있는데, 60년대~70년대 딸 많은 집에서 다음 자식은 아들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막내딸에게 붙이는 이름들이었다. 2010년대 중반생(현재 대략 7~10살) 여자아이의 개명 신청 사례 중 후남이라는 이름이 있어서 이야깃거리가 되기도 했다. 남동생이 태어나서 정상적인 이름으로 바꾸는 것 같은데, 그런 이름을 붙이는 집안에 태어났으니 앞으로의 인생이 험난할 듯. 반대로 '순' 같은 여자에게 어울릴 것 같은 글자가 남자에게 붙는 경우도 있다. 이는 돌림자를 맞추려다 일어나기도 하고, 그냥 한자 뜻만 보거나 작명소에서 지은 대로 쓰다 보니 그렇게 되기도 한다.[18] 원래 이름은 '사사키 아이(佐々木 愛)' 였으나 동료 성우인 아이 이치타로(會 一太郎)와 결혼하면서 성씨와 이름의 발음이 같아졌다. 이후 특이한 이름의 소유자가 되었다는 것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다. 성이라 DQN 네임은 아니지만 신자체 会가 아니라 구자체 會를 쓰는 것도 특이하다.[19] 사실 이이가 살았던 당시에는 회문 이름이 아니었다. 당시에는 두음법칙이 없었기 때문에 '리이'로 발음되었다. 그러나 17세기 들어 두음법칙이 생기는 바람에…[20] 생도(生徒)는 중고등학생을 지칭하는 표현으로 사용된다. 대학생에게도 생도(生徒)라는 표현은 쓰지 않으며, 대학생의 경우 그냥 학생(学生)이라고 칭하는 것이 일반적이다.[21] 인명에 쓰이면 보통은 음독으로 '슌'으로 읽는 경우가 많다.[22] 사자 사(獅)가 상용한자는 아니지만, 2004년 인명용 한자에 추가되어 인명에 쓸 수는 있다.[23] 일본에서는 어린 왕자를 '별의 왕자님'이라고 한다.[24] 花子는 일본에서 여성인명의 대명사처럼 쓰이는 이름이다. 발음을 별도로 표기하지 않는다면 대부분 사람들은 하나코라고 읽을 것이다. 게다가 '하나코'여도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이, 花子(하나코)는 일본의 전통적 도시전설인 화장실의 하나코상(トイレの花子さん)에 등장하는 이름이다. 한국으로 치면 실제 사람의 이름이 홍길동이나 다름없는 격.[25] 과일 체리를 의미하는 사쿠란보의 한자 표기는 桜ん坊 혹은 桜桃이다. 후자는 사쿠란보가 아니라 오토(おうとう)라고 읽기도 한다.[26] 씀바귀를 가리키는 뜻으로도 쓰인다.[27] 이 이름을 지은 사람은 무를 관철해 이치를 자신의 것으로라는 의미로 지었으나 발음 때문에 DQN네임이 되어버렸다.# [28] 모 애니에서는 메인 히로인이 이 이름을 갖고 있다. 게다가 그녀의 성은 일본어로 hot와 매우 유사한 소리를 내는 호토다. 합치면 핫 코코아.[29] '코스모스'라는 말이 먼저 있었고 '가을에 피는 벚꽃 비슷한 것'이라는 식으로 한자를 나중에 갖다붙여서 독음이 한자와 전혀 다르게 된 것이다. 동식물 이름은 이런 것이 많은데, 예를 들어 ひまわり도 日回り가 아니라 向日葵로 쓴다.[30] 우리나라의 네이버 지식iN과 비슷함[31] 통상적으론 ん은 단어의 맨 앞에 올 일이 없다보니 전산 시스템에서 ん으로 시작하는 단어를 입력할 경우 오타로 간주되어서 막혀버리는 것이 보통이다. 문서 참조.[32] 나중에 알고 보니 전산에 숫자 0이 아닌 한글 자음 ㅇ로 등록되었기 때문으로 밝혀졌다.[33] 그런가 하면 한국에서는 전산 시스템에 2,350자 밖에 지원하지 않는 완성형 한글 때문에 고충을 겪는 사람도 있다. 대표적인 예로 설믜. 물론 이 경우는 이름 자체는 정상적으로 보이나 행정 시스템이 여전히 완성형을 고수해서 그런 경우.[34] 과거에는 한국 역시 개명 사유가 합당하지 않으면 개명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개인의 행복 추구권을 보장하는 측면에서 개명을 비교적 쉽게 허가해 주고 있다.[35] 일본의 경우 한국과 달리 '''성씨도 바꿀 수 있다.''' 결혼을 해서 배우자의 성씨를 따라가는 것 말고도 자신이 성씨를 만들 수도 있다.[36] 사키로 읽어야 정상이다.[37] 하필이면 이때 이름 표기를 모두 히라가나로만 했다.[38] 여동생 역시 DQN 네임인데, 하필이면 태어날 때... 그래도 오린이란 이름은 일본어에 있는 이름이라 언니보다는 그나마 낫다.[39] 고대 로마 시대의 많은 이름은 숫자를 뜻했는데, 예를 들어 옥타비우스(VIII)나 데키우스(X) 등이 있다.[40] 성씨로도 쓰인다.