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병(메이플스토리)

 



''' "자, 와라. 도망칠 생각은 없으니까. 내 목숨을 바쳐서라도 너에게 잊을 수 없는 상처를 새겨주지." '''

- 용병, 차원의 도서관 Episode 1 대사中

1. 개요
2. NPC 도트
3. 행적
3.1. 과거와 의뢰
3.2. 하얀 마법사를 만나다
3.3. 사라진 아린, 그리고 드러나는 진실
3.4. 최후
4. 아린과의 관계
5. 명대사
6. 기타
7. 관련 문서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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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게임에서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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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속에서의 모습
테마던전 차원의 도서관 스토리 중 Episode 1: 하얀 마법사에 등장하는 화자이자 주인공. 누구도 본명을 모르는 이름없는 인물이다. 검은 마법사에게 대항하다 사망했다. 성별은 플레이어의 성별에 따라 결정된다.[1]
대부분은 플레이어로 등장하고 마지막에는 진짜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상당히 곱상한 외모를 가지고 있다.[2] 검은 마법사 Origin에서도 성별 언급이 없다.
성우는 남자면 김상백[3], 여자면 김은아[4]이다.

2. NPC 도트


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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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병'''
'''용병의 최후'''

3. 행적



3.1. 과거와 의뢰


어렸을 때부터 용병 생활을 하였으며, 같이 용병 생활을 하던 친구들도 있었지만 전부 일찍 죽었다. 어느 날 용병은 아리안트의 대부호인 핫사르의 하수인의 부탁을 받고 그를 아리안트로 호위해준다. 그리고 핫사르를 만나 그에게 의뢰를 받는데, 바로 하얀 마법사를 찾아달라는 것. 핫사르는 하얀 마법사를 고용해 자신과 자신의 재산을 지키는 것이 목적이었지만, 용병은 하얀 마법사에 대한 설명을 듣고 흥미를 느껴 의뢰를 수락한다.
세 달 후에 하얀 마법사가 마지막으로 목격되었다는 엘린 숲에 도착하고, 그의 행적을 찾기 위해 요정들의 여왕, 페어리 퀸 에피네아를 만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에피니아는 용병을 신뢰하지 않았고, 신뢰를 얻기 위해 엘린 숲 근처의 도굴꾼와 밀렵꾼 및 사냥 동물들을 처치해주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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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도중, 용병은 어린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장총을 맨 소녀 아린을 만난다. 그리고 아린에게 집으로 돌아가라고 하지만, 아린이 흐린 목소리로 "....집?"이라고 하자 아린에게는 돌아갈 집이 없다는, 즉 고아라는 것을 직감한다. 용병은 일단 죄 없는 페어리들을 잡지 말라고 나름대로 충고한뒤 그대로 자리를 떠난다.[5] 이후 용병은 에피니아에게 돌아가 밀렵꾼들을 처리해줬다고 알려주고 하얀 마법사가 향한 곳을 듣게 된다. 바로 평온의 숲.
그렇게 길을 떠나던 용병은 밀렵꾼들을 잡으러 가다가 만났던 아린이 검은 괴생물체와 대면하고 있음을 보고는 즉각 괴생물체를 처치한다. 그 후 야영 중에 아린에게 사정을 듣는데, 방금 전의 그 괴생물체는 오멘이라 불리는 몬스터이며 자신의 부모가 오멘에게 목숨을 잃었다는 것을 듣게 되고, 오멘이 나타난 지역에는 곧 언데드 몬스터들이 들끓는다는 정보도 알게 된다. 아린이 용병에게 싸움을 가르쳐 달라고 하지만, 어린 아이를 위험에 빠뜨리기 싫었는지 그냥 무시하고 잠이나 자라고 한다. 다음 날, 용병은 하얀 마법사를 찾기 위해 떠나려고 하나, 아린이 같이 가자고 하는 걸 보고 위험하다며 따라오지 말라고 하지만, '오멘을 멸종시킬 수만 있다면 상관없다'라는 아린의 대답에 마지못해 동행을 하게 된다.

