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론

 

1. 성경/쿠란의 인물
2. 인명
3. 컴퓨터 키보드 생산업체
4. 무선 이어폰 기업


1. 성경/쿠란의 인물



[image]
히브리어: אהרן (아하론)
아랍어: هارون‎ (하룬)
그리스어: Ααρών
라틴어: Aaron (아론)
영어: Aaron (에어런)

'''야훼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보아라, 내가 너를 파라오 앞에 하느님처럼 세우리니, 너의 형 아론이 너의 대변자가 되리라.'''

공동번역 성서 출애굽기 7장 1절

히브리인 최초의 대사제로 모세의 형이다. 말을 잘 했기 때문에 말을 잘 못하는 모세를 대신해 이집트파라오[1]에게 하느님의 명령을 전했다. 모세를 도와 노예 상태에 있던 이스라엘 민족을 이집트에서 탈출시킨다.
모세가 이집트인이란 가설을 펴는 학자들 쪽에서는, 저 말을 잘한다는 의미가 모세가 이집트인 사이에서 자라서 히브리인들의 말을 못했기 때문에, 모세의 말을 히브리인들에게 통역해줄수 있었던 사람이라는 의미로 해석한다.
모세에게 밀려서 이미지가 별로 명확하지는 않지만, 아론도 상당히 중요한 인물이다. 아론이 대제사장(대사제)가 된 이래로 후대에 고대 이스라엘에서 예루살렘 성전의 제사장(사제) 계층은 모두 아론의 아들, 그 중에서도 엘르아잘(엘르아살/엘아자르)과 이다말(이타마르)의 후손들을 통해 계승되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중요한 신분 치고는 굉장히 줏대가 없어서 문제. 남에게 휩쓸려서 사고를 치다가 모세에게 갈굼을 당하는 장면이 정말 자주 나온다. 그나마 주범은 아니라서 대개 가벼운 처벌에 그친다.
출애굽기 32장에서는 금송아지 신상을 만들 때 민의에 떠밀려서 주도(?)했던 사람이지만, 차마 죽음을 당하진 않는다. 물론 만들어 달라고 하고 뒤에 신나게 숭배한 이들은 죽었다. 영화 십계에서는 금 세공 기술을 가진 유일한 사람이어서 모세 반대파에 떠밀려 어쩔 수 없이 우상을 제작한 것처럼 묘사되었다.

2. 인명


Aaron
영미권남자 이름. 어원은 위 항목의 인물이다. 영어로는 '''"에어런(έərən)"'''이라고 읽으나 한글로 옮길 때는 철자인 A에서 유추한 "'''애'''런"이라는 형태로 표기되기도 하며, 나무위키에선 애런이나 에런이라고 검색해도 본 문서로 이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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ארון
히브리어로는 고상함, 선생님, "bearer of martyrs" 등을 뜻한다. 이 외에도 윅셔너리에 따르면 고대 이집트어 ꜥḥꜣ rw과 연관이 있다고 치면 높은, 높은 산(고산)을 뜻한다고 한다.

2.1. 실존인물



2.2. 가상인물



2.2.1. 신비한 별의 쌍둥이 공주등장인물


링크
アーロン/Aaron
성우는 오노 다이스케/이호산.
보석 나라의 국왕. 엔지니어링에 능숙하다.

3. 컴퓨터 키보드 생산업체


Aron
1991년 가량부터 존재했던 한국의 컴퓨터 키보드 생산업체 중 하나. 세진이 기계식 키보드 생산을 거의 중단한 이후 국내 유일의 기계식 키보드 생산업체. 물론 멤브레인도 만들었다. 내구성은 안 좋지만 저렴한 가격에 그럭저럭 괜찮은 키감을 가진 키보드를 만들어서 나름 유명하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벌식키보드를 생산했던 업체이다. 시설비 등 여러가지로 돈이 많이 들자 공장을 중국으로 옮겨갔다. 로고가 2번 가량 바뀌었는데 로고와 키보드 프린칭 서체등으로 연식을 확인할 수 있다. 로고가 접시 모양과 겹쳐있는 로고라던가 @ron이라 되어있는 로고의 경우엔 국내산이다. 이외에 키보드 키캡의 프린팅이 dt35와 비슷한 서체라면 국내산이고 아닌 경우엔 높은 확률로 중국산이다. 회사가 넘어간 시점은 로고가 최종적으로 바뀌고 몇년이 지난 후라고 하는데 넘어가기 전에도 중국 업체와 합작업체를 만들었던 적이 있다.#
그리고 여러 모종의 사정[2]으로 사장이 바뀌고 중국업체로 흡수되면서 키감을 말아먹고 기'''개'''식(...)이 됐다고 한다. 진짜 알프스 스위치가 아닌 중국산 호환 스위치를 사용하여 물건 질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기존에 판매한 물건의 A/S도 거부하면서 평가는 나락으로 떨어졌다. 그나마 별도로 팔던 체리 스위치 탑재 모델은 이런 품질 문제에서 피해갔지만 키캡 프린팅은 여전히 레이저 프린팅의 저가형이였다. 역시 중국산은 다르다.
그나마 싸게 구할 수 있는 기계식 키보드라 입문용으로 많이 제시되었다. 하지만 기계식 키보드가 많이 보급되고 저가형[3]도 많이 보급되다 보니 입문용으로도 추천되지 않는다. 하지만 2010년 결국 회사가 망함으로써 역사로 사라지게 되었다.

4. 무선 이어폰 기업


(주)아론 - https://www.alon.co.kr/
2010년에 설립된 스마트폰 주변기기 업체. 위의 키보드 생산업체 아론과의 관계는 불명이다.
2014년경부터 '뮤토리'(MUTORY)라는 브랜드로 블루투스 제품을 주로 판매하고 있다. 10만원 이하의 중저가형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 뮤토리R2+와 뮤토리R3가 주력 제품. 생산은 중국에서 하지만 자체설계 제품이기 때문에 국산이어폰이라고 밀어주는 경우도 있다.


[1] 개신교 개역개정판에는 '바로'라고 써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이 '바로'를 당시 이집트 왕의 '''이름'''으로 알기도 하는데, 사실 '바로'는 '''파라오'''를 당시 발음으로 음차한 것이다.[2] 원래 아론키보드를 만들던 회사의 사장이 지병으로 사망.[3] 저가형이어도 아론의 2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