[41] 사자에의 경우 어감상 여자아이에게 붙이기 상당히 껄끄러운 이름이며, 실크의 경우 후리가나를 달지 않으면 통상적인 방법으로는 저렇게 읽지 않는다.[42]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쪽은 각자가 가진 개성을 암시하는 이름들이고, 역전재판 쪽은 전형적인 캐릭토님이다.[43] 이쪽도 성씨가 특이한케이스. 작중에서도 주인공(쿠로이 마토)가 처음에 '코토리아소비'라고 읽는다. 작은새(小鳥)가 노는(遊び)곳에는 매(鷹(たか))가 없다(無し)는 뜻이라 그렇게 읽는다고.[44] 단순한 DQN네임이 아니라 게임의 핵심적인 내용 중 하나이다.[45] 당장 배틀러부터 이름을 '싸우는 사람' 이라는 뜻인 '戦人' 로 쓰고 '배틀러(일본식으로 바토라)' 라고 부른다. 당주인 우시로미야 킨조의 직계는 모두 우시로미야 크라우스, 우시로미야 제시카, 우시로미야 루돌프, 우시로미야 마리아 등 일본인답지 않은 이름. 덧붙여 사용인인 샤논카논도 마찬가지다. 배경도 분위기도 서양풍이라 위화감이 크지 않을 뿐, 작중에서도 확실하게 '괴상한 이름'으로 인식되고 있다. 배틀러는 이딴 이름을 지어준 아버지와 접수한 창구 직원을 죽이고 싶은 인물 1순위라고 농담을 칠 정도.[46] 과거가 슬프면 과거를 놀리는 이름(아카자의 경우 집도 자리도 못 지킨 개라고 해석할 수 있는데 이는 약혼자와 스승도 지키지 못하고 상현2의 자리도 지키지 못한 과거를 조롱하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을 짓고 그렇지 않으면 악몽이나 옥 항아리처럼 대충 지은 이름을 붙여준다. 아니면 창녀처럼 굉장히 안 좋은 이름으로 붙여주거나.[47] 麗桜을 음독으로만 읽으면 레오가 맞지만, 이 사람이 여자라 긴다이치가 키라키라 네임이라고 생각하는 장면이 있다.[48] 긴다이치(金田一)도 실존하는 일본 성씨고 하지메도 이름으로는 평범한 축이지만(보통 타로, 이치로처럼 장남(또는 장녀. 하지메는 남녀 공통으로 쓰인다.)에게 붙인다.), 이 인물의 정식 이름 표기가 '金田一一'이라 작중 인물들이 간혹 그를 세로표기 식으로 '킨타니(金田二)'로 읽는 경우가 있다. 실제로 리턴즈 에피소드인 설귀 전설 살인사건의 더빙판에서는 金田二로 보고 츠키미자토 히카루에게 "김전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37세가 돼서도 직장 동료들에게 이렇게 불리는데, 뜻은 다름 아닌 머릿니에서의 이를 따서 금진드기. 20년 전 공부를 게을리했던 것처럼 회사 일을 게을리하기 때문이다.[49] 심지어 드라마판에서는 카네다 이치이치(金田 一一)라는 괴상한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다! 게임판 사건인 유람선 살인사건에선 아예 개명하라고 권유받았다.[50] 게임판 등장인물로 하지메에게 개명을 권유한 사람. 이쪽은 표기가 中山中男 인데, 일본에서는 가운데 중(中)자를 이름에는 잘 쓰지 않고 대신 버금 중(仲)을 쓴다. 그래서 본인도 이름 표기를 仲男으로 바꿔 표기하고 다닌다.[51] 이쪽은 이름이 아닌 성씨가 독특한 케이스. 작중에서도 특이한 성씨라고 몇 차례 언급되고, 본인도 이를 상당히 신경쓰는 모습을 보인다. 물론 성씨의 의미 자체가 이상한 것은 아니고 보기 드문 성씨라는 의미. 근데 아하곤(阿波根)이라는 성씨는 실존하는 성씨로 현재 약 1,300여명이 사용중인 성씨다. 사실 아하곤과 같은 오키나와 계열의 성씨는 일본 내에서 독특한 성씨라는 인식이 비교적 강한 편이다.[52] 성씨 때문이다. 부리타니의 한자가 鰤谷인데, 이 성씨를 구글에 치면 이 인물만 나올 뿐 아니라, 극중에서 부리타니 본인도 이 성씨를 콤플렉스로 여기며 이름인 미레이로 부르라고 말한다.[53] 작중에서도 충분히 요상한 이름 취급을 받았다. 그러나 저스티스는 이름에 콤플렉스를 가졌지만 카르마는 자신의 이름을 좋아한다.[54] 만화 시작하자마자 나오는 말이 ‘아이에게는 평범한 이름을 지어줘라.’다.[55] 이 쪽은 아예 문화적으로 이상한 이름을 평범하게 생각한다는 특징이 있어서 홍마족들은 오히려 다른 사람들의 평범한 이름을 이상하다고 느낀다고 한다. 이러한 사고방식의 유일하다시피한 예외가 홍마족 내에서 별종으로 취급받는 융융.[56] 당장 '아'로 시작하는 이름의 예로 '아라레', '아쿠아마린', 아마존(雨(아마)에 存(존)으로 훈독+음독을 했다…) 등 총체적 난국이다. 이것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