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 칩

 

1. 개요
2. 상세
3. 등장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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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폴아웃 시리즈에 등장하는 장치로, 이름대로 을 정화하는 물건이다.

2. 상세


볼트에서 사용되는 수질 정화용 컴퓨터 칩이다. 이게 없으면 볼트 전체에 물 공급이 불가능해지므로 볼트에선 아주 중요한 물건이다.

3. 등장


폴아웃의 키 아이템. 주인공 볼트 거주자가 살던 볼트 13은 중간에 혼동이 생겨서 별 필요도 없는 G.E.C.K.가 2개나 왔고 대신 워터 칩이 아주 소량만 배달되어 곧 물부족 현상에 직면할 위기에 처한다. 이에 오버시어는 볼트의 사람들 중 하나를 뽑아 다른 볼트로 워터 칩을 찾아 떠나도록 지시하고, 이 워터 칩을 찾아 여기저기 황무지를 탐색하는 것이 폴아웃의 메인 스토리.
폴아웃 2에서도 등장하긴 등장한다. 별 쓸데는 없지만. 볼트 13으로 와야 할 워터 칩이 잘못 배달된 곳은 볼트 8. 그래서 폴아웃 2에서 볼트 시티에 도착해 볼트 8 레벨 2에 들어가 상자를 뒤져보면 '''한 상자 가득한 워터 칩'''[1]을 발견할 수 있다. 당연히 폴아웃 2에서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잡템이다.[2] 이걸 찾으려고 개고생한 1편부터 해온 플레이어라면 분통 터질 노릇.
폴아웃 3에선 메인 퀘스트 '생명의 물' 완수 후 다시 볼트 101로 돌아가는 퀘스트를 받는데, 여기서 볼트의 워터 칩을 망가뜨려서 볼트 거주민들을 전부 황무지로 내쫓아버릴 수 있다.

4. 기타


폴아웃 2스페셜 인카운터 중에 선택받은 자자신의 할아버지가 살던 과거의 볼트 13으로 순간이동되어 컴퓨터를 조사하다가 실수로 워터 칩을 망가트린다. 물론 이스터 에그성 내용이라 정사로 인정된 설정은 아니다.
G.E.C.K.의 임팩트가 하도 강하다보니 그냥 넘어가곤 하지만 가만 보면 이것도 상당히 아리송한 물건이다. 예비 개념으로 다수가 지급된다는 점을 감안하자면[3] 게임 설정상에서 워터 칩의 취급은 일종의 소모품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일개 부속에 불과할 물건이 대체 무슨 역할을 하기에 그런 취급을 받을 만큼 저 혼자서 열화가 심한지는 알 수 없다. 작중 묘사를 보자면 워터 칩은 그냥 기계에 넣고 돌리는 코어 유닛 개념일 뿐인데... 일단 물건을 개발해놓고 보니 내구성에 심각한 결함이 발견되었지만 기계 자체는 이미 모든 볼트에 비치된 관계로 워터 칩 예비품만 대량 지급했다는 식으로 추측해볼 수는 있겠다.
60 Seconds!에서 워터 칩이 패러디되었는데, 파란색 쫄쫄이를 입은 누군가가 워터 칩을 찾기 위해 방공호에 방문한다. 물론 방공호에 사는 가족은 워터 칩이 뭔지도 모르는지라(...) 그냥 물 한 통을 줄 수 있는 이벤트. 물을 주면 일정한 확률로 방독면을 받을 수 있다. 방독면이 없거나 망가졌을 때 물 하나로 얻을 수 있는 매우 남는 장사.

[1] 폴아웃 위키에 따르면 약 420개.[2] 1에서는 1만 캡이지만, 2에서는 10캡밖에 안 된다![3] 본문에서 알 수 있듯 볼트 두 개 분량(볼트 8+볼트 13)의 물량이 무려 420개나 된다. 이마저도 볼트 8이 중간에 사용했을 수를 감안하자면 실제 지급량은 그보다도 많았다는 이야기가 된다.