3.2. 하얀 마법사를 만나다


세 달 후, 평온의 숲에 도착하지만 길을 잃고, 잠시 아린을 적당한 곳에서 기다리게 하고 혼자서 길을 찾으러 나간다. 여기저기 헤메던 중 갑자기 뒤에서 포성이 들리고, 심상찮은 느낌을 느낀 용병은 부리나케 달려간다. 나타나는 발광박쥐들을 처치하며 나아간 결과 아린이 수많은 오멘들과 대치하고 있었다. 아린은 숫적으로도 불리한 주제에 이제야 원수를 갚을 수 있겠다며 무작정 공격하려 들고, 용병이 구하기에는 늦은 그 순간, 하얀 마법사가 오멘들을 처리해 아린을 구한다. 용병은 하얀 마법사를 만나 지금까지의 일들을 알려주고, 하얀 마법사와 그의 친구 및 제자들이 세운 오로라 대신전에 도착한다.
용병과 아린은 대신전 한편에 마련된 숙소에서 쉬게 되고, 아린은 "이 숲은 왜 오멘들이 이렇게 많은 거야? 어두워서 그런가?"하고 말한 뒤, 그동안 모았던 오멘의 잔해를 주며 어쩌면 오멘의 정체를 밝혀내는 데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이 때 용병은 아린에게 '상대가 강한 줄 알면 목숨을 아껴라' 라는 말을 해준다. 용병은 오멘의 잔해를 주기 위해 하얀 마법사를 찾아가지만, 마르스는 용병에게 하얀 마법사의 연구실에는 들어가지 마라면서 하얀 마법사는 지금 신전 옥상에 있다고 말해준다. 신전 옥상에서 하얀 마법사를 만나 잔해를 전해주고, 하얀 마법사는 실험에 잘 쓰겠다면서 오멘의 잔해를 받는다.
하얀 마법사는 오멘이 왜 생기는지는 알 수 없으나, 궁극의 빛의 연구가 끝나는 날 오멘들은 확실히 없어질 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세상의 명예와 부를 등지고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해하는 용병에게 신을 믿냐고 되물으며, 자신이 추구하는 것은 단순히 힘이 아니라고 설명해준다. 그리고 하얀 마법사 자신은 '''우리를 더 완전한 존재로 만들어주고, 우리가 발붙이고 있는 이 세계에 신의 도시를 재현할 수 있는 근원의 지혜를 추구한다'''고 말한다.[6] 그리고 또 "저는 벽을 넘고 싶어하는 사람이지요.저는 현자도 아니고 철학자도 아닙니다. 다만, 저 빛의 너머에 무엇이 있을지 궁금할 뿐입니다"라고 말한다. 그 후로 하얀 마법사에게 매력을 느끼고 신뢰감을 가지게 된 용병은 한동안 오로라의 대신전에 머물며 하얀 마법사의 연구를 도와준다.
웹툰에서는 이 때 나방이 불에 다가가 타오르는 장면이 나오는데, 훗날 검은 마법사와 대적하는 용병들을 본 검은 마법사가 그들에게 어리석은 불나방이 하나 더 날아들어왔다 말하는데, 훗날 검은 마법사가 용병을 어리석은 자라 부른 것을 생각한다면 용병이 하얀 마법사라는 불꽃에 잘못 걸려들고 만 어리석은 불나방이라 볼 수 있다. 용병은 비참했던 인생 속, 새로운 세계를 만든다는 것은 처음으로 가져보는 삶의 의미였고 하얀 마법사는 그에게 어둠 속의 등불과 같은 존재였다고.
낯선 이방인이기는 했지만 하얀 마법사가 연구에 필요한 소재들을 모아달라는 요청을 들어주며 그들과 같이 어울리게 된 그는하얀 마법사와 스스럼없이 대화하는 친구가 되는데 하얀 마법사가 연구에 실패했다며, 너도 무모하다 생각하냐, 신에게만 허락된 지혜를 이 세계에 가져오는 것이 그토록 허망한 꿈이었냐고 절규하는데 그 뒤 하얀 마법사는 금기를 어겨가면서 빛에 몰두하고 벽을 넘어서는 데 성공하지만 그 앞에 있던 것은 구원이 허락되지 않는 세계의 진실과 자신에게 부여된 잔혹한 사명뿐이었다. 그리고 하얀 마법사는 어둠을 선택하고 그 운명을 거부하게 된다.
세 달 후, 아린은 비어완이 용병을 찾는다고 전하며 자신은 하얀 마법사를 못 믿겠다고 말한다. 가져다주면 용병과 마르스는 사이가 안 좋은 건 알지만 마르스의 부탁을 들어달라고 한다. 용병은 하얀 마법사가 요즘 잘 안 보인다고 말한다. 비어완은 한 달 전부터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니, 요즘 하얀 마법사의 연구실에는 수석 마법사인 마르스를 제외하곤 아무도 들어갈 수 없다고 말한다. 마르스는 오로라의 입장에서야 나쁠 것이 없지만 이곳에 있음으로서 용병에게 이득이 되는 게 뭐냐며 당최 속을 알 수 없다고 말한다. 그렇게 부탁을 들어주고 마르스가 아린이 마음에 걸린다며[7]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사탕을 가져다 달라고 부탁한다. 숙소로 들어가자 아린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침대 위에 쪽지만이 남아있었다.

