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라르투
1. 개요
우라르투어: Biai, Biainili
아르메니아어: Ուրարտու (Urartu)
우라르투 왕국은 기원전 860년 아르메니아인들의 먼 선조격에 해당하는 우라르투인들이 세웠던 나라이다[2] . 우라르투는 메소포타미아 등지에서 부르던 이름에서 유래했고, 그들 스스로는 비아이라고 칭했다. 초창기의 강역은 반(Van) 호수 주변에 국한되었지만, 연이은 현군의 통치로 아르메니아 고원 전체를 차지하게 되었다. 얼마 안 있어 메소포타미아 지역을 노릴 정도로 성장하여, 아시리아의 강력한 라이벌이 된다. 하지만 이란 고원으로 남하하던 인도유럽어족 계열의 아리아인들과 충돌하게 된다. 그 민족들은 다름아닌 메디아인과 페르시아인이었고, 그들의 침략으로 국력이 쇠하게 되었다. 결국, 강력한 국가로 성장한 메디아 왕국에 합병되었다.
리디아 왕국과 신 바빌로니아제국의 지원으로 페르시아 제국와 싸웠으나 키루스 2세의 전략에 대패한 곳도 이곳이다.
이 왕국은 현대 아르메니아 지역의 문화에 큰 영향을 끼쳤다. 하지만, 다른 오리엔트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오랜 기간 동안 잊혀진 고대국가였다. 1940년대 이후, 중동 지역에 대한 고고학 발굴의 규모가 커지며 그 정체가 드러나게 되었으며, 지금까지도 발굴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