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어
1. 소개
학명:''Coilia nasus''
청어목 멸치과에 속하는 물고기로써 충청도나 전라도에서는 '우어'라고도 부른다. 멸치와는 달리 최대 41cm까지 자라며 산란시기는 5월에서 8월까지이다. 민물고기인 드렁허리를 사투리로 웅어라고 부르기도 하나 전혀 다른 어종이다.
2. 상세
낙동강 하구[1] 나 금강 하구, 한강 하구 등에서 많이 잡히며, 금강 하류의 논산 강경, 서천, 부여, 익산 웅포 등에 가면 우어회 식당이 많이 있다. 웅어는 다른 조리법보다는 횟감으로 먹는 경우가 많으며 웅어회는 뼈째 썰어 회무침을 해 먹는다. 다만, 제철은 겨울에서 봄까지로 날이 더워지기 시작하면 뼈가 억세져 먹기 힘들어진다. 인지도는 낮은 생선이나 그래도 한번 경험해 본 사람들은 높게 쳐주는 생선이라고 할 수 있다.
과거 조선시대, 백성 식탁에서 임금님 수라상까지 모두에게 사랑받던 생선이었으나, 현재는 이름도 잊혀져 어획량도 감소하는 추세라고 한다. 전통 식재료가 잊혀져 간다는 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친척뻘로는 싱어라는 물고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