3.3. 사라진 아린, 그리고 드러나는 진실


쪽지에는 이 숲에 저번 달부터 오멘들이 유난히 많이 생기고 있으니 자신 혼자서라도 이 근방에서 조사를 시작하겠다고, 그리고 혹시 돌아오지 못할지도 모르니 마지막으로 고마웠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용병은 재빨리 아린을 뒤쫓아갔지만 이미 아린은 쓰러져 있었고, 일단 용병은 아린 주변의 오멘들을 전부 처리한다. 이 때 아린은 용병에게 그곳에서 도망치라고 말하며 의식을 잃는다. 용병은 쓰러진 아린을 숙소로 데리고 오지만, 아린은 숨만 간신히 쉬고 있고 열이 많이 나는 상태였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깨어나지 않는 아린을 지켜보던 용병은 갑자기 번쩍하고 생각을 떠올린다. 이 숲에는 저번 달부터 오멘이 많이 생기고 있는데, 이는 하얀 마법사가 연구에 박차를 가할 때와 시기상 일치했던 것이다. 용병은 하얀 마법사가 그럴 리가 없다며 혼잣말을 하다가, 수 년 전부터 하얀 마법사가 자취를 감추고 오로라에서 마법 연구를 시작했을 때와 오멘이 나타난 것도 시기상 일치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하얀 마법사가 자신은 벽을 넘고 싶어하는 사람이라고 말한 것도 떠올린다.
용병은 당장 마르스에게 가서 하얀 마법사를 만나겠다고 하지만, 마르스는 마스터가 최후의 연구에 몰입하고 있으니 허락할 수 없다고 거절한다. 그러자 용병은 마르스와 비어완에게 자신이 떠올린 생각에 대해 말한다. 오멘은 하얀 마법사의 지나친 빛의 연구가 만들어낸 그림자였다는 것을. 용병은 그가 지금의 연구를 멈춘다면 적어도 사태가 더 이상 악화되진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비어완은 억측을 하지 말라며 반박하지만, 마르스는 사실 아린이 전해줬었던 오멘의 잔해를 보고 바로 알아챘다고 밝힌다. 하얀 마법사도 이를 알고 있었겠지만, 마르스는 이를 어쩔 수 없는 희생이라고 여긴다. 빛이 강해지면 그림자도 짙어지는 법, 지금의 혼탁한 세계를 제물 삼아 더 나은 세계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하얀 마법사의 생각이었고, 이 때문에 더욱 연구에 박차를 가하게 된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은 끝까지 마스터를 믿어보고 싶다며 미안하다고 말한다. 그러자 용병은 '저기 누워있는 꼬마에게도 그런 말을 할 수 있냐'며 화를 낸다.[8]
결국 둘이 충돌하기 직전까지 가던 그 순간, 하얀 마법사가 갑자기 소름 끼치는 목소리로 바깥이 소란스럽다고 말한다. 놀란 용병과 비어완, 마르스는 하얀 마법사의 연구실로 들어가지만, 따라 들어온 마르스와 비어완을 포함한 모두는 '그것'이 더 이상 인간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고 굳어버린다. 여기서 하얀 마법사는 검보랏빛 오오라에 감싸인 모습을 띄고 있다. 그는 자신이 성공했고, 동시에 실패했다면서 금기를 어겨가면서까지 빛의 연구에 매진했고, 결국 벽을 넘는 데 성공했다고 말한다. 이렇게 연구를 계속한 끝에 궁극의 빛은 찾지 못했다는 것을 설명해준다. 자신이 찾지 못한 것이 아니라, 애초부터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 그 대신 궁극의 어둠이 존재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한다. 경악한 비어완은 자신들을 놀리려는 것이면 그만두라고 하고, 마르스는 모두 밖으로 피하라고 소리친다. 용병은 하얀 마법사에게 아직 늦지 않았으니 멈추라고 소리치지만, 하얀 마법사는 '''"이미 늦었어"'''라고 말하며 흑화한다.
다만 테네브리스 고통의 미궁에서 밝혀진 진실을 보면 알겠지만, 하얀 마법사는 단순히 미친 게 아니었다. 그저 자신의 이상을 이루기 위해서 어둠을 선택한 것뿐.

