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탄(메탈슬러그 시리즈)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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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상에서의 모습.
메탈슬러그 시리즈에 등장하는 아군 '''오랑우탄''' NPC로, 메탈슬러그 3 미션 1의 워프 루트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워프게이트를 타고 워프한 후 스테이지를 진행하다 보면 우리에 갇혀 있는 우탄의 모습이 보인다.
또한 미션 2에서도 플레이어가 좀비들의 독액을 피해가며 비행기의 잔해를 지나다 보면, 미션 1처럼 흔들리는 우리에서 플레이어의 구조를 기다리는 모습이 보인다. 물론 미션 1은 선택 분기점에서 나오기에, 제대로 볼 수 있는 미션은 2번째.
일단 구출하면 플레이어를 돕기 위해서 MAC-10을 한 손에 들고 플레이어를 계속 따라오며 플레이어를 지원해주지만... 툭하면 졸고, 바나나를 먹 고, 코를 파고, 자기 가랑이 냄새를 맡고, 땅에 붙은 무언가를 주워먹고...있거나 아예 그대로 잠들어서 플레이어가 이동을 해도 따라오지 않는 경우도 있거나[2] '''모덴군이 없는 엉뚱한 곳에 총을 발사'''하기 일쑤이다. 그것도 연사가 아니라 몇 발씩만 찔끔찔끔 쏜다.
심지어 플레이어가 좀비독 액을 맞고 좀비가 된다면 플레이어가 죽은 줄 알고 그 자리에서 바로 내빼는 얌체기질을 보이는데다, 플레이어보다 뒤쳐져서 화면에서 벗어나면 그 이후로 등장하지 않기도 해서 참 기분 묘해진다... 물론 좀비 상태로 중간보스를 상대할 수 있는 미션 2 마지막 구간에서는 오히려 방해되기도 한다.[3] 그래서 사전에 좀비가 되는 걸 보고 도망치거나 아니면 중간에 자는 걸 기대하는 게 낫다.
그래도 구출 시 점수가 30,000점이기 때문에 구해주는 것이 좋다. 포로 집계 시에 나오는 호칭은 계급 없이 그냥 우탄. 메탈슬러그 시리즈에서 유일하게 계급이나 이를 대신하는 지위 명칭이 아예 없는 포로이다.
이후 메탈슬러그 4에서 플레이어의 상태이상 상태로 우탄 모드가 존재하며, 플레이어의 걷는 속도가 둔화되나 비범한 점프력을 선보이게 된다. 여기에 대해서는 메탈슬러그 시리즈/상태변화 문서 참고.
메탈슬러그 디펜스에서도 등장하는데 여기서도 싸우는 도중에 바나나를 먹는 등 뺀질뺀질한 모습을 보인다. 그런데 설명에서는 무기가 잉그램이 아니라 우지라고 해서 일러스트도 우지를 들고있는데 정작 게임상에서는 여전히 잉그램이다.
메탈슬러그 디펜스, 메탈슬러그 어택에서 잠시동안 사기 유닛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물론 지금은 다 옛말이긴 하지만...
기저귀를 차고 있는 탓에 아기 오랑우탄이라 생각하는 유저들이 많았으나 위 프로필에서 보듯 80이 넘은 노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