3.4. 최후


흑화할때 일어난 엄청난 충격으로 용병은 튕겨나면서 잠시 의식을 잃고 기절하게 된다.[9]
간신히 의식을 되찾은 용병. 마르스에게서 하얀 마법사를 막아달라는 부탁과 비어완의 유언을 듣고, 하얀 마법사를 막기 위해 숲으로 향한다. 용병은 오로라 마법사들이 전부 싸늘한 시체로 굳어있는 것을 보아가며, 하얀 마법사가 말했던 이상은 전부 거짓이었냐고 혼잣말을 하며 하얀 마법사가 남긴 어둠의 흔적과 오멘들, 그리고 마스터 오멘을 무찌르며 하얀 마법사의 궤적을 쫓는다. 최후의 숲에 도착하면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완벽한 빛의 결정이 있다. 용병은 이를 보고 자신에게 남은 한 줄기의 빛마저 떼어버린 것이냐고 말한다.
계속 걸으며 하얀 마법사에게 어서 모습을 드러내라고 소리치자, 검은 로브에 붉은 눈을 한 형태가 나온다. 이를 보고 공포심을 느낀 용병은 속으로 생각한다.

더 이상 발걸음을 옮기지 못하고 얼어붙고 말았다.

사실은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그의 힘에는 도저히 대적할 수 없음을.

그런데도 나는, 어째서 죽을 걸 알면서도 그를 쫓아왔을까.

그리고 타락한 그를 바라보며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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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내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어.

하얀 마법사, ......아니, 네 모습을 보니 이젠 그렇게 부를 수도 없겠군.

'''......검은 마법사.'''

자, 와라. 도망칠 생각은 없으니까. 내 목숨을 바쳐서라도 너에게 잊을 수 없는 상처를 새겨주지..[10]

.[11]

용병은 검은 마법사를 공격하고, 용병을 응시하던 검은 마법사의 주위로 사악한 기운이 돌기 시작한다.
검은 마법사 Origin에서는 검은 마법사와 용병 사이의 대화가 추가되었다.

검은 마법사: 족쇄에 길들여진 미욱한 인간이여, 이 세계는 신이 정해둔 운명에서 벗어날 수 없다. 원한다면 그대에게 을 주겠다. '''족쇄에서 벗어나 새로운 세계를 만들 수 있는 힘을!'''

용병: 완전히 미쳤군... 내가 따르던 건 세상을 구원하려 했던 마법사였지, '''너처럼 세상을 파괴해 버리려는 악마가 아니야...''' 와라, 지금의 너를 막을 수 있는 건 나 뿐인것 같군. '''네게 잊을 수 없는 상처를 새겨 주지!'''

검은 마법사: ......어리석은 자여. '''이 세계와 함께 필멸의 운명을 따르겠다면 그렇게 하거라.'''

직후 용병은 잠시 과거를 회상한다. 아린에게 언제까지 자신을 따라다닐 거냐고 묻자 아린은 용병에게 "용병, 우리 가족 할래?" 라고 되묻는다. 자기가 이 세상에서 사라진다 해도 아무도 기억해주지 않으니 서로가 서로를 기억할 수 있게. 용병이 이를 듣고 잠시 멍하니 아무 말도 하지 못하자 그냥 농담이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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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용병도 얼마 버티지 못해 죽어가면서 후대에 누군가가 그 악마를 막아주기를 빈다. 이때, 아린이 용병을 발견하고 달려온다.
아린은 용병에게 "나더러는 목숨을 아끼라며! 상대가 강하면 목숨을 버리지 말라면서! 바보 같이 왜 쫓아가!"라며 오열하지만, 이미 용병은 거의 죽어가고 있었다. 아린이 무사함을 보고 잠시 기뻐하던 용병은 그렇게 눈을 감고 사망한다.[12] 이 때 흐르는 차원의 도서관 BGM에 의해 안타까움이 더욱 증폭된다.

'''............그러고 보니, 비가 그쳤군.'''


4. 아린과의 관계


아린과는 가족 같은 관계로 그려진다. 아린이 멋대로 사라지자 '이 바보 같은 꼬마가...!' 라고 말하면서 사력을 다해 구해내고, 이전에도 몇 번이나 구해줬다는 것이 드러난다. 최후에 아린이 살아있음을 확인하자 안도하며 죽는 장면이 그 예다. 3달 동안 같이 다니던 중에 아린이 "서로 가족 하지 않겠냐"라고 물을 정도로 많이 가까워진 듯하다. 하지만 결국 끝에는 용병이 사망하면서 '''아린은 눈 앞에서 또다시 가족의 죽음을 지켜봐야만 했다.'''

5. 명대사


'''어쩔 수 없는 희생이라...웃기지도 않는군. 똑같은 말을 지금 저쪽 방에 누워있는 꼬마에게도 할 수 있나?'''

- 하얀 마법사의 연구로 인해 생겨난 오멘들 때문에 수많은 희생자들이 발생했음에도, 마스터를 믿고 싶다면서 어쩔 수 없는 희생이라 하는 마르스에게 날린 일갈

하얀 마법사... 아니, 네 모습을 보니 이젠 그렇게 부르지 못하겠군... '''검은 마법사.'''

- 타락한 하얀 마법사와 조우한 후의 대사. 이때 BGM은 Serenity / 세레니티[13]

로, BGM의 이름과 모순되는 연출이 나온다.

'''자, 와라. 도망칠 생각은 없으니까. 내 목숨을 바쳐서라도 너에게 잊을 수 없는 상처를 새겨주지.'''[14]

- 타락한 하얀 마법사를 공격하기 직전

'''하하... 다행이다, 꼬마... 살아있었구나...'''

- 죽어가는 와중에 아린이 살아있음을 확인하자 안도하면서 웃는 장면. 그만큼 용병에게도 아린이 가족과도 같은 존재임을 알게 해주면서도 안타까운 대사이다.


6. 기타


퀘스트를 하다보면, 용병의 인생이 얼마나 시궁창인지 알 수 있다. 인생의 안습함을 따지자면 반 레온류드 수준의 안습함을 자랑한다. 그 때문에 삶에 의미를 찾지 못한 채 세상에 절망한 채로 살아왔고, 그동안 겪어온 모든 고통과 슬픔에서 해방된 새로운 세계를 볼 수 있을 거라는 말에 넘어가 하얀 마법사를 도와주게 되었다. 고통뿐이었던 인생 속에서 그런 이상적인 세계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마음을 가지게 된 그는 그의 연구를 도와주게 되고 그를 어둠 속 등대와 같은 존재로 인식했다고 하는데, 당시 차원의 도서관 에피소드나 웹툰을 볼 때 이들은 정말로 친한 친구이기는 했지만 다른 오로라의 마법사들과 마찬가지로 그의 어둠을 간파하지 못했다. 마지막에 가망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검은 마법사를 막아세운 건 그에 대한 책임감이 있었을 것이다.
'''1대1로서 검은 마법사와 전투를 치룬 최초의 인물이다.'''[15] 그리고 그에게 잊을 수 없는 상처를 새겨 준다고 했지만 전투가 어떻게 됐을지는 아무도 모르며, 초월자인 검은 마법사에게 봉인석이나 초월석 없이 맨 몸으로 싸운 용병의 패배는 불 보듯 뻔한 일이라는 것만이 추측 가능하다. 하지만 중상을 입은 상태에서 단신으로 검은 마법사가 남겨놓고 간 어둠 덩어리들을 모조리 처치하고[16] 그에게 도달한 것을 보면 숨은 강자로 볼 수도 있다. 최소 류드 이상, 선대 카이저, 영웅들이나 데몬보다는 한 수 아래일 듯. 용병이 결전의 날의 데몬 이상의 전투를 벌였는가도 알 수 없다.
과거 류드의 검의 원 주인이라는 추측이 있었지만, 설원의 음유시인에서 류드가 등장하여 이 추측은 그대로 사라졌다. 단 네이버 웹툰 검은 마법사 Origin에서 검은 마법사와 대치할 때 용병이 세이버를 꺼낸 걸로 보아 검사인 것은 맞았다.
출연은 차원의 도서관이 끝이지만 전사와 아이 클리셰를 잘 따르고 있는데다 비극적인 인생, 간지 때문에 인기는 높다. 이후 네이버 웹툰 검은 마법사 Origin에서 아린과 함께 등장이 확정되자 댓글창이 난리가 났을 정도. 또한 검은 마법사 Origin에선 검은 마법사가 용병에게 힘을 나누어주겠다며 그를 군단장으로 스카우트하려 했다는 내용이 추가되었다.[17] 물론 용병은 완전 미쳤다며 자신이 따른 건 세계를 구하려 한 자지 세계를 파괴하는 악마가 아니라고 까고 검은 마법사를 공격했다.
이후 테네브리스에서 '직접적으로든 간접적으로든 등장하지 않을까'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KMS에서는 일언반구의 언급도 없었고, 오히려 GMS쪽에서 독자적으로 스토리라인을 구상함에 따라 아린과 함께 등장하게 되었다. 일러스트를 보면 차원의 도서관 당시의 이야기를 재언급하면서 간접적으로 등장하는 모양.[18]
여담이지만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고 절망했으며 검은 마법사에 맞서 싸운 용병이였다는 점에서 은월과 상당히 과거가 비슷하다.
미래의 문에 등장하는 NPC 앤과 얼굴이 똑같다. 새로운 떡밥인지 단순한 재활용인지는 알 수 없으나 해당 NPC의 성별과 나잇대를 생각해 보면 묘해지는 부분.

7. 관련 문서



[1] 그래서 제로로 플레이하다보면 주인공이 계속해서 성전환되는 이상한 느낌을 체험할 수 있다(...)[2] 차원의 도서관의 주인공들은 EP4의 주인공을 제외하면 '과거에 살았던 누군가' 이기 때문에 성별을 확정하는 것이 별 의미가 없다. 곱상한 남성일 수도 있고 그냥 여성일 수도 있는 셈.[3] 하얀 마법사와 중복이라 자문자답인 셈.[4] 에피네아와 중복이며, 두꺼운 목소리로 호불호가 많은 남자 성우랑 반대로 성숙한 목소리로 평가가 좋다.[5] 아린은 페어리를 사냥하는 밀렵꾼은 아니였다.[6] 참고로, 이 말 자체는 현실에서 그리스도교의 로고스 교리 및 아우구스티누스의 신국론에서도 나오는 이야기이다. 재미있는 점은, 스콜라 신학자인 토마스 아퀴나스는 하얀 마법사와는 정반대의 결론, 곧 '''완전한 선은 존재하지만, 완전한 악은 없다'''라는 결론을 내렸다는 점이다. 어쩌면 제작진이 일부러 패러디한 것일 수도 있지만.[7] 아린은 빨리 오멘들을 잡고 싶다고 졸랐지만, 마르스는 그런 것은 중요한 게 아니라고 말했기 때문.[8] 용병이 화를 낼 만도 한 게, 마르스는 '더 나은 세계를 만들기 위해 현 세계를 제물로 삼아도 된다'라는 '''위선자'''적인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아린이 오멘의 파편을 건네줘 진실을 알아차렸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이 선택이 몰고 온 결말은...[9] 루미너스 스토리와 이이후 오로라 마법사들이 중상을 입거나 죽은걸 보면 먼저 용병이 검은 마법사가 최초로 강림하는 순간을 봤으며 그 직후 기절했고 뒤이어 검은 마법사를 보게된 오로라의 마법사들이 검은 마법사에게 맞서 나름 유의미한 부상을 입혔으나 그 댓가로 이들은 궤멸, 본진인 오로라 대신전도 대부분 무너졌다.[10] 세르니움 스토리에서 초월자들은 공간마저 초월한 존재로 봉인석같은 특수한 성유물 없이는 유효한 타격조차 줄 수 없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으로 보아 용병은 검은 마법사에게 아무런 상처도 입히지 못하고 끝났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데몬과 데미안이 각각 륀느와 알리샤를 혼자서 제압한걸 보면 일단 엄청나게 강하면 되긴 하는 모양(...). 다만 륀느는 아카이럼이 눈을 가린데다가 시간의 초월자는 자신의 미래를 바꿀 수 없는 점을 알기에 저항을 하지 않은 데다가 최종적으로 륀느를 제압한 건 같은 초월자인 검은 마법사였고 알리샤는 검은 마법사의 세계를 멸망시키려 하자 종말을 대비하기 위해 모든 생태계와 생명체를 먹여살릴 수 있는 초거대 탑인 더 시드를 해저에 세우고 검은 마법사 봉인에 도움을 준 것 때문에 힘이 바닥이나 회복중이었던 상황임을 감안해야 한다. .[11] 루미너스 스토리에서 2대 오로라의 마스터가 엄청난 희생을 발판 삼아 검은 마법사를 물리치는 데 성공해 검은 마법사가 큰 부상을 입은채 도주했다고 말한 것 때문에 용병이 검은 마법사에게 치명상을 준게 아니냐는 의견이 있는데 루미너스 스토리에서 나온 내용은 치명상을 입고 도주한 검은 마법사를 추격한 오로라의 마법사들이 검은 마법사가 버린 빛의 결정체를 발견 했다고 나온다 즉 검은 마법사가 치명상을 입은건 자신의 빛의 결정체인 루미너스를 버리기 이전인데 용병이 검은 마법사와 싸운건 검은 마법사가 빛의 결정체를 버린 이후이니 검은 마법사에게 치명상을 준건 용병이 아니라 오로라의 마법사들이라고 봐야 한다 그나마도 리멘 스토리에서 하얀 마법사가 루미너스에게 당신을 소멸 시키지 않은 이유가 힘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냐고 말 한 걸 보면 사실 부상을 입지 않았지만 치명상을 입은 척 연기하고 도주한 것일 수도 있다.[12] 정확치 않으나 그후 용병의 이야기가 끊어졌다는 점에서 사실상 사망[13] 평정, 평온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여기서 세레니티는 오로라의 아지트이기도 하다. '평온'으로 번역되는 것에서 알 수 있다시피 어감은 '평화'와는 확연히 다르다. 오로라 신전의 차분한 분위기를 표현하는 동시에 검은 마법사의 탄생이라는 상황을 박진감 넘치는 분위기보다 비극적이고 고고한 분위기로 연출하는 BGM. 당장 BGM만 바꿔도 스토리의 분위기가 달라진다.[14] 검은 마법사가 하얀 마법사 시절의 기억이 제대로 있는 것으로 나오는 이상 용병의 일에 대해서 기억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15] '전투' 자체는 오로라 마법사들이 먼저 했으므로 최초는 아니지만 1:1로만 따지자면 최초. 그 이후엔 데몬이 반역하면서 1:1을 했고 루미너스 또한 동료들 여건이 안 돼서 잠시나마 1:1을 하기도 했다.[16] 그냥 검은 마법사가 가면서 흔적을 남긴 발자취 뿐인데 얘네 레벨이 '''100'''이다.[17] 이게 웹툰판 추가설정이긴 하지만 본편에서 검은 마법사의 군단장들은 각각 자기가 원한 욕망을 충족시켜주는 댓가로 등용되는, 일종의 거래였는데 용병에게만은 순수하게 제안했다. 이는 이미 용병이 아린과 가족이 되었다는 사실상 유일한 욕망을 만족시킨 것도 있다고 볼 수 있고 용병에게까지 굳이 욕망 운운하며 거래를 들이밀고 싶지는 않다는 또는 해봤자 안될거라 생각해서 그랬을수도 있다.[18] 키네시스 스토리에선 간접적으로 등장했다(?). 프렌즈 월드의 하얀 마법사가 키네시스가 자기를 까자 "옛날에도 비슷한 말을 한 친구가 있었죠 "라며 용병을 기억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정황상 프렌즈 월드의 하얀 마법사가 검은 마법사의 기억을 떠올리게 되었다고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